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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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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h223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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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96년생 여자입니다. 사직서 내고 심리학 공부 중이에요. 효도를 선택이 아닌 강요받는 분들을 위한 글로 뵙겠습니다. 브런치 북 &amp;amp; 매거진 《집 나가고 싶은 당신에게》 연재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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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0T02:16: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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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안에서 희생자로 산다는 것 - 나는 누구한테 의지해야 하는 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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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45Z</updated>
    <published>2020-01-11T09: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곧 있으면 합격 발표 나온대!&amp;rdquo;지난달 응시한 2017년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결과를 앞두고 강의실에 긴장감이 돌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최악의 상황에 대한 걱정을 못 참겠다는 듯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근데 난 왜 아무렇지가 않지?정말이지 아무렇지가 않다. 아니 내심 떨어졌으면 하고 생각했다.&amp;ldquo;아.. 설마 떨어지진 않겠지?&amp;rdquo;옆에 있던 친구가 긴장한 기색을 내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1ogdugU4VrEYTT-3NqHvLWt-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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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나가고 싶은 당신에게 - 브런치북 발간했습니다 이제 매거진으로 뵐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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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10:42:30Z</updated>
    <published>2019-11-30T03: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 대략적으로 잡은 목차에 맞춰서 그동안 연재했는데요. 앞으로는 놓쳤던 내용이나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매거진에 연재하려 합니다.  응모전 신청을 하고 싶어 써둔 10편을 다듬어서 매일 하나씩 업로드했어요. 1일 1업로드가 정말 만만치 않더군요 ㅎㅎ......  여태 적어둔 기록들이 있어서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즉흥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p3HfvWYBIkUJ3oC27byfjDWI90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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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_당신의 인생을 허락받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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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12:39:48Z</updated>
    <published>2019-11-29T07: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의 10대 동안 전담 상담사는 인터넷 질문 등록 서비스였어요. 답답한 마음을 털어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질문을 읽어보며 공감하곤 했지요.  어떻게&amp;nbsp;그들의&amp;nbsp;마음을&amp;nbsp;다&amp;nbsp;헤아리겠냐만은&amp;nbsp;저&amp;nbsp;역시도&amp;nbsp;모든&amp;nbsp;걸&amp;nbsp;그만두고&amp;nbsp;싶은&amp;nbsp;마음이&amp;nbsp;찾아오곤&amp;nbsp;했으니&amp;nbsp;눈길이&amp;nbsp;갔습니다. 심각한&amp;nbsp;내용의&amp;nbsp;글을&amp;nbsp;보면&amp;nbsp;몇 년&amp;nbsp;전&amp;nbsp;글인데도&amp;nbsp;지금은&amp;nbsp;어떤지&amp;nbsp;안 좋은&amp;nbsp;상황에서&amp;nbsp;벗어났는지&amp;nbsp;걱정이&amp;nbsp;들곤&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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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이라는 굴레 - 망각은 꼰대를 부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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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10:42:30Z</updated>
    <published>2019-11-28T11:4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헤어졌던 사람들이 다시 만날 확률이 82%래. 근데 그렇게 다시 만나도 그중에서 잘되는 사람들은 3% 밖에 안된대. 나머지 97%는 다시 헤어지는 거야. 처음에 헤어졌던 거랑 똑같은 이유로.&amp;quot;그녀의 말에 헤어진 남자 친구가 답한다.&amp;quot;너 그거 알아? 로또 있잖아. 당첨될 확률이 814만 분의 1 이래. 근데 그게 매주 일등이 몇 명씩 그렇게 나오잖아. 8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0cYmXoC8SwMZv_Lzhy6ISQXxg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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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의 빈자리에도 잘 크는 이유 - 일찍 자립할수록 하고 싶은 게 뭔지 알게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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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10:42:30Z</updated>
    <published>2019-11-27T12:2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제가 무엇을 집느냐에 따라서 많은 게 달라지거든요? 아주 많이요.지금까지 초콜릿은 좋은 것도 있었고 나쁜 것도 있었지만그 상자는 제 거고 어차피 제가 다 먹어야 하는 거니까요.언제 어느 걸 먹느냐 그 차이뿐이겠죠.&amp;quot;_드라마 &amp;lt;내 이름은 김삼순&amp;gt; 중에서   상황이 열악할 때면 자주 생각했다. 어떤 것도 무의미한 것은 없다고. 이번엔 쓴 초콜릿 상자를 열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wLjZ438pi1kDDUk48HUYF90HR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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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해줄 문장을 아직 만나지 못해서다 - 핸드폰 배경화면 뭘로 해두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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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10:42:30Z</updated>
    <published>2019-11-26T13: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생각 많이들 하지 않는가. 기왕 할 거면 제대로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그런 마음이 스스로를 괴롭힐 수는 있을 것 같다.너무 자신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보단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스스로를 격려해주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그렇지만 자꾸 드는 생각은, 좀 더 온전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생각.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cxYLPyQM6yJgCeYMMOlcKdCJS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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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치매는 나를 지우기 시작했다 - 너네 엄마는 어딨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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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5:56Z</updated>
    <published>2019-11-25T12:3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추석, 정신병동에 입원해있는 엄마를 데리고 나와 친척집에 제사를 지내러 갔다.  &amp;quot;너네 엄마는 어딨는데?&amp;quot; 엄마가 대뜸 차 안에서 물었다. 순간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심장이 내려앉았다.  &amp;quot;엄마 여기 있네&amp;quot;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답했다. &amp;quot;아니 말고 나는 니 이모잖아-.&amp;quot;  그러고 보니 요즘 들어 전보다 더 자주 '니 몇 살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cQV_LCyon9X8T7BqvYKdpp2eB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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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도 유전이면 어떡하지? - (feat. 정신 건강에 돈 아끼지 말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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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40Z</updated>
    <published>2019-11-24T12: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년시절 나는 알게 모르게 두렵고 걱정스러웠다.  &amp;ldquo;불행도 유전이면 어떡하지?&amp;rdquo; 엄마 나이가 되면 나 또한 우울증에 걸리고 환청이 보이는 게 아닐까 두려웠다.  날 아빠에게 남겨두고 병원으로 간 엄마가 그때는 자주 서운했다. 그럴 때면 내가 엄마와 함께하고 싶은 것들을 미래의 내 자식과 함께하는 상상을 했다.  너무 일찍 엄마와 떨어져서일까. 그동안의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3swgHPSDvIuHpp8BYNrjfFMXaL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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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녀인지 아닌지 누가 정해주는가 -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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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10:42:30Z</updated>
    <published>2019-11-23T10: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효녀인지 불효녀인지 누가 정해주는 걸까? 뭐가 착한 거고 뭐가 나쁜 걸까?  두 질문은 답을 내리기 모호하다는 점이 비슷하다.  나의 경우 아버지와 친척들에게 결정권이 있는 듯해 보였다. 22살까지 철부지에 불효녀였고 23살부터 효녀가 되었다. 둘 중 어느 것도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다.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더 잘해보려 한 적은 많았지만, 효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48iybVrsCh26lNAFBc9kajgCx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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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를 그만 미워하기로 했다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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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10:42:30Z</updated>
    <published>2019-11-22T09: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있어 아버지와의 가장 첫 기억은 5살 정도의 나이였다. 난 그 기억을 '멜론 사건'이라고 부른다. 그 날 아버지는 멜론을 사 오셨다.  어린 나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멜론을 앞에 두고 한껏 들떠 있었다. &amp;quot;멜론 멜론~&amp;quot;거리며 거실을 뽈뽈 돌아다녔다. 기분이 좋아진 나는 불현듯 장난칠 생각에 아버지를 주시했다. &amp;quot;아빠 멜롱!!&amp;quot;  나름의 라임 개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Ere3sTZVCqQICdvQYGP90oMcc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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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도 증후군 - 사랑받기엔 내가 아직 부족한 것 같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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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10:42:30Z</updated>
    <published>2019-11-21T09:2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리치료사로 근무하면서 자식만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수도 없이 보았다. '어르신 퇴원하면 뭐가 제일 하고 싶으세요?' 치료사는 환자의 치료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 저 질문을 필수적으로 한다.  그러면 돌아오는 우리나라 환자분들의 대답 1순위. &amp;quot;그런 거 없어.&amp;quot;  저 대답이 가장 많았다. 그래서 보통 화장실 가기, 옷 입기, 식사, 이동, 취미 같은 기능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yXJwZ6kvYnYAdlgyAtBdJy_3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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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사람은 예기치 못한 곳에 있다 - 힘든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는 법 &amp;nbsp;(사진_&amp;lt;세 얼간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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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10:42:30Z</updated>
    <published>2019-11-20T09: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당신에게 &amp;lsquo;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 없다. 모두가 원하지 않는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amp;rsquo;고 말하며 앞을 가로막는다면 너무 서운해하지 않아도 된다. 그 말은 아마 자기 자신에게 해온 말일 것이다.  소설《연금술사》에서 주인공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아서 여행을 떠난다. 여정에서 만난 이들은 그의 계획을 듣고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인다. 마치 휴학을 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DkYgslrAdhITvsIYXW1-ecQad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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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간 거리 유지합시다 - 전방에 딸내미 있습니다. 속도를 낮춰 거리를 유지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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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11-19T11: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보면 자주 다투지만 가끔씩 한 번 보면 반갑고 좋은 친구가 있다. 그런 걸 보면 관계마다 적당한 거리가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부모님과의 거리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나에겐 이상적인 부모와의 거리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족이 있다. 중학생 때 영어 선생님이다. 선생님껜 늦둥이 아이가 있었다. 시험이 끝나고 난 직후나 학기가 마무리되기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j%2Fimage%2FtMeE_WfObu3xuSUV-kxlOOpJe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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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_소용 있어 키워진 자식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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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11-19T11: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차라리 나가서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amp;quot; 아버지의 슬픔 섞인 화가 담긴 고백이었습니다. 실은 도와달라는 요청이었을까요.  가족 중 누구도 누군가를 보살필 마음 한구석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가족 안에서 의지한다는 건 아주 낯선 일이었어요. 제가 여섯 살 무렵 떠나간 남동생에 이어 어머니는 마음의 병을 얻었습니다. 조현병이 모녀지간을 갈라놓을지 몰랐던 저는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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