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윤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 />
  <author>
    <name>whaleaway</name>
  </author>
  <subtitle>엄마를 미워하지 못한 채 자란 아이가 30대가 되어서야 엄마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이 부끄러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말들을 여기에 적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6b7u</id>
  <updated>2018-07-17T22:23:19Z</updated>
  <entry>
    <title>왜 딸을 원하세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95" />
    <id>https://brunch.co.kr/@@6b7u/195</id>
    <updated>2026-02-11T13:22:30Z</updated>
    <published>2026-02-11T13: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엔 젠더리빌 영상이 종종 뜬다. 대개 이런 식이다. 부부가 설레는 표정으로 커다란 검은색 풍선을 들고 서 있다. 손끝의 바늘이 풍선에 닿는 순간 분홍색 또는 파란색 컨페티가 뿜어져 나온다. 서로 다른 영상임에도 분홍색일 때와 파란색일 때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딸로 확정된 쪽은 기쁨에 서로를 부둥켜안고 아들임이 확인된 쪽은 어쩐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X1oqEyHQHrboeHRKzeoP8MO0_5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놀다 온 아이에게서는 겨울냄새가 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94" />
    <id>https://brunch.co.kr/@@6b7u/194</id>
    <updated>2026-01-22T14:56:55Z</updated>
    <published>2026-01-22T14: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맹이는 이제 피아노 수업이 끝나도 곧바로 집에 오지 않는 어린이가 되었다.&amp;nbsp;우리 단지 놀이터를 벗어나 남의 단지 놀이터 뺑뺑이를 타는 어린이가 되었다.&amp;nbsp;그토록 여미라는 잠바는 늘 열어젖힌 채로&amp;nbsp;태권도복에 맨발 크록스 차림으로 동네를 누비는 어린이가 되었다.&amp;nbsp;볼이 발그레하도록 다 식어서 들어온 아이에게는&amp;nbsp;비릿한 쇠냄새가 난다.&amp;nbsp;차가운 볼에 손을 대고 킁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1b0FOKJ3Am8GW5LkAjm-tn9idB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행을 팔면서 안도해도 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93" />
    <id>https://brunch.co.kr/@@6b7u/193</id>
    <updated>2025-12-18T06:07:45Z</updated>
    <published>2025-12-18T06: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아이보다 늦게 일어나는 엄마가 있을까. 그건 바로 나다. 몸이 아직 새것에 가까운 아이는 알람 소리를 듣자마자 벌떡 일어나 엄마 팬케이크 해줘 라며 나를 깨운다. 겨울날 극세사 이불에서 몸을 꺼내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지만 어른이니까 엄마니까 일어나 오줌부터 누러 간다. 밤새 사라진 한쪽 쌍꺼풀과 부은 얼굴을 확인하고 주방으로 가 어젯밤 미리 준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IHTSdBoaIP4hDGRRasvArX3xIK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을 설득하지 않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91" />
    <id>https://brunch.co.kr/@@6b7u/191</id>
    <updated>2025-11-24T14:22:11Z</updated>
    <published>2025-11-24T14: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어른과의 대화 말맛이 좋아서 옛날 얘기 듣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웃으며 이야기 흘려듣다가 한 번씩 목에 가시처럼 턱 걸리는 구절이 있다. 옛날 시어머니 살아생전에 애들 할머니가 꼭 닭다리를 제일 먼저 집었다고 손주 둘인데 그럼 남은 닭다리 하나를 누가 먹느냐고, 당연히 아들이 먹지 마흔이 다 된 큰 딸은 두고두고 그게 서운하다는데&amp;nbsp;여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8XsFqivXdwyxI6VXRd4HhCdpmY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있는 힘껏 도망치기 - 다 이해하려다 지쳐버린 사람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90" />
    <id>https://brunch.co.kr/@@6b7u/190</id>
    <updated>2025-11-19T14:02:11Z</updated>
    <published>2025-11-19T14: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이렇게 심장이 미움으로 가득 차있을까 아무래도 나는 영혼이 못된 인간일거야 누구와도 동화되지 못하는 타협하지 못하는 못난이로구나  분명 껄끄럽고 불편한 것 투성이인데 내가 문제라는 말을 믿을수밖에 없었다 큰 목소리에는 늘 주눅들고 마니까  그가 옳은 것 같으니까 나만 이해하면 될텐데 나만 눈 감으면 내가 사랑해버리면 내가 감싸버리면 아무일도 아닌 것이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aWQj-_k5K1ibvJ2WF-v9kzdcJu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89" />
    <id>https://brunch.co.kr/@@6b7u/189</id>
    <updated>2025-11-12T11:15:06Z</updated>
    <published>2025-11-12T11: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에게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 인생에 두 번의 행운이 있다면 남편을 만난 것과 원하는 때에 아기를 품을 수 있었던 것. 미안해. 아기를 가져보고 싶었던 것은 엄마가 되어보고 싶어서였어. 내게 엄마란 존재는 풀 수 없는 문제 같아서 스스로 문제가 되어보기로 했던 거야. 네가 누구일지 너에게 내가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냥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_acG8Wf9XQIVP8hgicvu8j235C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더 많은 불행은 전시되어야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86" />
    <id>https://brunch.co.kr/@@6b7u/186</id>
    <updated>2025-10-30T02:32:33Z</updated>
    <published>2025-10-30T01: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SNS에서 어떤 글을 읽었다.  '요즘은 불행이 트렌드가 된 세상이다'라고 시작되는 글이었다. 그는 그 예로 우울증이나 ADHD의 경험을 고백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그것이 '전시'이고 '트렌드'라니 거북하지만 시니컬한 평가로 읽힐 수도 있겠다. 실제로 자신의 불행을 가감없이 SNS나 책을 통해 털어놓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으니까.   그러나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x5t-z5i1N4T-PAS2zmk6PqIlXp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도 '한화'의 팬이 되었구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85" />
    <id>https://brunch.co.kr/@@6b7u/185</id>
    <updated>2025-10-27T08:41:38Z</updated>
    <published>2025-10-27T08: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나는 야구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야구팀 중 하나를 골라 응원해야 한다면 그 팀은 언제나 '한화'였다. 대전에서 자고 자랐고, 도망쳤지만... 마지막으로 야구장에 간 것은 10년쯤 전이다. 대개의 커플이 그러하듯 데이트 장소로 찾아 치킨과 맥주를 먹는 재미로 찾았다. 잘은 몰라도 한화 팬을 보살이라고 부르는 것만은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0gn7XgrXubv5vk_aLhv6bEJrWW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 나한테 사과하지 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84" />
    <id>https://brunch.co.kr/@@6b7u/184</id>
    <updated>2025-09-18T08:27:42Z</updated>
    <published>2025-09-15T12: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과하는 엄마를 바랐다. 엄마라는 한 인간이 언제나 도덕적이고 다정하고 침착할 수는 없을 테니까. 용서하고 싶었다. 내게 사과해 준다면 기꺼이. 그러나 엄마는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 네가 느끼는 고통보다 내가 더 오랜 세월 더 깊이 힘들었다고, 그까짓 것으로 내게 사과를 요구하지 말라고, 엄마는 말했다. 빈 말이라도, 연기여도 좋으니 그래도 한 번쯤 미안</summary>
  </entry>
  <entry>
    <title>INFJ 최적화 플랫폼&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83" />
    <id>https://brunch.co.kr/@@6b7u/183</id>
    <updated>2025-09-08T05:26:53Z</updated>
    <published>2025-09-08T05: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이 너무 많아서 가만히 앉아 있어도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 같은 삶을 사는 INFJ의 삶은 녹록지 않다. 남다른 가정환경에 얽힌 사연까지 품은 채 사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2020년 8월이었다. 브런치를 시작한 건... 나르시시스트 엄마를 피해 도피하듯 결혼한 뒤, 고향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살림을 차려 나만의 동산을 가꿔보리라던 열심히 산산이 부서진 해였</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는 쿠쿠밥솥이 아니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82" />
    <id>https://brunch.co.kr/@@6b7u/182</id>
    <updated>2025-08-28T01:50:56Z</updated>
    <published>2025-08-25T14: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이면 아이의 초등 2학년 여름방학이 끝난다. 가시지 않는 더위만큼이나 긴 시간이었다. 녀석이 제법 영글어 손 가는 일이 많이 줄었음에도 1학년 여름방학보다 시간은 더 더디게 흐른 듯하다.  찐득한 이 여름에 아이는 내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갈구했다. &amp;quot;엄마 나 봐봐, 엄마 안아줘, 엄마 이리 와, 엄마 사랑해, 엄마, 엄마...&amp;quot; 체력도 약하고 감정</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한 사람에게 우아하게 대처하기 - 딸은 다 보고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81" />
    <id>https://brunch.co.kr/@@6b7u/181</id>
    <updated>2026-01-14T22:58:52Z</updated>
    <published>2025-07-30T12:1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과 외출하려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아래층 사람을 만났다. 가볍게 인사하고 지나쳤는데 그는 뒤에서 나를 불러 세웠다.   - 저기 사모님 발망치 소리 좀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낮시간이랑 저녁시간에 사모님 발망치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서.  두 번째 지적이다. 내 발망치 소리? 나라고 어떻게 확신하지? 작년이었나. 우리 집 타일 AS 날 기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wWqRxl1wD4UDrgyEOqIB9-eNr5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른이 되면 엄마와 할 수 있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79" />
    <id>https://brunch.co.kr/@@6b7u/179</id>
    <updated>2025-07-15T01:13:58Z</updated>
    <published>2025-07-14T13:4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뤄뒀던 여름 의식을 하나 끝냈다. 바로 셀프 페디를 한 것이다. 벌써 날이 더워져 샌들을 신기 시작한 지 꽤 됐지만 귀찮다는 핑계로 미루다 오늘에야 마음을 제대로 먹었다. 짙은 브라운 색의 페디스티커를 붙인 뒤 탑젤을 발라 구우면 어쩐지 초라하던 발가락에 생기가 돈다.  학원을 마치고 돌아온 꼬맹이는 집에 오자마자 내 발끝의 변화를 읽었다. &amp;quot;엄마 매니큐</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불협화음이 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78" />
    <id>https://brunch.co.kr/@@6b7u/178</id>
    <updated>2025-07-13T08:41:07Z</updated>
    <published>2025-07-09T13: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피아노 연주가 날로 유려해지고 있다. 콩쿨대회가 다가오면서 집에서도 연습하는 시간이 늘었는데 검지로 '나비야'를 겨우 치던 꼬맹이는 어디로 갔나. 거실에서 빨래를 개며 경쾌한 피아노 리듬을 듣고 있으면 기분이 산뜻해진다.  한때는 나도 현란한 손놀림으로 피아노 건반위에서 놀던 때가 있었으나 지금은 오선지 위의 음표들이 무슨 음을 의미하는지 도통 가물</summary>
  </entry>
  <entry>
    <title>부자가 되고 싶은 날에도&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77" />
    <id>https://brunch.co.kr/@@6b7u/177</id>
    <updated>2025-07-13T00:18:18Z</updated>
    <published>2025-07-07T14:4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갖고 싶은 게 많다. 취향에 딱 맞춰 척척 보여주는 광고 알고리즘의 소용돌이에 하루에도 여러 번 휘말린다. 미니멀라이프를 동경하지만 가능하다면 가장 내 취향이면서 고급인 것들로 주변을 채우고 싶다. 물론 현실에 맞지 않는 허영심이란 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니까 싸고 질 좋은 옷을 입혀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멋스럽고 값이 비싼 옷에는</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가 내게 사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75" />
    <id>https://brunch.co.kr/@@6b7u/175</id>
    <updated>2025-07-04T06:10:19Z</updated>
    <published>2025-07-03T14: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amp;lt;미지의 서울&amp;gt; 정주행을 시작했다. 주인공인 쌍둥이 자매 미래와 미지, 그리고 호수를 둘러싼 모든 인물들의 관계가 촘촘하게 짜여 있어서 꽤 몰입하며 봤다. 안정적이고 훌륭한 직장으로 평가받는 공기업에 다니는 미래는 주변에서 선망을 받지만 실상은 지옥을 방불케 할 만큼 철저히 따돌림당하는 투명인간 신세다. 엄마의 반찬을 가져다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3ScXE41hcJpp7L4ooWn2dThZXT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기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74" />
    <id>https://brunch.co.kr/@@6b7u/174</id>
    <updated>2025-07-03T01:43:28Z</updated>
    <published>2025-07-02T13:5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아이가 제법 글밥이 긴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단어의 뜻을 묻는 일이 부쩍 늘었다. 물어오는 족족 무심코 답하다가 오늘은 메모장에 받아 적어봤다.  - 홀가분하다, 언저리, 담벼락, 수척하다, 혹독하다, 해지다, 뜬눈, 응시하다, 반점, 길동무...  아이의 시선에 낯선 단어들을 모아놓고 보니 어쩐지 내게도 새롭다. 마법천자문의 열혈독자인 딸은 한자를</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리워질 긴긴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73" />
    <id>https://brunch.co.kr/@@6b7u/173</id>
    <updated>2025-07-09T22:40:43Z</updated>
    <published>2025-06-30T14: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말이야. 언제까지 엄마 엄마 따라다닐 거야?&amp;quot; 아이에게 자주 묻는다. 어떤 날엔 성가셔서 묻고, 어떤 날엔 이런 순간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까 두려워 묻는다.  아이의 대답도 때마다 다르다.  &amp;quot;5학년이나 6학년쯤&amp;quot; &amp;quot;100살 될 때까지!&amp;quot;  주말에는 카페에서 세 식구가 마주 앉아 책을 읽었다. 제 몫의 음료수와 디저트를 홀랑 먹고는 몸을 베베 꼬며</summary>
  </entry>
  <entry>
    <title>언제나 딸에게 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70" />
    <id>https://brunch.co.kr/@@6b7u/170</id>
    <updated>2025-06-23T23:44:09Z</updated>
    <published>2025-06-23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꾸만 눈에 거슬리는 아이의&amp;nbsp;행동은 결국 내게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는 요즘이다. 반찬을 집을 때면 아슬아슬하게 꼭 흘리거나 국물을 식탁에 떨구는 것, 물을 따라도 꼭 컵 옆으로 살짝 비껴 따른다던지, 특히 밀가루 같은 가루류를 볼에 부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쉽게 물건을 놓치는 나의 특성(?)은 반복될 때마다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진다.  다만, 아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kBkBHC2gvk80P6J_jao8426S08g.jpeg" width="387"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호랑이 엉덩이에 사는 네가 서울로 갔으면 좋겠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b7u/169" />
    <id>https://brunch.co.kr/@@6b7u/169</id>
    <updated>2025-06-11T14:29:06Z</updated>
    <published>2025-06-11T12: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는 호랑이 엉덩이에 사네?&amp;quot; 우리나라 지도를 보고 있던 아이가 말했다. 그렇다. 한반도 남단, 그중에서도 경남의 소도시에 산다. 딸은 엄마가 병원에 가거나 일하러 종종 가는 서울을 짚어보더니 색연필로 주욱 그어 거리를 표시했다. &amp;quot;서울이 이렇게 멀었어?&amp;quot; 그동안 전혀 가늠하지 못했던 눈치다.  챗 gpt에게 우리가 사는 곳과 서울의 면적과 인구 차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7u%2Fimage%2Feqf2n0sv7vHFGI0c63dAkQVvTL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