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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 하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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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효용성만 있고 의미를 잃어버린 일상 속 사물들로부터 의미를 찾아서 글을 씁니다.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사물에 대한 짧은 고찰을 하나씩 써나가고 있습니다. 매주 월, 금 업로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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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3T15:27: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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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말이라도 - 옷가게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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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6:31:23Z</updated>
    <published>2025-04-28T13:4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옷을 살 일이 있다고 해서 옷 가게가 늘어진 거리에 갔다. 그 중 한 가게에 들어가서 친구는 옷 하나를 고르고, 입어보러 들어갔다가 다시 원래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나와서 점원에게 이 옷은 디자인이 별로여서 사지 않겠다고 말을 했다. 그때 친구의 표정은 차가워보였고, 그 말을 듣는 나는 괜히 뜨끔해서 순간 점원의 표정을 보았다. 기분탓인지 모르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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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를 풀어주는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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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3:11:37Z</updated>
    <published>2025-04-17T05:5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모는 사람이 사람을 처음 판단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단서다. 함께 지내보거나 대화조차 해보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얼굴에 나타나는 인상과 표정, 깔끔하거나 개성 있는 옷차림, 흉터나 문신의 유무 등 보이는 모든 것들이 중요한 단서가 된다.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본능적으로 생존과 안전을 위해 주변에 있는 사람이 위협적인지 아닌지 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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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에게 묻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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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2:59:30Z</updated>
    <published>2024-08-23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로 한복판에는 가로수들이 가지런히 즐비해 있다  중간에 한 그루는 조금 떨어진 곳에 우뚝 솟아 있다  너는 다른 나무들의 곁으로 내려가고 싶니 아니면 내려다보고 싶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Vnt4bva1cKdSFQ7iyH5xhh33l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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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선의 감정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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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8T23:12:08Z</updated>
    <published>2024-06-08T14: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욱 풍선을 분다 풍선이 커진다  후우욱 풍선을 또 분다 풍선이 더 커진다  커다란 풍선은 위태위태하다 놓치면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고 잘못 건들면 터질 것 같다  바람을 빼야 한다 그 상태를 유지하거나 바람을 더 넣으면 풍선은 터진다  이는 실망과 분노와 체념의 흐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eOsg5Ru4EudyjP64YEx3z6R3V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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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기 물린 자국 - 외로운 감정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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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04:54:32Z</updated>
    <published>2024-06-06T03: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로움은 모기 물린 자국과 비슷하다. 외로움이 올라오면 처음에는 이 느낌이 너무 이상하고, 불편해서 어떻게든 빨리 해소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시간이 지나면서 느낌은 점점 무뎌지고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아진다. 외로움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모기 물린 흔적은 그 자리 그대로 남아있지만 신경 쓰지 않을 뿐이다.  한번은 외로운 감정이 싫어서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1edvFXNP-UEyz39lW3OEoOe_f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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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은 나의 힘 - 30살이면 자산이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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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17:30:28Z</updated>
    <published>2024-06-04T11: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한 방향으로 달리면 순위와 서열이 생긴다. 나는 어디쯤 있을까? 달리다보면 스스로의 위치가 궁금해진다. 네이버 검색창에 &amp;lsquo;30살&amp;rsquo;이라고 입력해보니 &amp;lsquo;30살 1억&amp;rsquo;, &amp;lsquo;30살 연봉&amp;rsquo;, &amp;lsquo;30살 자산&amp;rsquo;, &amp;lsquo;30살 백수&amp;rsquo; 따위의 자동완성 단어들이 완성된다.   &amp;ldquo;30살에 1억 만들면 늦은 건 아니죠?&amp;rdquo;  &amp;ldquo;30살에 연봉 5천이면 평균 이상인가요?&amp;rdquo;  &amp;ldquo;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0ZW2ruzpoY9Nn_W9N1H4cnnGz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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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고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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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4:06:44Z</updated>
    <published>2024-06-03T13: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두껍고 단단한 가죽이 아니라 얇고 매끄러운 피부를 서로 사랑한다 그리고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얇고 부드러운 피부를 드러낸다 상대의 사소한 말과 행동 하나에 서운하기도 하고 뛸 듯이 기쁘기도 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칼을 줄 테니 너는 그것을 쥐고 내 피부를 찢어라 다시는 사랑하지 못하게 너무 고통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A6c5k3NMLOVWNb4rlC4rV_57S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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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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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13:21:25Z</updated>
    <published>2024-05-31T04: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런 얘기 없이 약속을 취소했다  일언반구의 설명조차 없었다  나라면 사정을 설명하거나 최소한 사과라도 했을 텐데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화가 났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건 나의 기준이었다  나의 기준을 설정하고 그에 맞춰 상대에 대한 기대치를 설정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대에게 화가 나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상대에 대한 기대치를 지우고 다시 생각해보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dFyfG53Gg5kepUQ4tXcl9Uo9j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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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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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04:34:08Z</updated>
    <published>2024-05-27T14:3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기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것을 감내할 자신을 갖는 것  선택의 결과로 인해 금전적 위기에 빠지더라도 사람들이 나를 비웃을지라도 사람들이 나를 떠나갈지라도  모든 것을 감수하고 저지를 수 있는 것  중요한 순간에 필요 없는 생각은 하지 않고 저지를 수 있는 용기를 갖는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  그것이 확실하지 않음에도 불확실성에 자신을 내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nCBaqYP_QeZcdRyeEh6p9JVyt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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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혀 다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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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4T13:29:40Z</updated>
    <published>2024-05-24T11: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망원시장까지 가나요?&amp;quot;미리 알아보고 타지지체되게 그걸 왜 물어보는 거야!내려야 하는데 내리지도 않을 거면서 출입문은 왜 막고 서있는 거야!길도 좁아죽겠는데여러 명이 다같이 걷겠다고굳이 왜 나란히 걷는 거야!짜증나는 사람들짜증나는 세상10분만 일찍 나왔다면전혀 달랐을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8IoENwgj2xNUXZz_Oi5pdYauM6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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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덮인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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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13:38:46Z</updated>
    <published>2024-05-20T07: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넌 꿈이 뭐니?&amp;rdquo; &amp;ldquo;건물주요!&amp;rdquo;  꿈을 묻지만 결핍을 답한다  꿈은  걱정과 근심으로 뒤덮여있다 꿈을 바라보면 뒤덮인 것들이 먼저 보인다  꿈을 꾸는데도 자격이 필요한가보다  그것들을 치우기 전에는 말할 수 없나보다   &amp;ldquo;괜찮아, 꿈 꿔도 돼&amp;rdquo;  꿈은 갚기 위해 꾸는 것이 아니라  펼치기 위해 꾸는 것이란다   꿈은 자세히 보면 걱정과 근심이 아니라 희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JqYKaq0-XRXJOh-Xyi8k3k6DO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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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바랜 평화 - 참전용사들을 기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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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9:01:31Z</updated>
    <published>2024-05-14T07:2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화상징 비둘기는 더 이상 평화를 상징하지 않는다  고개 숙인 평화 잃어버린 가치 거리의 평화를 쫓아내는 사람들  탑골공원 할아버지들이 이따금 빛바랜 평화를 살찌운다  소외된 이가 소외된 이에게 던져주는 관심 평화의 소중함을 가장 잘 아는 이들이 평화와 함께 저물어 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RM91c7-jfNwumhVjNFOllXf2bk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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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색 색종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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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7:56:41Z</updated>
    <published>2024-05-13T10: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강, 파랑, 노랑, 초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종이를 다 가져가고 나면 나만 혼자 남는다  그렇지만 괜찮아 통나무집을 그릴 때도 사용되고 아메리카노와 초콜릿에도 들어가니까  떨어지는 낙엽도, 길 위의 벤치도, 노니는 다람쥐와 초원 위의 말도,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표현할 수 있어  혹시 내가 필요해지면 그때 찾아와줄래? 나는 항상 여기 있을 테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csoYJMACUx44ETPIQwKBE8j7eR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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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그리고 꿋꿋이 - 겨우 나뭇잎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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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14:11:13Z</updated>
    <published>2024-04-08T11:3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뭇잎은 나무의 외모를 담당한다. 은행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 머릿속으로 나무를 떠올려보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뿌리도 아니고, 줄기도 아니고, 가지도 아니다. 나뭇잎이다. 나무에서 가장 작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이파리의 색과 모양은 나무의 이미지를 결정한다. 산은 나무로 덮여 있고 나무는 잎사귀로 덮여 있다. 산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은 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_e4LBZz3Dp-A9rWkHmQ-wcxeK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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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콘의 경고 - 겨우 스콘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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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5T09:10:23Z</updated>
    <published>2024-04-05T07: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명이 케이크를 공평하게 나누어 갖는 유명한 방법이 있다. 한 사람이 케이크를 절반으로 자르면 나머지 한 사람이 두 조각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첫 번째 사람은 최대한 공평하게 케이크를 자를 것이고, 나머지 선택하는 사람도 분배 과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공정하다는 것이다. 이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그래도 사람이 완벽하게 반반으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13P1O_uUNcB51qg9hKgOqGDOIe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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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에 맞물리는 톱니바퀴처럼 - 겨우 자전거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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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09:02:48Z</updated>
    <published>2024-04-01T07:5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다리가 동력이 되어 바퀴가 굴러가는 일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안장에 엉덩이를 붙이고, 한 발은 땅에 딛고 다른 한 발로 페달을 밟으면 자전거의 두 바퀴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간다. 앞으로 나아감과 동시에 지구는 뒤로 자전한다. 두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자전거의 바퀴 또한 지구와 맞물려 돌아간다. 앞으로 나아가는 바퀴가 작용이라면 뒤로 굴러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_cU8mKIKrtpp7UmMj-Lh4X30-X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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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고기가 없어도 행복했던 이유 - 겨우 통조림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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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12:01:13Z</updated>
    <published>2024-03-29T12: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치찌개를 끓일 때는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끓이면 훨씬 맛있다. 그렇지만 내가 어린 시절에는 돼지고기를 김치찌개에 넣는 것은 사치였고, 대신 캔 참치를 넣은 참치김치찌개가 최선이었다. 비록 국물에서 돼지고기의 고기기름이 우러나오지 않는 것은 아쉬웠어도, 참치라도 건져 먹을 건더기가 있는 김치찌개는&amp;nbsp;김치만 들어간 찌개에 비하면 훨씬 나았다. 뜨거운 국물에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82JJBn82woLn-RHtjNL-YJ58X9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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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의 가습기 - 겨우 수건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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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15:04:28Z</updated>
    <published>2024-03-25T10: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은 뒤에는 반드시 수건으로 닦아줘야 한다. 귀찮다고 해서 수건질을 대충 하면 피부는 건조해지고, 두피는 각질이 생겨 나중에는 탈모가 올 수도 있다. 수건은 우리 몸의 수분을 가져감으로써 우리 몸의 수분을 지켜준다. 나는 그 동안 물을 잘 빨아들이는 수건의 쓸모에 대해 물기를 닦는 것 이외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며칠 전에&amp;nbsp;편도염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uYwVdBXYZhcwkfhpZ5ol_UAOh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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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의 가치 - 겨우 색종이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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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14:53:21Z</updated>
    <published>2024-03-22T14: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즐거운 초등학교 미술 시간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지만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는 크레파스만큼 자주 등장했던 준비물이 바로 색종이였다. 색종이 묶음을 하나를 사면 묶음 안에는 서로 다른 열 장 남짓의 종이들이 들어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색은 과연 빨간색이다. 다음으로는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같이 선명한 색조의 종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lg_ZWliUXRcz0Yx3sDi7E-aMy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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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소리 - 겨우 카메라 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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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8T13:02:24Z</updated>
    <published>2024-03-18T10: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르는 시간은 멈추는 법이 없기 때문에 지나간 장면을 되돌릴 수는 없다. 하지만 초점을 잡고 셔터를 누르면 그 순간은 영원히 남는다. 세상 모든 것들이 시간과 함께 흘러가지만 사진만큼은 흐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나간 기억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에서 뒤엉켜 왜곡되거나 사라지지만 사진은 그때와 정확히 똑같은 장면을 간직하고 있다. 찍어놓은 사진을 보면 꼬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cJ%2Fimage%2F0C5VRPPDs08JTDb8Sof16upGe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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