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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mo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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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조각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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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6T09:12: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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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가 손녀에게 주고 싶었던 것 -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아는 '용기'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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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5:54:32Z</updated>
    <published>2024-03-09T06: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할머니는 늘 내게 &amp;lsquo;용기를 가지라&amp;rsquo;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어린 손녀에게 그 말은 지극히 평범했다. '약속 잘 지켜야 한다', '정직해야 한다', '욕심부리면 안 된다'처럼 교과서에 나오는 행동 수칙 정도? 적어도 '소금 같은 사람이 되자' 쯤은 돼야 책상에 붙여놓고 곱씹어볼 만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보니, 매 순간 손틈 사이로 빠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SzD1ZGlPKv2o5NY77znVcZdHG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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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는 면죄부 - 아주 통통하고 딴딴하고 윤기 나는 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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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13:27:32Z</updated>
    <published>2023-09-27T02:2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운동회 철이면 엄마는 남의 자식 운동회로 바빴다. 6년 동안 딸 운동회는 한 번도 안 왔으면서 남의 자식 운동회엔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남의 집 애가 부채춤을 어디서 어떻게 틀렸는지는 기똥차게 알면서, 내가 달리기에서 몇 등으로 들어왔는진 알지 못했다. 초등학교 교사를 엄마로 둔 딸의 숙명이었다.  운동회 전날, 엄마는 항상 김밥을 쌌다. 아주 통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t6bjbdhcdR2kVIkdbbTb9tASBSM.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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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한 농부와 일급 요리사의 합작품 - 입 벌려, 집밥 들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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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2:09:11Z</updated>
    <published>2023-04-29T10:1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반찬택배발송&amp;rdquo; 아빠의 카톡과 동시에 나의 세포 마을에는 축제가 시작된다. 출출이 세포는 이미 저녁 식사 준비를 마쳤다. TMI 세포는 &amp;quot;오늘 우리 집에 똥거리 와요&amp;rdquo; 하며 동네방네 떠들어댄다. &amp;quot;왜 음식에 똥을 붙이냐고요? 우리 할머니는 먹으면 다 똥 된다고 똥거리, 똥거리 하셨거든요. 이야깃거리, 먹거리 같은 거예요~&amp;quot;  퇴근과 동시에 행방이 묘연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nEwaqII5FWRs_OeIJiUQS7lKs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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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마가 제삿날만 기다린 이유 - 기쁘다 쪼꼬렛 할아버지 오셨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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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7:35:38Z</updated>
    <published>2022-08-15T23:0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11시가 고비였다. 10살 꼬마에겐 잠들고도 남을 시간이었으니까. 하지만 참아야 했다. '쪼꼬렛 할아버지의 초콜릿'을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작은할아버지는 제삿날이면 늘 초콜릿을 사 오셨다. 우린 그를 '쪼꼬렛 할아버지'라 부르며 오매불망 기다렸다. 초인종이 울리면 언제 졸았냐는 듯 발딱 일어나 버선발로 할아버지를(초콜릿을) 반겼다. 인사는 건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O3kkuGAlkzIC0lGSAg2Hr8_KZ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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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돼지의 깨달음 - 계절의 맛에 숨은 정성과 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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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7:36:22Z</updated>
    <published>2022-06-07T21: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당옥수수를 샀다. 옥수수 산 게 뭔 대순가 싶겠지만 30년 넘게 살면서 옥수수를 처음 사본 거라면 조금은 유난을 떨어도 되지 않을까. 레토르트 피자, 과자, 라면, 핫도그 같은 것만 살 줄 알았지 수염 숭숭 달린 옥수수는 나도, 내 장바구니도 초면이었다.  부모님과 같이 살 땐 굳이 내가 사지 않아도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봄에는 달래 된장국과 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pFTVtwcValWR-Y19E8_It4lawxY.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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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 오늘 만든 이 얘긴 다시 못 봐. 다시 오지 않을 우리 인생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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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2:25:19Z</updated>
    <published>2022-04-10T07: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공연은 미리 짠 스토리도, 대사도 없다. 큰 틀과 주요 넘버를 제외한 모든 건 관객이 즉흥적으로 만든다. 배우들이 &amp;ldquo;주인공 이름은?&amp;rdquo;, &amp;ldquo;장소는?&amp;rdquo;, &amp;ldquo;PPL도 필요해&amp;rdquo;, &amp;ldquo;명대사도 있어야지&amp;rdquo;라고 질문하면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그렇게 만든 공연은 하나같이 엉뚱하다. 공동무협구역JMA에서 주막을 하는 황진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e85wUVTaQbmVbnCXfyGjHebkR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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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돈내산이 이렇게 불편할 수가 - 이상하고 아름다운 명품 매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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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2:27:10Z</updated>
    <published>2021-10-31T07:5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80분'  들어본 적 없는 세 자릿수 대기 시간에 기가 탁 막혔다. 코로나와 명품 매장 매출은 정비례한다더니 사실이었네. 밥 집 웨이팅 10분도 안 기다리는데 이걸 기다려 말어. 그래도 엄마 선물 사려고 큰맘 먹고 온 거니까. 일단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두기로 한다. 그렇게 황금 같은 주말 세 시간을 웨이팅에 바쳤다.  매장에 들어서자 내가 이런 명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f3rvv3vO0wDvUziM5hCw1fyRP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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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또 인생 했다 - 삶은 원래 비정상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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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0:51:40Z</updated>
    <published>2021-04-25T23: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고 작은 일로 가득했던 한 달이었다. 전세 만료일이 임박했고, 괜히 어려운 집주인과의 통화가 반복됐다. 집안일이 해결되자 회사에서 일이 터졌다. 잘잘못을 따질 수 없는 일이었지만 억울함은 항상 나 같은 을의 몫이었다.   회사 일이 수그러들자 자잘한 일상 스트레스가 들이닥쳤다. 쓰지도 않은 가게 포인트가 사라졌고, 환불을 두고 사장님과 실랑이가 벌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9ZIPn2Qtk9x77io74m54uJWE-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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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 없는 공간에는 멈춰버린 시계가 있다 - 노력과 정성으로도 채울 수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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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2:42:09Z</updated>
    <published>2021-03-15T14: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날을 맞아 할머니 댁에 다녀왔다. 연갈색 소파, 비취색 도자기, 베란다 장독대. 익숙한 물건들이 할머니를 대신해 손녀딸을 반겼다.   할머니가 병원에 가신 후로도 그 아들은 매일같이 출근 도장을 찍은 모양이었다. 먼지 한 톨 없는 선반과 식탁, 햇볕 아래 널려있는 카펫, 가지런히 정리된 쿠션이 주인 없는 공간에서 일어난 그간의 일을 말해주고 있었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l8jYn8f-FxOxj30cU_uk0Ox97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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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는 싫은데 브런치는 하고 싶어 - 괴로움과 그리움,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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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2:50:35Z</updated>
    <published>2021-03-08T00: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를 누구보다 싫어하는 나는 글을 쓰고 월급을 받는 에디터다. 글을 써야 돈을 벌어 쓸 수 있는데 글을 쓰기가 싫으니 매일매일이 숙제를 받아 든 학생이 된 기분이다. 깜빡이는 커서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무겁다. 도무지 진도가 안 나가는 날엔 여기저기서 본 내용을 가져다 휘갈겨 꾸역꾸역 마침표를 찍는다. 그렇게 완성한 글은 잡동사니를 갖다 기운 누더기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QtmCVUJP2FC7g0moEpywqnkJv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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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지막 아이돌은 H.O.T. 일 줄 알았다 - 어쩌자고 그를 봐버렸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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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2:55:03Z</updated>
    <published>2021-02-21T22:5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2월 17일, 덕후 8일 차 아침이 밝았다. 비몽사몽 간에 휴대폰을 들어 위버스에 접속한다. 팬들이 올려놓은 사진과 짤들이 흐렸던 의식을 깨운다. 월드 와이드 핸섬이라더니 역시 반쯤 감은 눈으로 봐도 잘생겼다.   아이돌, 인디밴드, 연극&amp;middot;뮤지컬을 거쳐 다시 아이돌 덕후가 됐다. 그 이름도 유명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재택근무,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LOyvcvCuFFNvV2YOFcD-tGjLi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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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간소음러 이웃으로 살기 -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방간소음 대처법과 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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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2:58:22Z</updated>
    <published>2021-02-15T02: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집에는 목청 좋은 게이머가 산다. 직접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그러지 않고서야 매일같이 요란한 전자음과 말소리로 저렇게 시끄러울 수가 없다. 밤마다 야단스럽던 커플에서 드디어 벗어났나 했는데 이웃 복도 참 없다.   방간소음러 이웃으로 10년을 살다 보니 소음에 대처하는 나름의 방법도 생겼다. 주먹으로 벽을 치고, 소리를 지르고, 민원을 넣다 지쳐 발견한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lkVc1ak7lrbwhdBs2bwAjwS6c2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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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이 뭐라고 - 우리는 그렇게도 서로의 밥을 걱정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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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03:01:38Z</updated>
    <published>2021-02-08T04: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신박한 정리'라는 TV 프로그램을 봤다. 어질러진 연예인 집을 정리 전문가가 치워주는 프로그램인데 그날은 음악인 A 씨 집이 나왔다. 연예인들은 저렇게 사는구나... 흥미롭게 집 안을 구경하던 중, A 씨와 그의 어머니 이야기에 관심이 쏠렸다. 돈 버느라 아들 밥 한 번을 제대로 못 차려 줬다는 A 씨 어머니. 아들 얼굴만 보면 밥 걱정인 그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dX%2Fimage%2F8GL1u5ooA2pW2PzSH5f9TxMKs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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