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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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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광고대행사 (주)마스삼공 대표. 19년차 광고쟁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늘 고민하는 경영자이자 중학생, 초등학생 두 아들의 엄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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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30T02:28: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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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드백 할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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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7:38:38Z</updated>
    <published>2023-12-11T04:0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피드백입니다.  피드백은 긍정적 피드백, 발전적 피드백 등 잘하고 있는 지점과 개선이 필요한 지점&amp;nbsp;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개념입니다.&amp;nbsp;마스삼공은 창업 초기부터 피드백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꾸준히 4A 기준 하에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드백의 4A  #피드백을 줄 때 1. AIM TO ASS&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YyPDpVZC3eR0nyin2ZUe_ubHI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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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드팀을 만들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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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4:00:39Z</updated>
    <published>2023-11-27T05: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드팀은 조직의 전략을 개선하기 위하여 조직 내 취약점을 발견하고 공격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하위 조직을 말합니다. 브라이스 호프먼은 &amp;lt;레드 팀을 만들어라 - 가장 뛰어난 답을 얻는 리더의 비밀&amp;gt;이라는 그의 책에서 기업의 사활이 걸린 프로젝트나 전략에는 반드시 레드 팀의 맹활약이 있어야 하며 가장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기업의 주요 전략과 계획, 의사결정에 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qafgzhs8HWjQqRYLPDuj0WMbj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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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우 속에서도 춤추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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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4:00:50Z</updated>
    <published>2023-11-20T04: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amp;nbsp;빗속에서도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지난 2023년 2분기 타운홀 미팅 때 나눴던 이야기입니다. 기억하시나요?  고금리에 시장 경기는 악화되고, 광고 마케팅 시장이 위축되면서 독립광고대행사뿐만 아니라 대기업 인하우스, 글로벌 에이젼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급격한 매출 하락, 반복되는 구조조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W8Z5FnvRncN7Cz1FUVRiiKEZ5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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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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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41:48Z</updated>
    <published>2019-03-15T06:1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던 순간엔 혼자였다. 회사에 복귀해 일을 정리하고 퇴근 후에 남편을 만났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서 말을 고르고 또 골랐다. 한참 입을 열지 못하는 나를 보던 남편의 눈빛에서 불안함을 읽었다. 나도 모르게 이를 악물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당연하리라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gJojRS9yQ-tDThzBHpPx34yMO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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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른생활 어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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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40:49Z</updated>
    <published>2019-03-01T06: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먹고 잘 쉬고 잘 놀고 잘 잔다  바른생활 어른이가 되어가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은 얼굴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아이고 부처님~ 하더라.) 입원 전에 비해 몸무게도 많이 늘었다. 한때는 1kg만 늘어도 바로 다이어트 경고를 울렸었는데, 지금은 5kg 늘리는 게 목표가 되다 보니, 체중계 숫자 자체에는 좀 무덤덤해졌다. 다만 몸무게를 늘려야 한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aNa-8dwKtN6dwAoQY3bPncge0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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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T의 신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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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39:52Z</updated>
    <published>2019-02-19T09:2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고인에게 PT란 숙명과도 같다. PT하는 모습에 끌려 광고를 시작하게 된 이들도, PT가 좋아 이 일에 목숨을 거는 이들도, PT에 질려 업을 아예 떠나는 이들도 많다. 보통 광고계에서 쓰는 PT라는 단어는 &amp;lsquo;프레젠테이션&amp;rsquo;을 뜻하는데, 그것은 고심하여 준비한 캠페인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등을 광고주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의 성격을 가지기 때문이다. PT 준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yKnsz__LUI71wwpjGMOwGhzot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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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지혜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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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38:24Z</updated>
    <published>2019-02-08T10:2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amp;lsquo;콜린성 두드러기&amp;rsquo;라는 만성 질환이 있다. 몸의 교감신경이 크게 자극되거나 몸의 온도 변화가 커지면 전신에 두드러기가 나는 질환이다. 몸에 열이 나면 땀을 내서 열을 식히는데, 나는 땀이 안 나고 모기가 문 것 같은 두드러기가 난다. 가렵다고 잘못 긁으면 크게 부어오른다. 심해지면 뇌압에 머리가 아프고 기도가 막힐 정도로 붓기도 한다. 숨이 막혀 꺽꺽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JM2f3OFRjLlRVo9WNxpr_6xcd0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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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격렬한 쉼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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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33:23Z</updated>
    <published>2019-02-03T07: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원 후 한동안은 컨디션이 좋았다. 마치 예전의 나로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다. 그러다가 한동안은 불면증으로 고생했다. 불면증은 졸라덱스와 타목시펜의 대표적인 부작용이라고 한다. 다음 병원 방문까지도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처방을 받아볼까도 싶었다. 게다가 어제는 갑자기 종일 열나고 토하고 몸이 힘들었다. 그렇게 지친 하루를 보내고 나면 한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SsRkLK8Yeew_4102SwJIJrAhb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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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 시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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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31:16Z</updated>
    <published>2019-01-30T04: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드라마를 좋아한다. 광고인으로서 엄마로서 바쁘게 살다 보니, 규칙적으로 드라마 본방 사수라는 걸 할 수가 없었다. 국내 드라마보다는 언제든지 시간 날 때마다 볼 수 있는 미드가 편했다. 그러다 보니 미드 없이 못 사는 워킹맘이 되어버렸다.  미드는 보통 시즌제로 운영된다. 내 인생이 미드라면 이제 마흔을 목전에 둔 시즌 2쯤에 막 접어든 것 같다.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TmjZAsjo8C28EIfsGul-GcXfn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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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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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30:17Z</updated>
    <published>2019-01-27T07: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 후 최소 한두 달은 충격과 과도한 움직임을 조심해야 한다. 이제 막 키가 내 가슴팍쯤 오는 파이팅 넘치는 두 아들이 달려와 안길 때마다 심장 쫄깃한 스릴을 느낀다. 그래도 지금은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잘 알려줘서 그런지 안기거나 장난을 칠 때 상당히 조심해주고 있다.  지난밤, 현태를 재우는 중이었다. 수많은 뽀뽀와 작별인사와 긴 포옹을 마치고 현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sDXEaG4A9ySK6BaFPhpvS52AC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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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술 후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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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29:22Z</updated>
    <published>2019-01-25T03:3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24일  수술 후 결과를 듣는 날이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날을 기다렸던가! 남편의 손을 꼭 잡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 교수님께서 조직검사 결과지에 하나하나 채점하듯 써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종 소견은 1.3cm(상피내암 4cm)의 크기로 루미날 A 병기다. 감사하게도 최종 검사로도 림프절 전이는 없었다고 한다. 만세! 다만 림프관 침범이 있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tV6ozG3K5jdqee-wT7JREB518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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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자는 환자답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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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28:11Z</updated>
    <published>2019-01-14T08: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 후 6일째부터 몸의 움직임이 좋아졌다. 비록 거북이처럼 느렸고, 겨드랑이에 꽂혀 있는 두 개의 배액관 (a.k.a 피통) 바늘이 가끔 칼로 살을 도려내듯 너무나 아팠지만 나름의 움직이는 요령이 생겼다. 이날부터 보호자가 없었다. 엄마는 코골이 사건 이후로 세종으로 내려간 뒤였고, 남편도 휴가를 마치고 회사에 복귀해야 했기 때문에 혼자 괜찮겠냐며 걱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s1k2a1iDowWsMqOG3lbo9_krz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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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반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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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27:34Z</updated>
    <published>2019-01-09T07: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간호업계의 에이스 같은 사람이었다.  대전에서 신생아/산모 간호 자격증을 취득하고 곧 &amp;lsquo;산모도우미 119&amp;rsquo;라는 프랜차이즈 법인을 시작했다. 세종으로 이사를 가면서 사업 권리를 지인에게 넘겼지만, 지금도 간간이 프리랜서 형태로 간호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엔 암 말기 환자분을 오랜 시간 방문 케어 했다고 한다. 난 이런 엄마의 외동딸이다. 그러니 당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WuTVn0KuaHqv2wBybyUUdCAfA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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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빅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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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26:17Z</updated>
    <published>2019-01-09T07: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4일  pm 2:40  침대 머리맡 작은 스피커가 말한다. &amp;ldquo;수술 들어가실 시간입니다.&amp;rdquo; 이동용 침대가 병실에 도착했다. 올라타 누웠다. 이불을 단단히 덮었다. 드르륵 요란한 바퀴 소리를 내며 수술실로 이동했다. 엄마와 남편이 급하게 따라나선다. 걱정은 되지만 걱정하지 말라는 복잡한 표정으로 날 내려다본다. 어디 드라마에서 한 번쯤은 본듯한 장면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SOQwCKM4Q8T8fNt0Vh9lnAxSA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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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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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24:53Z</updated>
    <published>2019-01-09T07: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3일  입원 날 아침.  &amp;ldquo;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미워!&amp;rdquo; 현태가 발을 쿵쿵 구르며 제방으로 들어가 숨었다. 화가 났다는 뜻이다. 현태에게 한약을 먹이느라 애를 쓰고 있었다. 긴 회유와 설득에도 당최 먹지를 않자 마음이 급해졌다.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amp;hellip;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엄마 걱정하지 말라고 잘 다녀오겠다고 말해줄 시간인데&amp;hellip;&amp;helli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EXbgrlEjdCAp5Jo2GaaRYh5TN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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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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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23:17Z</updated>
    <published>2019-01-02T05:2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0년 12월 24일, 스니커즈 &amp;lsquo;BIG DAY OUT&amp;rsquo;이라는 캠페인을 했다. 타이거 JK의 힙합 콘서트를 중심으로 &amp;lsquo;하루 종일 멈추지 말고 놀자!&amp;rsquo;라는 콘셉트로 전개한 캠페인이었다. 그 캠페인의 키 카피가 &amp;lsquo;그날이 온다&amp;rsquo;였다. 나에게도 그날이 온다. 암 진단 이후로 매일 손꼽아 기다린 그 날, 바로 1월 4일 수술 날이다.  수술을 기다린 지난 5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3bBkP9ZRvm82Hzjs13KdEw_QM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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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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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21:56Z</updated>
    <published>2018-12-26T03:4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amp;lt;인터스텔라&amp;gt;를 관통한 핵심 메시지다. 이 카피는 &amp;lsquo;피키캐스트&amp;rsquo; 론칭 캠페인에 위트 있게 활용되기도 했다. 나도 답을 찾고 있다. 나는 왜 암에 걸렸는가에 대한 답을.  이병욱 교수의 《나는 삶을 고치는 암 의사입니다》라는 책에 따르면 &amp;lsquo;암은 국소 질환이 아니라 전신 질환이며 육체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vTuLUrBQXoKLXvcOzpkP87QXy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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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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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12-25T01:3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다. 일찍 집을 나섰다. 거리를 달려 떨리는 그곳에 도착했다. 그런데 주차할 자리가 없다. 오늘도 예약이 풀이구나. 수많은 사람이 온갖 기대를 품고 모이는 이곳. 그렇다 오늘도 난 병원에 왔다. 오늘은 암전이 여부를 확실히 알기 위한 우측 림프 생침 검사를 받으러 왔다. 5분이 아쉬울 크리스마스이브에 복도에서 두 시간을 넘게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fZzUJt998W0rj7SxGEyxEsQSI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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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사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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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20:38Z</updated>
    <published>2018-12-21T04: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20일  수술 전 검사 결과를 들으러 남편과 병원에 갔다. 결과를 기다리는 1주일 동안 늘 초조했다. 즐겁게 지내다가도 왼쪽 가슴이 수시로 자기를 잊지 말라는 듯, 따끔거리며 신호를 보낼 때마다 세상이 멈추곤 했다. 괜히 몸이 뻐근하거나 뼈가 욱신거리면 &amp;lsquo;혹시 전이된 건 아닐까&amp;hellip;&amp;rsquo; 하는 나쁜 생각에 잠을 설쳤다. 그래도 오늘은 최소한 내가 사형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RzEkJbQiqAq459PCTGVAc7UKv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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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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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6:19:33Z</updated>
    <published>2018-12-19T07: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리즈 물을 기획하려던 것은 아닌데, 내일 병원 방문을 앞두고 오늘은 그 마지막 3번째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써볼까 한다. 그래서 오늘의 제목은 바로 &amp;lsquo;사랑 인생&amp;rsquo;이다.  난 &amp;lsquo;사랑꾼&amp;rsquo;이다. 내 모든 프로필에는 언제나 &amp;lsquo;사랑꾼&amp;rsquo;이라는 단어가 내 정체성의 많은 부분을 대신하고 있다. 여기에서 사랑은 흔히 이야기하는 남녀 간의 로맨틱한 관계만을 의미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Fk%2Fimage%2F5r1Rl-2422rfBha6e4TYGaXJl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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