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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치있는 일을 찾아 다닙니다. 의료기기 회사에서 외과 수술 장비 영업을 담당했고, 스타트업에서는 거의 모든 일을 (해야만)했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회사로 출근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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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9T12:34: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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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길고 긴 심리 상담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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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3:17:21Z</updated>
    <published>2024-04-21T05: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2년 전 교환학생으로 떠났던 하와이에서 세 달 만에 귀국했다. 내 몸집만큼 컸던 이민 가방, 무척 아끼던 빨간 트렁크, 그리고 그 안에 있던 옷도, 책도 버리고 쫓기듯 도망쳤다.  배정받은 기숙사 방 문을 열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바닥에는 쓰다 버린 면도칼이 즐비했고, 그 옆에 입다 버린 속옷도 있었다. 유독 햇빛을 싫어하던 미국인 룸메이트의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kPS3SXxe7RnsMB_4-EtfC5zSp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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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탓할 수 없는 순간이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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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8T07:34:15Z</updated>
    <published>2022-12-10T02: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박과 불안으로 힘들 때마다 엄마의 부재와 뒤늦게 시작한 심리 치료를 떠올렸다. 어린 나이에 비극을 마주하고, 어른이 되어서야 치료를 받았으니 당연히 힘들 수 있다고 스스로를 보듬었다. 친구들과 달리 나만 왜 이 모양인지 납득할 수 없을 때마다 나 자신에게 설명해 주어야 했다. 과거를 탓하는 방법이 가장 쉬웠다. 고통으로 기억된 온갖 과거 장면들을 끌고 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sFSytzr-nDw9CrTQHj_rll0yP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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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슬퍼도 건강한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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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6T03:37:24Z</updated>
    <published>2022-10-08T06: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는 엄마와 다름없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응급실에서 이미 떠나버린 할머니와 마주하자마자 습관처럼 죄책감이 찾아왔다. 돌아가시기 며칠 전 기저귀를 갈아드리면서 얼굴을 찌푸렸는데 아무래도 그 때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거나 내가 본인을 귀찮게 여긴다고 생각해서 일찍 떠나버린 것 같았다. 몹시 괴로웠다. 할머니는 본인의 황혼기를 바쳐 엄마없는 날 키웠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FdmodZexzQpoSkIZ-Knytm2F7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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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나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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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4T10:22:03Z</updated>
    <published>2022-09-04T01: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의미한 행동과 생각을 많이 하는 어린이 었다. 한동안은 길에 있는 쓰레기를 줍고 다녔다. 축축한 진흙 속에 박힌 담배꽁초부터 아이들이 먹다 버린 아이스크림 껍질까지 한 손 가득 찰 때까지 줍다가 쓰레기통에 비우고 다시 줍기를 반복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이었지만 멈출 수 없었다. 학교를 가는 길에도,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도 늘 쓰레기를 줍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PXcAm5TpQWeb4pKz0GaSrUHeA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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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처음 맞은 이별과 죄책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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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8T16:07:21Z</updated>
    <published>2022-09-04T01: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9살이 되던 해 엄마가 떠났다. 엄마의 숨결처럼 힘겹게 삑삑 대다 멈춰버린 기계음을 기억한다. 모두가 장례식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나는 몸에 맞는 상복이 없어 큰 고모 손을 잡고 병원 옆 아웃렛으로 갔다. 작은 해바라기가 그려져 있는 흰색 원피스를 샀다. 예쁜 옷이 생겼다는 사실에 잠깐 기뻤다. 그만큼 철없고 어린 나이였다.  어른들은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gOrPv6PDf1Xmcje2BRnWe2fj1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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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강박과 불안의 중간 혹은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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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6T15:23:10Z</updated>
    <published>2022-09-04T01: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숫자는 흉터다. 모든&amp;nbsp;숫자는&amp;nbsp;잔인함이나&amp;nbsp;슬픈&amp;nbsp;감정을&amp;nbsp;일으키는&amp;nbsp;구체적인&amp;nbsp;사례와&amp;nbsp;연관된다. 그래서&amp;nbsp;손을&amp;nbsp;씻을&amp;nbsp;때도&amp;nbsp;걸음을&amp;nbsp;걸을&amp;nbsp;때도&amp;nbsp;가장&amp;nbsp;날&amp;nbsp;안심시키는&amp;nbsp;숫자만큼&amp;nbsp;반복해야&amp;nbsp;그&amp;nbsp;순간을&amp;nbsp;지나갈&amp;nbsp;수&amp;nbsp;있다. 세 걸음에&amp;nbsp;갈&amp;nbsp;거리를&amp;nbsp;폴짝&amp;nbsp;뛰어&amp;nbsp;한&amp;nbsp;걸음에&amp;nbsp;가거나, 이미&amp;nbsp;깨끗히&amp;nbsp;씻은 손을&amp;nbsp;다섯&amp;nbsp;번&amp;nbsp;더&amp;nbsp;씻고야&amp;nbsp;마는&amp;nbsp;것도&amp;nbsp;같은&amp;nbsp;이유다. 10년&amp;nbsp;전&amp;nbsp;강박&amp;nbsp;장애, 불안&amp;nbsp;장애&amp;nbsp;진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GcavmQTXnyPTR5PnoTCTRTn21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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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어설펐지만 완벽했던 접대 - 별의별 의료기기 김땡땡 영업사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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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6T08:25:18Z</updated>
    <published>2020-03-06T13: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카페에 앉아 메일함을 열었다. 사업마케팅팀에서 보낸 당월 매출 시트가 보인다. 하늘로 치솟은 선배들의 것과 달리 모니터 바닥으로 축 처진 내 그래프가 눈에 들어온다. 한숨밖에 안 나온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인가 보다. 영업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으니 아직 업무에 적응을 하지 못했다는 말도 스스로를 깎아먹는 변명으로 여겨질 것이다.   심각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4jdgvbEqhAz7aNJ5yu2JTA5jV7I.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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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드디어 수술방에 발을 디뎠다. - 별의별 의료기기 김 땡땡 영업 사원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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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3T12:59:06Z</updated>
    <published>2019-12-31T05: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출로 보여주겠다며 영업팀으로 옮긴 지 6개월이 되었다. 고객을 보고 너스레만 떨면 영업왕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영업을 해보니 신규 고객 유치는커녕 기존&amp;nbsp;고객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당연히 매출도 요지부동이고. 모닝커피 배달이나&amp;nbsp;손편지보다도 강력한 액션이 필요한 시점이다.&amp;nbsp;그리고 난 그 '액션'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수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KUsSOPHgxiCWdYEAWen16cgc1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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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교수님 커피 배달 왔습니다. - 별의별 의료기기 김땡땡 영업 사원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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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13:59:34Z</updated>
    <published>2019-11-26T23: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닝커피를 돌리는 수요일이다. 우리가 배달의 민족이라 그런지 매주 수요일은 나도 고객들에게 커피 배달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공식적인 출근 시간은 8시 30분이지만 오늘 같은 날은 7시 반 전 병원에 도착해야 음료를 사고 함께 전할 손편지 다섯 줄 정도 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다행히 7시에 병원에 도착했다. 화장실에서 옷매무새를 가다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aZ145RZwUAo60vy3LDmVh0m4-N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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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의료 영업의 명과 암 [2] - 버티거나, 떠나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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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5:05:00Z</updated>
    <published>2019-10-13T08: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료기기 영업 사원의 일터는 아픈 사람들로 가득한 병원이다. 고객을 만나기 위해 대기하는 폐 센터 진료실에는 기침이 멈추지 않아 괴로워하는 환자들이 보인다. 매일같이 지나가는 유방암 센터에서는 항암 치료에 지친 내 또래들과 마주한다.   사람마다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공간과 상황이 풍기는 특유의 향기가 있음은 분명하다. 결혼식장보다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rO2sSziVtP4gK2B8Fzf6CDOhF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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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의료 영업의 명과 암 [1] - 2년 후 비로소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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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13:36:39Z</updated>
    <published>2019-09-26T15:2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봄. 취업난에 허덕이던 나는 한 외국계 의료기기 회사에 합격을 했다. 입사 1년 후 신입 사원의 패기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수술방에 들락거리는 영업 사원이 되었지만 2017년 버티지 못하고 사직서를 내고 말았다. 당시에는 이 일이 내 일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일들을 헤아리고 곱씹기 바빴다. 머무르면 도태될 것이고 떠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PDSbm5Se8PFotw0UlFGgcpzHv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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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그 시절 작지만 의미 있었던 일들 - 다시 그때처럼 일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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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31T09:30:27Z</updated>
    <published>2019-08-16T09:2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사도우미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서 앱 교육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다. 신규 가사도우미의 대부분이 평균 연령 55세 이상 이상의 중국 교포였는데 그들의 모바일 친숙도는 놀라울 정도로 낮은 수준이었다. 업무 초반 내 마음을 먹먹하게 했던 전화 한 통이 기억난다.  &amp;quot;거기 (직업) 소개소죠? 일자리 찾는 법 좀 알려주세요.&amp;quot; - &amp;quot;여사님 파트너 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eFzhEE8sksTfFTT0GYYrgmetK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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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스타트업에서의 첫 단추 - 젊다는 이유로 고생을 왜 샀는지 모르겠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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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1T08:29:02Z</updated>
    <published>2019-08-01T13: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의 나는 역동적이고 고생스러운 일을 하고 싶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일까. 고생이 곧 성장이고 보람이라는 믿음이 나를 스타트업으로 이끌었다. 처음 발을 디딘 곳은 연봉은 반절, 근로 시간은 두 배인 15명 규모의 작은 스타트업이었다. 고객이 앱을 통해 청소를 원하는 날짜, 시간을 입력하여 주문을 넣으면 가사도우미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17znZ-5HvnvcJSsWFGzqsguNGXw.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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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콜영업에 과연 정답이 있을까? - 자동 응답기가 되고 싶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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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5T04:19:53Z</updated>
    <published>2019-04-26T16:0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내게 영업 활동 중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물으면 망설임 없이 '콜드콜'이라 답할 것이다. 콜드콜은 잠재 고객들에게 전화를 돌려 서비스를 소개하고 미팅을 잡는 일을 말한다.  의료기기 영업을 할 때는 미리 배정받은 70여 명의 담당 고객을 찾아 상품을 판매했던 반면 스타트업에서는 어딘가 꽁꽁 숨어있을 고객을 직접 찾는 일부터 시작해야 했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UaNZq0xehlkBnhHek8goTeRHeH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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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같은 이름 다른 영업 - 로마에 가면 로마의 영업법을 따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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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2T07:52:34Z</updated>
    <published>2019-03-07T14:0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의료 기기 회사에서 약 70명의 고객을 담당했다. 20억 매출 목표 달성 여부가 그 70명에게 달려있었던 것이다. 고객의 풀이 정해져 있는 조건에서 마음에 안 드는 고객을 포기하고 담당 병원 밖에서 대체할만한 고객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다. 사소한 말실수로 고객의 심기를 건드려 매출 페이스가 우르르 무너지거나, 유능한 경쟁사 영업 사원 때문에 주요 고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XdKAKrErFKB5eXyT2b_aA0Q5l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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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정말이지 영업할 맛 나게 하는 것들 [2] - 주니어 영업 사원이 느끼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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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2T07:47:39Z</updated>
    <published>2019-02-16T13: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너 영업하면 진짜 잘 맞겠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아무 말 대잔치라도 그럴듯하게 꾸며내는 재주가 영업을 할 때 도움이 된 것은 맞지만 아직도 나는 스스로가 영업에 특화된 사람이라고 확신하지는 않는다. 특히 내 기분과 상관없이 웃으며 미팅을 주도해야 할 때나 이기적인 조건만 들이미는 상대를 존중해야 할 때 엄청난 고통과 회의를 느낀다.  그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OGo2NlU4gG5YnO5EMii2AizEf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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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정말이지 영업할 맛 나게 하는 것들 [1] - 주니어 영업 사원이 느끼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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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14:05:30Z</updated>
    <published>2019-02-05T07:3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성적이라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처럼 '영업을 못하는 사람' 은 정해져 있지만 천성적으로 '영업을 잘하는 사람' 은 없다고 생각한다. 영업을 잘하는 사람은 조직의 제도와 분위기, 팀장의 역량과 팀워크로 만들어지고 다듬어진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팀장님의 한마디가 나로 하여금 의지를 활활 불태우며 일하고 싶게 만든 적도 있고, 어떤 사내 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4dyk4Jw7g7OV052M-N2VbsPAQk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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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폼 안 나도 좋은 영업 - 뚜벅이여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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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30T21:21:00Z</updated>
    <published>2019-02-02T1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 사람들로부터 '나는 영업은 못할 것 같아.'라는 말을 들은 적이 많다. 사실 나 조차도 실제 회사에서 영업 사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기 전에는 막연하게 영업은 힘든 일이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당시에는 영업 사원이 물건을 파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고, 영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더운 여름 서류 가방을 들고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569ne6pdfk9RwkI1qkkq0lXlI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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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질문의 시작 - 인사만 하다가 끝낼 수는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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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30T05:35:58Z</updated>
    <published>2019-01-18T15: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영업을 하겠다고 나선 순간에도 영업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다. 그 시절 내게 영업은 '매출을 올리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고객과 잘 지내면 물건이 팔릴 것이라는 순진무구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그래서 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실제 필드는 내 마음 같지 않았다. 덩그러니 남겨진 병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G8aEX0YtFbtUayWKRNsyHX8yj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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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내가 의료 영업을 그만둔 이유 - '괜히 나왔다.' 후회할 수 있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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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8:35:15Z</updated>
    <published>2019-01-05T08: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후 운 좋게 줄곧 배울 점이 많은 상사들과 일했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영업 사원으로서도 기술력 있는 제품을 담당했기 때문에 열심히만 하면 내 힘으로는 지금껏 만져보지 못한(어쩌면 앞으로도 한동안 만져보기 어려울) 큰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영업팀에 합류한 지 딱 1년 만에 백기를 들었다. 피가 무서워서는 아니었다. 고객의 절대 우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YyV%2Fimage%2FTMdUmyN6sdpJ32sEl25LTiY_H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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