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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namongaro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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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제를 쓰고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찍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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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5T06:31: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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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경 맞추러 간 날 - 고목껍질 같은 아빠의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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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1T07: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세상이 희뿌옇게 번져 보였다. 내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걸 초등학교 6학년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칠판에 적은 글씨가 안 보여 친구의 노트를 빌려 베껴 써야 했을 때 알게 되었다. 그전에는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이렇게 뿌옇고 흐릿하게 세상을 보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걸 부모님께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 불편한 걸 불편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hcN-qcH0CS-KMmsIATPPVYBrvs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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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지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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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1:12:00Z</updated>
    <published>2026-02-28T11: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아니! 이 영감탱이는 맨날 둔하게 지게를 만드는지 몰라!&amp;rsquo;할머니의 언성이 높아졌다. 할아버지는 손재주가 없는 것도 그렇다고 빼어난 손재주를 가진 건 아니었다. 그런 모습이 할머니 눈에는 아무 짝에 쓸모없는 재주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빠가 지게를 지고 산에 올라갈 일이 있었는데 한 번 지고 올라갔다 오시더니 너무 크고 두껍게 만들어 지고 다니는 사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0GYz2gja9Okk8DwTJZBvcySLmp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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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탕은 주는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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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8T11:0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꿀단지의 꿀은 먹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나에게 할머니가 유일하게 풍족하게 주셨던 게 사탕이었다. 할머니에게 받은 사탕을 입에 한 알 넣고 주머니에 한 알 넣으면 그게 또 행복이었다. 할머니에게는 여러 가지 맛의 사탕이 있었다. 박하사탕, 누룽지 맛 사탕, 자두 맛 사탕, 포도 맛 사탕, 홍삼사탕, 누가 사탕 등 없는 게 없었다. 조금 무섭고 다가가기 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pGoNXZcV2QhTmHqmVBoNRv2yr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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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겨진 꿀단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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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할머니 방에는 TV가 있었다. 채널이라고 해봐야 공영방송이었던 KBS 채널 한 개정도 나오는 TV였다. 그나마도 지지직거리며 안 나오는 때가 많아 TV의 윗부분을 때리거나 콘센트에 꽂혀있는 TV선을 뺐다가 다시 꽂는 정도의 조치정도 해보면 계속 지지직 거릴 때가 많다. 운이 좋으면 지지직 거리는 틈 사이로 화면이 가끔 보인다. 그 화면이라도 보고 싶어 계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fFyX16qVyD07O0DFLdnSlT2xiT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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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 나무 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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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0:50: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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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시골집에 있던 화장실은 소외양간 옆에 있었다. 할아버지와 아빠가 나무판자로 만든 간이 재래식 화장실이었다.  어린 시절 나는 그 찝찝하고 질척거리는 외양간 옆 화장실에 가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화장실을 하나 만들었다. 집 뒤편에 언덕이 있고 그 사이에 작은 길이 하나 있었다. 언덕에는 고야나무가 있었다. 비 오는 날에도 고야나무 잎사귀가 무성한 덕분에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PwxAa5F9OtbKNEWY4WfhAfs6Ze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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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주콩 쑤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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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0:41:46Z</updated>
    <published>2026-02-28T10: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아궁이와 부뚜막, 큰 가마솥 두 개가 있었다. 엄마는 아궁이에 할아버지가 패 놓은 장작을 한 아름 넣고 잔가지로 불쏘시개를 만들어 불을 지핀다. 그리고 큰 가마솥 두 곳에 전날 불려놓았던 메주콩을 나눠서 각각 쏟아부었다. 한참 시간이 지나면 아궁이에는 숯 덩어리로 변해있고 메주콩은 구수한 냄새를 풍긴다. 엄마는 덮어두었던 솥뚜껑을 열어 메주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KcqU6Y1NfEgZUFufI3wRfV1CH_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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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자루 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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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0:34:33Z</updated>
    <published>2026-02-28T10: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에-헴!&amp;rsquo; 할머니의 큰기침 소리가 오늘 더 우렁차다. 아무래도 엄마의 표정이 좋지 않다. 곧 눈물이 날 것 같은 표정이다.  나는 곧장 수수 빗자루를 들고 할머니 방으로 향했다. 할머니 방을 얼른 쓸어야겠다. 쓸면 쓸수록 먼지가 많이 모였다. 할머니는 아무런 표정 없이 커다란 1인용 소파에 앉아있었다. 나는 더 씩씩하게 비질을 큰 동작으로 휘휘 저으며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0TfQQhlCgm5WnAU3B_lgISeWSl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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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라지 밭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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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0:29:15Z</updated>
    <published>2026-02-28T10:2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통한 도라지 꽃망울을 하나 잡아 톡 터트리면 그게 행복이었다.  엄마는 집 뒤에 있는 작은 도라지 밭에 자주 가 계셨다. 봄이 되면 도라지를 심고 그 도라지 씨가 자라 울창한 도라지 숲을 이루면 엄마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 만큼 자란다. 엄마를 찾아 도라지 밭에 가면 엄마는 항상 도라지 밭 어딘가에서 풀을 메고 계셨다. 자주 여기에 와 계셨다. 그래서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1bxpzWxkw32N2IYGmhz0gFPiDL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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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 꺼내보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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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0:24:44Z</updated>
    <published>2026-02-28T10: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지금의 이 순간을 언젠가 글로 기록할 거야.&amp;rsquo;   그렇게 37살이 되었다.  이 글의 시작은 21년 전 여름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혼잣말로 작게 내뱉었던 말이 나를 움직이게 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너무도 사적인 내 이야기를 왜 나는 세상에 내놓길 바랐던 걸까. 어떤 마음의 동기가 발동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세상에 나의 이야기를 꺼내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DX-tFLh6BB3CCWx2L5973wUoft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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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일 힘들 때 하는 일들  - 당신은 힘들 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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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8:33:12Z</updated>
    <published>2026-02-27T08: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난 시간이 나면 계속 과거에 내가 했던 행적에 대해 적어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가 그동안 선택했던 많은 것들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적어보는 중인데 조금 나에 대해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최초의 기억부터 현재까지 쭉 적어보니 내가 제법 멋지기도 기특하게 생각되었다. 지금은 내가 비록 보잘것없는 어떠한 성공한 결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iowWaPu9ZmOWnjdlCwTHxVwVod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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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잠으로 채운다면, - 무기력과 우울함이 찾아왔을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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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22:18:51Z</updated>
    <published>2023-03-08T08: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틈만 나면 잠을 자려고 한다. 잠을 자고도 또 자려고 한다. 잠이 오지 않아도 눈을 감고 이불을 덥고 누워있었다. 휴무날이 되면 하루종일 집 밖을 나가지 않은 채 잠으로 하루를 보낸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또 그분들이 찾아왔음을 알게 된다. 바로 무기력함과 우울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불청객이 찾아올 때면 잠을 자고 또 잔다. 자주 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G5BNZUjPa3wY1QVemaHWSpB7w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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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 수 있는 자리  - &amp;quot;오늘은 그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네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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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22:04:12Z</updated>
    <published>2022-10-01T12: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대 울지 말자.'  상담실을 들어서기 전 되뇐다. 그 다짐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주먹을 꼭 쥔 채 다짐하고 다짐한다. 한참을 그렇게 대기실 의자에 앉아 있다 상담시간에 맞춰 문을 열고 상담실로 들어선다. 선생님은 이미 상담실에 놓인 의자에 앉아계셨다. 선생님과 인사를 나눈 뒤 상담 예약일 전까지의 일상들을 묻고 안부를 챙긴다. 그럼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VQVHKYVDKM65FQUBlZ5DKdevl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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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밖의 아이들 - 어린아이는 자신의 몸보다 크고 많은 일을 겪으며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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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22:04:28Z</updated>
    <published>2022-08-12T07:3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7살 때의 기억이다.  여느 때와 같이 유치원이 끝난 뒤 곧장 정문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아빠의 트럭이 보이지 않았다. 대신 작은 삼촌이 보였다. 작은 삼촌은 나를 향해 손짓했고 그 앞에 도달했을 때 아빠와 엄마는 다른 지역으로 볼일을 보러 가게 되었고 그래서 본인이 데리러 오게 되었다는 말을 전해주었다. 종종 아빠와 엄마가 나를 데리러 오지 못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XY6LNtHKue9NUvE-NyY4bDF_g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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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꽁다리와 끄트머리 - 야채를 다듬다 남은 꽁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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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5T05:54:01Z</updated>
    <published>2022-08-11T06: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야채를 의도적으로 챙겨&amp;nbsp;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내 생의 마지막 날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내 생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고 싶어서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야채에는 꽁다리가 존재한다. 오이, 파프리카, 애호박 등등  아침을 챙겨 먹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오이 반 개와 미니 파프리카 두 개가 있었다. 냉장고에서 꺼내 싱크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3QVGc0t_x7ZzPDOeNlPZoPk2F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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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야기를 케이크로 바꾸는 법  - 매력을 찾지 못한 이에게 전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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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22:04:57Z</updated>
    <published>2022-08-10T09: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 때 일이다. 내 손에 들려있던 과자 봉지를 내어준 사건이 있었다. 내 의지대로 내어준 건 맞지만 그때의 내 마음은 결코 원치 않았던 결정이었다. 그럼에도 난 친절한 말투로 맛있게 먹으라는 말을 덧붙이며 채 뜯어보지도 못한 새 과자봉지를 건네었다. 아니, 다시 말해 빼앗긴 것이다. 내 과자봉지를 가져간 주인공은 같은 반 남자아이들이었다. 당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Z6ufFTyP5gZ669is40kmhvuEV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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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방에 핀 곰팡이  - 곰팡이 포자를 제거하지 않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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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8T05:24:29Z</updated>
    <published>2022-08-09T14:0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다시 곰팡이가 피었다.   옷 방으로 사용하는 작은 방에는 가방을 걸어두는 행거가 있다. 행거에는 크기별로 가방이 걸려있다. 익숙한 가방들 사이로  낯선 가방 하나가 걸려있었다. 낯선 가방을 발견한 건 2020년 7월의 한창 더위가 무르익던 날이었다. 낯선 가방의 정체는 검은색 가죽 숄더백이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던 가방이었기에 곰팡이 얼룩이 낯설게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jHuyVw6yeYb8sMPhBiBWRD2c-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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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문가가 뭐 별거인가요. - 꾸준함이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이 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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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7T13:22:16Z</updated>
    <published>2022-07-25T02: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amp;nbsp;아는 지인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했다. 아는 지인은 지역 내에서 영화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영화제의 시작은 '그저 좋아서'였다. 지역 내 청년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보자는 취지로 2017년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 영화제의 특징은&amp;nbsp;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한다는 점이다. 내가 아는 지인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Ww248uhDa96YsZ-XAO-1xkZtH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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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tory_dosing의 시작  - 우리의 삶은 쌓인다. 그리고 이야기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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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0T09:50:33Z</updated>
    <published>2022-07-11T07: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저는 스토리 도징의 대표인 최유진입니다. 난생처음, 제가 원해서 만든 명함을 세상에 내놓고 보니 많은 분들이 스토리도징의 의미를 질문해주셔서 저 또한 스토리 도징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고 가는 시간을 가질 겸 스토리 도징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전해보고자 합니다.  Story_dosing(스토리 도징)이란?  2020년 7월, 원대한 꿈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B7BDxX4H_pqo65SsHUpUzOzCL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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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용센터 내 심리안정 상담 후기  - 응원과 지지를 먹고살아야 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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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9T15:51:38Z</updated>
    <published>2022-07-11T06: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 실업급여 관련으로 고용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일이 왕왕 있는 편이다. 지난달, 실업급여와 관련한 증빙서류를 받으러 고용센터에 방문했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중에 안내책자가 꽂혀있는 매대를 보게 되었다. 매대에는 여러 가지 구직 지원제도와 생활 안정제도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소책자가 정신없이 널려있었다. 그중에 내 눈에 띄는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R6J-8r5x_J79eY1rDoD2PW9k7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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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롱 속 사과  - 몰래 먹었던 사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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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6T11:22:05Z</updated>
    <published>2022-07-04T07: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당에서 흙장난을 한창 하고 있었다. 엄마는 흙장난하는 내 손을 냉큼 낚아채서는 방 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엄마는 뭐가 그리도 급한지 내 손에 흙이 묻어있다는 걸 알지 못한 채 엄마는 재빠르게 나를 방 안으로 밀어 넣었다. 엄마는 방문 안쪽 문고리에 튀어나온 잠금 버튼을 눌렀다.  &amp;lsquo;딸깍&amp;rsquo;  엄마는 방문 고리를 잡고 몇 번을 돌려 잘 감겼는지 확인하고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Lg%2Fimage%2FFCkPDQzJttYl2GC4NRaRao8jZ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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