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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정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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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신정현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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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5T09:25: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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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쉽지 않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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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4T14:5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강의장에 들어서는 순간, 딱 느낌이 왔다.  '아, 쉽지 않겠다' 강의장에 모인 의회 공무원들의 눈빛이 평소와 달랐다. 무표정했고 뭔가 날이 서 있었다. 그중 가장 덩치가 크고 눈빛이 가장 매서웠던 의정팀장님은 마치'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는 듯 나를 정면으로 응시했다. 솔직히 조금 쫄았다.  '오늘 강의의 성패는 저분이 끝나고 뭐라 말하느냐에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cioc2jODoRCbpR0VJkh-G2TzNW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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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산 끝난거 아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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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3T10: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 창문에 이마를 댔다.킨텍스, 요진Y시티, 아파트 숲.일산이 한눈에 들어왔다.저 도시와 나는 함께 자랐다.흙먼지 날리던 공사판이 신도시가 되던 시절,&amp;quot;나 일산 살아&amp;quot;엔 묘한 자부심이 있었다.그 신도시 키즈가 어느새 40대가 됐다.친구들은 말한다. &amp;quot;거기 이제 끝난 거 아냐?&amp;quot;틀린 말은 아니다.그러나 그것이 전부도 아니다.호수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IdAsQoWbj_sFwBdG0TKMPyVj0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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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권은 바뀌었지만, 정치는 바뀌지 않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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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3:55:46Z</updated>
    <published>2026-04-19T13: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60년 4월 19일, 거리의 시민들이 던진 질문은 단순했다.&amp;quot;이대로는 안 되는 거 아닌가?&amp;quot;이 질문은 정권을 넘어 권력의 구조를 바꾸라는 외침이 되었고, 마침내 제2공화국을 열어젖혔다.2026년 오늘, 시민들은 다시 질문을 던지고 있다.&amp;quot;정말 이대로 괜찮은가?&amp;quot;시민의 저항으로 탄생한 새 정부는 분명 역사적 정당성을 갖는다. '빛의 혁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Vu4Op0Xs0g4sW3GT9OgbAt2vF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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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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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amp;quot;꽃보다 사람이 더 많았던 주말입니다. 거리를 가득 채운 인파와 꽃잎 가득한 거리는 오랜만에 마주한 풍경이었습니다. 빛나라는 거리에서 하츄핑, 뽀송핑을 발견하곤 세상을 다 얻은 듯 환호성을 지르며 뛰어다녔습니다.아이들의 천진한 웃음소리에 덩달아 미소가 지어지면서도, 정작 제 마음을 오래 붙들어 맨 건 어느 작은 상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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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자전거포에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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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7:34:24Z</updated>
    <published>2026-04-02T07: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이의 자전거 바퀴에 펑크가 나서 수리하러 들고 동네 자전거포에 갔다.  삼십여년 전쯤, 교복 바람에 펑크 난 자전거를 끌고 갔던 자전거포였다. 까까머리였던 신정현이 이제 아빠가 되어 아들의 자전거를 손에 들고 그 문을 다시 밀었다. 소리 없이 흐른 시간의 진동이 손 끝으로 느껴졌다.  학생 때 여기 왔었다고 말씀드리니 사장님은 별것 아닌 듯 덤덤하게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N2r2TqwHt6b81l7q7EcU_7gUN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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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제주도의 밤은 유난히 길 것 같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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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5:31:27Z</updated>
    <published>2026-03-26T15:3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젊은 공무원들이 대부분인데, 열정이 대단합니다. 단단히 준비하셔야 할 것 같아요.&amp;rdquo;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연수 담당자로부터 들은 말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강연자에게는 가장 반가운 말이지만, 동시에 가장 긴장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기대를 가볍게 넘길 수 없으니까요.덕분에 숙소 침대에 누워서도 쉽게 잠이 오지 않습니다. 내일의 세 시간이 그저 &amp;lsquo;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vMqM-3d2-d9-k6b6BUQwpht50P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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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작은 의사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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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작은 의사 선생님]지난 주말, 놀이터는 그야말로 &amp;lsquo;대환장 파티&amp;rsquo;였습니다.새로이와 빛나라, 그리고 친구들까지 놀이터에 데려갔습니다. 열 댓명 가까운 아이들이 뒤엉켜 뛰노는 소리에 정신이 쏙 빠질 지경이었지요.그러다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한 아이가 부딪혀 입술에서 피를 흘리며 울음을 터뜨렸고 나는 반사적으로 가까운 노인정으로 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cJfB_EEjUzLzyVs_lWMyB2hYZv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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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배송이 만들어준 깨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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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5:48:31Z</updated>
    <published>2026-03-18T15: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저녁, 배달을 나가는 마음이 무척 무거웠다.유난히 말을 듣지 않는 새로이를 평소보다 더 엄하게 나무랐기 때문이다. 속이 상해 눈물을 뚝뚝 흘리던 아이 얼굴이 자꾸 마음에 남았다. 미안하고 후회스러웠지만, 그 마음을 마주하기가 힘들어 도망치듯 배달콜을 잡고 집을 나섰다.배달앱을 켜자마자 맥도날드 콜 두 건이 떴다. 매장에 도착해 조리를 기다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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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지방의회 사무국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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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3:19:01Z</updated>
    <published>2026-03-14T13: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시간 동안 수백 번의 강단에 섰습니다. 세대와 계층, 주제를 넘나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나름 경험 많은 강연자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 강의는 달랐습니다. 익숙한 의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amp;lsquo;의회 공무원'의 이야기를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새로 개원하는 지방의회에서 의회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일 방안을 강의해달라는 제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xwcXaUBTSYqnpqCqk4AwygAld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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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왜 본인 얼굴을 안 올려. 살이 쪄서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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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7:34:12Z</updated>
    <published>2026-03-12T07:3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요즘 왜 본인 얼굴을 안 올려? 살이 쪄서 그래?&amp;rdquo;  SNS에 주로 가족 이야기나 배달하며 겪은 일, 가끔은 별것 아닌 정치 이야기를 끄적이다 보니 오늘 한 지인이 이렇게 안부를 묻습니다. 살이 쪄서 그러냐는 말에 순간 뜨끔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세상에 비치는 제 얼굴보다 제 눈에 담기는 세상 이야기에 더 마음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b_Cr7-D9S1C98GvfawWWwWPnX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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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럼프, 이 아이들의 눈을 똑바로 보십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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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1:24: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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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트럼프, 이 아이들의 눈을 똑바로 보십시오.&amp;quot;​지난 3윌 9일, 테헤란 타임즈 1면입니다. 빼곡한 사진 속 주인공들은 이번 미&amp;middot;이스라엘 침공 첫날, 미납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진 속 아이들은 대부분 7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 학생들이었으며, 수업 중 발생한 폭격으로 인해 참변을 당했습니다.​여전히 이 비극을 '이란의 오폭'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xq2sEhGzQHFRGazjIaof7o4sSU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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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은 안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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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5:35:01Z</updated>
    <published>2026-03-03T14: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사진 속 폐허는 미군의 무차별 폭격에 무너져내린 초등학교입니다. 165명의 무고한 어린이들이 희생됐습니다. 아이들이 뛰놀던 학교가 죽음의 현장이 됐습니다. 하메네이 정권의 폭압과 핵 위협을 비판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걸 이유로 무고한 민간인, 특히 아이들을 학살하는 건 정의가 될 수 없습니다.  트럼프에게 묻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려고 타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XqPWG1SmoB7SZYDgIEdTq3B6A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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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7년 전 오늘처럼, 대한독립만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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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9:22:22Z</updated>
    <published>2026-03-01T01: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의 첫날입니다. 창밖의 햇살은 따뜻해지는데,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너무나 차갑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어제와 오늘 이란을 향한 무차별 공격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힘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듯한 야만적인 풍경 앞에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다른 역사를 기억합니다.  1919년 3월 1일.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qLZbg5KQ3A-GWpaNIHfBw-7sk-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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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지방의원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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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1:19:11Z</updated>
    <published>2026-03-01T01: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방의원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amp;rdquo;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하지만 저는 확실히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지방의원 한 분 한 분의 역량이 곧 우리 사회가 진화하는 &amp;lsquo;속도&amp;rsquo;와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조례 하나, 진심을 담은 5분 자유발언 한 번, 시민과 파트너를 이룬 정담회 한 번이 만드는 변화의 파장은 생각보다 깊고 넓습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DtOpn5-Ybt8UG2jc9Se8T5R8q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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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아빠, 오늘 배달해서 얼마 벌었어?&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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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7:14:47Z</updated>
    <published>2026-02-14T07: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빠, 오늘 배달해서 얼마 벌었어?&amp;rdquo;점심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새로이가 묻습니다. 어젯밤만 해도 &amp;ldquo;아빠, 나가지 말고 나랑 같이 자!&amp;rdquo;라며 울고불고 매달리던 녀석이었습니다. 갑자기 수익을 묻는 아들의 질문에 당황해 아내를 쳐다봤습니다.아내가 웃으며 늦은 점심 상을 내놓습니다. 제가 배달을 나간 사이, 새로이가 아빠는 돈을 얼마나 벌어올지 궁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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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달하는 정치인?, 정치하는 배달라이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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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6:24:53Z</updated>
    <published>2026-02-13T16:2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밤 10시. 배달 라이더들에게는 1분 1초가 수익으로 직결되는 '피크타임'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먹자골목의 풍경 이면에는 벌써 간판 불을 끄는 식당들이 보입니다. 가게 앞 의자에 앉아 깊은 한숨과 함께 담배 연기만 내뿜던 한 사장님께 슬쩍 말을 건넸습니다.  &amp;quot;사장님, 벌써 마감하세요? 한창 바쁠 시간인데요.&amp;quot; &amp;quot;그냥 닫으려고요. 팔면 팔수록 손해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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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지방자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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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5:46:17Z</updated>
    <published>2026-02-10T05: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부산, 경주, 진주, 원주...  전국 지방의회 의원연수에서 강의시간의 상당량을 의정활동 보고서, 의정보고회, 주민과의 공개적인 성과 공유가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그것은 단순 홍보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의원에게 주어진 의무이자 유권자가 당신을 다시 선택해야 할 명분이 된다고 말한다.고개를 끄덕이는 분이 대부분이지만, 끝내 고개를 절레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pGFAgO7jnip7tkg-N05F0b1Ja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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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기를 배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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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5:20:19Z</updated>
    <published>2026-02-02T15:1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콜이 꼬이는 날이 있다. 소위 '유배지'라 불리는, 돌아오는 길에 빈손이 보장된 외진 곳만 줄줄이 잡히는 그런 날 말이다. 오늘이 딱 그랬다.​회색빛 공장지대를 지나 끝도 없는 논밭길을 가로질렀다. 가로등 하나 없는 배달지에 도착하니 새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적막이 가득했다. 내비게이션마저 길을 잃는 너른 비닐하우스 단지 앞, 나는 식어가는 음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3x0kESZMDUXOtZWV8XrLmLRbY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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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개맨이 된 빛나라의 동심 속에선 아빠도 훨훨 날 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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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8:46:09Z</updated>
    <published>2026-01-30T08: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번개걸, 빛나라!&amp;quot;  어린이집 밖으로 새어나온 빛나라의 씩씩한 외침. 직접 만든 가면과 파란 망토를 두른 아이의 눈빛은 세상을 구할 용사처럼 비장합니다. 아빠가 깜짝 놀라길 바라는 아이의 마음을 알기에 연신 대박을 외쳤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나오자마자 어디 고장난 데가 없는지 살피곤 '저기다!'라며 고치는 빛나라. 귀여운 호들갑에 웃음이 터져나왔는데 웃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v3%2Fimage%2FiKpUrqwGBU94K4n1GNRCEdGNS8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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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연된 정의가 남긴 위험한 면죄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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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4:16:04Z</updated>
    <published>2026-01-28T14:1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연된 정의가 남긴 위험한 면죄부]오늘의 판결은법정 안이 아니라우리 상식의 바닥을 향해 내려왔습니다.징역 15년 구형.그리고 1년 8개월 선고.이 간극 앞에서 분노보다 먼저 드는 감정은허탈감이었습니다.8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에게는차갑고 엄정했던 법.하지만 8억 원의 시세차익 앞에서는이상하리만큼 부드러워졌습니다.권력의 눈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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