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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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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onyoungjo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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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영 文暎 글로 세상을 비추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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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18T04:43: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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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출 콘크리트 집 살아보니...&amp;nbsp; - 노출 콘크리트 선배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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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5:10:44Z</updated>
    <published>2026-03-08T05: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중에 짓는 사람은 먼저 지은 사람들 덕을 본다. 그래서 건축주로서 여러 결정이 진행될 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먼저 집을 지은 사람들의 선택으로 사례가 생기고, 그들의 시행착오 덕에 자재의 장단점이 명확해진다. 이에 따라 나중에 짓는 사람은 그 전례의 덕으로 선택이 쉬워지고 더 나은 집을 짓게 된다. 대신 나중에 짓는 사람은 해마다 오르는 건축비를 감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LJKADRLJ3Hv1dSycx1ux3x2KW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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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ge is Cruel! - 윈스턴 처칠과 우리집 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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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4:37:58Z</updated>
    <published>2026-03-08T04:3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ge is cruel!&amp;rdquo; &amp;mdash; 넷플릭스 &amp;lt;더 크라운&amp;gt;의 대사  윈스턴 처칠은 80번째 생일에 거대한 초상화를 선물로 받는다. 처칠은 그 초상화를 싫어했다. 초상화 속에 기세등등한 영국 수상이 아닌, 늙수그레하고 구부정한 노인이 있었기 때문에. 추후 그 초상화는 아내 클레멘타인이 불태웠다고 알려져있다.    처칠은 초상화를 그린 화가 그레이엄 서덜랜드에게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qcLEggK51_lqboT0e2A5cL2oBI8.png" width="2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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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졌던 섬이 축제의 섬으로 - 자라섬을 알고 나면 재즈가 더 잘 들릴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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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5:49:01Z</updated>
    <published>2025-06-12T06:2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평에 정착하기 전, 나는 양평 지평면에서 첫 시골살이를 경험했다. 생애 90%를 서울에서 살았으면서 지평을 &amp;lsquo;마음의 고향&amp;rsquo;이라 생각한다. 언제든 나를 반길 것 같은 곳. 연고 하나 없던 지역에 정을 빨리 붙인 건 특별하지 않은 것들 덕분이다. 뒷동산에 혼자 하얗게 반짝이던 은사시나무, 헤엄치는 고래를 닮아 이름 붙여졌다는 창밖의 고래산, 지역의 친환경 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mYHAkmzW0tv4xYvfpSfUyxK08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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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물 퇴비함에서&amp;nbsp;세계를 본다 - 나의 음식물 퇴비함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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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22:26:24Z</updated>
    <published>2025-06-09T15:2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택 살이 중 꼭 해봐야지 싶었던 것이 바로 음식물 쓰레기로 퇴비 만들기다. 2개의 통에는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반년 치 음식물 쓰레기 그리고 흙, 낙엽이 섞여 있다. 수분이 점점 빠지니 열 때마다 부피가 줄어 있다.  나는 비건, 우리 개들은 굳이 구분하면 폴로 베지테리안(Pollo vegeterian)이다. 우리 개들이 고기를 남기는 일은 없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ehTpzT5LL_NZCUxSyCvh8U9E6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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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재즈처럼 - Miles Davis의 &amp;lt;So What&amp;gt;을 들으며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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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5:49:01Z</updated>
    <published>2025-05-27T09: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다른 하루가 시작됐다. 다행히 적당한 시간을 자고 일어났다. 잠만 잘 자도 다행인 게 요즘 세상살이다. 새로운 업무 메일이 오지 않았는지 확인한답시고 휴대폰 잠금을 풀었다가, 연이어 SNS를 켠다. 고작 하룻밤 사이 무슨 중요한 소식이라도 놓친 사람처럼 눈알이 시리도록 스크롤을 넘긴다. 화려한 이미지들, 시선을 잡아 끄는 쇼츠들. 이상하다. 이전에 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v-exzhsUkeGdyRG250K-BQKSC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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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며들기 - 가평에 보금자리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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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21:05:58Z</updated>
    <published>2025-04-30T14: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영웅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춰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있다. 그것도 매주.  가평군민이 되었으니 서서히 이곳에 가며들고 싶었다. 스타트는 &amp;lsquo;군민 복지 누리기&amp;rsquo;다. 지난달부터 여성비전센터에서 요가 수업을 듣고 있다. 이곳은 과거 여성회관이었다가 2020년에 이름과 모습을 바꾼, 가평의 여성 군민을 위한 문화체육센터 같은 곳이다. 요가 외에도 바리스타, 한식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bP60BtwCQBH0yOQYxCed0h9I0C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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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홍빛 인생 - 분홍빛 돼지, 분홍빛 벚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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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06:21:56Z</updated>
    <published>2025-04-15T16: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던 그들을 다시 마주치니, 내가 사는 곳이 어딘지 실감 났다. 돼지를 실은 차는 절대 도심 한복판을 돌아다니지 않는다.  일요일 오후, 별채 옥상에 빗물이 찬 것을 발견했다. 쓰레기가 가득 차 빗물이 내려가지 못한 것이다. 목장갑, 담배꽁초, 육중하게 굳거나 진흙처럼 꾸덕해진 자재 찌꺼기. 나를 인간으로서 존중하지 않는 얼굴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S1mF5rKgZgvxJgEV0C61CqOHA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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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과의 자만추 - 남향땅, 북향집, 국유림, 그리고 재선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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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04:52:45Z</updated>
    <published>2025-03-16T04:1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정남향의 긴 땅에 북향으로 지은, 제법 용감한 집이다. 그렇다고 남향빛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기에 &amp;lsquo;향&amp;rsquo;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마당도 현관문도 주로 내다보는 창문도 대부분 북쪽에 있다.  이웃집 정 선생님은 집의 골조가 올라가자 마당 방향을 눈치채고 내 성향을 추측했다고 한다. 어쩐지 그다음부터 연락이 확실히 뜸해졌다. 정남향이라는 이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6st_TKjRv-29uGfP2tlpdLavi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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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집을 지었어야 했니? - 30대 여성 홀로 집 짓기의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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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15:48:02Z</updated>
    <published>2025-03-15T03: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아침이었다. 둥그스름한 천창을 통해 집 전체에 푸르스름한 아침 햇살이 스미고 있었다. 이 정도 웅장함이라면 장조의 우아한 클래식이 흘러나와야 어울릴 텐데, 귓가엔 GOD의 &amp;lt;길&amp;gt;이 흐르고 있고&amp;nbsp;기분은 마이너스를 향하고 있었다. 대출 실행 후 첫 상환금이 그제 출금됐기 때문이다.  나는 대출과 거리가 먼 사람이다. 대출이라곤 오래전 퇴사할 때 만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tzAWo3adxh7XPwgurKC8Qedy3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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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기 위해&amp;nbsp;살기를 - 채식 개밥 레시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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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08:32:28Z</updated>
    <published>2025-02-24T07: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근잎을 곁들인 오늘의 개밥. 끓는 물에 코코넛 오일 풀어 데친 당근과 브로콜리. 촉촉하게 삶은 블랙 렌틸콩. 입가심을 위한 생 파프리카. 햄프씨드 토핑. 육류는 혼선을 주기 위해 거들 뿐.  채식한 지가 햇수로 7년이니 개들 밥에 변화를 준 것도 그정도 되었다. 처음엔 죽은 동물의 살을 으깨 만든, 누구 손을 거쳤는지 모르는, 정확하게 무엇이 들었는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mhVxzrlzsuhgfgPN_wwtcKuUe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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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이웃되기 - 이사 떡을 돌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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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16:58:04Z</updated>
    <published>2025-01-10T13: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균연령 51세. 경기도 31개 시&amp;middot;군 중 최고령. 여전히 인구 초고밀도를 자랑하는 서울을 뒤로하고 초고령 지역 가평으로 이사 온 젊은이. 좋은 이웃이 되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있는 듯 없는 듯 살았던 지평에서의 2년. 그리고 온 동네 시끄럽게 집을 지어 살게 된 오늘. 내가 생각한 답은 &amp;lsquo;좋은 이웃이 될 필요는 없다&amp;rsquo;는 것이다.  집을 다 짓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YyiyPMMRLGE1Qy2C3AX1czC6f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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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이 좋은 이유 - 언젠가&amp;nbsp;한 번쯤 만들어 보고 싶던 책 같은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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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21:06:13Z</updated>
    <published>2024-12-08T11: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쇄물을 만들 때 가장 아쉬울 때는 코팅을 해야 할 때다. 개인적으로 코팅을 좋아하지 않는다. 실은, 너무너무 싫다. 속상해서 마음이 아플 정도로.  첫째, 종이 본연의 질감을 잃게 만든다. 둘째, 코팅 필름은 결국 석유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이다. 셋째, 가장 재활용이 용이한 자원인 종이를 코팅하면 재활용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책을 랩핑하는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OhhTapuln-rLluj4VoTeSIjiu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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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건축과 결혼했다 - 이제는 이혼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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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5:02:32Z</updated>
    <published>2024-11-26T01: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와장창, 쨍그랑, 와르르&amp;hellip;&amp;rdquo;  이것은 건축에 대한 환상이 무너지는 소리.  작년 8월, 땀을 뻘뻘 흘리며 박아 둔 경계 말뚝이 사라졌다. 유실을 막기 위해 철물점에서 1m짜리 철근까지 사 와 옆에 같이 박아 두었다. 빨간 노끈으로 리본도 묶어 두었다. 집을 짓기 전 공부한답시고 처음 본 영상에서 &amp;lsquo;경계 말뚝은 목숨처럼 지켜야 한다&amp;rsquo;라고 배워서다. 그것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KFBXiifcGsZ1UchbPXv5FtHx9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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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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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6:44:33Z</updated>
    <published>2024-11-24T01: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 어언 8개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 준공검사 신청 준비가 한창이다. 남은 공정의 순서를 촘촘히 계획 중이다. 어느 것 하나도 꼬여서는 안 된다. 꼬꼬무를 3주 동안 못 봤다. 어제는 그알이 시작하기 전에 곯아떨어졌다. 꼬꼬무와 그알 본방 사수를 못했다면 정말 바쁘고 피곤하다는 의미다.  생업과 공사 관리를 병행하는 것은 지친다. 아침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T14eVvq6OdTJUnlggkoUvOABv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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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의 혈액순환 - 비로소 집주인이 될 자격을 얻은 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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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14:14:16Z</updated>
    <published>2024-11-13T19: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손을 닦고 설거지하고 변기 물을 내리지만, 그 물이 어떻게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 장마에 그 많은 빗물이 어디로 가는지도.  사흘간 아침부터 마감까지 현장에 머물렀다. 마을 우수관을 묻는 작업 과정, 정확한 위치를 내 눈으로 확인하고 사진으로 남겨야 했기 때문이다. 이 우수관은 장마철 마을길이 빗물로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마을 사람들 간의 약속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7chfZd6rmha6rJxMRZf5Xqog9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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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모놀리스 - 비계를 털어내니 모놀리스가 나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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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22:46:54Z</updated>
    <published>2024-11-10T02: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모놀리스 같은 공간이면 좋겠다.&amp;rdquo;  설계에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모놀리스(monolith)를 떠올렸다. 왜 그랬지? &amp;lt;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amp;gt;에 나오는 모놀리스처럼 네모반듯한 집을 지어달라는 의미는 아니었다. 아, 조금은 그렇다. 여자 혼자 살 집이라 행인이든 도둑이든 &amp;lsquo;이게 집이야?&amp;rsquo; 갸우뚱하며 입구도 못 찾고 되돌아갈 정도로 돌덩어리 하나 갖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lcZg3xXpC8UnVHDZ_qMQFgnQi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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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짓기 트라우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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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15:47Z</updated>
    <published>2024-10-19T06: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9일, 새로 도착한 창호 설치가 시작되는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한 직후, 지독한 두통이 시작됐다. 그렇게 고대하던 그 네모난 물건이 건물에 하나둘 달리는 모습을 보는데, 기쁘기는커녕 허탈하고 공허했다.  &amp;lsquo;결국 이렇게 하루 이틀이면 만들 수 있는 걸 가지고 나는 꼬박 두 달 동안 피가 마른 거야?&amp;rsquo; (*생산 라인을 타기만 하면 우리 집 규모의 창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y_vgNOChoFo1ZJdy5Ob7D9XtU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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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at's in your backpack? - How much does your life weig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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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16:35:59Z</updated>
    <published>2024-09-23T16: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여사가 일주일 여행에서 돌아오며 평화가 깨졌다. 그녀는 큰 결심을 한 듯 갑자기 옷 정리를 시작했다. 옷이 500벌, 아니 족히 1,000벌은 되어 보인다. 대부분은 입어본 적 없는 옷들이다. 산재한 옷더미를 한 번씩 들춰야 하다 보니 이른 아침부터 조금 전까지 하루 종일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부시럭 부시럭 쿵쾅댔다. 퇴근 후만 참으면 됐는데, 여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9aKtYNHE5P0sgtAXxBrOPaTIT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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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경채 파스타가 나를 살렸다 - 나를 치료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녹색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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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08:28:14Z</updated>
    <published>2024-09-01T10: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태어나 처음으로 &amp;lsquo;정신과 병원&amp;rsquo;을&amp;nbsp;검색해 봤다. 평생 자부하기를 나의 미덕은 단연 자정 능력이었다. 지구가 80억 명의 조문영으로 이루어졌다면 그 세상은 적어도 우울증/자살/폭행/살인/동물 대학살은 없는 안전한 세상일 거라 믿어왔다.  2년 전 폭우로 지평 시골집 누수가 심해지고, 마을 밖으로 나가는 작은 교량마저 반쯤 무너졌다. 교량이 완전히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wfImdVKKePdlhsnccCHzQrn2Q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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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부터 느리게 - 개의 심장병과 나의 느린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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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23:15:16Z</updated>
    <published>2024-08-15T23:1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피가 10살쯤 되던 해, 월드컵공원에서 신나게 돌계단을 뛰어 내려가던 녀석이 갑자기 끼익 멈춰 앞발을 들고 낑낑거렸다. 왜 그러냐며 다리를 만지려 하자 비명을 질렀다. 성대 수술로 소리는 안 나지만 평소와 다른 아픈 비명임을 알 수 있었다. 말 그대로 계피를 &amp;lsquo;들쳐업고&amp;rsquo; 조수석에 태운 뒤 미친 사람처럼 동물병원으로 내달렸다. 수의사 선생님이 다리를 접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jA%2Fimage%2FdAt8vOFt0ZwFZAOBAT-tDnsPK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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