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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nanatwomato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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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esusja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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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런 글을 정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면, 글 이름이 무려 에세이다. 노력하고, 시도하고, 시험하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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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4T14:26: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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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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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5T15:45:24Z</updated>
    <published>2024-06-25T07:3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년기의 절반을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에서 보냈다. 마당 속 정원에는 덩이식물과 채소들이 가득했다. 풀내음과 맞이하는 사계절의 변화는 분명 낭만스러운 기억이다.   하지만 식물과의 동고동락이 매번 로맨틱한 것은 아니었다. 보이는 '결과'로써의 정원은 한없이 아름답지만 가꾸는 '과정'의 가드닝은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니다. 여름철엔 하루가 다르게 잡초가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Dk__p-rLIO12vNuj4VHd3stRI8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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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라미노 이지 체어  - lamino easy chair by&amp;nbsp;Yngve Ekstr&amp;ouml;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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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04:27:38Z</updated>
    <published>2024-02-06T01: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케아의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는 이 의자를 세기의 가구로 선정하였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의자는 스웨덴 모더니즘의 대표&amp;nbsp;라미노 이지 체어(lamino easy chair)입니다.   라미노 이지 체어는&amp;nbsp;스웨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의자이며 지속적인 베스트셀러로써 역사에 자리합니다. 병원 대기실이나 로비와 같은 공공재로 사용되지 않았기에,&amp;nbsp;가정환경과 아늑함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eI5oXBYaTKajQ4x0bZsQhzxoci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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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앤트 체어 - Ant chair by&amp;nbsp;Arne Jacobs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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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01:54:40Z</updated>
    <published>2024-01-24T10: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르네 야콥센의 클래식, 앤트 체어를 소개합니다. 앤트 체어는 1952년 탄생하여 지금까지도 모던 체어의 효시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아르네 야콥센은 산업 대량 생산의 기술을 활용하여 유기적이고 미니멀한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앤트 체어는 1952년 덴마크의 제약 회사 'NOVO Nordisk'의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iJ99UTWM-qBw48s961yFBVmol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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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LC3 - LC3 by&amp;nbsp;Le Corbus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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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01:55:26Z</updated>
    <published>2024-01-10T06: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더니즘 건축가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의 대표작을 소개합니다. 'LC3'는 그의 이름을 딴 LC 시리즈 중 세 번째에 해당하는 아이코닉한 제품인데요, 강철 프레임과 검은 가죽의 조화가 모던하면서도 심플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LC3를 본 것은 아마도 서울의 브랜드 쇼룸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둥 앞에 놓인 푹신한&amp;nbsp;의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L8u8KLRMRKOXEY9gwWkEyfqkL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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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리 낫는 건 약한 걸까 강한 걸까 - 나 그렇게 약하지만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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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0T21:19:20Z</updated>
    <published>2024-01-08T09:5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김없이 환절기 홍역을 치렀다. 목이 퉁퉁 부었다. 지방에서는 칼칼하다는 표현을 쓴다. 아침 눈을 뜨자마자 헐레벌떡 이비인후과를 내원했다.  ​ 코로나가 아니었다. 이걸 다행이라 해야 할지. 목이 너무 부은 터라 엉덩이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았다. 코로나에 세 번 걸린 물렁이가 아니라 다행이다.  ​ 약을 받고 나오니 가을비가 쏟아졌다. '우산도 없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D23YkYNr6EgeKJ4uuhAZqh5OP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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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례함을 이해하려는 시도 - 춘추야, 여유를 가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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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6T09:01:51Z</updated>
    <published>2024-01-06T05: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수학 시간.  활짝 젖혀진 책 사이로 눈물이 뚝뚝 흘렀다. 푹 숙인 고개 사이로 떨어진 눈물은 책 틈 사이로 스며들고 있었다. 잘 기억나진 않지만(기억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호랑이 같던 수학 선생님은 나에게 모진 말을 던졌다. 그 말이 꽤나 아팠던 것이다. 조용히 숨죽인 학생들 사이에서 나에게만 무방비로 떨어진 공격을 가뿐히 웃어 넘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VI4LZDHQOdyxz7bcEOFLXUoxDX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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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Z 체어 - Z chair by Kai Kristians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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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01:56:11Z</updated>
    <published>2024-01-05T13: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덴마크의 위대한 디자이너 카이 크리스티안센의 독보적인 피스를 소개합니다. 대니시 모던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이 체어의 이름은 'Z chair'입니다. 그 이름처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Z 형태의 팔걸이일 텐데요, 팔걸이와 매끈하게 이어진 레그는 테이퍼드의 형태로 미묘하게 떨어지며 시원한 직선감을 선사합니다.      Z chair의 직선감은 섬세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BoVBXlra9E0y309Z5pbTwBzkF3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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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부의 발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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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6T01:09:43Z</updated>
    <published>2023-12-15T12:3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이라는 말은 적정 수준의 폭력성을 띤다. 그런 단언을 하는 것 또한 내 의지만은 아님을 덧붙인다. 끝으로, 끝으로, 무한하게 이어지는 끝으로.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처럼 말을 마무리하기에는 아쉬움이 따를 뿐이다. 그만 아쉽고 싶으므로, 마침표가 담긴 스크립트를 짠 것이다.  먼저 용서를 구하겠다. 지나버린 관계에 대하여 들추는 일, 상상하는 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cPizhm9vzb0Qh_QYIZMIqUDrC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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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 벌리는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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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06:21:18Z</updated>
    <published>2023-12-11T07:1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분 속 식물이 휘어지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마치 내 모습 같았다.   그게 볼썽사나웠다.    어릴 적 생각했던 스물일곱의 모습은 과연 이랬을까. 위만 바로 보며 크던 식물처럼, 나 또한 그랬다. 가끔의 곁눈질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며 살았다.   난 아직 본가에 있다. 내년엔 서울을 혼자 올라가기로 했는데 아직 혼자서 책값도 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rf1Z88k9ycxy6tW7rjN4Dlfy3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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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껴입는 건 싫지만 껴안는 건 좋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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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6:48:53Z</updated>
    <published>2023-12-04T14: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좋아, 여름이 좋아?  고등학교 2학년의 겨울이었던가. 어스름한 새벽에 자판기로 향하던 여자친구가 대뜸 물었다.  내 표정은 심드렁하기만 하다. 당연지사 여름에는 겨울이 그립고, 겨울에는 여름이 그립다. 흑백논리만 내세우는 밸런스 게임이 알게 뭐람.  그럼에도 언제나 나는 여름이라 답했다. 여름이 좋기보단 겨울이 싫었다. 겨울이 싫다기보단 껴입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YkDXGd1DSZ6SFynJwUE-3HNkqm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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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친구가 번호를 따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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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14:51:04Z</updated>
    <published>2023-10-27T14: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뜸 여자친구가 번호를 따였단다. 식당에서 웬 남자가 걸어와서는 예쁘다며 번호를 달라했다나.  요새는 번호 말고 인스타 아이디를 물어본다나.   &amp;quot;나 아직 죽지 않았다니까~&amp;quot;  - &amp;quot;아 그래? 팔로우했어?&amp;quot;   가끔 어떻게 대답하는 게 맞는지 모를 질문들이 있다.  결국 저런 우스꽝스러운 대답을 했다.   여자친구가 번호를 따인 것이 기분 나쁜 일일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wK_R_BRw6FZ0Cfz-wzf87vctj7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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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해 - 뭐.. 그치만 사소한&amp;nbsp;일이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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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01:08:33Z</updated>
    <published>2023-10-22T12:2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친구가 차를 뽑았다. 요새 자동차 참 잘 나온다. 용인에 사는 친구는 가끔 고향 울산으로 차를 몰고 오는데, 크루즈 컨트롤이면 조금 과장해서 잠도 자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도 한 5년 전에 차를 뽑았다 (뽑아졌다는 표현이 맞겠지만). 그때는 운전이 익숙지 않았다. 깜빡거리는 빨간색 신호등에 멈춰있다 뒷 차의 경적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경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LVYK7zKoOO2y0s5KoOk5YNDlq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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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ueh와 알파 웨이먼드 - 자주 오시면 쿠폰 하나 찍어드릴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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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12:40:22Z</updated>
    <published>2023-10-13T11: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요일 아침 일찍 안국에 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무에(mueh)로 향했습니다. 무에는 제가 안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주민들이 강아지와 함께 흘러가듯 찾는 조용하고 자그마한 카페입니다. 여자 사장님은 정돈된 멋이 있습니다. mueh라는 뜻을 고민하다 거꾸로 읽은 &amp;lsquo;희움&amp;rsquo;이 사장님의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은 영원히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ztlikkeoqL_huynnzTCijOhlsV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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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과 사랑의 멀티태스킹 - 페퍼로니와 하와이안 피자 같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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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0T04:37:30Z</updated>
    <published>2023-10-12T05: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퍼로니와 하와이안 피자 같은 것. 일요일의 조천읍에는 비가 잔뜩 내립니다.  토요일은 조금 늑장을 부렸습니다. 계획했던 한라산 등반이 물거품이 되자 조금 힘이 빠진 탓입니다. 오전 11시, 날씨가 갠지라 이불을 털고 환기를 시켰습니다. 하얗게 피어오르는 숨은 봄을 내어줄 생각이 없다 말합니다. 청소기의 소음이 음악 소리를 덮습니다. 커피를 내리고, 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5z%2Fimage%2Fjywkz9rEq4gxGHZJEE2UGO3Vua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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