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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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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언어재활사 17년차 직딩이 전업 아줌마로 살아가며 쓰는 치유의 글쓰기. 나를 살리고, 당신을 응원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장래희망은 귀농하여 캠핑하듯 자연과 함께 늙어가는 백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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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5T23:58: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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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아버지가 몰래 넣어준 봉투의 정체(feat.오마이뉴스 -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에 치른 설과 부모님 농사 은퇴식,가족의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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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3:31:49Z</updated>
    <published>2026-02-20T03: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버님, 어머님, 이번 설에는 용돈을 많이 못 챙겨드릴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amp;quot; &amp;quot;아무 걱정 말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고, 조심히 내려오너라. 엄마, 아빠가 다 준비할테니께!&amp;quot; 결혼생활 19년 동안 경제적 어려움은 없었다. 남편은 대기업에 다녔고, 나는 언어재활 전문가로 맞벌이를 했기 때문이다. 재작년 첫째의 학교폭력으로 퇴사를 하면서 외벌이가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jEaDT3Lgev48Lio7X1Bux1-w4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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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밥또밥 파업 그 후(feat.오마이뉴스) - 반찬 투정 줄어들고 식사 시간 지키... '또밥또밥'을 견디는 방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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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4:19:32Z</updated>
    <published>2026-01-28T04: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직장인은 가슴에 사직서를 품고 살아간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용기 있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유를 얻는다. 그러나 가정이라는 직장의 주부 사원에게는 사직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가끔 파업을 할 뿐이다.  1년에 2번 방학은 주부에게 업무 과중의 시기이다. 맘카페에서는 '또밥또밥'의 힘듦을 토로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메뉴를 공유한다. 주부들은 삼시세끼를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3ZMx6WIq5S6dcplY-yilWQEgr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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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혈의 집에서 이게 무슨일?(feat.오마이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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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9:02:01Z</updated>
    <published>2026-01-24T05:4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여름, 친구 어머니가 급하게 지정 헌혈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헌혈의 집을 찾았었다. 20대 시절, 헌혈을 하려고 도전을 했지만, 낮은 빈혈 수치로 번번이 성공하지 못했었다. 친구의 메시지를 받고 간절한 마음에 헌혈의 집 '오픈런'을 했다. 까다로운 헌혈 조건에 또 낙방할까 봐 아침도 거르고 빨리 갔다.  &amp;quot;식사하고 오셨어요?&amp;quot; &amp;quot;아니요, 급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BmLY7J3PPB8AXtJBY3cN9-L5P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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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느리를&amp;nbsp; 위한 시아버지의 세차(feat.오마이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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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0:06:02Z</updated>
    <published>2026-01-21T09: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내게는 시부모님이 전부다!' 친정 엄마가 작고 한 지 1년이 지나고, 5월의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남편과 상의해서 한 달에 한 번 주말에 짧게라도 정기적으로 시부모님을 찾아뵙기로 했다. 시댁은 전남 무안이다. 시부모님께 방문을 예고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려 아침 일찍 출발했다. 4시간 30분의 긴 운전이지만, 아이들 없이 가니 데이트하듯 즐거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7a4NOkbwPmr-sAfsKqFfOFl9V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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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누이가 셋이라고? (feat.좋은생각) - 시누이 셋은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자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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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1:13:53Z</updated>
    <published>2026-01-19T11: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를 할 때 남편이 말했다. &amp;quot;당신은 시누이가 셋이라 좋겠다.&amp;quot; 그때 나는 남편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시누이가 셋인데 좋아할 사람이 어디있단 말인가.  2024년 봄, 친정 엄마는 생을 마감하고 아빠 곁으로 떠났다. 엄마가 작고 한 지 3주 지나는 날은 내 생일이었다. 내 곁에 친정식구는 아무도 없었다. &amp;nbsp;4주 후는 49재가 기다리고 있었다. 장례식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6XJS0GwlzPYXWBEaLqQem9ZZO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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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을지로 책방투어로 서울구경하기(feat.오마이뉴스) - 겨울방학 서울투어 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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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1:56:36Z</updated>
    <published>2026-01-14T01: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중고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이 되면 엄마들은 분주하다. 삼시세끼는 물론이거니와 방학맞이 특별 체험 학습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고생은 학원 스케줄로 바쁘지만, 학원과 특강만 들으며 방학을 보내기에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독특한 책이 있는 독립 서점에 가보는 건 어떨까? 방산시장 깊숙한 곳에 '그래서'라는 이름의 독립 서점이 있다. 이름도 특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K7NqbxHdiCFVOox7BGG3T-tvZ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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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돋이 여행보다 더 의미있는 여행(feat.오마이뉴스) - 새해 첫날, 시부모님이 트렁크에 가득 실어주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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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1:12:44Z</updated>
    <published>2026-01-07T07: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새해 첫날 아침, 해돋이 대신 남편과 시부모님을 뵈러 가기로 했다. 아침 7시 무렵 성수대교에 비상등을 켠 차들이 즐비했다. 순간 큰 사고가 난 줄 알고 쳐다보았다. 롱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군인들처럼 행군하듯 성수대교를 줄지어 걷고 있었다. 성수대교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한 행렬이었던 것이다. 그들 덕분에 성수대교에서 전남으로 향하는 긴 여행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LX1xGSvKlfnnUVsSsbg_ourlM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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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어머니와 며느리(feat.오마이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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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7:46:30Z</updated>
    <published>2025-12-29T07: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동료로 만나서&amp;nbsp;18년째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amp;nbsp;4&amp;nbsp;총사가 있다.&amp;nbsp;출산도 같은 해에 해서 아이들도&amp;nbsp;4&amp;nbsp;총사,&amp;nbsp;아빠들도&amp;nbsp;4&amp;nbsp;총사이다.&amp;nbsp;큰아이가 돌이 되기 전부터 시작된 이 모임은 매년 여행을 가고,&amp;nbsp;코로나 시기 캠핑을 하며 더욱 친밀해졌다.&amp;nbsp;우리는 웬만한 친척들보다도 더 자주 보는 그런 사이가 되었다.&amp;nbsp;올해&amp;nbsp;1월, 4&amp;nbsp;총사 중에 한 가족이 일본 주재원으로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1EyDuf1my7_agcGkT2BQ1MZnO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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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회 - 다시만난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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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0:34:39Z</updated>
    <published>2025-11-24T00: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묘지 사용 기한은 최장 사십오 년입니다.&amp;rdquo; 공원묘지 관리소에서 연락이 왔다.  올해 내 나이 사십칠. 아빠가 두 살에 죽었으니, 묘지는 올해가 마지막 해이다. 아빠는 경기도 광주의 전망 좋은 산꼭대기에서 사십오 년간 있었다. 귀동냥으로 들은 이야기는 내가 균형을 못 잡아 뒤로 잘 넘어지니까 다칠까 봐 모자에 솜을 넣어 주는 자상한 아빠였다. 그런 자상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OD4fZWBqbxYe3LkQ4Fx78aqX9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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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비로운 마을로 그대를 초대합니다(feat.오마이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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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23:50:04Z</updated>
    <published>2025-11-19T23: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캠핑은 축복이다. 캠퍼들에게 봄과 가을은 설레임이 가득한 계절이다. 언제라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꽃이 피는 봄 만큼, 단풍과 낙엽이 가득한 가을은 캠핑에 안성맞춤이다. 필자는 올해 처음으로 솔캠(solo camping)을 시작했다. 중고등학생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스케줄을 맞추는 것도, 캠핑을 가자고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남편은 퇴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iuHRbcpmzcxdBfD0gh_TUBkxZ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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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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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23:52:31Z</updated>
    <published>2025-11-16T23: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드르르르륵&amp;rsquo; 2024년 4월 12일 새벽 3:10, 친정 엄마가 입원해 있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나는 평상시처럼 보청기를 빼고 잤다. 보청기의 마이크가 좌우로 눌리며 삐~소리가 나고 이물감 때문에 귀가 아프기 때문이다. 이경화증으로 난청이 생겨 1월부터 양측 보청기를 착용해야 했다. 스트레스 때문일까, 나에게 왜 이런 병이 생겼을까 고민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YRc-ZgKx67OGLpcshKWVppWDF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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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흔한 남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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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23:41:11Z</updated>
    <published>2025-11-09T23: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는&amp;nbsp;49재 날에야 비로소 엄마의 사망 소식을 알았다. 10여 년 전부터 정신장애인시설에 거주 중이기 때문이다.&amp;nbsp;엄마의 장례식 날,&amp;nbsp;의견 대립이 있었다.&amp;nbsp;장남인 오빠가 장례식에 참석해야 한다 것과 반대하는 주장.&amp;nbsp;결국 우리는 시설 원장님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amp;ldquo;어머니가 사망하셨어요.&amp;nbsp;오빠가 장례식에 참석해도 될까요?&amp;rdquo; &amp;ldquo;보통은 장례식 이후 충격을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zOHc4CyBKSwGoXvWx7Y3uth4L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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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마지막 외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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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0:19:06Z</updated>
    <published>2025-11-03T00: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스피스병원에서의 외출은 흔치 않다. 흔치 않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다. 엄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의사와 면담을 하고, 간호사들에게 수액 교체방법 등을 설명 듣고, 연습한 뒤에서야 병원을 나올 수 있었다.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몇몇은 병원 밖까지 나와 우리를 배웅했다. 지난 4개월 동안 좋은 분들에게 케어받고 있었구나 싶은 생각에 안심이 되었다. 엄마는 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Jf4zlYn_IY1pTQ0Sgzg215b8W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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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가락 박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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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23:50:30Z</updated>
    <published>2025-10-26T23: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3개월간의 가정간호를 끝으로 엄마는 한파가 한창인 1월에 호스피스병원에 입원했다. 아이들과 나는 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뇌물용 간식을 준비하고, 박스에 부탁의 말을 메모했다. 요양보호사가 박스를 사진 찍으며 말했다. &amp;ldquo;저희 간식까지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동이에요.&amp;rdquo; 그들은 엄마와 간식 박스를 반겼고, 우리의 작전은 성공이었다. 가족들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2DeYDkTyhAh_uaA4i6HO-pUEj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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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에 박힌 마지막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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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1:23:47Z</updated>
    <published>2025-10-20T01: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32세부터 애 셋을 홀로 키우며, 살기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했다. 그 때문인지 60대부터 엄마의 잇몸과 치아는 80세 할머니 수준이었다. 임플란트를 할 수 없을 만큼 무너져버린 잇몸 때문에 간신히 남아 있는 치아에 부분 틀니를 위아래로 하고 밥을 먹었다.  73세, 항암치료 후에는 치아가 더 이상 버텨내지를 못했다. 치아가 모두 빠져 버렸고, 윗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MrxnOgvc9-HQif_-XWxHPSEWs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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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74세 유투버의 소울 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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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4:25:03Z</updated>
    <published>2025-10-13T04:2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작고한 후, 엄마는 당장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amp;nbsp;특별한 재주도 학벌도 없는 엄마가 혼자 벌어서 자녀 셋을 먹이고 교육하기에는 살림이 늘 빠듯했지만,&amp;nbsp;&amp;nbsp;엄마는 종종 혼자만의 만찬을 즐겼다.  어느 날 부엌에서 맛있는 냄새가 났다. 고춧가루를 팍팍 넣고 보글보글 끓인 정체불명의 음식이었다. 내가 호기심에 다가가자 엄마는 선심 쓰듯 하나 먹어보라며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oILrzPkpyUrUgGtFK5mei4JZc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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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믿음 - 소꿉친구의 배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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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1:55:45Z</updated>
    <published>2025-10-06T11: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가방이 없어졌어!&amp;rdquo; 언니가 엄마에게 사준 명품 가방이 사라졌다. 암 선고 후 6개월 만에 들린 엄마 집은 쓸쓸하고 허전했다. 엄마는 15년간의 황혼육아를 마치고, 어릴 적 고향 친구가 살고 있는 고양시 내유동으로 거주지를 정했다. 가족들이 반대했지만, 엄마는 친구를 믿고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갔다. 나는 퇴직금 명목으로 이사 갈 집의 인테리어를 선물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hcg748mtpNM-jtCrxfhnmCOV9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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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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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5:23:03Z</updated>
    <published>2025-09-29T05: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다를 다시 볼 수 있을까?&amp;rdquo; &amp;ldquo;당연하지!&amp;rdquo; 엄마가 3개월~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응급 수술과 1차 항암으로 1달이 후다닥 지나갔다. 바다가 보고 싶다는 엄마의 말에 바다 뷰 숙소를 1주일 예약했다. 엄마는 여행 갈 생각에 들떠 있었고, 나는 몸과 마음이 분주했다. 모든 짐을 싣고 출발하려는 찰나, 엄마가 쓰러졌다. 트렁크에 여행 짐을 실은 채 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uco0_6NsNB7F0ucYgksjsCkwX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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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생일 축하해&amp;rsquo;보다 더 듣고 싶은 말 - 이승에서의 마지막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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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0:59:29Z</updated>
    <published>2025-09-21T23:4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서 생일을 맞이했다. 3개월~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의 마지막 생일이었다. 슬프지만, 그냥 그렇게 보낼 수 없는 노릇이었다.  첫 번째 계획은 병원에서 가족사진 찍기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섭외해서 엄마를 예쁘게 꾸미고 마지막으로 가족 사진을 찍고 싶었다. 병원 5층의 정원에서 사진을 찍을 계획으로 예약했다. 엄마의 상황을 설명하고, 최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2mk1KlDpcCVJ2YNnEklgDzLIU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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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나은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feat.오마이뉴스) - 쌍문동호텔 906호 손님들이 퇴실하는 그날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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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2:18:35Z</updated>
    <published>2025-09-18T23: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호텔에는 장기 투숙객이 2명 있다. 손님들에게 매일 조식과 석식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삼시 세 끼를 제공하기도 한다. 손님들은 가끔 까다롭다. 정성 들여 만든 음식에 대해 평가하고, 단일 메뉴 식당에서 메뉴판을 당당히 요구한다. 그리고 다음 식사 메뉴와 원산지에 대해 질문하고,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말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NK%2Fimage%2FWygda7fKB9_EUjDldsB6Gb6fN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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