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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주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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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과민성똥글증후군배설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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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9T03:00: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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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탈 - 인생무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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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8:03:51Z</updated>
    <published>2026-03-25T08: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하드를 열어본 적 있다. 별생각 없이 폴더를 열었는데 열자마자 닫았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걸 넘어서 등골이 서늘했다. 내가 이걸 틀고 무당처럼 뛰고 그랬구나. 내가 이게 좋았었구나.클럽 DJ를 했던 시절이 있다. Dj부스에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를 틀었다. 빌드업이 쌓이고 드랍이 터지는 순간, 나는 퓨처 핸즈업을 했다. 두 팔을 들어 올리고 손을 흔들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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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잉태기 - 두 기성세대의 독단과 갈등으로 도구화 된 세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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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7:25:10Z</updated>
    <published>2026-03-25T07: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해나의 잉태기는 표면상 시부와 며느리의 갈등을 다룬다. 두 인물은 각자 독립된 욕망을 가진 존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너무나도&amp;nbsp;닮은 언어를 구사한다. 희생, 사랑, 책임, 핏줄...&amp;nbsp;할아버지가 내뱉는 이 단어들과 며느리가 앞세우는 명분과 투영하는 욕망은 너무나 동일해서 그 둘이 한패가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까지 든다.할아버지는&amp;nbsp;권위와 재력을 무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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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호적 감정 - 진짜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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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7:25:02Z</updated>
    <published>2026-03-25T07: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선가 본 듯한 패턴이다.소설 속 조직은 수평적이다. 적어도 겉으로는. 서로 이름을 부르고,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고, 위계를 드러내는 일은 눈치 없는 행동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 수평성은 관계를 자유롭게 만드는 대신 오히려 더 고난도의 감정 노동을 요구한다. 수직적 관계에서는 역할과 거리가 명확하다. 하지만 수평적 관계에서는 모두가 서로에게 우호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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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월동98번지 구의집 - 평범한 괴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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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7:24:53Z</updated>
    <published>2026-03-25T07:2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치 전범 &amp;nbsp;아이히만은 그저 명령을 실행하는 평범한 관료였고, 그 평범함 속에 악이 깃들어 있었다. 한나 아렌트가 이를 '악의 평범성'이라 불렀을 때, 그녀가 진정으로 지목한 것은 사유의 부재였다. 생각하지 않는 자가, 열심히 일하는 자가, 악의 도구가 된다는 것이었다.민주화 운동가, 아니 그 이전에 '사람'들이 끌려가 고문당했던 공간을 설계하는 과정을 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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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모노 - 굿판위의 뫼르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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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7:24:28Z</updated>
    <published>2026-03-25T07:2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베르 카뮈의 뫼르소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았다. 사회가 요구하는 방식으로 슬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는 살인 재판에서 괴물로 낙인찍혔다. 카뮈가 이방인에서 던진 질문. 진짜란 무엇인가. 체계의&amp;nbsp;승인만이 진짜인가. 성해나의 혼모노는 2020년대 굿판 위에서 그 질문을 다시 꺼내 든다.  삼십 년 박수무당 문수는 어느 굿판에서 신령들이 아무런 공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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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드 - 한국판 미드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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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3:28:25Z</updated>
    <published>2026-03-25T07: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드를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공포 영화 미드소마였다.미드소마에서 주인공 대니는 고립 상태로 스웨덴의 한 공동체 축제로 흘러든다. 마을 사람들은 눈부시도록 친절하다. 꽃을 엮어주고, 함께 울어주고, 감정을 나눈다. 그러나 그 환대의 이면에는 공동체의 논리가 있고, 대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논리에 포섭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대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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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티클럽 : 호랑이 만지기 - 성해나 혼모노 단편집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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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8:08:34Z</updated>
    <published>2026-03-25T07:2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intro 성해나의 혼모노 단편집은 시대유감을, 더 정확히는 2020년대 한국 사회의 병리를 날카롭게 진단한다. 단편임에도 촘촘한 구성과 몰입감으로 완성된 7편을 읽는 내내 깊은 공감과 반성, 그리고 회의를 느꼈다. 본질에 대한 탐구는 결여된 채 인간은 도구화 되고, 진짜와 가짜가 혼재된 세계를 들여다 본다. 다소 평범할 수 있눈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줌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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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해지는 30대 후반을 조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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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0:55:04Z</updated>
    <published>2025-10-31T15:1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를 먹을수록 외로움의 모양이 바뀐다. 주변에 사람이&amp;nbsp;없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혼자 책임져야 하고, 속 마음을 들여다 볼 여유가 없거나 나눌&amp;nbsp;곳이 마땅치 않아서 찾아오는 외로움이다. 그 시기의 외로움은 조용하지만 무거워서 사람을 짖누른다.  이 시기 사람들을 보면 종종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정도다 나는 이런 스타일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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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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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3:23:25Z</updated>
    <published>2025-08-23T14: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몇 단톡방에 있으면 정치 이야기로 하루가 다 채워지는 경우가 있다. 누군가는 새벽부터 기사나 유튜브 링크를 올리고, 누군가는 그걸 받아 욕을 덧붙인다. 생산적이진 않더라도 흥미롭거나 이성적인, 이해와 타협점을 향하는 정치 얘기를 한다기보다는 분노를 되새김질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듣는 입장에서는 술 취한 사람의  푸념과 분노를 수없이 반복해서 듣</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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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태솔로가 부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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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5:13:01Z</updated>
    <published>2025-08-06T02:1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8살 때, 나는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고3누나를 따라다녔다. 늦은 새벽,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퇴근 시간에 맞춰 필살기 풀 세트로 옷을 빼입고, 맥도날드 앞에서 1시간정도 기다렸다. 그런데 마감을 끝낸 그녀가, 담배를 피우는 2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형과 다정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본 순간, 그 형은 너무 간지가 났고, 내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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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는 감정을 구성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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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2:48:04Z</updated>
    <published>2025-08-04T02:4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갈 수록 활자보다는 미디어를 보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멍청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요즘, 우연히 이 책(어른의 어휘력 -유선경)의 띠지를 봤다. 순간 너무 찔려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책은 아직 안봤지만 제목과 띠지의 카피로 부터 책의 개괄적인 내용을 유추함과 동시에 공감할 수 있었다.  요즘 사람들은 &amp;quot;킹받다&amp;quot;, &amp;quot;대박&amp;quot;, &amp;quot;헐&amp;quot;, &amp;quot;개~&amp;quot;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sI%2Fimage%2Fi0VKgJ27Dd0mmApdaq2NNNfiSwk"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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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 강요 - 피로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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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8:20:52Z</updated>
    <published>2025-07-15T06:1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 사회는 표면적으로 자유롭다.우리는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고,&amp;nbsp;무엇이든 좋아할 수 있다.&amp;nbsp;그러나 그 자유의 구조를 들여다보면,&amp;nbsp;그것은 의무로 위장된 자율이다.&amp;nbsp;좋아하라는 압박, 선택하라는 강요,&amp;nbsp;나답게 살라는 지시 아래에서&amp;nbsp;개인은 이전보다 더 깊이 피로해진다.한병철은 '피로사회'에서&amp;nbsp;오늘날의 사회를 성과사회로 정의한다.&amp;nbsp;금지와 억압으로 구성된 과거의 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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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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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1:36:30Z</updated>
    <published>2025-06-27T01: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amp;nbsp;외출할 때 음악을 틀던 습관이 없어졌다. 음악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스트리밍 시장을 처음 마주했을 땐&amp;nbsp;'와 세상 좋아졌다' 라고 좋아했지만, 그에 대한 대가로 쏟아지는 선택지속에서 결정마비를 감당해야 했다. 한 곡을 고르기도 힘들고, 노래가 익숙해지기도 전에 새 음원이 그 자릴 꿰차고 들어온다. 한 곡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지니, 꽂히는 한 곡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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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장전 - 얕은 감상 (2406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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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0:57:34Z</updated>
    <published>2025-06-19T02: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인가 어떤 짤에서 어떤 정신과 의사가 말한 것 같다.청소년기의 뇌는 전두엽이 미성숙한 상태라, 술 취한 것과 비슷하다.감정은 들끓고, 이성은 뒤처지고, 자의식은 날뛰고,모든 말과 행동은 뜨겁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설프다.그 시기엔 다들&amp;nbsp;취해 있다. 어쩌면 누군가는 청소년기 뿐만 아니라 죽을 때까지 취해 있을지도 모른다.홍상수 감독의 초중기 영화에는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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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드소마(스포) - 얕은 영화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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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2:46:00Z</updated>
    <published>2025-06-13T06:0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독의 전작 &amp;lt;유전&amp;gt;에서 지리는 경험을 했는데, 이번 영화의 플롯도 전 작과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보여지는 미장센의 분위기는 비슷하면서도&amp;nbsp;색다르다. 빛과 밝기, 통일된 의상, 형형 색색의 꽃들과 공간 디자인&amp;nbsp;등 영화를 구성하고 있는 미장센은 보통 공포장르영화와 분명히 다른 느낌을 준다. 이 것들은 분명 주제의식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이 영화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sI%2Fimage%2FNBrYq17AU3jUxCJh7rDjWrgfC6Y" width="35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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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휴머니즘 영화들 - 기생충 미키17 설국열차 (스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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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6:01:43Z</updated>
    <published>2025-06-05T10: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불편한 영화를 좋아한다.&amp;nbsp;불편함 때문에 인상을 쓰기도 하지만,&amp;nbsp;그 불편함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amp;nbsp;시원함을 동반한다. 그리고 그 불편함 이면에는 현실이 조금은 달라지길 바라는 조용한 인간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  - 기생충 가난한 사람은 냄새로 규정되고, 효용에 따라 가치를 정한다. 부자 가족은 가사도우미나 운전기사를 돕는 척하지만, 결국 '서비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sI%2Fimage%2FlrNLTP7xZ5mPUOM0MP4Ouiz3l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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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 - 배설에 대한 배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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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2:41:28Z</updated>
    <published>2025-05-30T09:3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을 참는다는 건, 말이 목까지 차올라 있다는 뜻이다. 누군가 내 말을 잘 듣는지&amp;nbsp;조차도 의문이지만, 문제는 막상 말을 못참고 꺼내고 나면 꼭 이불을 찬다. 거의 1년 중에 200번은&amp;nbsp;말 때문에&amp;nbsp;이불을 차는 것 같다.  그럼에도 말을 못 참는 걸 보니, 어른이 되려면 아직&amp;nbsp;먼 것 같다.  근데 어쩌면 누구의&amp;nbsp;말이든&amp;nbsp;어떤&amp;nbsp;말이든 '말'이란 게&amp;nbsp;원래 허술한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sI%2Fimage%2Ff3HQjaiF6577-OFinDsQ5bx-6MI" width="43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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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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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2:20:25Z</updated>
    <published>2025-04-21T07:2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無는 결핍이 아니라, 의미의 가능성이자 세계와의 살아 있는 접촉면이다. 검은 점을 떠올려 보자. 우리는 자연스럽게 흰 배경을 함께 떠올릴 수 밖에 없다. 메를로-퐁티는 이 무의 문제를 좀 더 구체적인 지각의 영역에서 탐구했다. 우리는 어떤 사물을 지각할 때, 그것을 &amp;lsquo;전체&amp;rsquo;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을 본다. 의자의 한 면을 볼 때, 다른 면은 보이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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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소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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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9:57:33Z</updated>
    <published>2025-04-15T08: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글거림 한 십여전부터&amp;nbsp;&amp;ldquo;오글거린다&amp;rdquo;는 말을&amp;nbsp;종종&amp;nbsp;듣곤&amp;nbsp;했는데 그 말이 듣기 싫어선지 오글거리는 행동을 조금이라도 안할려고 애썻던 것 같다.&amp;nbsp;그리고&amp;nbsp;반대로 내가 타인에게 오글거린다는 감정과 표현을 즐겨 한 것도 사실이다. 포장되지 않은&amp;nbsp;감정을&amp;nbsp;드러내거나,&amp;nbsp;진지한 생각을 이야기할 때면 어김없이 튀어나오는&amp;nbsp;'오글거린다'는&amp;nbsp;말.&amp;nbsp;냉소주의라고 볼 수 있다.&amp;nbsp;진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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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금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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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4:54:45Z</updated>
    <published>2025-04-07T09: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노약자석에서 트로트 음악이 들려올 때가 있다. 그 노래를 크게 틀어 놓은 노인은 어쩌면 '내가 이 노래를 듣고 좋은 것처럼 남들도 좋아할 거야' 라거나 '이 정도 소음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혹은 회식 자리에서 술을 권하는 부장님은 &amp;lsquo;나는 권유받는 게 기분 좋으니, 너에게도 권하겠다&amp;rsquo;는 식의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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