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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미희건이나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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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mooj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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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센셜 오일의 치유력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전하고, 자연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며 제 삶을 나누는 아로마테라피스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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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9T05:46: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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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하나다 - 글제: 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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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6:07:37Z</updated>
    <published>2026-02-27T06:0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자역학은 어렵다는 생각만으로 더 알아보려 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찾아간 곳에서 강의가 있었다. 강사님이 모르면 그러려니 하고, 이해되는 부분만 &amp;nbsp;이해하라고 하셨다.  마음 편하게 양자 얽힘과 중첩에 대해 들었다. &amp;lsquo;양자 중첩&amp;rsquo;은 내가 관찰하기 전 까진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고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관찰하는 순간, 상태가 달라진다는 의미였다. 예를 들어 실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H7MywU3OpASqC0LJy00F-fsob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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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그날이었어 - 글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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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3:39: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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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그때였다. 시꺼멓던 딸아이의 등이 서서히 옅은 보라색으로 변해 가며 통증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amp;lsquo;도대체 이 물건이 뭐지?&amp;rsquo; 그 순간부터 호기심이 생겼다. 계단에서 구른 멍이 이렇게 빠르게 가라앉는 모습을 보니 경이로울 정도였다. 지인에게 천연 아로마오일을 소개받고 내가 처음 한 일은 통증오일을 만들어보는 것이었다. 허리가 자주 아프니 만들어두고 아픈 곳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3nWvpTdkoHHDj3BGP6_G3bY9v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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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불러내는 시간 - 글제 :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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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8:01:54Z</updated>
    <published>2025-11-25T08: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잠깐만 바람 좀 쐬고 올게요.&amp;rsquo;라며 양해를 구한다. 단체 여행을 가면 시간과 공간이 기획자의 의도대로 묶여 늘 그러려니 하고 따라다녔다. 이젠 아티스트데이트를 알고 나니 그 중간에 짬을 만들어본다. 물론 눈치 주는 사람도 있다. 무시한다. 예전엔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이젠 그냥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나와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좋은 게 좋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4CRSrsp2vWQy7MhB9R-QFDET2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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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른 척 하자 - 글제: 문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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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1:46: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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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남의 상처를 봐도 묻지 마세요.&amp;rdquo; &amp;ldquo;그 상처 안에 더 큰 마음의 흉터가 아물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amp;rdquo;라고 말씀하신 어느 성형외과 닥터이자 타투이스트의 말이다. 자신이 아무리 정성 들여 수술해도 없앨 수 있는 자국들을 고민하다가 그 상처를 가려주기 위한 문신을 배우게 되었단다. 그러면서 문신이 옛날 야쿠자들이 즐겨하던 것에서 이제는 자신의 상처나 흉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IkyC9aK5oISkXKEGVaETOM7VU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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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듯하게 자고 있네 - 글제: 기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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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3:15:03Z</updated>
    <published>2025-11-08T03: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일 났다. 대구로 가는 기차표가 한 장도 없다. 평일이라 좀 느긋하게 일을 보고 표를 끊으려고 했는데 아뿔싸 이럴 수가, 표가 다 매진이다. 그렇다고 버스터미널로 갈 힘도 없어서, 그냥 기차에 올라버렸다. 혹시나 기차 연결선에 자리가 있는지 다녀본다. 저 뒤 18호에 가서야 겨우 한자리 있다. 직원이 오면 이실직고하고 벌금을 물고라도 집에는 가야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2P6yTPkyOoRRYBG08IVtfF6eS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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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닝의 기적 - 글제 :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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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7:50:46Z</updated>
    <published>2025-11-01T06: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코로나가 잠잠해지며 답답한 마음으로 지내던 때였다. 우연히 김미경 강사가 진행하는 &amp;lsquo;모닝 짹짹이&amp;rsquo;를 알게 되었다. 새벽 5시, 줌으로 모여 하루를 시작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강사님은 당신이 힘들 때마다 항상 새벽을 두드렸단다. 코로나로 강의도 못 나가고 직원들 봉급도 못 주게 되어 고민하다가 시작한 새벽 기상 도전이었다.  1년 동안 새벽을 깨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A19Sp4ZNVi18QMjrQBqtxV0ey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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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너뛴 유전자 - 소재: 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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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2:51:00Z</updated>
    <published>2025-10-24T12: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기 다른 곳에 사는 자녀들이 한 곳에서 뭉쳤다. 와인잔을 들고 셋이 페이스톡으로 전화한다. 환한 얼굴울 한 &amp;nbsp;모습이 보기 좋아서 남편에게 &amp;ldquo;우리도 한잔할까?&amp;rdquo; &amp;ldquo;마 됐다.&amp;rdquo;  그래 그러면 그렇지. 남편은 술을 &amp;nbsp;못 하는 건 아니지만 집에선 거의 마시지 않는다. 아마도 내가 신혼 초에 술을 마시고 놀라게 해서 인지, 나에게 같이 술 마시자는 소리는 절대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_hJthqjQXIpXVSj5lfIXXMlKw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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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늠 자 - 글제 :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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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2:57:51Z</updated>
    <published>2025-10-03T12: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당신은 휴지를 나랑 다른 방향으로 걸어두네?&amp;rdquo; 난 무슨 말인 줄 몰라서 남편을 바라보았다. &amp;ldquo;화장실에 휴지를 바꿀 때 나랑 늘 방향이 틀리더라고&amp;rdquo;  사실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습관대로 하는 방향대로 갈고, 어떤 땐 바뀌었나 하다가도 빨리 휴지가 닳으니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나는 안쪽에서 휴지가 내려오도록 사용하고 남편은 위에서 내려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x_lg04je8d3D2zc1t0WwWk5ua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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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인연 - 글제 : 도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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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2:51:13Z</updated>
    <published>2025-10-02T03: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한 모임에서 단소를 배우고 있다는 분을 만났다. 단소란 단어에 귀가 번쩍 뜨였다. 대학 다닐 때 잠시 차를 배우고, 단소 불며 붓글씨를 쓴 적이 있다. 그 뒤로 아무것도 다시 시작해 보지 못하고 무심히 세월이 흘렀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하다가 60이 넘어버렸다. 다른 것보다 단소는 다시 한번 불어보고 싶었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amp;ldquo;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IPJT21_zWz07ipmIRVhCY-zQ1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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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그러진 분침 - 글제 : 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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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2:49:38Z</updated>
    <published>2025-09-10T08: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였으니 세월을 한참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한 번은 큰 아이랑 스누피 시리즈를 보고 있었다. 사실 원제목은 &amp;lsquo;피너츠&amp;rsquo;이지만 아이들은 늘 스누피라 했다. 워낙 나온 지도 오래되었고 인기가 많아 NASA의 비공식 마스코트이기도 했다. 지금은 검색하면 다 나오지만, 그 당시만 해도 비디오에 녹화를 떠서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종류가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8Nhha7RLhzcOrkzhWdei2ojoH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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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브런치 작가 - 브런치 작가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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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6:47:33Z</updated>
    <published>2025-09-06T06:4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황망한 마음이 가득할 때, 우연히 전자책을 써 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병원에 계시는 동안 간병하면서 아버님과의 추억을 카페에 올렸는데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주었다. 그동안 글을 써 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지, 실행은 못 했었는데 &amp;lsquo;전자책을 만들어두면 남아있겠구나.&amp;rsquo;라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내었다. 그래서 나온 e book이 &amp;lsquo;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E8mXgetxGwsPoE31BCrCl1__X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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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양연화 - 러시아 바이칼호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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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22:54:27Z</updated>
    <published>2025-07-27T11: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말한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기를 화양연화라 부른다고.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다. 지금도 그 시절을 떠올리면 가슴 한편이 따뜻해진다. 2005년, 내 생일날. 초등학교 5학년이던 둘째 딸이 말했다. &amp;ldquo;엄마, 이메일 열어봐요. 생일선물이에요.&amp;rdquo;한다. 기대하며 열어본 메일함엔 도착해 있던 편지가 있었다. &amp;lsquo;고도원의 아침편지&amp;rsquo;라는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BvNjMBDELbRq4PvN-T_kAcszA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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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리스처럼 - 독일붓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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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9:40:58Z</updated>
    <published>2025-07-06T13: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꽃이 좋다.&amp;rdquo; 이 단순한 말속에 내 일상이, 삶의 방식이, 마음의 중심이 담겨있다. 텃밭에 가면 아버님께서 심으셨던 채소와 과실수들이 있지만, 나는 그 사이사이에 꽃을 심는다. 이른 봄, 복숭아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노란 배추꽃도 덩달아 올라오면 마치 꽃들의 파티가 시작된다. 이어 살구나무가 연분홍 꽃을 피우면, 달맞이꽃이 나무 아래서 마주 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PJRL7DjsmX6JHQWDVDE6p_mYb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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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방 속의 구급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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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4:23:59Z</updated>
    <published>2025-06-30T14: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에 손을 넣으면 어김없이 만져지는 것이 있다. 작은 오일 병 하나가 달그락거린다. 나를 지켜줄 테고 급한 사람이 있으면 그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그 작은 소리가 나에겐 안심의 울림이다.  어릴 때부터 뭘 두고 다녀서 꾸중을 많이 들었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잘 고치지 못했다. 급하게 외출하느라 차 앞에 도착했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 일이 허다했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hE1K-YQNj-3sYlDPtHTb9F0c-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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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조 백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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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22:01:23Z</updated>
    <published>2025-06-03T14: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무남독녀였다. 혼자 놀 궁리를 하다가, 개미가 지나다니는 길을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 하루는 외할아버지의 명함을 물끄러미 보다가 한 생각이 떠올랐다고 했다. 그 당시만 해도 시가 아닌 시조를 외우는 세대였고 혼자 놀기에 심심하니 게임을 스스로 만들었다. 엄마는 그 놀이를 &amp;lsquo;시조 백수&amp;rsquo;라 불렀다. 외할아버지 명함 뒷면 하얀 자리에 초장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MxKkAJU7ps-JFawahjYNhgAuA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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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과나무 같은 당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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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8:33:31Z</updated>
    <published>2025-05-30T07: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기 드라마 &amp;lsquo;폭싹 속았수다&amp;rsquo;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아들이 툭 묻는다. &amp;ldquo;저기서 관식이를 무쇠라고 부르던데 엄마는 아빠를 한 단어로 어떻게 부르실래요?&amp;quot; 한다. &amp;ldquo;한 번도 생각 안 해봤는데.&amp;rdquo;라고 대답하니 &amp;ldquo;그럼 지금이라도 생각해 보시고 답을 주세요. 엄마의 답이 무지 궁금해요.&amp;rdquo; 하고는 자기 방으로 가버렸다. 저 녀석이 궁금한 이유를 생각하니 웃음이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YSuBs41H9RvSRpe4Wyzu7O5qF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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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례를 마치고 - 인도성지순례길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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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01:54:11Z</updated>
    <published>2025-05-18T04: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긴장을 무지 했었나 보다. 걱정하던 허리가 비행기에서 내리니 통증이 시작된다. 난 키가 크고 어릴 적부터 허리가 좀 틀려있었다. 유명하다는 곳에도 많이 가서 효과도 보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도돌이표가 붙은 듯 또 돌아간다. 평생을 무리하다, 달래다 하면서 지금까지 온 것이다. 이번엔 아무래도 춥고 딱딱한 곳에서 잠을 자고, 버스를 많이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8i1cvFpKc4L4blDFyEyOYkI-X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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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카시아와 회향식 - 성지순례의 마지막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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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9:17:48Z</updated>
    <published>2025-05-11T12:0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처님이 도리천에 올라가 3개월간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법을 설한 후 하강한 곳이 상카시아이다. 하늘과 인간 세계를 잇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장소이다. 예전엔 대규모의 사원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허물어지고 그터에 힌두사원만 남아있다.  석가족이 자기 성을 감추고 &amp;lsquo;샤카&amp;rsquo;라는 성으로 살아남았던 곳도 상카시아이다. 석가족은 상카시아근방 이따와란 도시에서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FkHNVhR_5GTf5_QslfCaxaKIo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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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라바스티 기원정사 - 금강경을 설하신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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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08:35:22Z</updated>
    <published>2025-05-04T13: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라바스티는 코살라국의 수도였다. 코살라국은 번영을 이룬 나라지만 지금은 폐허로 변해버렸다. 코살라국은 정치 군사력은 월등했지만, 문화는 뒤지는 편이라 붓다가 교화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으셨다. 성도 후 3년째 되던 해 사위성(쉬라바스티)에 가셨고 그 뒤로 45년의 교화 여정에서 24번의 안거(석 달간 우기라서 이동하지 않는 기간)를 보낸 곳이다.  왕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UQCwLfbzV2kEY0WVxA5LDeFoR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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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의 손길 - 비와 흙이 만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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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6:47:14Z</updated>
    <published>2025-05-01T14: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즈음 내 몸이 말을 안 듣는다. 잔뜩 화가 난 사춘기 아이처럼 묵묵부답으로 뚱해있다. 어찌해야 하지? 그러던 중 마침 오행을 공부하는 지인이 있어 무심코 말을 했다. &amp;ldquo;아무것도 하기 싫고 속에서 화가 나고 잠만 쏟아지네요. 왜 그럴까요?&amp;rdquo;라고 물었더니 대뜸 갱년기를 어찌 보냈는지 묻는다. 사실 나는 갱년기를 모르고 지냈다. 아마도 바쁘고 정신없이 보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drbQ3dE0ODjYYWFeOjqVxCbds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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