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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리제 본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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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2년차 에세이 전문 강사 이자 8년차 초보 결혼러. 싱글일땐 늘 결혼을 준비했고 결혼한 순간부터 1년에 한번씩 이혼을 준비한다. 누군가에게 내 글이 공감이자 위로가 되기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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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9T11:38: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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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도 힘들었구나, 나만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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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14:57:27Z</updated>
    <published>2020-09-15T07:0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금까지 한 테스트의 결과만 봐서는 열쇠는 바다님에게 있는 것 같네요.&amp;rdquo; &amp;ldquo;그런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amp;rdquo;  세 번째 상담을 받은 후 집으로 가는 길, 상담사의 말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과연 나의 우울감은 기질적인 것인가? 내가 받은 심리테스트들에 대해 검색해본다. 우울질이라는 성향에는 긍정적인 부분도 부정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창조적이기도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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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기 부부의 세계 - 그래, 상담이라도 받아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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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7T17:20:37Z</updated>
    <published>2020-07-05T05:5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력했다. 그와의 삶이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느껴져서일까. 상담을 받자고 먼저 제안한 건 나이지만 이렇게까지 오게 되니 과연 상담을 받는다고 우리가 좋아질지 의문이었다. 멍하니 누워서 인터넷만 하고 싶었다. 아이들은 나의 기분을 아는 건지 밥만 차려 주고는 안방에 들어와 누워만 있는데도&amp;nbsp;알아서 잘 놀았다. 평소 같았으면 이거 하자 저거 하자 나를 못 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b40HxoO_sVoFx-D8Xvgih2Z9L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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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협상 그리고 최후의 통첩 - 끝까지 당신과 나는 안 맞는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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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13:49:57Z</updated>
    <published>2020-06-29T03: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이제 당신에게 어떠한 감정도 남아있지 않아. 더 이상 이 지겨운 싸움을 하고 싶지 않아서 이혼만이 답이라고 생각해.&amp;quot;남편: 그건 내가 할 소리고.&amp;quot;당신을 생각하면 끔찍하지만 나는 아이들의 엄마로서 마지막 제안을 하나 할까 해. 남들 다 한다는 부부 상담을 한 번은 받아보자. 그리고도 안되면 이혼하자.&amp;quot;남편: 난 생각 없으니 너나 해. 정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syYBCYXOxVu498ux16-d3qA-ao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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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우리 엄마한테 효도해주면 좋겠어 - 나 우리 엄마한테도 효도 못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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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1:32Z</updated>
    <published>2020-06-26T03: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 한 달 전 우리는 신혼집을 계약했다. 남편이 먼저 짐을 싸서 들어와 살기로 했다. 나는 신혼집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청소를 하며 남편을 기다렸다. 커다란 캐리어와 작은 가방을 들고 남편이 들어오면서 말했다.  &amp;quot;조만간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할 거 같아.&amp;quot; &amp;quot;응..?&amp;quot; &amp;quot;내가 짐 싸서 나오니 엄마가 서운해하셔.&amp;quot; &amp;quot;아...&amp;quot; &amp;quot;내가 부모님께 효도를 못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XZw7chh8Rm8Eao_idR-9dZiBdp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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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가사도우미를 그만두려고 합니다 - 이제 그만 품고 있던 사직서를 던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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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2T17:26:02Z</updated>
    <published>2020-06-22T23: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친정에서 하루 자고 집에 온 지 1시간 정도 되었을까. 바쁘게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남편이 말했다.  &amp;quot;나 토요일에 약속 있어&amp;rdquo;  &amp;ldquo;뭐? 애들이 아빠랑 토요일에 인라인 탈 거라고 얼마나 기다리는데. 무턱대고 그렇게 약속을 잡으면 어떻게 해?&amp;rdquo; &amp;ldquo;안 가. 씨발. 넌 니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난 못하냐?&amp;rdquo;  멀쩡하게 저녁을 준비하던 나에게 남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cJyR21ej3Ug7RbB6ER_eeZwkAr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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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계약을 할 것인가 퇴사를 할 것인가 - 2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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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1T11:51:01Z</updated>
    <published>2020-06-22T03: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6개월 남았다'  나에게 약속했던 2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나는 나에게 약속한 시간들을 내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남편은 나의 살림 솜씨와 육아 방식을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그가 하는 한마디 한마디에서 그의 불만족이 새어 나온다. 그는 만족을 모르는 사람인가. 그러나 상관없다. 나는 앞으로 내가 살길을 찾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j26qQneGgjA1GThD10IywuEmJ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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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년만 취직을 했다고 생각하자 - 나는 이 집 가사도우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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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1:15Z</updated>
    <published>2020-06-20T01: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아이들이 뒤척이자 나는 또 잠이 깨버렸다.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는데 현관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남편의 정장 구두가 보인다. 아이들의 흙이 잔뜩&amp;nbsp;뭍은 신발보다도 먼지 하나 없어 보이는 남편의 구두가 더 더러웠다. 더럽다 못해 역겨웠다.  출근 준비를 하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조용히 다시 아이들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잠시 후 그가 나와 물을 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1jV9Xh7ARz9qr_EcqZq859ody_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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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될 준비 - 처음 하는 이혼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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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2T17:26:02Z</updated>
    <published>2020-06-18T02: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이거 내일도 놀 거야!&amp;nbsp;치우지 마!&amp;rdquo; &amp;ldquo;응. 그러자&amp;rdquo;  거실에 아이들이 책과 블록으로 복잡하게 만든 자신들만의 성을 절대 치우지 말라는 말을 그대로 들어줄 수 있어서 나도 아이들도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다. 아이들을 재우고 어둠이 내려앉으니 마음속에 있던 미움과 증오가 불타오르며 나의 잠을 밀어내었다. 아이들에게 핸드폰 불빛이 가지 않도록 등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1MM6o1LGwM0uAcEPCKS2TXW7Js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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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를 내 인생에서 도려내고 싶었다. - 그러나 아이들이 상처 받을까 두려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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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3T16:46:02Z</updated>
    <published>2020-06-17T14:3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나간 조용한 집에서 아이들과 차분하게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예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잠시 막장 드라마 같던 남편과의 전쟁은 잊고 행복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밤에 아이들을 재우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마음속에 있던 미움과 증오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밤에 아이가 울어서 물을 찾으면 화가 났다. 나는 밤에 이렇게 깨서 물도 주고 하는데 당신은 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HFG2AA62GDcfo5ZcCvaoyHY-x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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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 그가 나간 것인가 내가 내보낸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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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3T16:46:02Z</updated>
    <published>2020-06-04T21: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냥 우리 이혼하자.&amp;quot;  나는 사고의 기능이 사라진 빈 껍데기였기에 매일 이혼 하자는 말만 반복했다. 남편이 내 인생에서 사라지는 것 만이 내가 숨을 쉬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대화 없이 서로를 유령처럼 바라보며 오랜 기간을 지냈고, 나는 나를 무시하는 남편이 지긋지긋했다.  &amp;quot;이혼 서류 꼭 프린트 해오길바래&amp;quot;  남편은 늦은 퇴근길에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2zNQOIIwj992idfXvqwd-4zW5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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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을 한 순간부터 모든 것이 내 탓이었다 - 왜 난 늘 미안해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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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2T17:26:02Z</updated>
    <published>2020-05-28T00:4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게 내 탓이었다.  결혼하면 여자가 불리할 거란 걸 몰랐던 것조차 내 잘못이라 여겼다.  &amp;quot;애 얼굴이 왜 이래?&amp;quot; &amp;quot;넘어졌지. 놀이터에서 놀다가&amp;quot; &amp;quot;넌 뭐했는데?&amp;quot;  &amp;quot;옆에 있었지. 너무 한순간에 넘어져버려서 못 잡았어&amp;quot;   아이들을 조금 더 잘 돌보지 못해 늘 미안했고 아이가 예민하게 굴 때면 내가 태교를 잘못해서라고 자책했다.  &amp;quot;내 셔츠 찾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aRxS1HLDv1TACD39_gZRpIJxv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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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어디서 나이도 어린 게 꼬박꼬박 반말이야 - 나는 과연 몇 살까지 어린 취급을 받게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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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2T17:26:02Z</updated>
    <published>2020-05-26T05: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사도우미로 살기로 하기 5개월쯤 전의 일이다.  &amp;quot;넌 고작 5시간 정도만 일하잖아&amp;quot;  근무 시간이 5시간이라는 이유 하나로 남편은 늘 나를 파트타이머 취급을 했다. 그 보다&amp;nbsp;일하는 시간이 적고 월급이 적다는 이유로 살림도&amp;nbsp;육아도&amp;nbsp;온전히 나의&amp;nbsp;몫으로 떠넘겼다.  파트 타이머라고 해도 나는 하루에 쓰리잡을 뛰는 멀티 노동자였다. 가사노동&amp;nbsp;5시간, 육아&amp;nbsp;5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sge4HmSYFfqye8UulWu7NqrMs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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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가사도우미로 고용해줘 - 그렇게 이혼을 또 잠시 멈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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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2T17:26:02Z</updated>
    <published>2020-05-09T11:1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지손톱으로 검지 안쪽을 피가 나기 직전까지 찌르며 나는 눈물을 참고 앉아있었다. 아이들은 복도를 지나 가장 먼 방에 재워 놓았고 어두운 거실에 주방 불만 켜놓은 채 우리는 식탁에 마주 보며 앉아있었다. 가을의 시작되어서 일까 싸늘한 우리들의 시선 때문일까 밤공기가 싸늘했다. 숨을 한번 깊게 내쉰 후에 천천히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amp;nbsp;&amp;quot;가사도우미 이모님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Gh%2Fimage%2FbCiH0r2auEz-7u1f6NQa-evgO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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