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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경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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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큐 작가, 제주가 고향이고 제주여성사와 미술 에세이를  씁니다. 4.3평화문학상 수상. 저서 &amp;quot;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amp;quot; &amp;quot; 4.3과 여성&amp;quot;1-5권(공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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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7T13:27: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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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울 클레 &amp;lt;황금 물고기&amp;gt; - - The goldfi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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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1:29:50Z</updated>
    <published>2025-10-26T12: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카오톡 사진으로 이 그림을 쓸 때 함부르크에 사는 친구가 연락을 해 왔다.  &amp;quot;우리 동네 미술관에 이 그림이 있으니 함부르크 와라,  우리 집에서 게으르게 뒹굴며 박물관도 가고 미술관도 가며 놀자.&amp;quot;  바쁘다면 바쁜 일상이었는데 남편은 &amp;quot; 인생 길지 않아, 기회 있을 때 가는 거야&amp;quot; 독려했다. 친구 제안은 마음을 뜨뜻하게 했지만 나는 못 갔다. 안 갔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L8bsdlTvcT1z1Oq5WesyUVHnF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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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amp;quot;청명상하도&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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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1:00:26Z</updated>
    <published>2025-10-26T12: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전 그때가 아슴아슴 떠오른다. 초겨울 어둑한 강의실에서 중국회화사를 들을 때였다. 독일에서 중국회화를 공부하신 여교수님은 과묵했지만 수업에서는 친절했다.  슬라이드로 보여주시는 송대의 회화는 헉 소리가 나올 만큼 기량과 깊이가 대단했다. 자신들을 세계의 중심 중화라고 뻐길만하다고 수긍하면서도 기가 죽었다. 그렇게 고답한 송나라 산수화 보느라 몸과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w8z7eUh249QU4uWun7kYP9Fw9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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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북화가 최재덕 - 북으로 간 화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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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6:08:17Z</updated>
    <published>2025-10-16T08: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재덕(1916-73) 화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시 (&amp;ldquo;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amp;rdquo; 2021. 2.4 ~ 5.30 )에서다. 그 전시에서 정물화 &amp;lt;포도&amp;gt;와 &amp;lt;금붕어&amp;gt;를 만났는데 단순한 형태, 독특한 색조와 질감이 뇌리에 깊이 와닿았다. 그 외에도 풍경화 몇 점이 더 있었는데 &amp;lt;한강의 포플러나무&amp;gt;가 특히 기억난다. &amp;lt;한강의 포플러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uJ4egOxrcW21m7-Qc23rJdTD4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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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와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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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7:21:36Z</updated>
    <published>2025-08-19T05: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남매의 맏이로 동생들 &amp;lsquo;아이업개&amp;rsquo; 노릇 하느라 동물에 눈을 줄 수가 없는 환경에서 자랐다. 개가 일상에 처음 들어온 것은 서른 넘어 친구가 유기견을 아파트에서 돌볼 수 없게 되자 주택에 사는 친정어머니께 맡기면서부터다. &amp;lsquo;재롱이&amp;rsquo;는 체구가 작고 눈이 머루알 같은 잡종 개로 북적거리던 자식들이 결혼하며 적막해진 친정집에서 사랑을 듬뿍 받았다. 어머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qy8fnFWr1SxZVRPlShhL4GfZB_o.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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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르완다와 자코메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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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03:32Z</updated>
    <published>2025-07-27T13: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다리에 몸피가 마른 남성들이 걷고 있다. 골반까지 움직이는 큰 보폭으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처럼. 그러나 얼굴표정은 바쁘지 않다. 여성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풍만한 가슴에 더 풍만한 엉덩이를 흔들며 비포장도로 황톳길을 걷는다. &amp;nbsp;몸매는 수영선수처럼 매끈하고 몸놀림은 리드미컬했다.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난 거리의 활기에 압도되었다. 그들의 얼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Kv7Fx9QK5SJC5tYgh08ZmrskO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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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약한 생명에 바치는 영가(靈歌) - -한강의 &amp;quot;작별하지 않는다&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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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0:57:30Z</updated>
    <published>2025-04-07T07:3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소설은 꿈 이야기로 시작된다. 긴 세월 강요된 침묵 속에 갇혀있던 제주 4.3을 세상에 처음 알린 작가 현기영은 중편소설 「순이삼촌」을 발표한 후 고초를 겪었다. 이후 현기영은 30여 년 써 온 제주 4.3을 벗어나 다른 소설을 쓰려고 했을 때 꿈을 꾸었다. 제주 4.3 영령들이 집단으로 나타나 &amp;ldquo;네가 얼마나 했다고 벌써 4.3을 빠져나가려고 하느냐&amp;rdquo;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mjd81J6m9V_UZvckdg5uhu4fp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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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품은 어디서 오는가  - - 여성과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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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06:41Z</updated>
    <published>2025-02-28T06:2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근대미술사 속의 여성들은 대부분 순정하고 우아하다. 포실한 소녀나 단아하고 순결한 처녀, 현숙하고 조신한 자태의 여인들이 등장하는 그림 속에 사회의 일원으로 고민하거나 일하는 여성의 모습을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윤두서, 나물 캐기, 모시에 수묵, 30.2x25.0cm, 18세기 초, 보물 제481-1호  공재 윤두서(1668-1715)는 윤선도의 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obkr-p4lWhNsxrhiJKySHhES-YY.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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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르나르 뷔페와 백석  - - 허기진 시대의 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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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10:07Z</updated>
    <published>2024-09-15T08:3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르나르 뷔페(1928-1999)는 고등학교 미술책에서 처음 만났다. 이마에 깊은 주름을 한 삼각형 얼굴의 사내가 백열등 아래서 계란프라이 하나를 놓고 커다란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은 50년의 세월에도 남아있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베르나르 뷔페 전시(2024. 4.26-9.10)는 5년 전 한국 전시가 성황을 이루자 다시 기획한 것이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SEZBuqUP7NegYrS1ABthtG3BsR4.jfif" width="22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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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름으로 &amp;nbsp; - - 행방불명 묘역의 이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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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23:51:34Z</updated>
    <published>2023-10-22T13: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한 때 바람이었다가 구천을 떠도는 바람이었다가  누군가의 어머니, 아내, 누이, 딸이 아닌 작은 년, 큰 년, 말자, 끝순이가 아닌 김해순, 임완숙, 황여순, 고수아*... 의젓한 내 이름으로 검은흙 아래 누워  바람 까마귀 몇 마리 검은 옷 정중한 조객으로 지키고 있는 곳, 거기 그 자리  미군정 총부리 맨손으로 잡던 그 기개로 골르르 족족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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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진언 할머니를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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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15:57:51Z</updated>
    <published>2023-10-22T13: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찌 안 오냐고 지인 편에 몇 번을 물으셨다는 그 소식 듣고도 선뜻 가지 못하다가 고향 뜨기 전날 부랴부랴 들려 할머니~ 할머니이~ 하마하마 내 목소리에 오랸댜(*)~ 튀어나오실까 봐 나와서 내 손 끌고 어서, 밥 먹어라 하실까 봐 마루 건너 할머니 방 닿지 않을 그만큼만 살금살금 기어드는 소리로 초가집 섬돌 앞 오도카니 세워놓은 잠든 아기 업고 오느라 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HHcVtu248lvnXvoLcDboQNHkT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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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살&amp;nbsp; - - 김연심 씨 생애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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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15:58:02Z</updated>
    <published>2023-10-22T13:0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by양경인Oct 28. 2022  열두 살   그때 나는 열두 살,열다섯 만 되었다면덜 무서울 텐데아아, 그때 나는 열두 살 &amp;lsquo;동박 굴 트멍&amp;rsquo;*으로어멍 시체 찾으러 갈 때가마니 짚에 말아얼기설기 토롱**해서남의 밭에 묻고 불타는 집고팡(광) 가득한 곡식 보며저건 꺼내서 무엇하나어멍도 죽고나도 오늘 낼 죽을 목숨 빈 집 무서워외숙모 집 구석방에밥 먹을 때면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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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내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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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9T09:20:39Z</updated>
    <published>2023-10-22T13:0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멍, 분시 어신* 우리 어멍남자 이름만 붙은 사람이오라면 따라가고가라면 돌아오고울타리 해 줄 남자 찾아신촌에서 성산까지 허천나게 다니며아들 낳고도 못살아 다시 돌아온 설운 어멍&amp;nbsp;1948년 무자년 12월,와삭와삭 조여 오는 죽음의 그림자아기 포대기에 마른 조침떡**찔러주며할머니의 지엄한 분부-우리 늙은이들은 앉은자리 죽어도 그만,너는 살아 씨앗 보존 허라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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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 년 아니 백 년 후라도 - - 오 매춘을 기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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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1:16:22Z</updated>
    <published>2023-10-22T13: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9년 2월, 칼바람 살 헤치고 유령처럼 나타난 너 여릿한 딸 검게 언 손 품에 녹이며 &amp;quot; 너는 산다, 이 아이를 맡아 도라&amp;quot; 그날 총살된 나의 벗, 매춘이  마을에서 여학생은 단둘, 감색 세일러복 뽐내며 우리는 하늘이 어디 붙어있는지 몰랐지 한 책상 6년 같이 쓰며 눈도 비끗 안 해 본 우리  아기 업고 새별 오름 오를 때 산이 허옇게 올라온 사람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CJd1tVrrtkoWMIVOg60zx6jb6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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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을 걸어간 여성들-5 - - 통일 하자는  건데(1932년 생, 양농옥 씨. 그림 마곡중 미술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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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2:33:18Z</updated>
    <published>2023-10-22T11:3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농옥 씨와 70주년 제주 4.3 추모제에 가서 3박 4일을 같이 보냈다. 친가 쪽 고모뻘이기도 했던  그분은  자신이 겪은 4.3을 70년 만에 증언하고 2년 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숙소에서 노래를 흥얼거리시던 그 시간들이 아련하다.    통일 하자는 걸 왜 빨갱이라 해? 1946년에 돌아온 고향  내 고향은 도노미 마을, 통시(노천화장실)에 앉아 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t62R2KPSazVz6j5x3LL5VpJ3A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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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을 걸어간 여성들-3 - - &amp;nbsp;녹색 옷을 못 입는 삼촌 (1944년 생, 김신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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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00:53:20Z</updated>
    <published>2023-10-22T01:2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2년생 신자삼촌*은 17살 아래인 내게 적당한 호칭을 못 찾았는지 '이모'라 불렀다. 2022년 11월, 서울 인사동 유족모임에서 만난 신자삼촌은 전골 만둣국을 입에 대지 않고 바라보기만 했다. &amp;quot; 내일이 제사야&amp;quot; 7살 어린아이가 본 전쟁, 신자삼촌에게 4.3은 전쟁이었다. 가족들이 군인에게 죽는 광경을 목격한 신자삼촌은 평생 카키녹색과 11월 트라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ehCxfu3YaADiD5S36bquhpx0l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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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을 걸어간 여성들-4 - - 바느질 매듭풀 듯( 1944년생, 신희자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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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2T03:17:47Z</updated>
    <published>2023-10-21T18: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년 전 한림면 증언채록을 다닐 때 서청(서북청년)에 의한 여성 피해를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생명을 위협하는 협박으로, 또는 가족을 살리려고 서북청년단 출신 경찰과 강제결혼을 하여 사는 여성들을 찾아가면 증언을 완강히 거부했다. 이미 가족을 이루어 살고 있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신희자 씨를 만나며 한림면 여성들 신변이 특히 위험하여 서울 대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B2dEHhumwLg_uYIXuBSX2rZfoCM.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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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을 걸어간 여성들-1 - - 58년을 날려버린 오빠의 걸음새 (1932년 생, 김이선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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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15:52:58Z</updated>
    <published>2023-10-18T11:5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이선 씨는 4.3 때 작은오빠의 활동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가족이 대신 죽임을 당하는 것을 '대살'이라고 한다. 1948년 가을 이후 이러한 형태의 학살은 제주 전역에서 비일비재했다. 내가 그 사연을 처음 들은 것은 35년 전이었고,  그 내용은  제주 4.3 연구소에서 증언 채록한 &amp;lt;이제사 말햄수다 1&amp;gt;(한울출판사, 1989) 두 번째  이야기에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VjlspdmbiXETILZPsFY5pg2xO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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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간장과 보리수  - - 최고의 추석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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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3:55:25Z</updated>
    <published>2023-09-25T00: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간에 소소히 주고받은 선물은 많다. 준 것도 더러 있겠지만 거의 기억나지 않고, 받은 것은 현물로도 존재하니까 여운이 길다.  올여름은 지인이 선물한 민소매 원피스로 여름을 났다. 옷을 물려주는 동생 덕에( 결혼 전 내가 물린 옷을 지겹게 입었던) 내 의류비는 생활비 절감에 톡톡한 역할을 한다   젊었을 때 친구 결혼식에도 부조한 기억이 없다. LP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KuAEw3hJxJ9LfUJqYQh3MjLvq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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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을 걸어간 여성들-2 - -- 세상에서 가장 귀한 건 사람 (1937년 생, 김연심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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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12:37:22Z</updated>
    <published>2023-05-03T05: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연심 씨가 살아온 세월 속에 4.3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어제 일은 잊어도 그날 일은 시간대까지 또렷이 기억한다. 생사의 문턱을 왔다 갔다 한 시간이어서 더 그럴 것이다. 김연심 씨는 이웃에 살던 '갑산집 며느리(박재옥, 당시 21세)'가 3.1절 기념식 구경 갔다가 총에 맞아 죽은 후 마을이 술렁이던 그때부터 제주 4.3이 시작되었다고 증언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ZsklCrHWspE3YZPSnT4J1Q0p-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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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나는 열두 살 -  - 뭉크 &amp;lt;사춘기&amp;gt;,  캔버스에 유채, 149*115, 오슬로 국립 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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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4T00:20:29Z</updated>
    <published>2022-10-28T14: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두 살                                                                         그때 나는 열두 살,열다섯 만 되었다면덜 무서울 텐데아아, 그때 나는 열두 살 &amp;lsquo;동박 굴 트멍&amp;rsquo;*으로어멍 시체 찾으러 갈 때가마니 짚에 말아얼기설기 토롱**해서남의 밭에 묻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E9%2Fimage%2F1k9gKdZnZVw6ZoW728XNXQoTB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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