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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자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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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카페를 준비하고 운영하며 치열하게 지내다 마무리한 후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 기록하지 않는다면 나의 공들인 기간이 아무것도 아니게 됨을 느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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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17T04:37: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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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한 커피 vs 양 많은 커피 선택은 불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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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08:57Z</updated>
    <published>2026-04-15T02:4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본적인 갈증 해소, 카페인 충전을 넘어 맛을 찾는 사람에게 커피의 농도는 정말 중요하다. 가끔 어느 카페의 후기 등을 보다 그런 멘트를 자주 만난다.   &amp;ldquo;커피는 너무 맛있는데 세 모금이면 끝나요. 양이 너무 적어서 정말 아쉬웠어요.&amp;rdquo;   이 분의 아쉬움이 무엇인지는 잘 알겠다. 나도 이제 돈을 내고 음료나 커피를 사 먹으려 하니 양이 적으면 그 즐거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Oa_w5SAzJQbqSpQEDGfEQ0VLR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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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에 영향을 주는 것들 - 계절, 날씨, 시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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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2:44:51Z</updated>
    <published>2026-04-14T02:4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는 계절과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상권이나 동네에서도 위치 등에 따라 하루하루 매출이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나의 이 자리에서 가장 큰 영향은 계절과 날씨이다.   카페는 여름이 호황이라고 한다. 날씨가 더울 때, 시원한 카페에 들어가 유리잔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캬! 글을 쓰는 지금 생각만 해도 머리가 얼얼해지고 답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FcGD5zpRvKd5VHIA2IPsWjoQf1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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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게를 들어서는 손님들의 눈빛 - 카페와 빵집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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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3:59:06Z</updated>
    <published>2026-04-10T23: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를 운영해 보았고, 빵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지금. 가게에 들어서는 손님들의 눈빛과 표정이 확연히 다름을 느낀다.   먼저 카페에 들어서는 손님들의 표정은 대체로 확고하다. 눈빛은 단단하며 입은 앙 다물고 들어오는 편이 많다. 시선은 메뉴 주문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나에게로 향한다.    카페에 가야겠다고 혼자든 지인이든 합의를 본 상황에서 이미 메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YmLOitS17ZgSJsRymJgbGssIt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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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카페 폐업을 했냐고 물으신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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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1:54:37Z</updated>
    <published>2026-04-10T00: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님들에게는 얼추 설명이 끝났다. 매장 문에도 언제까지 운영을 할 것인지 붙여져 있고, 인스타에도 그 간의 소회나 나 다음에는 어떤 분이 준비하고 있는지까지 상세히 작성해 두었다. 매장에서 나에게나 같이 일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셔도 차분하게 답변해 드렸다.  &amp;ldquo;아니 사장님, 이제 자리 잡고 잘 되고 있는데 왜 문을 닫으시는 거예요? 고생은 초반에 끝났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tPLiT9rrDou6fN2X-J44tNHwi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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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사장이 빵집 알바가 된 날 - 가게 하던 사람이 알바를 해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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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13:06Z</updated>
    <published>2026-04-08T02: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 정리 후, 한 달을 신나게 쉬었다. 여기서 &amp;lsquo;신나게&amp;rsquo;가 올 수 있었던 것은 한 달 뒤 빵집에서 파트로 일하기로 약속했던 것이 컸다.   &amp;lsquo;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짧은 시간이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amp;rsquo;  는 안도감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쉴 수 있었다.    빵집 출근을 기다리는 한 달 동안은 카페에서 집에 가져온 잡동사니들을 정리하느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EndWDFlDrJz2mCXwxZI73EWru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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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업 후 손님들이 내게 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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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0:26:10Z</updated>
    <published>2026-04-06T10: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를 정리한 지 벌써 4달이 가까워져 간다. 처음 한 달은 마냥 쉬었고, 그 후부터는 납품받던 빵집에서 파트로 일하고 있다.  끝나기 전부터도 단골 분들께서 많이 물어보셨다. &amp;ldquo;그럼 사장님 이제 뭐 하실 거예요?&amp;rdquo; &amp;ldquo;이제 곧 방학이니 아이랑 같이 시간 보낼 것 같아요. 그리고 끝나고 한 달 후부터 빵집에서 같이 일하기로 했어요.&amp;rdquo; &amp;ldquo;어머, 정말요? 놀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GUmIYZoWjXwXu4mefR09K82wg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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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영업을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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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1:59:13Z</updated>
    <published>2026-04-02T21: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를 넘기기로 결정을 한 후, 얼마 되지 않아 계약서를 쓰고 계약금을 받았다. 이제는 세세한 정리가 시작된다. 사전에 대략적으로 어디까지가 포함된 것이라 이야기는 나누었지만 생각해 보면 집에서 가져온 가위라던가, 선풍기, 쓰레기통 등. 작은 것들을 하나하나 포함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정리가 필요했다.    오랜만에 엑셀 파일을 열어서 포함해서 넘길 것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Icto4lPrx814MIXOHnAAjDdJ_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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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만으로는 안 되겠다. 샌드위치를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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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2:24:36Z</updated>
    <published>2026-03-31T02: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출이 많이 올라왔고, 혼자서는 버거운 피크타임도 하루에 한 두 차례 생겼다. 늘 자리는 차 있었고 맛있다는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 혼자 종일 운영하는 것도 아니었고, 운영 시간은 짧았다.    가게와 아이 모두를 내가 모두 균형 있게 책임져 보겠다는 어쩌면 장사하기에 이상한 마인드가 나를 더욱 힘들게 했다. 가게는 잘되어 보였지만, 나가는 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dS4ZtWRoH7N41bPTiVjHv34lp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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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판에 던져진 자영업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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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2:55:44Z</updated>
    <published>2026-03-25T22: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영업이 어려운 것은 돈이 얼마나 남느냐, 몸이 얼마나 힘드냐, 사람 대하기가 어떠냐 이 세 가지가 중점인 것 같다.   매출이 아무리 높은 가게라고 해도, 점점 오르는 물가에 재료비 비중은 점점 치솟고 있다. 여기에 큰 덩이들이 매달 쭉쭉 빠져나가는데 그날이 다가오면 심장이 덜컹거리는 느낌이다. 인건비, 월세, 관리비 등. 배달 수수료도 높아져 놀며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sx886759pMEw87J8y3vH4-Viy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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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가 안 되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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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4:48:30Z</updated>
    <published>2026-03-23T14: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게는 길의 끝이었다. 간판도 눈에 띄지 않았다. 조명이 환하지 않아 멀리 지나는 길에 보면 깜깜해서 안에 사람이 있는지, 뭐 하는 곳인지도 잘 보이지 않았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중, 그리고 오픈 전 한 달 함께 맛을 잡는 동안 근처에 살거나 지나 다니는 사람들이 어떤 곳이 생길까 궁금해했다. 그렇지만 대로변도 아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dZ2cTIq-GIm0Vi7fX70-G1Csi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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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은 마케터, 나는 현장 바리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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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8:20:41Z</updated>
    <published>2026-03-20T13:4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식품회사를 거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의 마케터로 일했다. 인기 있고 맛있는 브랜드 두 곳을 6년 정도 거치다 보니 국내외의 동향에 대해서는 빠삭한 편이었다. 기본적으로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또 음료나 메뉴의 구성이라던가, 로고는 어느 위치에 어떤 크기가 좋고, 식품 관련된 법, 그리고 손님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전달되어야 하는지 등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xM83aj8D_gdH7ZyphmokjigT_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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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에 남는 어려운 주문 몇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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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1:32:15Z</updated>
    <published>2026-03-18T01: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어려운 것은 없다. 커피를 조금 더 연하게, 진하게를 요청한다거나, 당도 조절, 샌드위치에 특정 재료나 소스 빼기, 따뜻한 물 한잔 같이 정도. 이렇게 한 번에 늘어놓으니 복잡해 보이기는 한다.  매장이 여유로울 때에는 기억력도 좋아서 세부 요청사항을 잘 기억하며 준비한다. 주문서에 이런 사장을 적기도 하고. 그런데 매장이 엄청나게 바쁘다면?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WwTVA0hBJ7illgdZUoTZaji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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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내가 마실 커피를 찾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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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9:52:40Z</updated>
    <published>2026-03-13T09: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를 끝내고 가장 아쉬운 점은 커다란 공간에서 내 마음대로의 음악을 틀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내 취향의 커피를 무료로 마시지 못한다는 것. 물론 원두는 내가 산 것이지만.   무카페인 라이프에서 카페를 준비하고 운영하며 카페인에 과다 노출된 사람으로. 내가 아침 세팅을 하던 9시 전후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머리가 띵해져 온다. 날씨가 흐리다면 더더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vdr3XDEwKQRDpO9nBHPp-RH6U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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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의 차이 - 커피의 온도, 당도, 실내 온도, 음악 크기 등 무궁무진한 카페 안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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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0T00: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 카페는 개인 취향의 공간이다. 프랜차이즈라면 본사에서 정해주는 레시피로 딱딱 만드니 카페 사장의 취향이 들어갈 틈이 없다. 그러나 개인 카페는 모든 것을 싹 다 카페 사장이 정한다. 포스기를 통해 포인트 적립을 할 것인지, 스탬프를 찍을 것인지. 카페의 로고, 내부 공간 배치, 음향, 실내 온도, 식물 위치 등. 정해진 것이 없으니 초짜인 나는 정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PnZx3g3elfikUFYBlEGLNZeYS8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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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업한 (구) 사장의 기분은 롤러코스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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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1:24:26Z</updated>
    <published>2026-03-08T01: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첫 번째 폐업이었다. 아! 사실은 두 번째였구나. 잠시 온라인 판매를 위해 만들었다가 없앤 사업자가 있기는 했다. 코로나가 터진 후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지 않게 되면서 시작 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했던 사업자. 암튼 본격적으로 판을 벌린 이후 맞는 첫 번째의 끝을 이번에 맞았다고 볼 수 있다.  끝나고 한 달 정도 쉰 후에 빵집에 합류하기로 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RitMFkm4yNehljTWSBWwc0Yu4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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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1.5cm 비밀 노트 - 카페 오픈을 향한 열정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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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1:10:51Z</updated>
    <published>2026-03-05T01: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픈을 준비하면서부터 커피와 함께 연습했던 것들이 있다. 마들렌, 휘낭시에 등의 간단한 구움 과자와 샌드위치. 남편은 미국 출장길에서 접했던 다양한 오픈 토스트, 신선한 재료로 켜켜이 쌓여있는 멋진 샌드위치 사진을 보여주었다. 빵보다는 밥파였던 내게 샌드위치는 너무나도 막연한 대상이었다. 내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샌드위치는 바로 식빵에 케첩과 마요네즈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mNgIoJI0KhOegSG_LmVbDZarE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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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를 운영하며 생긴 징크스 - 원두 쏟아지거나 잔 깨면 대박 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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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5:53:04Z</updated>
    <published>2026-03-04T00: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교가 없어서 더 그런지 모르겠다. 가게를 시작하면서 약간의 미신? 그런 것들에 괜히 의지하게 되고 신경이 더 쓰이게 된다. 왜냐하면! 가게는 정말로 내가 한 노력과 내 마음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손님이 몰리는 패턴도 시즌마다 계속 변하고, 방문층도 예측할 수 없게 자꾸 변했다. 어떤 때에는 아침이 바빴고, 또 어떤 때에는 오후가 바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m8GQtRPfRiIyaghtCOybXv38_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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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을 빗나가는 메뉴의 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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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1:20:23Z</updated>
    <published>2026-03-02T11: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메리카노, 라떼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 두 가지만 팔 수는 없다. 가끔의 일탈을 위한 음료 메뉴도 갖추어져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달콤한 라떼. 그러니까 바닐라 라떼, 모카 라떼, 캐러멜 라떼 등 넣는 시럽이나 소스 등에 따라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고 싶지는 않은 때 시원하게 들이킬 수 있는 에이드 류. 에이드는 청소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RwmSBIAj65aMVGQ5SAwkjcEBO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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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안에서 오가는 수많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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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3:01:44Z</updated>
    <published>2026-02-26T03: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에도 말을 단정하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성격이 괴팍하고 예민한 편이라 단어 하나의 뉘앙스까지 신경 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말수가 적은 편이다. 말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오면 눈이 퀭해지는 기분이다. 내가 말을 많이 하고 돌아서면 늘 후회.    카페를 하게 되면서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 말은 주로 손님들과 그리고 함께 일하는 친구들과 주고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010MSd1at9ch9r0KtJiD2_vf1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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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량, 그리고 잔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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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0:54:11Z</updated>
    <published>2026-02-24T00: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를 준비하며 했던 엄청난 고민들. 그중에서도 꽤나 골치가 아팠던 것은 바로 용량에 따른 잔 선택이다. 그러니까 본격적인 맛보기 이전, 내가 주문한 메뉴를 받아 들어 즉각적으로 마주하는 것이 바로 잔.    매장에서 마시는 유리잔과 테이크 아웃 잔 두 종류를 함께 고려해야 했다. 우리가 정한 용량이 바로 잔 사이즈가 되는 것인데 우리는 묽은 커피는 원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aP7%2Fimage%2FpUxK6uU4V6i93aHFf_LdPVGYC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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