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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번역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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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언어와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에서 질문을 던지고 해법을 찾아갑니다. 번역가이자 AI 전환 프로세스 설계자로서, 이 경계에서 발견한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쌓아가는 여정을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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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8T17:43: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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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러다 성인 ADHD가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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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22:00:35Z</updated>
    <published>2026-04-26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클로드 플랜을 오간다. 프로($20)로 충분할 때가 있고, 맥스($100)로 올려야만 작업이 되는 때가 있다. 웹사이트 기획 단계는 프로로 했다. 내용을 구성하고, 섹션을 정하고, 카피를 다듬는 일. 그 단계에서는 지극히 나답다. ​ 문제는 맥스로 올리고 나서다. ​ 코워크에게 지시서를 넘겼다. 작업 시간은 5~10분 정도 걸릴 것이다. 그 사이에 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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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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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1:58:30Z</updated>
    <published>2026-04-21T21: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성형 AI를 처음 쓰기 시작한 건 챗GPT였다.  처음엔 신기했고, 그다음엔 유용했다. 자연스럽게 구독을 시작했고, 클로드와 제미나이를 쓰기 시작하면서 셋을 같이 쓰는 시기가 왔다. 중심은 여전히 챗GPT였고 나머지 둘은 보조 도구였다. 만약 두 개만 유지해야 한다면 제미나이나 클로드 중 하나를 정리하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쓰다 보니 차이가 느껴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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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중심부터 잡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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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4-19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10달러였다. 인보이스 발행하려고 매달 구독료를 내고 있다는 사실이 아까웠었는데 이제 다른 앱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료로 인보이스를 발행할 수 있는 유명 앱으로 갈아탔지만 이번엔 불필요한 항목을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싫었다. 내가 원하는 것으로만 이루어진 인보이스 앱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 개발자도 아니었지만, 코딩 툴로 직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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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곳에서 쌓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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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0:09:14Z</updated>
    <published>2026-04-05T2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움을 줄 수 있겠냐는 연락이 왔다. 어떤 프로젝트의 영문화 작업이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리고 있다고 했다. 나는 별 망설임 없이 내일까지 생각을 정리해서 보내드리겠다고 했다. 그 말을 하면서 스스로도 조금 놀랐다.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바로 보였다.  기준이 없으면 협업이 소모된다 피드백 파일을 열었을 때 코멘트가 1,000개에 가까웠다. 페이지마다 여기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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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터가 준비되지 않으면 AI도 준비되지 않은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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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3-29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I를 쓰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역설적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모두가 같은 AI 도구를 쓴다면 차별화는 어디서 오는가. 맥킨지는 경쟁 우위는 도구가 아니라 내가 가진 데이터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데이터를 AI의 화폐라고 표현한다. 아무리 좋은 엔진이 있어도 연료가 나쁘면 제대로 달릴 수 없다. 데이터가 준비되지 않으면 AI</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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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채팅 그 너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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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2:00:17Z</updated>
    <published>2026-03-22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역 일을 하면서 오랫동안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열심히 일하는데 내게 남는 게 없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결과물은 클라이언트의 DB에 쌓이고, 내 손에 남는 건 회사 이름, 분야, 단어 수뿐이었다. 소모되는 느낌이었다. 번역 과정에서 쌓인 판단과 노하우가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으니 경험이 자산으로 전환되지 않았다. 번역가로서 전문성을 쌓아가고 싶은데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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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좁은 창을 통해 슬쩍 보기만 하던 갤러리에, 들어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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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2:00:28Z</updated>
    <published>2026-03-15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내가 미국에 온 지 30년이 되는 해다. 딱히 기념일처럼 인지한 건 아니었다. 작년 어느 날, '내년이면 2026년이네' 하고 생각하다가 자연스럽게 따라온 숫자였다. 그리고 그 숫자와 함께 하나의 다짐이 생겼다. 언젠가 미국을 떠날 때 좀 더 열심히 다닐 걸 하는 후회는 남기지 말자.  올 초에는 뉴저지가 가장 춥던 시기에 플로리다로 향했다. 그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6Q%2Fimage%2FlWwcCpACie9aXy1olq_VrdrFIR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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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엑셀 세 개가 하나의 워크스페이스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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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3-09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쇠뿔도 단김에  확대 메모리 MVP(핵심 기능만 갖춘 초기 버전)가 돌아가는 걸 보자마자 다음 생각이 떠올랐다. 인보이스다.  프리랜서 번역가의 인보이스는 단순하지 않다. 미국 고객, ESG 보고서 고객, 크몽 플랫폼 고객은 통화도, 단가 계산 방식도, 인보이스 언어도 전부 다르다. 같은 &amp;quot;인보이스&amp;quot;라는 이름 아래 완전히 다른 문서가 세 종류 존재하는 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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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딩을 포기한 번역가가 바이브 코딩을 시작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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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3:00:03Z</updated>
    <published>2026-03-02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딩은 내 영역이 아니었다  대학원 전공이 경영정보시스템(MIS)이었다. 절반은 프로젝트 경영, 나머지 절반은 컴퓨터 사이언스였는데, 이 둘에 대한 내 적성은 극과 극이었다. 구조를 설계하고 단계를 나누고 의사결정을 구조화하는 일은 재밌었다. 반면 코딩은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늘지 않았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2013년부터 프리랜서 번역을 시작했다.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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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분을 넘어 전체를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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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2-23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역 회사와 일하다 보면 여느 조직이 그렇듯 개인은 한 부분만 맡게 된다. 번역이면 번역, 감수면 감수. 번역을 맡았다면 번역만 해서 보내면 끝이다. 품질 문제가 없다면 그 건에 대해 다시 듣는 일은 없다. 전체 프로세스에서 한 부분에만 집중하다 보니 최종 결과물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번역문이 디자인에 앉혀진 최종 결과물까지 검토하는 ESG</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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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신은 더 깊이가 아니라 딴 곳을 보는 것에서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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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1:28:52Z</updated>
    <published>2026-02-16T01: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곳에서 답을 찾다  우리는 보통 문제에 부딪히면 그 안으로 더 깊이 파고들려고 한다. 관련 서적을 찾고, 업계 선배에게 묻고, 기존 데이터를 분석한다. 하지만 최근 읽은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한다.  혁신은 당신의 전문 분야 밖, 전혀 낯선 곳에서 구조를 빌려올 때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을 유추적 사고라고 한다. 아티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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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 가상 컨설팅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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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3:15:31Z</updated>
    <published>2026-02-09T03: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30여 년 만에 깨달은 나의 성향  지난 30여 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내 안에는 무언가 꼬여 있는 것을 풀고 막혀 있는 것을 뚫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문제 해결의 성향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성향을 마주한 끝에 나는 나를 프로세스 설계자로 정의했다. 생성형 AI가 등장하며 일하는 방식이 송두리째 흔들릴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6Q%2Fimage%2FYHoX35dLnwWUB7WLm8j8Z6IXj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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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를 쓸수록 나는 바보가 되는 기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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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7:00:00Z</updated>
    <published>2026-02-05T1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머리가 멈춘 것 같아요&amp;quot;  세 번째 사례는 10년 차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최 작가의 이야기다. 그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날카로운 한 문장으로 정의하는 일에 자부심이 강한 전문가다.  그런데 최근 그에게 말 못 할 고민이 생겼다. 늘어난 업무를 처리하려고 생성형 AI를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감각이 마비되는 듯한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6Q%2Fimage%2FWcr6KcuGCTZJbdctjs_8tGvjpf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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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조직의 허리가 흔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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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3:00:03Z</updated>
    <published>2026-02-01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AI 때문에 신입 채용이 얼어붙었다는 뉴스가 넘쳐난다. 소위 엔트리 레벨의 위기라고들 한다. 나 역시 몇 년 전 기계 번역이 급속도로 발전할 때 비슷한 불안을 느꼈던 사람으로서 그 공포에 깊이 공감한다. ​ 그런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연구는 조금 다른 곳을 가리킨다. ​ 하버드 경영대학원 마누엘 호프만 교수팀이 5만 명 이상의 글로벌 소프트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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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를 썼는데 왜 4년 차 기획자는 야근을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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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3:00:02Z</updated>
    <published>2026-01-29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럴 거면 내가 쓰는 게 빠르지&amp;quot;  이번 사례의 주인공은 4년 차 콘텐츠 기획자, 이 대리다. 그는 감각적인 기획력과 논리적인 글쓰기로 회사에서 인정받는 인재다. 그런 그가 얼마 전 퇴근 시간을 훌쩍 넘긴 사무실에서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사건은 사내 기술 블로그에 올릴 최신 IT 트렌드 분석 리포트를 작성하던 중 일어났다. 평소 업무량이 많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6Q%2Fimage%2FUniOCS5v--KJrcWc5YwexiE747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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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에게 '생각'까지 맡기지는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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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3:00:16Z</updated>
    <published>2026-01-26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산성의 역설 최근 IEEE Spectrum이 보도한 시카고 대학 연구에 따르면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과학자들은 그렇지 않은 동료들에 비해 논문을 3배 더 많이 쓰고 인용도 5배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 수치로만 보면 AI는 개인의 커리어에 압도적인 성공을 가져다주는 도구임이 분명하다. ​ 하지만 연구팀은 이 화려한 숫자의 이면을 지적했다. AI</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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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베테랑 마케터는 왜 AI에게 속았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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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3:00:05Z</updated>
    <published>2026-01-19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팀장님, 그 연구소가 어디입니까?&amp;quot;  12년 차 마케팅 전문가, 박 팀장의 이야기다. 그는 누구보다 꼼꼼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베테랑이다. 그런 그가 최근 팀장 회의에서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는 경험을 했다.  사건은 Z세대 소비 트렌드 보고서 작성 중에 일어났다. 시간이 촉박했던 박 팀장은 AI에게 최신 통계와 사례 요약을 맡겼다. 결과물은 완벽해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6Q%2Fimage%2FFyDb_UEZtyzg-pOtYZg4z-p80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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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를 쓸수록 일이 늘어나는 당신에게 - 지식 노동자가 겪는 3가지 숨겨진 페인포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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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3:29:35Z</updated>
    <published>2026-01-12T03: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혁신의 구호 뒤에 숨겨진 책상 앞의 현실 ​ 서점과 유튜브를 켜면 온통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생산성이 10배 늘어난다거나 지금 당장 도입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말들이 쏟아진다. 기업들은 거창한 전환 전략을 발표하기 바쁘다. ​ 하지만 정작 실무자인 우리의 책상 앞 풍경은 어떤가? AI가 써준 초안이 마음에 안 들어 3시간을 고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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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숨을 고르며 과정의 설계 시즌 1을 마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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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3:00:21Z</updated>
    <published>2025-12-17T0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조금 이른 연말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 사실 지난 몇 주간 글이 뜸했습니다. 한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호되게 앓았고, 몸이 좀 나아질 무렵 감사하게도 두 건의 번역 프로젝트를 연달아 맡게 되어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숙제하지 못한 아이처럼 불편함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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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가이자 솔루션 프로바이더, 나만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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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3:00:02Z</updated>
    <published>2025-12-01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페인포인트가 곧 나의 상품이다 ​ 지난 글에서 나는 번역가로서 익힌 능력이 어떻게 프로세스 설계자의 본능으로 진화했는지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설계자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만드는 사람인지 더 명확해졌다. 나는 번역 일을 계속하면서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바로 나와 같은 페인포인트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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