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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꾸는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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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긍정적 그리고 올곧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지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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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0T13:56: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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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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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22:50:46Z</updated>
    <published>2025-06-10T05: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묻는다. &amp;quot;어머니는 잘 지내세요?&amp;quot; 나는 대답한다. &amp;quot;네, 잘 지내고 있어요.&amp;quot; 하지만 사실, 그 말이 늘 망설여진다. 정말 잘 지내고 있는 걸까? 아니면 그게 최선일까? 사실 엄마가 잘 지내는지 아닌지는 말없는 엄마만이 알고 있다. 나는 엄마 대신 그렇게 말해줄 뿐이다. 내가 느끼는 마음과는 별개로, 엄마는 여전히 침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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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한 남자가 되고 싶다 - 마른 남자의 간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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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2:40:09Z</updated>
    <published>2025-05-19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79(요즘은 178 같지만 건강검진에는 179)㎝에 59kg인 나는 전형적인 마른 남자다. 헬스도 꾸준히 하고, 식이요법도 이것저것 시도해 봤지만 늘 실패였다. &amp;ldquo;나도 너처럼 말랐었어. 많이 먹으면 돼.&amp;rdquo; 이런 말은 수백 번 들었다. 근데 그거 아는가? 사람 몸은 다 다르다는 거. 소화효소도 다르고, 위산의 농도도 다르고, 장내 유산균 생태계도 다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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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성 확인서를 내야만, 엄마 곁에 설 수 있었다 - 코로나 시대의 간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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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22:06:08Z</updated>
    <published>2025-05-12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시대의 간병은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병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코로나 음성 확인서가 필요했다. 매주 금요일 밤 간병을 가기 전, 보건소나 병원에서 음성 확인서를 받아야 했다. 간병 교대를 매주 하면서도, 매일 소정의 근무시간을 채워야 했던 나에겐 이런 조건이 혹독했다. 가끔은 보건소에 수백 명이 줄을 서 있기도 했다. 그럴 땐 오전 반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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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용불량자가 장애인이 되었을 때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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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14:10:04Z</updated>
    <published>2025-04-28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증장애인, 신용불량자. 모두 사연 하나쯤 품고 있을 법한 키워드다. 어쩌다 보니, 엄마는 인생에서 이 두 가지를 모두 겪게 되었다. 장애인이 되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마비가 오고, 몸이 불편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 모기가 와도 쫓을 수 없다. 모기는 원하는 만큼 채혈을 하고 나서야 엄마에게 자유를 선언한다. 그다음은 콧물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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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병원 밥이 맛없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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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6:00:20Z</updated>
    <published>2025-04-21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렬하게 에너지를 쓰면, 시상하부에서 렐린(Ghrelin)이라는 식욕 호르몬이 분비된다. 고통 뒤에 따르는 보상처럼, 밥맛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병역의무를 마친 남자라면, 훈련소에서 먹던 꿀맛 같은 식사를 기억할 것이다. 나에겐 병원 밥이 그랬다. 1평 남짓한 침대 공간에서 나는 하루 종일 땀을 뻘뻘 흘리며 에너지를 쏟는다. 그렇게 한바탕 치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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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적 사망선고 - 쉽게 사랑한다고 하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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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23:23:44Z</updated>
    <published>2025-04-07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뇌병변, 사지마비 등의 병은말 그대로 사회적 사망선고를 시원하게 때린다. &amp;lsquo;잠깐만요, 정리할 시간을 주세요&amp;rsquo; 이딴 건 없다. 시간의 비가역성은 무자비하다.  몸이 움직이지 않고, 점차 근육이 사라져서 체중은 곧 기아 수준으로 치닫게 된다.  처음에는 모든 상황이 정신없다. 받아들이기는 더욱 어렵다. 환자도 보호자도  조금씩 곱씹는다 그리고 모든 걸 품에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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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만 가면 나는 겸손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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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21:21:51Z</updated>
    <published>2025-03-31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주눅 들어 사는 편도 아니다. 하고 싶은 말 적절하게 화자에 맞추어하는 것 - 그게 바로 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병원만 가면 그렇게 나는 위축되고 낮아진다. 누구를 만나기 전, 병원 입구부터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왠지 기운이 빠지고 마음이 겸손해진다. 길목에서도 양보를 더 잘하고(평소에도 물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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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아프고 나는 늘 불법을 자행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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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3:11:35Z</updated>
    <published>2025-03-25T13: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료법 제27조 &amp;ldquo;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amp;hellip;&amp;rdquo; 하지만, 나는 매일 불법의료행위를 한다. &amp;quot;하실 수 있겠죠?, 어렵지 않으니 해보시고 안되면 한번 더 보여드릴게요&amp;quot; 의료진은 능숙하게 시범을 보이고 나에게 불법 행위를 종용한다. 이 모든 게 불법이라는 것도 먼 훗날 알게 된다. 엄마는 피딩이라는 것을 한다. 위장에 연결된 긴 고무관이 코로 나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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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사람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 우리 집 얘기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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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12:46:10Z</updated>
    <published>2025-03-17T2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한 사람들은 왜 가난할까? 우리는 살면서 가난과 부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점점 멀어진다는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다.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된다. 막연히 그렇다고는 생각했지만 가난이 왜 가난을 낳는지 잘 이해를 못 했던 것 같다. 어릴 적&amp;nbsp;우리 집은 반지하방에 살았었다. 수해를 입고, 먹을 쌀이 없었고, 입을 옷이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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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늘 가족만 생각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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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07:11:08Z</updated>
    <published>2025-03-11T01:0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생각하면 벅찰 정도는 아니겠지만 늘&amp;nbsp;빚진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게 있다. 바로 엄마의 사랑이다. 나는 어릴 적부터 엄마와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지냈다. 우리는 20대가 되어서도 같이 쇼핑을 다녔고, 같이 장을 봤다. 엄마와 함께 자는 게 그렇게 좋았었다. 엄마 생일이면 부족한 솜씨로나마 생일 음식을 손수 차려 엄마를 대접했다. 하라는 대학공부는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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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엄마는 집이 필요 없다. - 전세금은 누구 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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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20:31:27Z</updated>
    <published>2025-03-03T23: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에게는 작은 전셋집이 있었다. 2천만 원가량의 보증금과 LH공사에서 8천만을 빌려줘 마련된 1억짜리의 투룸 빌라였다. 이게 또 전세 만기가 되어간다. 병원에 있는 엄마는 언제 퇴원할지 기약이 없다. 고민을 좀 했지만 나는 엄마의 집을 정리하기로 결정한다. 엄마의 집을 정리하며&amp;hellip; 우선 엄마의 돈을 내가 임의로 건드릴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 탐색하는 단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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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측은지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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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1:49:54Z</updated>
    <published>2025-02-25T01: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T다. 아니 T였다. 아내가 힘든 점을 이야기해도 공감하지 못할 때가 많다. &amp;lsquo;그 사람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지&amp;rsquo; 등으로 공감보다는 상황을 파악하고 객관화시키려 한다. 내가 진단하기에 이건 참 병이다. 누군가 아파도 공감하기보다는 아픔을 경감시킬 방안을 머릿돌을 부단히 굴린다. 엄마의 아픔은 이런 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젠 주변에 가족이 아프다고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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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선족, 한국인과 다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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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00:34:54Z</updated>
    <published>2025-02-17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선족은 나쁘고, 한국인은 선할까? 아니다. 사람은 그저 사람일 뿐이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을 뿐, 나쁜 조선족, 좋은 한국인 같은 이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에 나는 조선족에 대한 편견이 없었다. 서울 대림동에서 20년 넘게 살며 그들과 자연스럽게 공존해 왔기 때문이다. 퇴근길마다 양꼬치 냄새와 길거리 흡연자들을 지나쳤고, 주말이면 가족 상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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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택배상하차, 육아 그리고 간병 - 뭐가 가장 빡셀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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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07:46:37Z</updated>
    <published>2025-02-11T00: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상 대비 최악의 아르바이트로 손꼽히는 일이 있다. 바로&amp;nbsp;택배 상하차다. 인터넷 후기만 봐도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도망간 사람, 쓰러진 사람, 하루 만에 그만둔 사람 등 흉흉한 이야기들이 넘친다. 그런데도 보상이 좋은 편이 아니니, 이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듯하다. 육아도 만만치 않다. 두 개의 심장을 가졌다는 박지성조차 축구와 육아를 비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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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뫼비우스의 띠 - 간병인의 하루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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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7:22:13Z</updated>
    <published>2025-02-03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6시 15분. 부산한 소리에 잠이 깬다. 간병인들은 환자들의 몸을 씻기고, 가래를 빼주고, 기저귀를 가느라 분주하다. 나도 피곤한 몸을 일으킨다. 이미 엄마는 가래로 인해 거칠게 숨을 쉬고 있다. 많이 힘들 텐데도 엄마는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는다. 보호자인 나는 엄마의 필요를 미리 알아차리고 충족시켜야 한다. 필요의 때를 놓쳐선 안 된다.  환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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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안은 돈이 없다. - 하필 재수 없게도 나는 돈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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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23:23:00Z</updated>
    <published>2025-01-28T02:1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가 행복하지 않다면 돈이 충분하지 않은 게 아닌지 물어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나는 살면서 돈이 없다고 크게 불행하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었다. 내 방 한 번 가져본 적 없어도, 반지하에서 살았어도, 집이 침수되었어도, 그저 &amp;ldquo;그런 거지&amp;rdquo; 하고 살았다. 결혼 후의 삶도 마찬가지다. 위로 보면 끝도 없이 펼쳐지는 부자의 세계가 있지만, 통계청의 중위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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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뇌출혈 - 그때가 바로 재난의 시작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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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16:24:43Z</updated>
    <published>2025-01-27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뇌출혈 환자 나는 T다. 그래서 감정에 대해서 좀 더 유연하게? 또는 무던하게 지내가는 편이다. 누군가의 비보, 가령 부모님이 돌아가셨거나 크게 다쳤다거나 등의 얘기에도 감정적인 반응은 더딘 편이었다. &amp;nbsp;그러나 엄마의 뇌출혈 사건은 그런 나 자신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누군가의 힘듦을 듣고 느끼는 간접적인 감정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번에는 물리적인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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