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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일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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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eongilkho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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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금은 제주도에 있는 회사원의 비정기적 글 모음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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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5T08:07: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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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에 계엄은 못 보고 죽을 줄 알았지 - 근본적인 것들에 대해 고민하는 12월이 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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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10:16:08Z</updated>
    <published>2024-12-12T08: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2월 3일.  어휴, 이제 자야지 하고 돌아누운지 몇 분 지나지 않아 핸드폰 액정이 반짝 불을 밝히며 소리 없는 알림을 띄운다. 불빛을 애써 무시하려고 해 보지만 왠지 봐야 할 것만 같은 직감이 들어 액정을 확인한다. &amp;quot;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amp;quot; 현실감은 없다. 모의훈련 뭐 이런 건가 싶다. 기자 친구들의 전언을 들으니 실제인 듯하다. 카톡방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UWmpmSSNlZkheucGQbu20tvaC6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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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여름이 단 하루도 헛되지 않길 - 제주살이 2년차의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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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20:35:31Z</updated>
    <published>2024-06-04T11: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양, 입맞춤, 야생의 향, 이 외의 모든 것들이 헛되게 느껴진다. 나는 이곳에서 굳이 혼자가 되려 하지 않는다. 나는 사랑하는 이들과 이곳을 곧잘 찾았고, 그들의 얼굴에서 사랑의 표정인 환한 미소를 읽었다.  - 『결혼, 여름』 , 알베르 카뮈   제주 생활도 2년이 되어 간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다시 지난여름의 설렘이 야릇하게 감각을 일깨운다. 어떤 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76E2COr0b-_69s4CXUqJhwMaz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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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천읍 선흘리 아이들의 마음 - 너와 나의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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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08:26:10Z</updated>
    <published>2024-03-20T07: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을 먹으러 조천읍 선흘리를 찾았다. 10첩이 나오는 흑돼지간장불고기를 솔찬히 먹고 동네 산책을 나섰다. 불을 피우는 주택들이 내뿜는 연기 냄새와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동네. 전봇대 아래에서 혼자 조약돌을 데구루루 굴리며 시간을 보내시던 할머니는 낯선 이의 발소리를 듣자 하던 행동을 멈추신다. 못 본 척 시선을 위로 위로 돌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ciHgjBjGEhfI3miSmGbK2WI4h1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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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가 가르쳐 준 돈 쓰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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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06:17:31Z</updated>
    <published>2024-01-28T05: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옷 사는 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직장인이 된 이후로 야밤에 쇼핑하는 일이 그 무엇보다 끊을 수 없는 '길티 플레저'였다. 매일같이 하는 쇼핑이 나 자신을 관리하고 돋보이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쇼핑한 옷들 중에 아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 두어 번 입고 질려서 처박아 둔 옷, 질이 좋지 않아 금방 저렴한 티가 확 나는 옷들이 내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wk9dL6a2WvnTuE_SPQjFAScE-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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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도된 공백 - 제주살이 일 년 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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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16:16:00Z</updated>
    <published>2023-11-26T11:2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사람들의 지붕은 모두 하늘이다. 날이 흐리고 바람이 매서운 날에는 한없이 몸을 한껏 웅크리고 자연의 어둠과 폭력성을 받아들이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든다. 이런 날에는 레드와인이나 값싼 위스키를 조심해야 한다. 허나 별다른 수는 없다. 온 우주엔 바람과 나뿐이다. 그저 틀어 놓은 재즈와 얼마간의 음료로 마음을 달랠 수밖에 없다. 혹은 잘못된 과거 회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CrH7mHpkavA0hxGPhioyk4u5Ku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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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ndless Summer - 수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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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12:54:09Z</updated>
    <published>2023-08-20T10: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스쿱 떠진 보라색 파란색 수국을 입안 가득 넣는다 입가에서 파란 국물이 뚝뚝 흐른다 온몸이 수국물로 물든다 끝나지 않는 여름 발가벗은 몸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ej1hofjfp9gSHCmknsGONP4Yda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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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 0m에서 패들보드 타기 - 제주에서, 서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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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3T12:57:20Z</updated>
    <published>2023-08-03T07: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모든 게 참 평화롭다. 제주가 주는 환경적 특성도 있을 것이고, 여름이 주는 특유의 붕 뜬 분위기와 업무적 안정기가 모두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시기인 듯하다. 배부른 소리일지, 이러한 평화가 되려 나를 무기력하게 하는 느낌이다. 한여름의 제주는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곳이었지만 아예 이곳에 눌러앉아 제주의 한여름을 맞이한다는 것은 과거의 내가 느끼던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S-IEBoQUXptqYqfXdg6ZjHeP2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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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러움 - 내가 사는 제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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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7T14:02:28Z</updated>
    <published>2023-04-16T11: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제주도는 조용하다. 번화가도 아니고 바닷가도 아니다. 주변에 학교가 몇 있고 제주도에선 흔치 않은 아파트 단지도 있다. 우리 집 창문에선 앞 빌라만이 보이고, 집을 나서도 바다는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다. 지대는 높은 편이라 눈이 오면 고립이 되기 일쑤. 제주도는 왜 대체 제설을 안 하는지 의문이지만 이게 여기 사는 방식이겠거니 이내 포기하고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mdZqA75rUmPDQpESFoN0SpdSb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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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라는 유배지, 육지라는 휴식처 - 제주가 싫은 이유 세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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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9T00:43:47Z</updated>
    <published>2023-01-22T03: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는 한국인들에게 보물과 같은 곳이다. 북한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제주도라고 했던 말을 곱씹어보면 새삼스럽게 제주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나 또한 직장을 갖게 된 후 제주를 꽤나 찾았다. 육지보다 몇 도는 높은 더운 공기, 파란 바다와 높은 하늘, 맛있는 음식들과 이젠 힙한 가게들까지. 어쨌든 제주의 위상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조선시대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ybUDiab2dE0CMFADs6-5-lkfn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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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와 섬 - 머무는 자와 떠날 준비를 하는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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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5T13:42:18Z</updated>
    <published>2022-11-24T23: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함부로 불평을 하면 안 된다고, 인천 생활이 지겹다 지겹다했더니 다음 직장 발령지가 제주도로 정해져 버렸다. 내 직장이 신비와 환상의 섬 제주라니. 높은 건물이라곤 중국 자본의 그랜드 하얏트뿐이고, 제자리에서 한 바퀴 반을 더 돌아도 파란 하늘이 온갖 군데서 나를 반겨준다. 가끔은 하늘이 덮고 있는 구름이 너무나 거대해서 마치 솜이불에 들어와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Oh-jQGfvz9m9u8oJj0vccuET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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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겐 너무 특이한 괌 - 어찌됐든 또 가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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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7T14:02:12Z</updated>
    <published>2022-06-14T06: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만인지도 모르겠는 인천국제공항. 공항에 와도, 비행기에 탑승을 해도 아직까진 내가 해외에 간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가를 포함한 가족이 옆에 앉은 4시간 반의 비행. 대게 옆자리에 아기가 앉으면 그 비행은 망했다고들 하는데 놀랍게도 내게는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이었다. 울지도 않고 눈을 마주치면 배시시 미소를 짓는 귀여운 아기. 그리고 아기 때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xbcBWxBJwAORspuwp57RQzJFN9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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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꿈은 돈 많은 학생 - 젊음일까요 코인일까요(둘 다는 안 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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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0T01:17:19Z</updated>
    <published>2022-03-25T13: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를 다닐 적에 다섯 학번 많은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리가 희망하는 궁극적인 상태란 &amp;lsquo;돈 많은 학생&amp;rsquo;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이유의 첫째는 우선 돈이 많다는 것이오 둘째는 학생이라는 신분이다.   첫 번째 이유야 그 누구도 토를 달리야 없겠다만, 두 번째 이유가 갸우뚱한 분들을 위해 항변을 하자면, 우선 신분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돌이켜 보면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3bSAV1wL_4YpEdCVqHmu7oSYU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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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독재 - 우리의 과거였고, 언제든 미래가 될 수 있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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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5T23:00:51Z</updated>
    <published>2022-02-25T13: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크라이나...?&amp;rdquo;  첫 해외 발령지로 우크라이나에 가게 되었다는 친구의 말을 몇 년 전 들었을 때 보인 우리의 반응은 모두 &amp;lsquo;낯설&amp;rsquo;고 &amp;lsquo;멀&amp;rsquo;다는 것이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 아는 것도 거의 없었고, 체르노빌 원전이 있는 곳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세계 지도를 살펴보니 작은 나라는 아니었다. 아니 꽤 큰 나라였다. 그래도 나와는 접점이 없다고 생각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xDDXPfcaS84qxdAOL94QbyjtI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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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아 그동안 수고 많았어, 그리고 항상 사랑한다 - 경주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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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8T14:15:02Z</updated>
    <published>2021-11-21T23:5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로에 찌든 몸을 잡아 이끌고 용산역에 도착했다. 육체의 목소리보다 영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였다. 어디론가라도 떠나지 않으면 삶의 모든 의욕을 잃어버릴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뇌가 보이콧이라도 하는 건지 몽롱한 아침 정신 탓인지 출발지를 헷갈렸다. 용산역이 아니고 서울역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시간에 여유가 있어 헐레벌떡 서울역으로 몸을 옮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pec2NqT1ZgdmrFwc08vfTHfv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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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님과의 여행, 황남빵에서 거시기빵 - 경주 2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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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8T14:15:15Z</updated>
    <published>2021-11-21T00: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의 법칙이 으레 그렇듯 시간은 반복되어 커지는 혹은 작아지는 프랙털의 크기에 비례하여 쏜살같이 성장했다. 나의 10년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우연히 20살의 끝자락 그리고 29살의 끝자락에 한 번씩, 한반도의 역사 중 머나먼 옛날 오랜 시간 수도의 지위를 갖고 있던 경주라는 도시를 여행하게 되었다.  성인 행세를 하고 나게 된 뒤 처음 맞이한 겨울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EAh3PgjN4ciqa6rIyhQvw0As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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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트릿우먼파이터의 댄서들과 회사원의 공통점 - 스우파 매회 운 사람 모두 모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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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8T14:15:29Z</updated>
    <published>2021-11-01T12: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하나의 말, 피사체, 배경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으로  사람들은 오징어 게임 덕에 &amp;quot;국뽕&amp;quot;을 느낀다고들 했지만 난 스우파로 진정한 &amp;quot;국뽕&amp;quot;을 느꼈다. 매회 댄서들의 인터뷰와 무대를 볼 때마다 울컥울컥 하는 걸 참느라 애썼다. 나는 스우파야 말로 4D MAX로 보고 싶은 콘텐츠였다. 핸드폰은 물론이고 아이패드나 컴퓨터 모니터로도 부족했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vXJoUtFhx5dNItiQRPw_Xy4F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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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소한의 프랑스 - [프랑스 교환학생기] 77. 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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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5T08:59:19Z</updated>
    <published>2021-10-22T04: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박집에서 짐을 모두 갈무리한 후 민박집 아주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드디어 출국길을 나섰다. 이 짐을 들고 어떻게 또 공항까지 갈지가 걱정이었다. 택시를 탄 후 오페라역에서 공항버스를 타기로 했다. 파리 택시는 별로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길거리에서 잡은 택시 기사 아저씨는 친절하셨고 내 짐도 손수 트렁크에 실어주셨다. 오페라역에 도착한 후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z23X_ibYDbnOaBFheiS5Kqtc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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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발(發) 데카당스(D&amp;eacute;cadence) - [프랑스 교환학생기] 76. 마지막 파리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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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7T00:23:03Z</updated>
    <published>2021-10-20T10: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을 새우고 민박집에 와서 잠을 청했지만 싱숭생숭한 마음 탓에 잠이 오지 않았다. 졸려 죽겠는 몸을 끌고 호텔 코스테(Hotel Costes)에 왔다. 코스테는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멋진 파리지앵들이 몰리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이 호텔의 뮤직 디렉터인 스테판 폼푸냑의 음악 컴필레이션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내가 좋아하던 가수 베니싱의 곡 &amp;lsquo;코코넛&amp;rsquo;도 호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7I9OSrvFof-QQJmDDYCAOOef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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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 강의 밤은 낮보다 환하다 - [프랑스 교환학생기] 75. 마지막 파리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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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7T00:23:03Z</updated>
    <published>2021-10-19T14:5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스에서 파리로 향하는 야간열차에서 사육을 당하고 나오니 파리에 도착했다. 내 몸 하나 겨우 뉘일 수 있는 야간열차는 이제 돈 받고 타라고 해도 못 탄다. 파리가 뭐라고 도착하니까 아늑한 감정이 드는지. 민박집이 마치 한국 집처럼 느껴진다. 상큼하게 한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혼자 뒹굴거리는 시간이 깨알같이 행복하다. 게다가 오늘은 대망의 쇼핑 데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Pbl-iiwdB8zILcoMGo0Sge_b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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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나코에 떨어진 초대받지 못한 손님 - [프랑스 교환학생기] 74. 모나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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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7T00:23:03Z</updated>
    <published>2021-10-18T12:0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스의 샤갈 박물관이나 마티스 뮤지엄을 들렀다면 좋았겠지만 일정이 허락하질 않았다. 우리는 대신 버스를 타고 칸을 지나 모나코 구경을 하기로 했다. 모나코의 면적은 2.2km&amp;sup2;이며 인구는 4만 명 정도다. 모나코는 도시 국가이며, 유럽과 세계의 주권 국가 중에서 바티칸 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영토가 좁은 나라라고 한다. 1297년부터 현재까지 그리말디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wP%2Fimage%2FFWhVjgjfWUfSmO9RaaN1fFr0m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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