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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모마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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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노을이 보이는 창가 책상에서 글을 씁니다.'현명한 관찰자'가 되고 싶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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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3T03:27: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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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번 더 손을 뻗을 용기 - 봄날의 독창회에서 내가 배운 것들-스프라노 유희정 독창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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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3:45:02Z</updated>
    <published>2026-04-06T13: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짝짝짝..... 무대 위에 불이 켜지고 샛노랑 드레스를 입은 그녀가 문을 열고 왼쪽에서 걸어나왔다. 환한 미소, 흔들리며 반짝이는 드롭 귀걸이, 순간 공연장은 '봄날의 햇살'이 비치듯 환해졌다. 두 손을 모아잡고 시작한 노래, 무슨 서곡. Hendel의 아리아. 서늘한 독일어 가사 위로 단정한 선율이 얹혔다.    무대  위의 그녀를 보니, 떠올랐다.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kSBaimHFVb9OD1QKyc1UcdZ-FB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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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학교 졸업식 - 마라톤의 터닝포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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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구름 한 점 없이 시베리아고기압의 파란 하늘이 시린 아침, 아이의 중학교 졸업식에 갔다. 학부모로서 학교는 언제나 학생시절보다 더 긴장된다. 하지만 발랄하고 귀여운 아이들,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친밀하게 지내는 선생님들 모습을 보며 마음 한 구석 긴장으로 얼어있던 얼음조각이 스르르 녹는 기분이었다. 졸업장을 한 명 한 명 악수하며 나눠주시는 교장선생님,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af3lYcu7CzPq5G-JgJ08QzrQn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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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기억 - 아이와 함께 했던 여름을 추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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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9:46:36Z</updated>
    <published>2025-10-30T09:4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 1,2학년을 키우고 있는 후배와 식사를 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편안함이 우선순위임이 여실히 드러나는 옷차림, 잠이 부족해 푸석한 피부, 지친 표정. 생생한 유년기를 함께 아이와 뛰어놀며 함께 보내던 젊은 엄마는 어느 덧 40대에 접어들어 나날이 체력이 떨어져간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신경쓸 일도 많고 챙길 것도 많고 아이의 넘치는 욕구-놀이,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kiBlSZ9ENWm4Gueqn0hCqIXgkc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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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 - 여전히 노을을 그리워하는 어느 여자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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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6:46:05Z</updated>
    <published>2025-06-11T06: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 곳으로 여행을 떠난 후배와 카톡을 나누었다. - 거기 너무 좋더라.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잘 쉬고 와~  - 언니 여기 노을이 너무 이뻐요.  - 노을이 예쁜 이유는 우리가 워킹맘이라 노을 지는 시간에 일하거나 저녁밥하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이지 ㅎㅎㅎ  워킹맘은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퇴근한다. 운 좋으면 한강다리를 건널 때 잠깐 노을을 볼 수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BA66VfX-e6glo97PjnT3nvV1h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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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친구 런던아줌마 ㅡ 삶과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 - 독후감 [British People, you don't know how]</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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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05:12:55Z</updated>
    <published>2024-05-13T00: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British People, you don't know how kind you are] 영국에 사는  은영언니가 네 번째 책을 출간했다. [나는 런던의 수학선생님]을 시작으로 세 권의 책은 한국에서 한국어로 출간했고, 이번에는 영어로 써서 영국에서 책을 냈다. 그동안 한국어 책이 나올 때마다 영국의 가족, 지인과 친구들, 그리고 제자들은 읽을 수가 없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P_zZOyKJVbC-xwqmilrLaOUV0S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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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고 소중한 마음이 가진 큰 힘 - 독후감    [의미의 발명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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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23:44:29Z</updated>
    <published>2024-05-12T23:5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미의 발명] - 김병수  '소소하고 무용해 보이는 것들이 의미가 된다 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할 때 의미는 비로소 태어난다'  향우회(요즘도 이런 모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만)선배 오빠가 책을 냈다. '은근하고 다정한 마음의 방문'이라는 부제와 같이 다정하고 은근한 글이 가득찬 책이다. 그동안 페북에 썼던 글들을 다듬고 새로 엮어 작지만 알찬 책으로 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5ipsp5Lmidur2q1MnISuU6CXu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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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가슴 속엔 자기만의 순대국집이 있지 - 4 - 국밥 한 그릇 안의 아름다운 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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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23:54:22Z</updated>
    <published>2024-04-11T14: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청앞 백암농민순대나의 '순대국 버디'인 그녀는 얼마전 병천 청화집을 다녀왔노라 자랑했다. 순대가 어쩜 그리 맛있을 수 있냐며, 양도 푸짐하고 괜히 병천순대가 아니더라며 감탄을 거듭해서 지역주민 출신으로서 어깨가 으쓱해졌다. 서울역 근처에서 근무하는 그녀와 종각역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나의 중간지점에 기가 막히게도 백암농민순대가 있다.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iCyVcVjwZXIxjkth6CQa_uWq8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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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가슴속엔 자기만의 순대국집이 있지-3 - 이제는 글로벌한 케이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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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23:54:57Z</updated>
    <published>2024-03-31T02:1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가슴 속엔 자기만의 순대국집이 있지ㅡ3 비도 부슬부슬 오고, 지난주  지독한 감기 뒤끝이라 속도 헛헛하여 오늘 점심은 일찌감치 순대국으로 정했다. 약속이 없는 목요일, 12시 반까지 바짝 일하고 적당한 허기감을 느끼며 룰루랄라 발걸음도 가볍게 나의 최애순대국집에 갔다. 손님이 빠지기 시작하는 시간, 자리에 앉아 경건한 마음으로 접시에 깍두기를 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3VXxnjm_qeOYhEt8DddjO2qa_a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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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가슴 속엔 자기만의 순대국집이 있지-2 - 횡성 강림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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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23:54:44Z</updated>
    <published>2024-03-31T02: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 08.11일 쓴 글입니다.  지인이 추천한 횡성 강림순대.  원주를 지나 횡성 초입의 마을 안흥면에 자리 잡고 있다. 단정히 가꾸어진 밭과 마을을 따라서 말끔히 정비된 도로를 한참을 달렸다.   횡성은 산세가 좋았다. 마을을 둘러싼 늠름하고 기운찬 절벽들이 간밤의 태풍을 막아주어 밭의 작물들은 잎사귀 하나 떨어진 곳이 없었다. 다행이었다. 강림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rszBdopeJjK8q4pOz-uqaHt9b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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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가슴 속엔 자기만의 순대국집이 있지 - 단 하나의 소울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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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31T10:47:00Z</updated>
    <published>2023-08-02T01:4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문을 나서니 태풍이 몰고온 북태평양의 뜨거운 날씨에 숨이 턱 막혔다. 더운 여름엔 운동량을 최소화하니 조금만 먹어도 바로 체중계의 바늘이 오른쪽으로 간다.   생각해보니 나의 최애 순대국을 먹은 지도 1주일이 넘었다. 너무 더우니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서 약속이 없으면 집에서 가져간 간단한 음식을 먹거나 구내식당에서 적당히 먹고 만다. 보통 때는 ㅡ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6StSstm8Wzj8s7y4m6LgbZuywh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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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음악 ㅡ  STABAT MATER 성모애가 -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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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6:29:15Z</updated>
    <published>2023-03-05T23:3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활절을 앞두고 Pergolesi의 Stabat Mater를 듣는다. '성모애가'라고 번역되는 이 곡은 13세기 이탈리아의 종교시인이 지은 기도문 형식의 시를 가사로 한다. 페르골레시 뿐 아니라 비발디, 롯시니, 하이든 등 18세기 초 여러 작곡가들이 자기만의 음률로 아들예수를 잃고 슬픔에 잠긴 성모를 노래했다. 그 중 페르골레시와 비발디의 곡이 가장 널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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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의 숲 - &amp;lt;그리움의 문장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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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04:41:08Z</updated>
    <published>2023-02-18T15:1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롤러코스터 같은 한 주를 보내고 느지막히 일어난 토요일 아침. 얼마 전 받은 2년 전의 생일선물 림태주 시인의 '그리움의 문장들' 첫 페이지를 아무 생각없이 들추어 보았다. 사실 나는 이런 에세이 류의 책을 멀리 한 지 꽤 되었다. 일에 몰두하는 기간에는 시와 산문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각종 이메일, 페이퍼, 의견서 등 손가락 지문이 닳도록 하루 종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P_heLcOPjE3vwA_KDPf_qV-yC1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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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생활 - 제주도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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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8T15:16:03Z</updated>
    <published>2023-02-18T15: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여름, 복직 후 첫여름휴가를 제주도에서 보냈다. 아무 기대 없이 신청한 하계휴양소에 떡 하니 당첨되어  제주 피닉스아일랜드에서 3박 4일을 묵었다. 터무니없이 비싼 비행기표를 감수하고 굳이 제주도를 신청했던 이유는, 여름 제주 바다와 오랜 벗 S 때문이었다. 그녀는 회사 안식월을 맞아 한 달 유급휴가를 제주에서 유유자적 보내고 있었다.그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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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생활 ㅡ 게릴라성 노점 - 푸성귀의 푸짐함에 위로받는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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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8T03:39:39Z</updated>
    <published>2022-10-14T07: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에 전철역에 내리면 조그만 간이매점이 있다. 간단한 음료수며 과자, 겨울에는 붕어빵과 오뎅, 요즘에는 찐 옥수수 등을 판다. 그리고 그 옆에 언제부턴가 채소 파는 아주머니가 온다. 이것저것 가져다 파는 게 아니라  두어 가지 왕창 들고 와서 그 자리에서 다듬어가며 판다. 가격표도 없고  누가 파는 사람이고 누가 손님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늘 네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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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부모, 한계 앞에 무력해지는 - 엄마의 그릇이 아이의 삶을 결정한다는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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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05:02:20Z</updated>
    <published>2022-10-03T13: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에 쓴 글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온 세상이 뒤집히고 멈추었다. 회사와 집만이 세상의 거의 대부분인 워킹맘인 내게도 큰 변화가 있었으니, 복직 후 애정을 가지고 일하던 부서가 경영진의 결정으로 해체된 것이 그것이다. 보수적인 조직이므로 한 번 생긴 건 어지간하면 없어지지 않는데, 전체적인 환경이 급변하다 보니 효율성이 보수를 앞지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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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 잔인하고 아름다운 - 나무와 인간집단의 삶이  참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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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1T04:49:59Z</updated>
    <published>2022-03-21T01: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의 능선을 바라보면 줄지어선 나무들의 키가 약속한 듯 똑같다. 가지치기를 한 것도 아니고 같은 수종의 나무들도 아닌데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 어릴 때부터 느꼈던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한참 뒤 [나무수업]이라는 책을 읽으며 얻을 수 있었다. 우리가 보기에 나무들은 말도 없고 한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자라기 때문에 몹시 수동적인 생물로 느껴지지만 실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k0hsi0zHJiDlU8HmoewnFE_4JF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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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한 마음은 건강한 몸으로부터 나온다 - &amp;lt;마녀체력&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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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2T22:46:19Z</updated>
    <published>2021-12-19T02:3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에 쓴 글입니다) 내가 한 때 지났던 길의 풍경을 닦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보면, 마음 속에 여러 가지 감정이 소용돌이친다. 다시 그 길을 걸어가고 싶은 향수, 그 길을 걷는 이와는 일면식 없이도 샘솟는 동지 의식, 익숙했던 풍경 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은 마음, 그 길을 떠나온 이후 겪은 삶에 대한 회한.. 나는 철인3종은 뛰지 않았지만,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Bykkp9Yymz05oieOqfMdzBsxI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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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고 가르치고 자라는 수업시간에 대하여 - 책 ㅡ 우리들의 문학시간, 하고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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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6T14:11:21Z</updated>
    <published>2021-05-16T06: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입학 전 12년간의 학창시절 중 좋은 기억으로 내 마음 속에 남아있는 세 명의 선생님이 있다. 국어, 영어, 불어 선생님이 그 주인공인데, 세 분 모두 어문계 전공자이시긴 했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영국신사처럼 온화한 미소와 세련된 문장의 화법을 구사하시던 영어선생님을 만나고 나의 영어 성적은 급상승했다. 외모부터 이국적이고 여행을 즐기던 자유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suCUqAb0xwhiqtsEWCeV4-fZN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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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제는 끝나고 음악은 남아 - 한화교향악축제를 보고 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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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5:03Z</updated>
    <published>2021-04-29T10: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한화와 함께 하는 교향악축제'가 드디어 한 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음악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은 아름답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은 제각각 다르다. 우아하고 고요한 아름다움, 슬프고 애절한 아름다움, 반짝반짝 즐거움이 햇살처럼 눈부신 아름다움, 엄격한 형식미 속에 감춰둔 절제와 고독의 아름다움 등 곡마다, 연주자마다, 작곡가마다, 그리고 지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jiYxqRLa3etk0TvJ_NobMUTqxj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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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풋마늘 장아찌 - 그 많은 김치와 장아찌와 된장 간장을 담그던 엄마와 할머니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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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3:52Z</updated>
    <published>2021-03-31T04: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풋마늘은 딱 요즘에만 먹을 수 있는 채소이다. 줄기에 마늘이 맺히기 전, 파릇파릇 연하고 알싸한 풋마늘이 마트에 짠 하고 등장한다.파릇한 봄날에 길어야 이주 정도만 살 수 있는 한정판 신상 채소 되시겠다. 살짝 데치거나 아예 생으로 초고추장에 무쳐먹으면 정신이 번쩍 나고, 새콤달콤 장아찌로 담그면 삼겹살의 단짝이다. 밥에 물말아서 풋마늘 장아찌 척 얹어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Ek%2Fimage%2FjOIbFwy7xOZXUVYTHaCtMcfq4Q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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