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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도 헤도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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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어쩌면 관객들은 인간의 운수를 모으러 다니는 고물상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amp;quot; / 마이클 티어노, &amp;lt;스토리텔링의 비밀&amp;g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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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2T00:36: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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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네카(스토아학파) - 이런 주장을 하는 철학자가 2천 년에 있었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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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0:28:39Z</updated>
    <published>2026-04-14T00: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죽을 것인지 배운 사람들은 어떻게 노예가 되는지를 잊는다. 이는 다른 모든 능력을 뛰어넘고 압도하는 능력이다. ... 그들에게는 자유로 향하는 출입문이 있다. 우리를 감금하는 사슬은 단 한 가지,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슬을 벗어던질 수 없다면 차츰 사그라지게 두라.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든 그 무엇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즉시 할 수 있도록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Y-kRbe6BVstvESCxBCmGcnBCjf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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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피쿠로스와 루크레티우스(에피쿠로스 학파) - 죽음 이후가 &amp;lsquo;무&amp;rsquo;라고?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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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0:13:12Z</updated>
    <published>2026-04-06T23: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익숙해져라. 모든 좋고 나쁨은 감각에 있는데, 죽음은 감각의 박탈이기 때문이다.... 죽음은 모든 재앙 중에서 가장 두렵고 떨리는 재앙이지만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동안에는 죽음은 우리에게 오지 않고, 죽음이 우리에게 왔을 때는 우리는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 자에게나 죽은 자에게나 죽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ppIjZvIQg--am8WWfrmi7vh9el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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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라톤(소크라테스): &amp;lt;소크라테스의 변명&amp;gt;, &amp;lt;파이돈&amp;gt; - 지혜일까, 믿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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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0:13:39Z</updated>
    <published>2026-03-31T00:3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은 둘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과 같은 것이고 죽은 사람은 그 무엇에 대해서든 그 어떤 감각도 갖고 있지 않거나, 아니면 전해지는 말마따나 어떤 바뀜, 즉 영혼이 이곳에서 딴 곳으로 옮겨 사는 일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그런데 아무 감각도 없는 잠과 같은 것이라면, 즉 누군가가 자면서 꿈조차 전혀 꾸지 않을 때와 같다면, 죽음은 놀랄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6UyYoX6gVv53pvIQ1TmYTY7GqZ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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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에 대한 욕망'에 관하여 - 내 쪽에서 끝내고 싶은 욕망이 있을 수 있지 않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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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3:26:54Z</updated>
    <published>2026-03-23T13: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칼 메닝거는 &amp;lt;Man Against Himsef&amp;gt;(1938)에서 타나토스를 세 가지로 나누었다고 한다. 죽이고 싶은 욕망, 죽임을 당하고 싶은 욕망, 죽고 싶은 욕망.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서 죽음에 대한 욕망이 생긴다고.  나는 어떠한가 생각해보았다.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자살을 시도한 적은 없으니 굳이 학술적 용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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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딴 얘기 좀 하면 안 돼?]+[아빠를 위하여] - 부모의 죽음을 맞이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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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7:43:51Z</updated>
    <published>2026-03-18T02: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죽음학/생사학에 대한 책을 찾다가 발견한, '쉬운' 책이다. 둘 다 만화라서, 읽어나가기에 쉽다.  2. &amp;lt;우리 딴 얘기 좀 하면 안 돼?&amp;gt;는 노쇠한 부모가 죽기까지의 이야기, &amp;lt;아빠를 위하여&amp;gt;는 암으로 아빠가 죽기까지의 이야기이다. 만화라서 한 장 한 장 넘기기에 쉬울 뿐, 머릿속과 마음속은 어려워진다.  3. &amp;lt;우리 딴 얘기 좀 하면 안 돼?&amp;gt;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JowJODXcRmr4N_jIV4GZo89Tm-I.jpg" width="32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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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요가]: 선은 뭐하러 그었나 - 무언가에 미친다면 여기까지여야 하지, 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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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3:43:30Z</updated>
    <published>2026-03-16T02: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무튼 시리즈 TOP3 안에 넣겠다. 잘 쓰인 글이고, 밀도 있고, 고유하다.  2. 자신의 인생을 어느 하나의 키워드로 풀어내는 일이 이토록 매력적이구나, 깨달았다. 가만 돌아보니 그게 바로 아무튼 시리즈의 매력인데, 스물한 번째 아무튼, 이 책을 읽고 나서 비로소.  3. 6년 전 요가원에 처음 발을 들였고, 주 2회 이상 꾸준히 한 것은 2년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m0QtBpTRfbwdjsxpwUKx0JJ4XT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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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내가 크는 게 아깝다 - 정말, 너&amp;hellip;&amp;hellip;..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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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5:31:48Z</updated>
    <published>2026-03-02T19:0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내가 열 살이 되었다. 열 살이라니, 두 자리라니. 내 눈엔 아직도 애기, 라는 말이 진짜 정말일 줄이야.  지난 달엔 아이 없이 옷을 사러 갔는데, 사이즈를 모르겠어서 고르질 못 했다. 다년간 경륜이 쌓였을 점장은 나이와 체형을 묻고는 맞을 거라며 옷을 내주었고 내 눈엔 아무래도 크지 싶었다. 사서 돌아오는 길에, 틀림없이 반품하겠다 했는데&amp;hellip; 잘 맞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rmT-r-75LrZkhx12fgpvxkqWN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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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와 복숭아, 그리고 고기를 대하는 저 세상 자세 - 무릎까지 꺾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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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3:26:58Z</updated>
    <published>2026-02-03T11:4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왜 굳이 밑에서 빼 먹는 거야?ㅡ응... 아래 있는 애들이 못 생겨서... 아무도 안 먹고 걔들만 남으면 왕따 당하는 것 같을까 봐.  잘라놓은 사과 중에 골라먹는 줄 알고, 그러느라 모아놓은 사과들이 자꾸 헤집어져서, 둘째에게 한마디 하려던 나는 입을 쩍 벌리고 말았다.  이제 막 열세 살이 된 딸을 기 막힌 채 바라보노라니 영화 &amp;lt;시라노; 연애조작단&am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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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 놀고 빈둥대라(Eat Play Loaf) - 그렇게 우리의 방학이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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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6:19:03Z</updated>
    <published>2026-01-27T07:5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엔 &amp;lt;볼빵빵 배통통 요리 수첩&amp;gt;에 나온 바나나 팬케이크를 해먹었다. 바나나를 으깨, 계란 풀고 섞어서, 소금과 계핏가루 톡톡, 그리고 버터 녹여 부쳐내면 끝이다. 여기에 블루베리, 메이플시럽, 살구잼, 버터, 땅콩버터 등 취향대로 더해 먹었다. 간단한 재료와 과정이라 맘에 드는데, 맛도 괜찮았다.  아니, 맛은 생각보다 별로였을지 모른다. 이걸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NEYIkVlwPq2jgaEbiAJhiz4oVI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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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 작아지는 마법 - 왜 맥아리가 없어지는지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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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4:44:41Z</updated>
    <published>2026-01-20T04:4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열 살 때, 서른 살 삼촌이 내게 꿈을 물었다. 그때 나의 답은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한 같은 질문에 그가 한 대답은 기억난다. (나의) 할머니, 엄마, 이모들, 삼촌들이 아무 일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거라고. 한참 머뭇거리다 맥아리 없이 한 답이었다.  그게 어떻게 꿈이 될 수 있을까? 그는 나의 영웅 같은 사람이었다. 그런 꿈은 영웅답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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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받아들여지지 않는 말들 - 이 메아리를 어떻게 할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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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4:24:43Z</updated>
    <published>2026-01-06T13: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춘천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옆 자리 앉은 중년 남성이 탑승자를 확인하며 통로를 지나는 기사님께 긴히 할 말이 있다는 듯 몸을 기울여 속닥속닥 말을 건넸다.  ㅡ중년 남성: $&amp;pound;&amp;yen;+*^%# 카톡 카톡 @:₩(&amp;ldquo;&amp;amp;  그러자 기사님이 난처하다는 듯 답했다.  ㅡ기사님: 그건 매너의 문제니까...  그리고 두세 번 더 말이 왔다갔다 했는데, (중년 남성은 계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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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나 올리브에게&amp;gt;: 서로 다른 우리의 나나 - 나의 조용하고 깊은 친구의 말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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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9:22:01Z</updated>
    <published>2025-12-29T04: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을 걸지 않으면 말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여러 사람이 있을 땐 그가 말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아니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말을 한다 해도 잘 들리지 않는 사람들. 그러다 어쩌다 그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데, 이 사람에게서 들으리라 기대한 적 없던, 이 사람 안에서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적 없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가만 귀 기울여 들을수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vc8xmzPWlbQfm1z1j1VfJVcIQL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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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끼와 베짱이, 그리고 그릿 - 구슬을 꿰어 보배를 만드는 삶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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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1:27:30Z</updated>
    <published>2025-12-22T09: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 한 학기를 지내는 동안,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나는 정말 토끼 같구나, 베짱이로구나.  나는 빨리 배우고, 힘차게 나아간다. 그리고 좀 널브러져 있어야 한다. 아니, 좀 많이. 만회가 안 될 정도로. 또 나는 현재만 사는 것처럼, 내게만 현재가 천년만년 주어진 것처럼, 흐르는 시간을 있는 대로 흘려보내며 행복해하고, 흐르는 시간을 쥐고 무언가 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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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념은 체념대로, 나는 내 멋대로_경포마라톤_하프 - 이다지도 열성적으로 헛짓거리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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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0:25:43Z</updated>
    <published>2025-10-24T07: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고인이 되신 정아은 작가의 &amp;lsquo;작가와의 만남&amp;rsquo;에 참석한 적이 있다. &amp;lt;엄마의 독서&amp;gt;를 읽고 반해서 찾아갔는데, (강연 내용은 내 기대와 다르긴 했다. 어쨌든) 그때 인상적인 말씀을 지나가듯 하셔서 두고두고 곱씹는다.  행사가 시작하고 한참 지나,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남자분이 들어오셨다. 청년이라기엔 나이가 있고 중년이라기엔 어딘가 젊어 보였고,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Qela2haZvTCl_r8syEiiRZg5M_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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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쓴맛의 참맛_춘천연합마라톤_하프 - 이 꼴이 뭐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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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5:07:34Z</updated>
    <published>2025-10-13T08:1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하자마자 급 내리막길이었다. 100미터도 가지 않아 끝났지만, 이런 식의 내리막길은 달갑지가 않았다. 왜냐면 나는 반환점을 돌아 이 길을 다시 올 거니까. 막판에 이 길을 거꾸로 올라와야 한다는 거니까. 쉬운 거, 편한 거, 싼 거... 좋다고 좋은 게 아니다.  이후로 반환점까지 내내 오르막이었다. 완만한 오르막이, 가끔 평지를 건드리고 주욱 이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0tnCZNpT-c3p0ILARHUsSDxiA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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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를 울려버린 나의 육아일기 - 이 모든 것들의 시차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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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6:20:10Z</updated>
    <published>2025-10-10T15: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4년 전 첫 아이를 가졌을 때 태교일기를 썼다. 아이가 태어난 후엔 육아일기를 썼고, 둘째를 갖고서는 태교+육아 짬뽕일기를 썼다. 그때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태교일기나 육아일기를 쓰면 무료로 출판해주는 곳이 있었다(놀랍게도 아직도!). 이런 사소한 도전에 투지를 불태우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여서, 열심히 썼다.   그리고 일기 쓰기를 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ZA73GkluwkjzWfRp_BmAKSe-M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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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낼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_철원DMZ마라톤_하프 - 겨우겨우 황동알 하나 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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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5:07:34Z</updated>
    <published>2025-10-03T13: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엔 진짜 완주를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대학원에 들어가고 나는 오랜만에 나를, 내 정열과 역량을, 몸뚱이와 시간을 한계에 가닿게 쓰고 있었다. 그야말로 깔딱고개에서 눈을 부릅뜬 채로, 이대로 퍼져버리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주문을 걸면서 버티는 중이었다. 물리적인 실체인 나를 믿을 수 없을 때 의지 따위 얼마나 허술한 것이었던가.  그러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stYNGyKgYqHO9RU_sealmxGMM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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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의 만화책, &amp;lt;곱게 자란 자식&amp;gt; - 흠 없는 무언가를 만나는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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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1:24:36Z</updated>
    <published>2025-08-25T09:1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 2013년부터 다음웹툰에서 연재 시작, 2018년에 완결됐다. 단행본 총 9권으로 같은 해 완결. 시작과 끝의 평균으로 쳐도 10년쯤 된 작품을 올해의 만화책으로 꼽는다. 워낙 신간 소개의 목적도 아니었고, 올해 본 만화책 중 최고일 것이 확실하니까.   도서관에 들르면 만화책/그래픽노블 서가를 훑는다. 아이들에게 던져줄 생각으로. 나이도 수준도 취향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Vb%2Fimage%2F1iGEM4d0rnXIKtml-NajfWns1L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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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득의양양, 그리고 여름 - 악의는 없었지만 나의 문제였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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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6:20:46Z</updated>
    <published>2025-07-28T04: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몰고 벼랑길을 오르고 있었다. 나는 더없이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것은 운전 자체에 대한 것이기보다 모든 것에 대한 것이었다. 그것을 의식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럴 필요도 없었다. 그저 충만하다 못해 넘쳤다. '오만하다'는 느낌이기보다 '나 자신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니 길은 좁고, 바로 옆은 낭떠러지이고,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오르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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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눈물버튼 셋 - 아주 그냥 민망할 정도로 콧물까지 줄줄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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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2:14:36Z</updated>
    <published>2025-07-15T12: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은 그렇게 결혼식만 가면 눈물이 났다.   아마 처음은, 동아리 선배 커플의 결혼식이었을 것이다. 내 눈엔 그런 천생연분이 없었는데, 집안의 반대가 극렬해서(남자 선배가 곧 목사가 될 예정...) 몇 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결혼했다.   남들 몰래 눈물을 닦아대면서, 나도 내가 이상했다. 정말 좋아하고 진심으로 존경하는 선배들이 그간 했던 마음고생에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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