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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ncing with P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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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hahy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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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쟁이가 꿈인 외교관입니다. 나와 세계에 대해서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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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4T13:44: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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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장례식에 가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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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22:07:14Z</updated>
    <published>2026-01-18T22: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가셨다. 세상을 떴다. 운명했다.  어떻게 돌려말해도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할머니가 죽었다.  며칠 전 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왔다. &amp;ldquo;할머니가 오늘을 넘기기 어려울 것 같다. 의사가 몇시간 안 남았다고 한다.&amp;rdquo; 몇 시간 뒤 다시 전화가 왔다. 할머니가 숨을 거뒀다. 대한민국 의사의 유능함이 야속했다. 내 디스크 통증 치료법은 별짓을 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Z%2Fimage%2FTv7XZ9kDecYgscDp2gLvcBxC5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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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먼저 온 미래: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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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22:03:42Z</updated>
    <published>2026-01-18T22: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먼저 온 미래: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amp;gt;. 장강명. 2025. 동아시아.   친애하는 대학선배가 책을 선물해줬다. 장강명 작가의 &amp;lt;먼저 온 미래&amp;gt;였다. 인공지능(AI) 이후 바둑계의 변화와 대응을 취재한 르포이다. 주제도 흥미로웠고 기자 출신 작가의 글답게 쉽게 읽혔다. 저자는 바둑계가 머지 않은 미래, 즉 AI 이후의 세계를 먼저 경험했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Z%2Fimage%2FsU98SgWf79A2atyQ0ZeMlkQFNU0.png" width="3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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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님의 기쁨과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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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2:40:33Z</updated>
    <published>2025-08-07T02:4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하와 애도의 시간적 거리가 반나절도 안 되는 날도 있다. 지난 일요일이 내게는 그런 날이었다. 오전에는 하객이었고 오후에는 조문객이었다.  봄을 훌쩍 건너뛰고 여름이 온 것 같았던 날씨였다. 중학교 후배의 결혼식이 있었다.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후배는 내게 사회를 부탁했다. 사실 청첩장을 받을 때, 장난스레 주례든 사회든 시켜달라고 졸랐다. 원래 사회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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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리스토텔레스적 사유의 재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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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4:01:37Z</updated>
    <published>2025-08-05T04: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5년 8월 9일 미국의 트루먼(Harry S. Truman)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라디오 연설을 한다. 나치독일 패망 뒤 유럽의 전후 질서를 논의한 포츠담회담의 결과를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amp;quot;유럽에서의 우리의 승리는 군사적 승리 그 이상입니다. 삶의 양식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보편적 인권, 인간의 존엄성, 국가는 국민의 주인이 아니라 봉사자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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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과 평화 사이의 이스라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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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0:59:20Z</updated>
    <published>2025-08-04T00: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이스라엘은 영원히 여호와의 구원을 받아 수치나 부끄러움을 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amp;rsquo; (이사야 45:17)  구약성경의 예언과 달리, 오늘날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에서 종종 거센 비난의 대상이 된다. 특히 팔레스타인 문제를 둘러싼 갈등에서 이스라엘은 약자보다 강자이고, 피해자보다 가해자로서 묘사되곤 한다. 이러한 네러티브 속에서 이스라엘은 수천 년 동안 원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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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목하는 인간: 고독을 끌어안은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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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0:55:11Z</updated>
    <published>2025-08-04T00: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노매드랜드&amp;gt;(2020)는 남편과 삶의 터전을 잃고 미국 서부를 떠돌아다니며 사는 중년의 여성 펀의 삶을 그리고 있다. 영화는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펀은 쏟아지는 택배를 포장하고 분류하여 컨베이어벨트에 올려놓는다. 택배와 펀의 삶은 닮았다. 택배가 트럭에 실려 전국으로 배송되는 것처럼 펀은 밴을 타고 미국 서부 곳곳을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Z%2Fimage%2FDaHdfGHZEgaCHtcKLDSKBLGor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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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세상에. 나!&amp;quot;의 여는 글 - 세상과 연결되는 나의 경험, 생각, 그리고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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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22:37:25Z</updated>
    <published>2025-06-29T22: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자기가 태어난 시간과 공간을 벗어날 수 있을까?  자유주의 교육의 세례를 받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amp;quot;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amp;quot;는 말을 하나의 자명한 사실처럼 받아들였다. 그러나 살다보니&amp;nbsp;이 명제가 과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이 늘어갔다. 인간 세상의 실제를 나타내는 진리라기보다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욕망의 선언이 아닐까.  사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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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소외되지 않는 노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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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22:31:59Z</updated>
    <published>2025-01-05T22:3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어렵다. 글을 쓴다는 것은. 30년이 넘는 세월의 대부분 내 직업은 글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서원생, 고시생, 교육생. 생생한 문장으로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욕망은 늘 해방구를 찾아헤맸다. 공무원이 되어 글쓰기가 아니라 문서작성이 직업이 된 후로 특히 그랬다. 개조식에서 벗어나 문장을 서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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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막(序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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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22:31:15Z</updated>
    <published>2025-01-05T22: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체(Friedrich Nietzsche)는 『우상의 황혼(Twilight of the Idols)』에서 서구사회에 만연한 우상(偶像)을 폭로하고 파괴하겠다는 야심만만한 과업을 설정한다. 무엇으로 오랜 시간 견고하게 존재해온 우상을 부숴버릴 수 있을까? 니체는 철학이라는 망치를 꺼내 든다. 그래서 책의 부제도 &amp;lt;망치로 사유하는 법(How to Philos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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