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수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moR" />
  <author>
    <name>sykk</name>
  </author>
  <subtitle>읽고 쓰는 삶</subtitle>
  <id>https://brunch.co.kr/@@6moR</id>
  <updated>2018-08-11T08:35:36Z</updated>
  <entry>
    <title>나의 작은 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moR/70" />
    <id>https://brunch.co.kr/@@6moR/70</id>
    <updated>2026-01-04T10:58:17Z</updated>
    <published>2025-08-31T05: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밤이면, 나의 작은 개는 숨을 헐떡이며 안전한 곳을 찾아 온 집안을 헤맨다. 안방으로 갔다가, 식탁 밑으로 숨었다가, 누워있는 내 배 위로 올라오기도 한다. 어디에서도 안심하지 못한 채 계속 헉헉거리며 집안을 돌아다닌다. 정체 모를 큰 소리와 평소와 다른 공기의 진동에 불안을 느끼는 듯 하다. 재미있게도, 녀석이 불안에 휩</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이 내 마음 같지 않아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moR/69" />
    <id>https://brunch.co.kr/@@6moR/69</id>
    <updated>2026-01-04T04:43:49Z</updated>
    <published>2025-08-22T04: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내 마음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낀 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할 때였다. 면접을 수없이 보고 또 봤지만, 결과는 늘 같았다. 누군가 좋은 곳에 취업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겉으로는 축하하면서도 속으로는 질투와 시기, 초조함이 일었다.  이번에는 잘하고 싶었는데, 면접장을 나서며 든 생각은 단 하나였다. 망했다. 지난 시간 동안 쌓아온 노력과 경험</summary>
  </entry>
  <entry>
    <title>쓸모없는 것의 쓸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moR/65" />
    <id>https://brunch.co.kr/@@6moR/65</id>
    <updated>2026-01-04T22:12:26Z</updated>
    <published>2023-09-17T00:4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타쿠다. 흔히 오타쿠라 하면 특정 대상에 집착적으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뜻한다. 그럼 나는 무엇의 오타쿠냐 하면 딱히 무어라 말하긴 어렵다. 관심을 갖는 대상이 일정 주기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또 오타쿠가 아니라고 하기엔 때에 따라 오타쿠 기질이 발현되기 때문에 일단은 스스로 오타쿠라 정의 내렸다. 오타쿠보다 더 들어맞는 단어를 발견하면 정</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도 기술이라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moR/42" />
    <id>https://brunch.co.kr/@@6moR/42</id>
    <updated>2026-01-04T10:43:26Z</updated>
    <published>2022-10-03T16:3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 때, 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던 남자를 본 적이 있다. 밑줄까지 쳐가며 책을 읽는 모습이 꽤나 진지해 보였다. 곁눈질로 훔쳐본 책 제목은 &amp;lsquo;사랑의 기술&amp;rsquo;이었다. 얼마나 대단한 연애를 하려고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나 싶어 조금 웃겼다.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서 나도 도서관에서 그 책을 빌려봤다. 제목만 보고 기껏해야 가벼운 연애 지침 정도를 나열한 책인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oR%2Fimage%2F06gTu4dQUbjv9zkhOsCfC6nIzX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망친 낙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moR/55" />
    <id>https://brunch.co.kr/@@6moR/55</id>
    <updated>2026-01-04T10:48:30Z</updated>
    <published>2022-03-26T06: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괌으로 간 건 순전히 도피였다. 적성에 맞지도 않는 과의 전공 수업을 듣고, 조별 과제를 하고, 시험을 보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대학 생활에 염증을 느꼈다. 조금 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선택한 호텔경영학은 호텔에 취업하는 것 말고는 써먹을 데가 없었다. 호텔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은 2학년 때 실습을 나간 이후로 완전히 사라져 버렸지만, 전공을 바꿀 용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oR%2Fimage%2Fs6gnkReORr0krWILsxIDCVC6Yi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량아 탄생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moR/32" />
    <id>https://brunch.co.kr/@@6moR/32</id>
    <updated>2026-01-04T10:50:31Z</updated>
    <published>2020-09-20T04: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4.3kg의 우량아로 태어났다고 한다. 내가 태어난 병원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곳에 있던 신생아는 나, 그리고 같은 날 태어난 또 다른 한 아이뿐이었다고 한다. 그 아이는 3.2kg으로 지극히 평균 체중의 아이였기에 행여나 둘이 바뀌거나 할 염려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출산 예정일 즈음, 내가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자 엄마는 걱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mr1HlVXbncL5Mm_RN2mLeJxns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실 저 작가가 되고 싶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moR/4" />
    <id>https://brunch.co.kr/@@6moR/4</id>
    <updated>2026-01-04T10:54:05Z</updated>
    <published>2020-05-14T15:3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의 마지막 날,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사주, 타로, 손금이라 쓰여있는 작은 콘테이너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연말이면 가끔 사주를 본다. 100% 믿는 건 아니지만 믿고 싶은 말만 골라 믿으면서 적당한 위안을 얻는다. 신년 사주나 한번 봐볼까 하고 부스 문을 열었다. 1평 남짓한 부스에 앉아 사주명리학 책을 읽고 계시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t0-WJUlcDVvh3PPvjNGbVcuVM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