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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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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맑고 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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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6T05:44: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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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의 오류 - 영원의 교환일기 제17편_영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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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0:11:16Z</updated>
    <published>2026-02-23T14: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에게&amp;hellip;  안녕 영!  그간 잘 지냈어? 어제 나무를 올려다봤는데 겨울눈이 부풀어있더라고. 머지않아 목련도 피고, 산수유도 피고, 개나리도 피겠지? 저만치 보이는 산의 색도 희미하게 연둣빛을 띄고 있어. 이제 곧 봄이 오려나 봐.  지난 일기에서 영이 닉값하려고 '수영'을 배웠다는 걸 보고 피식했어. 그런 이유로 수영을 배웠다니 너무 깜찍한 발상이다. 수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QQG-cznYovKw8BhV_94N5R0UCm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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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 영원의 교환일기 제 15편_영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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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5:32:25Z</updated>
    <published>2026-01-12T15: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에게...  안녕 영! 오늘은 오랜만에 눈이 내렸어. 거리에 소복이 눈이 쌓였고, 그걸 보는 나도 어쩐지 고요해지는 느낌이 들었어. 오늘은 작년 발리 여행에서 만난 J와 눈 오는 서촌 거리를 따라 걸었어. 찬 바람에 손이 꽁꽁 얼었지만 J와 나눴던 대화 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영에게도 공유하고 싶었어.  우리는 중정이 있는 한옥 카페에 들어가 다과를 먹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BjLOoBbnj3baZdNQHcVh7Bx4xf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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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잎은 떨어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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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9:45:39Z</updated>
    <published>2025-12-06T09: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스름한 저녁에 시작된 글쓰기 모임이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끝났다. 서둘러 지하철을 타면 11시쯤 집에 도착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곧장 들어가고 싶지 않다.   경복궁역 입구를 지나 광화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경복궁 담장을 따라 자박자박 걸었다. 궁궐 너머 쪽빛 하늘은 시간을 삼킨 듯 텅 비어 있었다. 한참을 걷다 플라타너스 나무 앞에 멈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KBbBF7EGaR1y7VFZca4XQn4WP4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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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이 오듯 - 영원의 교환일기 제13편 _ 영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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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5:32:11Z</updated>
    <published>2025-12-01T14: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에게...  안녕 영! 12월의 시작에 편지를 보내. 이제 머지않아 첫눈이 오겠지? 아마도 영에게 다음 답장을 쓸 때쯤이면 해가 바뀌어 있을 거야. 한 해의 마지막 즈음 찾아오는 첫눈처럼, 시간이 지나도 처음 맞이하는 것들이 분명 있겠지. 난 새로움이 찾아왔을 때 두 팔 벌려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영도 알다시피 나는 겨울보다는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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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민트 - 시초의 것들_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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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1:38:45Z</updated>
    <published>2025-11-12T11: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찻잔에 입을 대는 순간 뜨거운 것이 흘러들어오고  혀끝에서부터 양 볼이, 입 전체가 싸해졌다가, 상쾌해지고, 따뜻해지고  그런 너를 목구멍으로 밀어 넣자 조금씩, 천천히, 길게 떠내려와  네가 지나간 통로로  너의 입김과 나의 입김이 섞이어 도로 내 속에서 피어 나와  따뜻하고 상쾌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MAT79DnpHmty7niL4Qg-xyzZXc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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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진짜 갖고 싶은 건 - 영원의 교환일기 제11편 _ 영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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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5:31:43Z</updated>
    <published>2025-10-20T10: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영! 오늘 아침 집을 나서는데, 계절의 한 페이지가 또 스르륵 넘어갔구나 느꼈어. 하루 사이에 그새 10도나 떨어진 거 있지? 어찌나 추운지, 버버리 코트를 힘껏 여민 채 오들오들 떨며 출근을 했어.  그거 알아? 우리가 이 교환일기를 쓴 지 어느덧 열 번째야!(짝짝짝) 블로그에서 교환일기를 쓰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벌써 스무 편이라니, 우리 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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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여름 - 영원의 교환일기 제9편 _ 영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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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2:54:23Z</updated>
    <published>2025-09-07T14: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영.  무더운 여름, 잘 지냈어?   이 일기를 쓰는 지금, 베란다 밖에서 선선한 바람이 불고 풀벌레 우는 소리가 들려와. 밤이 되니 비로소 가을이 온 게 실감이 나.   지난 일기에서 영은 성장하려는 사람들은 교집합이 있다고 말했어. 모두 용기와 끈기를 가지고 있다고. 바닥을 딛고 올려다보는 하늘과 비행기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늘이 다르듯이, 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tB301iy4_OUMkIxS--PUD19Un6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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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고 - 영원의 교환일기 제7편 _ 영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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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2:10:44Z</updated>
    <published>2025-07-29T14: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 안녕.  저번 편지에서 영이 쓴 제목처럼, 우린 지금 뜨겁고 강렬한 여름을 통과하고 있어.  영의 편지를 받고 며칠 후, 우리는 서촌을 함께 걸었지. 저녁 무렵 서촌엔 한바탕 소나기가 내렸고, 골목마다 고인 물웅덩이에는 가로등의 노란 불빛이 일렁였어. 좁고 고요한 골목길을 걸으며 우리는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눴지.   영은 지난 편지에서 나에게 '그럼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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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손은 자유롭게 - 영원의 교환일기 제 5편 - 영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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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2:57:35Z</updated>
    <published>2025-06-16T15: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에게  영! 오랜만이야. 답장이 좀 늦었지?   그 사이 찐득한 더위가 찾아오고, 빙수를 저절로 찾게 되는 계절이 되어버렸어.  나는 &amp;rsquo;팥&amp;lsquo;이 들어간 빙수는 선호하지 않아. 그런데 엊그제 푹푹 찌는 더위에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데 그 순간 시원한 팥빙수가 떠오르는거야. 팥이랑 얼음을 숟가락 위에 얹어 그 위에 하얀 떡 하나를 올려 입에 넣는 상상. 생각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1N7aruygpavaJfY9Pmd5H9aOR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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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울토마토가 왜 좋냐면 - 천천히 스며드는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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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4:42:56Z</updated>
    <published>2025-05-11T05: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좋아하는 이유를 말로 딱 잘라 설명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애초에 좋아할 마음은 없었는데, 어느새 그냥 좋아지고 마는 그런 순간들.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내 옆에 조용히 자리 잡은 누군가를 발견하게 된다.  나에겐 토마토가 그랬다. 토마토가 대체 뭐가 맛있다고 아이스크림으로 만들고 주스로도 만드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심지어 토마토의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HwOSSIld37nzcNDBmB7hkShLv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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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문자 메세지 - 음성인식의 최대수혜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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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5:18:34Z</updated>
    <published>2025-04-28T07: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른한 오후, 점심을 먹고 무거워진 몸을 의자에 구겨 넣으며 핸드폰을 꺼냈다. 20분 전, 할머니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와 있었다.  「도마도 우유 커피 고기 머리 아플 때 먹는 약. 그러면 다했나」  피식 웃음이 나왔다. 드문드문해지는 기억력에 그녀는 나를 메모장 삼아 문자를 보내곤 했다. 지금쯤 할머니는 구루마(바퀴 달린 장바구니)를 끌고 홈플러스에서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miR_orY_MEoqK53ylG-1nscqk6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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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슴을 어떻게 열어요? - 영원의 교환일기 제3편 - 영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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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23:31:45Z</updated>
    <published>2025-04-27T13: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에게&amp;hellip;  안녕, 영! 우리가 알고 지낸 지도 어느덧 7년이 되었네.7년 동안 우리가 함께한 날들을 모으면 한 달쯤 될까? 아니, 그보다 조금 더 될지도.아무튼 우리는 혜성처럼 멀어졌다가도 다시 가까워지기를 반복하며, 어느새 서로의 가장 깊은 곳을 교환일기로 나누는 사이가 되었어.  처음 봤을 때의 영도 충분히 멋진 사람이었지만, 요즘의 영은 뭐랄까, 내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TuN5dEWvL_YfK2IEnTIv4KNqM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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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까짓 털이 뭐라고 - 영원의 교환일기 제1편 - 영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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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7:18:08Z</updated>
    <published>2025-03-16T13: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에게&amp;hellip;  안녕, 영. 교환일기를 쓰는 게 오랜만이라 조금 떨리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어. 내게 일 년의 흐름은 두 가지로 나뉘어. 기온이 올라가는 때와 떨어지는 때.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나도 점점 살아나. 반대로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그 날부터 점점 굴 속으로 들어가 겨울잠을 자는 곰처럼 한없이 느려져. 영도 알다시피 난 여름을 제일 좋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8BZaXhRxZKDlvdYV1cyuh4wd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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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원피스 - 말하자면 민소매 원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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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0:58:00Z</updated>
    <published>2025-03-16T12:3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타투 도안은 가져오셨나요?&amp;rdquo; &amp;ldquo;아뇨... 도안은 못 정했는데... 하고 싶은 위치는 있어요. 제가 민소매 원피스를 좋아해서 원피스를 입었을 때 잘 어울렸으면 좋겠어요.&amp;rdquo;         한겨울, 따뜻한 분위기의 타투샵에서 민소매만 입은 나는 왼손가락으로 반대편 어깨의 가장 끝 부분을 가리키며 말했다. &amp;ldquo;주로 어떤 걸 좋아하세요? 좋아하는 이미지 같은 것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t%2Fimage%2FFspIYDY5RBkrmfo4WCUjVozbq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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