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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뽁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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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뽁이 아빠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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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2T08:58: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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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3장 난임 5,6년 차 - 3-1. 각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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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4:43:09Z</updated>
    <published>2025-10-20T04: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개구리 증후군'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끓는 물에 개구리를 집어넣으면 당연히 바로 뛰쳐나온다. 그런데 찬물에 개구리를 집어넣고 물을 서서히 데우도 개구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 적응하다가 물 온도가 끓는점까지 올라가도 물밖으로 뛰쳐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고 만다.   1869년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골츠의 실험에서 밝혀낸 '삶은 개구리 증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akakc6pp-fCHRI3yoSnbfRbSfg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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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산의 의지만 갖고 있으십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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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5:52:04Z</updated>
    <published>2025-03-31T00: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 출산율 0.72명' '2025년 출산율 0.65명 예상' '2070년 대한민국 전체 인구수 50% 소멸' '낮은 출산율이 한국군의 가장 큰 적' '흑사병보다 심각' 현재 출산율, 국민연금 32년 뒤 고갈'  우리나라의 출산율 관련 신문의 머리기사다. 경제, 문화, 국방 등 우리나라 전체가 출산율 하락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M0HGzMGx8b7Kw19qHlhx5wGUAj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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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독자분들께 소식을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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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0:42:56Z</updated>
    <published>2025-03-14T00:0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브런치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책을 한 권 출판해서 구독자분들께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은 '곰 세 마리의 그 꿈'으로 브런치 내용처럼 저와 와이프의 난임 6년 동안의 기간부터 출산까지의 사연들, 기록들, 그리고 많은 도움이 되었던 난임/출산 관련 지식들로 채웠습니다.  저는 책을 한 번도 써본 적도 없는 글재주를 가진 평범한 사람이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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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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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03:51:34Z</updated>
    <published>2024-12-01T23:1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력 마지막 한 장만 넘기면 이에 와이프는 마흔이 된다. 노산 기준 나이인 35세를 훌쩍 넘기게 되는 것이다. 그 숫자의 무게를 와이프가 어떻게 느낄지 걱정이었다. 하지만 와이프는 걱정이 무색하게도 악착같이 난임 동굴을 빠져나오려고 애쓰고 있었다.  영양제는 기본이고, 매일 아보카도, 땅콩, 포도즙을 먹었다. 시험관 차수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추어탕을 세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ASvaG3Y6_YadEHN1q4lzmpU_9f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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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이의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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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00:48:02Z</updated>
    <published>2024-08-20T23: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이프가 또 한 소리를 해댄다.  한 번만이라도 우리 강아지 복순이 발톱을 잘라주란다. 개 아빠가 그 정도는 해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면서... 맞는 말이다. 나도 정말 그러고 싶다. 그러나 나는 못하겠다. 그 단풍잎 꼬다리 같은 복순이 발톱이 잘 보이지가 않는다.  바로 노안 때문이다. 마흔 넘은 후부터 슬슬 가까운 것이 안보이더니 중반이 되니 거의 책 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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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빤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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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4:28:21Z</updated>
    <published>2024-07-14T23:5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 2년 차 연말의 일이다. 이제 십여 일이 지나면 또 한 살 먹는구나 생각하니 초조함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제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려고 거울을 보면 칼로 쭉쭉 그은것철럼 베개 자국이 얼굴에 선명하게 박혀 있었다.  '아 이제는 나이를 먹으니 피부 탄력성도 잃어가는구나.'  나는 비비크림이라도 찍어 발라야 하나 고민을 했다. 더욱이 출근 후 점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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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안식처 순대국밥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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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23:47:01Z</updated>
    <published>2024-06-30T23: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난임 3년 차에 이런 제목의 버킷리스트를 계획했다.  &amp;quot;애기랑 해보고 싶은 다섯 가지&amp;quot;  첫 번째는 내 품에 애기를 안고 분유를 먹이는 것이다.  그 누군가에게는 어쩌면 당연하기에 생각도 못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은 나에게는 너무도 간절한 소망이었다.   두 번째 버킷리스트는 목마 태우고 동물원 구경 가기이다.  그동안 내가 동물원 갈 일은 거의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i2LBnBO7YKzyfSShVETBlEJFK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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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쟁이의 예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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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0T00:31:26Z</updated>
    <published>2024-06-09T23: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왕이 될 상인가?'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인 이정재가 관상가로 나오는 송강호에게 던진 질문이다.   나도 송강호 같은 관상가를 만난다면 정말 물어보고 싶은 게 딱 한 가지 있다. 이 난임 동굴을 얼마나 더 깊이 들어가야 하는 것인지, 그 끝은 있기나 한 것인지, 있다면 그 끝을 마주한 내 얼굴은 과연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 것인지. 그 하나가 정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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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쳐가는 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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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22:06:14Z</updated>
    <published>2024-06-03T00: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5년 재수 수능 시험날이었다. 1교시 언어영역이었다.   &amp;quot;종료 30초 전&amp;quot;  벽에 매달려 대롱거리는 낡은 스피커에서 종료 안내 방송이 나온다.  그런데 나는 그때까지도 60문제 중 겨우 40번째 답을 OMR카드 마킹 중이었다. 시간이 부족한 사항이었다. 하물며 50번에서 60번까지는 시험지에 답안 체크도 안되어있다. 문제조차 읽어보지도 못했다. 지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ynGXcmGqYip-8nIFE2QHk-Sj4E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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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난 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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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01:17:21Z</updated>
    <published>2024-05-27T00:1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사 정말 맘대로 안 된다.  나도 내가 셋째까지 가지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음. 이번 송년회는 못 나간다.''  나의 출생 연도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내 새끼 출생 연도는 다가올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또다시 한 해가 지나고 있었다.  일곱 명 고등학교 동창들 모임이 있다. 아직 결혼을 안 한 준원이가 사흘 후 송년회를 시행하니 빠지지 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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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기에 앉아 주사를 맞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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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10:17:46Z</updated>
    <published>2024-05-19T23: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침마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주사를 맞아&amp;quot;  와이프는 중학교 수학 선생님이었다. 담임도 줄곧 맡고 있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에는 시험지 문제 내고, 채점하느라 부엌 식탁에서 쭈그린 채로 밤을 꼬박 새우는 것도 많이 봤다. 연초에는 시간표 짜느라고 바쁘고 연말에는 생활기록부 작성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담당 업무로 학교폭력 위원 일까지 했다. 때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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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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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3T05:05:20Z</updated>
    <published>2024-05-13T00: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만 살고 싶어.  가끔 뛰어내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amp;rdquo;  그 어느 누가 나에게 삶의 기로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적은 내 평생 그 사람이 처음이었다.  그런데 그는 바로 내 와이프였다.    [난임 여성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_ 발행기관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3-09-01)  _ 저자 : 황나미   난임여성들은 23%가 우울을, 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05MnC2zAS79VnWxR6NztcTdQeX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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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달린 꼬까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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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7T04:38:21Z</updated>
    <published>2024-05-06T03:2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등학교 때 내신이 6등급이었다. 15등급까지 있었으니 한 중상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 시험관 시술의 배아 이식하는 날이었다. 다행히 시술 날이 토요일이라 와이프랑 병원을 같이 갔다.  드디어 우리는 처음으로 시험관 시술의 배아 이식을 시행했다. 시술은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시술실에서 삼십 분도 채 되지 않아 와이프가 나왔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Yctn_tBrp4Vy2-E-NRojFllCY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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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시험관 시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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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12:11:21Z</updated>
    <published>2024-05-03T07: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준 국어 대사전) 채취  1. 풀, 나무, 광석 따위를 찾아 베거나 캐거나 하여 얻어 냄 2. 연구나 조사에 필요한 것을 찾거나 받아서 얻음  '난자 채취' '정자 채취' 첫 번째 시험관 시술 시 난임 병원 의사의 시술 과정 설명에서 채취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자주 나옴을 듣고 나는 아주 신기했다. 내가 알고 있는 이 단어의 쓰임은 '전복 채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y835bkjC5nei-LB7H9miQpLyn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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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의 원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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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12:27:06Z</updated>
    <published>2024-05-03T07: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이프가 산전 검사 결과 확인을 위해 병원에 다녀왔다. 우리 둘 다 문제가 있다고 했다. 와이프는 결과지를 보여주며 의사에게 들은 내용을 설명해 줬다. 그런데 그중 반 정도밖에 못 알아들었다. 일단 와이프도 세부 내용도 잘 모르면서 의사에게 들은 내용만 전달해 주니 내가 질문만 하면 짜증부터 냈다.   그나마 나의 결과는 어느 정도 이해했다. 나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xUyle2LNt_V3yFlHIIjIQQwS1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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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 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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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21:10:26Z</updated>
    <published>2024-05-03T05: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치 중간고사 기간, 재수생들이 몰려있는 독서실 같았다. 군대 제대 후 복학 전까지 독서실 총무를 했을 때의 그 첫날 느낌과 비슷했다. 처음 난임 병원을 갔을 때의 내가 받은 인상이다.   병원 내부는 진료실인지 검사실인지 통로 좌우로 많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그 방들 앞에 있는 모든 자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사람들의 표정은 진지하다 못해 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y7iTSIK0Ja7ZljaE5StFfUlLO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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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은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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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05:52:04Z</updated>
    <published>2024-05-03T04: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을 함께할 내 편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합니다. 힘들 땐 서로 보듬고, 기쁠 땐 같이 웃을 수 있는 누구보다 소중한 평생 내 편. 귀한 걸음 하시어 축복해 주십시오. 언제나 오늘의 이 기쁨을 간직하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2015년 11월 우리 결혼식 청첩장 초대 문구이다. 당시 내 나이는 마흔, 와이프는 서른여섯이었다.   2015년 결혼 초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iC%2Fimage%2F0HaIW5a1Wyd-NEtpa9qOHuL-gfg" width="38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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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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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07:24:21Z</updated>
    <published>2024-05-03T02:1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혹시 자매 있으세요?  AMH 0.01이에요. 폐경 수치예요. 환자분은 임신이 불가능해요. 정 임신을 원하신다면 난자 공여를 알아보세요.&amp;quot;   결혼한 지 1년이 지난 3월의 어느 봄날. 그렇게 시작되었다.  와이프가 난임 판정을 받았을 당시 의사가 한 말이다. 이 말을 전하는 와이프는 눈물을 뚝뚝 떨구었다.   '어떡해, 어떡해'라는 말만 반복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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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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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03:21:46Z</updated>
    <published>2024-05-03T02:0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AMH 수치 0.01. 난자 공여를 알아보세요&amp;quot;  의사의 이 말이 시작이었다.  내 나이 마흔, 와이프는 서른여섯. 우리는 남들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에 결혼했다.  그리고 '곰 세 마리'의 그 동요 가사, '아빠 곰, 엄마 곰, 애기 곰'처럼 곧 귀여운 아기가 찾아오고 앞으로도 으쓱으쓱 잘 살아갈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결혼 1년 여가 지난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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