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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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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ong01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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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어를 가르치고 지휘를 합니다. 이 곳에서는 소설을 씁니다. 음악을 글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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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6T07:05: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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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리 치즈스테이크 - 나의 소울 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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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9:29:31Z</updated>
    <published>2026-01-15T09: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배짱이었는지 돈없이 유학을 갔었다. 미국, 필라델피아로.  도착한 다음날 밤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학업에 대한 걱정보다는 생존의 걱정이 훨썬 더 컷고 더 무거웠다. 첫날의 아르바이트는 대 실패. 사람을 마구 다루는 슈퍼바이저에게 대들었더랬다. 결과는 잘림.  그런 소동이 있은 후에야 내가 도착한 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나는 필라델피아에 도착했고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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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민성 대장 증후군 - 그리고 대장독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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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9:07:54Z</updated>
    <published>2026-01-15T09: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과민성 대장은 나에게 많은 요구를 해왔다. 그러한 요구가 구체적이며 불가역적인 판단이 되었을 때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으며 지나치게 많은 불편함을 참고 살았던 때였다. 갑자기 온 몸에 나타난 두드러기를 참다 못해 방문한 병원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는 말을 듣고 난 뒤에야 나는 내 몸에 미안함을 가졌더랬다. 지난 수십년간 나의 대장은 대장이 아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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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빈 지갑이 준 행복 - 비었지만 행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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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46:46Z</updated>
    <published>2026-01-13T08: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갑을 잃어버렸다. 아내가 사준 아직 빳빳함이 살아있는 지갑이었다. 지갑은 내게 큰 의미는 아니었다. 큰 돈이 든 것도 아니고 그저 신용카드 몇 장 신분증 한 두개가 가치 있을 뿐이었다. 근데 찾을 수가 없었다. 항상 두던 자리에도 없고 구석 구석을 뒤져봐도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며칠 간의 행적을 살펴보아도 찾을 수가 없다. 젠장. 분실이다.  당분간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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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tGPT로 공부하기 가능할까요? - AI로 인한 우리 교육의 변화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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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3:21:25Z</updated>
    <published>2023-03-04T05: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tGPT로 공부하기 가능할까요?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가 교육계에 미칠 파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다음 번 교과과정에는 관련 내용이 틀림없이 적용될 거라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코딩부터 3D프린팅 등등의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이슈는 매번 발생하고 거기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발빠르게 움직여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실용적 교육자체를 무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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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tGPT - 이용하느냐 혹은 이용당하느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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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14:42:04Z</updated>
    <published>2023-02-05T10: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시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chatGPT. 요리조리 살펴보고 뜯어보고 물어보고 있다. 우선은 영어로 질문하고 대답을 근거로 범위를 줄여서 다시 물어보는 식으로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어 질문도 가능하지만 ai의 정보수집량에서 한국어가 데이터면으로 부족한 게 틀림없는 사실이라 한국어 질문에서는 같은 내용의 영어 질문에서 보다 내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Yl%2Fimage%2FUZQbrCmmYv7Dab6wDvIJHhMsVk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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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천의 서쪽에 있는 동인천 - 그리고 인천 동쪽에는 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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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4T10:10:26Z</updated>
    <published>2023-01-29T06: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인천은 인천의 서쪽에 있다. 인천에 포함되어 있는 강화도와 영종도 같은 섬들을 제외하면 완전 서쪽이다. 항구와 붙어있으니 동쪽이라고 불릴 이유가 없어 보일 정도다. 게다가 서인천이라고 불리는 지역인 인천의 서구는 오히려 인천의 동쪽에 있다. 이런 아이러니하면서 일종의 방향감각의 상실은 인천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역사를 개항장의 시대로 거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Yl%2Fimage%2FR6tzwenokN8ta9LDC98VGEQye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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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을 기억하는것과 음악을 기억하는 것 - 인생의 멘토가 한 말이 음악처럼 느껴졌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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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9T02:22:07Z</updated>
    <published>2023-01-24T06: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짜르트는 음악을 잘 기억했다지? 어릴적 16성부의 합창을 듣고선 집에 와서 그대로 필사해냈다는 얘기는 전설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학생 시절, 재능이 부족한 나에게는 청음이라는 과목은 정말 어려웠지. 4성부의 음악을 그대로 쓰라고 하면 멜로디도 구분이 안되는데 그걸 척척 다 해내고 휙 나가버리는 학우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그런데 우리 모두는 음악을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Yl%2Fimage%2FvaGUDQEnOiPjeEB4r77s4FocI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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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피 크리스마스  - 또는 글루미 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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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9T02:22:10Z</updated>
    <published>2023-01-24T06: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크리스마스에 쓰다가 지운 글이에요. 오늘 가만히 앉아서 생각을 하다 보니 글을 마무리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마무리해봅니다.     평생을 살면서 성탄절에 교회를 안 간 날이 있었을까.  오늘이다. 오늘은 내생에 늘어지게 자다 일어난 최초의 성탄절이다. 장로로 은퇴하신 아버지가 봤다면 당장 경을 쳤겠지만 오늘은 갈 교회가 없다. 성탄절 새벽에는 성가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Yl%2Fimage%2FUnLHo_K0Mkcv1uwD_amMgqnCv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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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련을 버리지 못할 때 - 버리지 못한 이름, L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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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4T08:38:35Z</updated>
    <published>2022-12-31T01:0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처럼 생긴 포터블LP 플레이어를 어느 마트에서 보고선 한달이 넘게 들락거리다 결국 사버렸다.  민트색 외관도 마음에 들고 깔끔한 디자인이 기능까지 기대하게 했던 걸까. 소리가 기대만 못하다.  그럼그렇지.  실망한 마음은 민트색 예쁜 가방을 소가 쳐다보는 닭으로 만들어 버린다.  뉴욕에 일이 있어 갔을 때 길거리에서 파는 LP판에 꽃혀 돌아갈 가방의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Yl%2Fimage%2FcQ2gzb2t3Sd2MQAkywTltmlMe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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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탄 풍경 - 배터리야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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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2T05:25:59Z</updated>
    <published>2022-12-14T05:4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기자전거는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재밌다. 아니 자전거는 원래 재미있었다. 하지만 자전거가 가장 싫은 이유는 오르막길에 있다. 그전까지만 해도 즐겁고 여유롭던 자전거의 시간은 오르막을 만나면서 달라진다. 오르막이 좀 길다 싶으면 자전거 따위 그저 버려두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데 전기 자전거는 오르막이 즐겁다. 이제는 '저따위 언덕'이라는 표현이 저절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Yl%2Fimage%2FtJNbkJFGv4SKqpCrfHjlUmMkg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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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심에서 멀어진다는 것 - 사랑이 식는다고 내가 겁이나 먹을줄 아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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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9Z</updated>
    <published>2022-12-13T05: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글을 못올린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우스갯소리로 'delaying things'가 내 지병이라고 떠들어댔지만, 사실 진짜 시간이 없었다. 아니, 글을 쓸 시간이 있으면 좀 눕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브런치 라이킷 수는 곤두박칠쳐서 올라올 기미가 없다. 그런걸 바라고 글을 쓴건 아니지만 한 둘이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싶으니 좀 우쭐대는 마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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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받았던 것들 6 - Non ti scordar di 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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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7T06:20:32Z</updated>
    <published>2022-11-24T04: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여름이 진득하게 묻어있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계획했던 보육원 콘서트의 시간이 다가온다. 무슨 무슨 콘서트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긴 했지만 사실 아이들의 수준만 놓고 보면 학예회 정도일 뿐이어서 그와 그 녀석과 그녀는 머리를 한동안 맞댈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학교의 기타 연주팀을 초청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프로그램 계획서 안의 무대는 썰렁하다. 그도 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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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really want to do nothing  - 게으름이라는 지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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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7T12:29:46Z</updated>
    <published>2022-11-22T05: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If I have any chance to do nothing, I will do anything.   What I have to do for doing nothing is to do everything in the hell of earnestness. What I want from you truly is just doing nothing.   If I h</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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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받았던 것들 5 - 긴장 혹은 사랑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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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12:38:03Z</updated>
    <published>2022-11-11T05: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보았다. 그 녀석과 그녀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을.  그가 군 복무로&amp;nbsp;다니던 동사무소, 정확히는 동대본부 근처에는 고아원이 있었고 거기 아이들을 위해&amp;nbsp;합창단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변변찮은 실력에 후원도 없이 쉽게 일이 될 리 없었다. 뭘 해도 내편일 그 녀석이 없었다면 진즉에 도망갔을지도 모른다. 그 녀석은 그에게 좋은 일이라고 잘한다고 격려했고 그 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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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지만 - 나는 고래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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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12:38:06Z</updated>
    <published>2022-11-08T15:4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던데.  한껏 우쭐해 있다. 클릭수가 기껏해야 겨우 두자리를 힘겹게 넘는 주제에. 글을 재밌게 보고 있다는 댓글 하나로 오늘은 만사 제치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컴퓨터와 한 몸이 되었던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사실 아무리 둘러봐도 나는 고래가 아니다. 혹시 칭찬은 고래만 춤추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삼형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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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받았던 것들 4 - 그 녀석 혹은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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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10:21:29Z</updated>
    <published>2022-11-08T11: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그 학교에서도 지독한 시기와 질투에 시달렸다. 그런 그녀는 이런 시달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이 한없이 밉고 싫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런 스트레스로 곱디 고운 얼굴에 여드름 꽃이 피었는데 어떤 면에서는 잘되었다 싶었던 생각도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얼굴에 보기 흉하게 올라와버린 여드름은 눈에 잘 보이는 장미의 가시처럼 어느 누구도 그녀를 쉽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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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받았던 것들 3 - 그녀의 이야기 혹은 엇갈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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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12:23:46Z</updated>
    <published>2022-11-08T03: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녀는 항상 질투의 대상이 되어있었다. 그녀가 태어났을 때 그녀에게는 오빠가 하나 있었다. 문학소녀였던 어머니와 비록 완고하긴 하였으나 존경받는 교사 아버지 사이에서 사랑만 받아도 모자랐을 그녀는 &amp;lsquo;오빠 먼저&amp;rsquo;가 항상 익숙했다. 학교에 가면 누구의 딸이라며 관심받고, 어디 뒤떨어지는 성적은 아니었던 탓에 칭찬받으며, 뛰어난 음악적 재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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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받았던 것들 2 - 양산을 쓴 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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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12:24:03Z</updated>
    <published>2022-11-07T14:0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바람이 많이 불었다. 양산을 쓴 그녀는 맑게 쏟아지는 햇빛을 막아낼 요량이었으나 오히려 불어오는 바람을 막고 있었고 양산은 물론이고 입고 있는 얇은 티셔츠도 바람을 버텨낼 재간이 없었다. 고아원으로 걸어가는 동안 바람이 훑고 지나가는 그녀의 몸은 가냘픈 것이었다.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었지만 바람 때문에 드러난 볼록한 두 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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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받았던 것들 1 - 말이 통하는 친구는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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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12:24:24Z</updated>
    <published>2022-11-07T06:1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통하는 친구는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인기가 많았다. 시퍼렇던 열일곱 살에 인기 없는 소녀가 어디에 있었겠냐만, 자기를 위해서 스튜디오를 빌려(무려 그 시절 스튜디오라니!) 자기만을 위한 노래를 작곡해서 녹음해 바친 얼빠진 놈을 한 번 훑어보지도 않고 차 버렸다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그의 같잖은 자존심에는 '저런 아이와 나는 말을 나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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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섹시한 엉덩이 - feat. by 페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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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05:06:05Z</updated>
    <published>2022-11-06T16: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화도를 좋아한다. 강화도에 가려면 두 개의 길을 꼭 지나쳐야 한다. 강화대교를 건너는 길과 초지대교를 건너는 길. 섬이라는 것이 그렇다. 다른 길은 없다. 청명한 날씨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어서 토요일 오전에 강화도로 나선다. 나는 초지대교를 건널 셈이었다. 초지대교로 향하는 길은 1차선 좁은 해안도로다.  평소에는 차들이 많지 않아서 '휙' 하고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Yl%2Fimage%2Fghz_NdIxJ1kA_daIHIPK0sttC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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