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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혜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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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성,엄마,자아로서의 삶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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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0T16:00: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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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대체 왜 그런 책을 쓴 거야? 아들이 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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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9:23:46Z</updated>
    <published>2026-04-19T08: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그런 책을 쓴 거야? 아들이 물었다.   그런 책이 어떤 책인데?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있었다.    4년 전 첫 에세이를 낼 때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면 언젠가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누군가가 상처를 받거나 부끄러워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건 아니었다.    그리고 나의 예상대로 내가 예상한 시점쯤에 아들이 물어온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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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든 아이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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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2:09:55Z</updated>
    <published>2026-02-05T20: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렸을 때 새를 여러마리 키웠는데 양손에 새를 김싸쥐면 온몸이 다 심장인 듯 팔딱팔딱 뛰는 새의 떨림이 느껴지는 게 좋았다. 아이를 안고 있으면 새가 떠오른다. 아이들은 새처럼 심장소리가 빠르고 크다. 아이의 숨결을 가만히 느낄때 가슴의 심장 고동을 느낄때 아이를 안고 그 소리를 들을 때 나는 더없는 행복을 느낀다. 힘차게 뛰고 있구나. 고마워. 고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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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 2년의 시간이란   - 포근이는 중학생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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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8:55:19Z</updated>
    <published>2025-06-28T07: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에 아이들 이야기를 적지 않았던 지난 2년 동안 아이들은 놀랄만큼 자랐다.   특히 포근이는 이제 어린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엄마보다 손도 크고 키도 큰 청소년이 되었다. 포근이의 5학년 6학년은 쉽지 않았다. 5학년 말이 제일 힘들었다. 그제야 조금 늦게 친구들과의 관계에 눈을 뜬 포근이는 우울감이 심했고 불안도는 걱정되는 정도였다. 고학년이 되면서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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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계속 헤엄쳐보겠습니다 - 새벽수영 10일차. 마지막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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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15:52:24Z</updated>
    <published>2023-10-03T09:3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달 마지막 날은 수업은 없지만 자유수영을 할 수 있는 날이다. 선생님은 지난 시간에 마무리 인사할 때 자유 수영 잘하는 방법을 귀띔해 주셨다.   &amp;quot;혹시 여러분들 왔을 때 잘하는 분들의 텃세가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1번 레인은 우리 초급반 자리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뒤에서 막 접영 하면서 사람이 오면 딱 서서 막고 당당하게 음파 음파 연습 하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hykaKLj4MHurtyBtRpJ9TwuEIc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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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원인과 결과 - 새벽수영 9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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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9:25:36Z</updated>
    <published>2023-09-27T15:3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나간 수영 수업이었다.  나를 발견한 보라 님이 다가와 말했다.   &amp;quot;괜찮아요? 지난 시간에....&amp;quot; &amp;quot;아 네, 괜찮아요.&amp;quot; &amp;quot;아니 나는 몰랐는데 동생이 아파서 나간 거라고 걱정하더라고요.&amp;quot;  아 그분은 친구가 아니라 동생이었구나. 자매였군. 아무튼 나의 빈자리를 알아봐 주고 걱정했다니 기쁘고 고마웠다. 내친김에 나는 그날이 오면 여자들은 수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hK4FGHJJmzKPCagYFQ018j1c5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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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도망 - 새벽수영 8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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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9:22:55Z</updated>
    <published>2023-09-20T16: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날, 아니 등록할 때부터 어렴풋이 생각은 했었다.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었지만 어쩐지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지 않았을 뿐. 그러나 대자연은 무자비하다. 그것은 인정사정없이 때가 되면 그냥 쳐들어 오는 것이다.......      수영장에 도착해서 샤워를 할 때만 해도 마냥 상쾌했다. 오늘은 또 새로운 강사 선생님이 오셨으니까, 뭘 하시려나 기대를 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5nUJOlJGoveW0GyCmqDI0arDV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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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뜰 수 있었다 - 새벽수영 7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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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9:19:12Z</updated>
    <published>2023-09-18T00:0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고되었던 일이지만 선생님이 휴가를 내셨다. 두 번의 수업동안 다른 강사님이 오신다는 말이다.   수업이 시작되자 새로 오신 P 선생님은 우리에게 킥판을 잡은 채 발차기 없이 그냥 떠서 쭉 앞으로 가보라고 했다. 우리가 이구동성 &amp;quot;그건 이미 끝냈다&amp;quot;라고 이야기했지만 선생님은 별 대답도 없이 그냥 하라고 했다. 수강생들의 얼굴에는 딱 이런 표정들이 떠올라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00FKdPnMj47i86kXIm-LUk-5s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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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천국과 지옥 사이 수영장 - 새벽수영 6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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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15:28:44Z</updated>
    <published>2023-09-13T16: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의 고비가 왔다.  문제는 호흡이다.  오늘 옆으로 누워서 헤엄치기를 배웠다. 왼팔을 위를 향해 쭉 뻗는다. 왼쪽 귀를 팔에 대고 옆으로 눕는다. 턱은 최대한 당긴다. 어깨와 허리를 일자로 펴고 가슴은 내민다. 다리를 앞 뒤로 차면서 헤엄을 친다. 발차기는 축구를 하듯이. 앞으로 나갈 때는 약간 구부려서 부드럽게, 뒤로 뻗을 때는 쫙 펴서 힘 있게. 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YJQiikHTLWcMPTQjLrAwJNyFB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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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레인을 가르며  - 새벽수영 5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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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9:13:18Z</updated>
    <published>2023-09-11T05: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준비운동 후에 바로 본론에 들어갔다. 본론이라 하자면, 레인을 왕복하는 거다. 폼이 얼마나 이상하든 말든 그건 나도 모르겠다. 그냥 끝에 도착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그것 자체에 나는 상당히 자부심을 느낀다. (옆 레인 상급반 분들이 보면 진짜 하찮을 일이다... )  판을 잡고 발차기하며 3바퀴 돌고 + 호흡 연습 (벽 잡고 음파)를 한참  + 발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KbENDGooOrtcEkD8_rL8Uwz1M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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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기절  - 새벽수영 4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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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9:09:10Z</updated>
    <published>2023-09-08T09: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수영 4일차   오늘은 거의 눈을 감을 채로 밖을 나왔다.  눈을 번쩍 뜨면 금요일이 왔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만 같다. 금요일은... 새벽에 한 시간 수영을 다녀와서 아이들 학교를 보낸 다음에 또 몸살림 운동을 가는 날인 것이다.   내가 뭐 운동에 환장한 사람도 아니고...    오늘 아침은 공기가 갑자기 너무 차가웠기 때문일까.  나도 모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xIEYZYcxJKPhGacYue3vec1US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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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코맛을 포기할 만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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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4:43:58Z</updated>
    <published>2023-09-08T06: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뽀송이(8)와 포근이(12)는 초코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자주 냉동실에 채워둔다. (나도 좋아하기 때문....)  요즘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 셀렉션이라는 미니 아이스크림이다. 손바닥만 한&amp;nbsp;아이스크림 바 10개가 들어있는 건데, 이게....... 사기만 하면 하루 만에 끝이 난다. 뽀송이와 포근이가 아이스크림으로 눈치게임을 하기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BdDupmz__AHeQYqn9_47AYjOs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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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바닥에 찍어 누르듯이 다리를 드는 거야 - 새벽수영 3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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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9:03:55Z</updated>
    <published>2023-09-06T01: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5시 23분에서 25분 사이 나는 빨간 불에 걸려 멈추게 된다. 첫번째 알람을 끄고 밍기적대며 두번째 알람을 듣고 일어나서 이 닦고 옷 입고 선식을 타 먹고 나서면 첫 횡단보도 신호에 걸린다. 무슨 공식처럼 매일 그렇게 되는 게 신기하다.  서있는 자리 오른편에는 편의점이 하나 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우리 동네 핫 플레이스. 화요일 하교 후엔 동네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10-iET3b5uIfYu9wphGIfgq1i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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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허벅지가 전부였어  - 새벽수영 2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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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6T12:00:02Z</updated>
    <published>2023-09-04T06: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둥 번개가 무시무시했던 새벽이었다. 번개에 잠을 설친 첫째가 비실비실 내 침대로 다가왔다. 자기 방에서 같이 자자는 아이와 시계를 번갈이 보다가 결단을 내렸다. &amp;quot;괜찮아... 이제 천둥 끝나 간다...얼른 가서 다시 자... 엄마 좀 있으면 일어나서 나간단 말이야...&amp;quot;  때는 새벽 4시 반. 미안하지만 엄마는 30분 더 편히 잘 수 있는 가능성을 놓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P07TyZWK_wvQ5wum8CuXUqLG2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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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새벽 다섯시 반에 집을 나서면 보는 것  - 새벽 수영 1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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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8:55:48Z</updated>
    <published>2023-09-01T00:5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5분에 일어나 앉았는데 밖이 캄캄했다.  &amp;quot;거짓말....이렇게 깜깜한데 밖을 나가야한다고......? &amp;quot; 한탄 소리에 깬 남편이 잠결에도 &amp;quot;응..자 얼른 가자&amp;quot; 라고 화이팅을 해주었다.   5시 20분, 길에 개미 한마리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가 많아서 놀랐다. 나는 일산으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한산한 편이었지만 반대로 일산에서 서울로 나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564w0xNbgenvFtHqBaa1gKjHD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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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선물은 시간으로 받을게 - 내가 원한 온전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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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6T12:00:06Z</updated>
    <published>2023-02-08T12: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받고 싶은 선물을 묻길래 '통으로 쓰는 24시간'이라고 했다.  가족을 이룬 후로 내 시간은 공공재 같은 것이 되어서 몇 시간을 통으로 내가 원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사치 중의 사치가 되었다. 그것을 선물로 받아서 생일주인 이번 주말을 사치x사치스럽게 지내보았다. 아무도 날 부르지 않음에 황홀해하면서 노트북 화면과 활자로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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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어머니와 판도라의 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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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7T03:54:57Z</updated>
    <published>2023-01-25T16:2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반기의 주요 행사인 설날을 잘 보냈다.  연휴를 지내며 규칙적으로 유지해 오던 살림-육아-일 밸런스가 깨져서 오늘 일상복귀에 애를 먹긴 했지만.   시부모님과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에 가면 우리 옷과 짐을 두는 방이 있는데, 이번엔 어쩌다 보니 그 방에 있는 장식물들을 유심히 보았다. 무슨 트로피 같은 것들이 많은데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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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후의 현실, 혹은 기회 - 작가의 마케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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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0T21:50:20Z</updated>
    <published>2023-01-11T05:4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나 막시나 출간 후에 독립 서점 투어에 나선 나의 이야기를 보고 감명이라도 받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면 으이그 없어 보인다 생각할 사람이 있을까? 한 지인이 날 보고 '대단하다'라고 말하기에 생각이 많아져서 글을 쓴다. 의도가 어떻든 나의 행동은 분명 상호 부담이 될 수도 있고 거절과 비호감의 리스크도 있다. 그러므로 먼저 말해두지만 특별히 권장하고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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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은 우연처럼 나타나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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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0T21:51:06Z</updated>
    <published>2023-01-09T05:2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지기와의 대화는 부드럽게 술술 흘러갔다.  그 술술 흐르는 대화는 전적으로 낯선 사람을 맞이해 주는 그의 말투와 웃음이 너무나 다정하고 따뜻했기 때문이다. 그것에 흠뻑 취해서 사실 그날 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 지금은 가물가물하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워낙 내 기억에 시간 개념이 희박하기도 하지만, 그날 이후 지금까지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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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식날 고백을 받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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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1T00:13:22Z</updated>
    <published>2023-01-04T05: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원 졸업식날  보송이는 러브레터를 받았다.  ㅇㅇ이는 반친구 모두에게 카드를 보냈다. 대략 방학 잘 보내 사이좋게 지내자 그런 내용이었다는데 그중 보송이의 카드에는 널 좋와해라는  대담하고 달콤한 말이 들어있었다.   보송이는 졸업식 행사 내내 그 카드를 계속  보고 또 봤다.   집에 오는 횡단보도에서 물었다.  &amp;quot;ㅇㅇ이가 보송이를 좋아한대!&amp;quot;  &amp;quot;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uR%2Fimage%2FiiRXZmvbkPnqlVTkBd6ZhxeTP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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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첫날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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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05:11:02Z</updated>
    <published>2023-01-02T03:2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이니까 오늘이 새해 첫날 맞겠지. 아침에 보송이 손을 잡고 등원하는 길이었다. 나온 김에 당근 두 건을 해결하고 가려고 바리바리 싸들고 나왔다. 주말 동안 새해라고 대청소를 한 결과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쓰레기와 플라스틱과 종이를 내다 버리면서 내 삶이 이렇게 지구에 해가 되는데 괜찮은 건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다.  아무튼 그렇게 나와서 아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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