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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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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angi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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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술. 감성. 감각. 현실감. 절실함. | 발견. 표현. 리듬. 힘의 이동. 일상화. 극대화. | 정직. 꾸준. 단호함.</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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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6T23:44: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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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이 정교했다는 것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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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5:37:02Z</updated>
    <published>2025-12-26T01: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은 한 번 막히면 하루의 압력이 된다  조금 많은 것, 조금 강한 힘&amp;mdash; 그 차이로 흐르던 것들이 멈춘다  기다림 끝에 압은 내려가고 나는 버려진 한 잔을 지나 다시 맞춘다  리듬은 저절로 생기지 않고 익숙함은 항상 흔들린다  작은 톱니 하나 빠지면 정밀한 시계도 침묵한다  반복은 느슨한 원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톱니들로 짜인 시간  그래서 나는 거창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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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위 앞의 침묵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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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5:56:20Z</updated>
    <published>2025-12-22T05:5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탄을 앞둔 계절, 산의 바위 하나가 신의 얼굴처럼 서 있었고 나는 믿는 자이면서도 믿음 앞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사람임을 알았다.  기도는 절박할 때만 손에 쥐어지고 신앙은 이익과 부끄러움 사이에서 흔들린다. 그러나 끊어진 적은 없다는 것을 나는 안다.  한 해를 돌아보니 많이 원했고, 적게 집중했고 다빈치가 되려다 결국 하나를 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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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기도는 버려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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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7:32:17Z</updated>
    <published>2025-11-03T23:2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의 열은 불안의 잔향 같고 잎 한 잔으로 하루를 식히려 한다  가능성이라는 폭죽이 눈부셨을 무렵 나는 어떤 사랑들을 희미하게 놓쳤다  짧게 남기는 말속에 나를 증명한다면 조각난 추억&amp;mdash; 한 권의 인생으로 엮일 테다  의외의 사람이 건넨 말에 신은 다시 결을 드러냈다  조용한 기도는 버려진 적 없었다 다만&amp;mdash; 내가 돌아서 있었던 것  차갑거나 뜨겁거나 손 내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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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의 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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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23:25:20Z</updated>
    <published>2025-10-27T00: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의 허기 살아있음을 깨닫는 기억  꿈을 적는다 종이 위에, 아직 없는 책  허영일까 욕심일까 멈추지 않는 손이 먼저 길을 낸다  글은 씨앗 어떤 날엔 영상이 되고 짧은 이야기로 번진다  효율의 시대 철 지난 걱정은 접어두며 나는 쓴다 확장될 무언가를 위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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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망은 병처럼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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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23:25:45Z</updated>
    <published>2025-10-23T01: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사라졌다&amp;mdash; 아무 예고도 없이 전기 장판의 온기가 나의 유년을 덮는다  플라타너스 껍질 색과 결이 흐르는 수채화의 잔상 노랑, 연두, 갈색, 붉음&amp;mdash; 그 냄새 속엔 조용한 위안이 있었다  기억은 눅눅하고 차다&amp;mdash; 비가 잠시 쉬어가는 날들처럼 봄과 가을은 짧아졌다 그래서 더 오래 그립다  너무 많은 길에 한 발씩만 올려둔 채 열망은 병처럼 자란다  유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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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던 추억을 만드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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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23:24:14Z</updated>
    <published>2025-10-21T16: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래된 게임을 켰다 시간은 멈췄고 별빛은 여전히 점프 중이었다  어린 나의 손가락이 어른의 손끝을 지나 다시 뛰었다  그때의 전축 거대한 스피커 속에서 엔딩 음악이 흘렀다 세상이 다 내 것 같았다  이제 나는 누군가의 닉네임과 짧은 웃음을 주고받는다  어릴 적 없던 추억이 지금 화면 위에 자란다  요거트를 만들고 기름진 몸을 후회하며 하루의 절반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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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뱃살과 세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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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23:26:16Z</updated>
    <published>2025-10-17T07: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는 나의 경계선 무너지면 모든 것이 기울리라  때를 밀던 낯선 손길이 &amp;ldquo;배가 나오지 않았다&amp;rdquo; 속삭인다. 나는 웃음으로 감추었으나 일어서면 드러나는 나의 무게  도로 위, 깜빡이는 한 줄기 빛 사소한 친절이 마음을 가볍게 한다. 거친 추월은 바람처럼 흘려보낸다  나는 아저씨가 되었고 아저씨가 아닌 척 한다  허술한 문장들을 쓴다 몽테뉴처럼은 아니어도 언젠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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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 감각을 잃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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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23:26:46Z</updated>
    <published>2025-10-15T04:1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감의 계절 그림자의 목소리 억울한 손들은 문을 닫았다 잃어버린 시간 위에 잠시 서서  나는 흔들린다 세상 소음이 나를 스치고 골목에 메모를 남겼다가 떠나기 전에 다시 거둔다  깊은 동굴에도 현실의 숨구멍이 필요하다  멀리서 웃는 지미, 스티븐, 광고와 뉴스 사이 나를 간지럽히는 소리  말들은 거침없고 정치는 무대 위에서 질주한다  나는 배우려 한다 수줍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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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바구니와 주차장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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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23:27:19Z</updated>
    <published>2025-10-14T01:1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장바구니를 채운다 무언가 온 듯 아무것도 오지 않았다  차를 옮긴다 더 좋은 자리로 삶도 그렇게 잠시 정리된 듯  새들도 앉지 않는 곳 깨끗하고 조용한 자리  엔진은 식는다 마음은 아직 켜져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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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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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23:28:14Z</updated>
    <published>2025-10-13T00: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빛을 삼킨 방 안에서도 휘도는 바람 같다  열심은 늦게 찾아와 부끄러움의 옷자락을 서서히 벗기고  나는 신지처럼 주저앉아 핑계의 돌을 쌓아두지만 꽃은 물을 달라 한다  어른이 되는 일 책임을 껴안는 일  결국은 내 몫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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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 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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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20:49:30Z</updated>
    <published>2023-02-19T16: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 같은 집에서 살고 싶다.  아름다운 것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있다. 누군가 그랬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는 그 모습이 &amp;lsquo;아름다웠노라&amp;rsquo; 했다고. 맞는 말이다. 늘 생각한다. 동물은 기능적인 이유를 위해 몸을 치장하거나 둥지를 꾸미곤 하지만, 인간처럼 물건을 정렬한다든지 청소를 한다든지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인간의 것은 의미 없는 집착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oI%2Fimage%2FHOHaX6C4rzulFnHsxp-oMSDAV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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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는 나를 자극하고, 나는 의욕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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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0T00:10:21Z</updated>
    <published>2023-02-06T18: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그림을 그리는 새는 작은 깃털을 신경 쓰지 않는다. 고목의 뿌리 구멍에서 작은 다람쥐와 쓰레기들을 발견한다. 지나가기엔 아깝고 사진을 찍기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사람들은 무언가 시선이 쏠리는 지점을 궁금해한다. 내가 작은 난간의 녹슨 경첩을 클로즈업해서 찍고 있을 때, 지나가던 이들은 내가 무슨 대단한 것이라도 보고 있는 것 마냥 여기고 내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oI%2Fimage%2FfNicj2LbD4nYDkKagS477gqN4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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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비하는 삶, 하루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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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0T00:58:29Z</updated>
    <published>2022-08-05T09: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 충분하지&amp;nbsp;못했던 걸까? 결과는 늘 아쉬움을 남긴다. 예상했던 결과가 힘들이지 않고&amp;nbsp;그대로 구현됐으면 한다. 그래서, 과정을 조작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된다.&amp;nbsp;예상(상상)을&amp;nbsp;정답으로 착각하고 사는 경우가 있다.&amp;nbsp;거짓의 스노우볼을 굴리게 된다.&amp;nbsp;과감한 연출을 반복하게 되면, 그것도 기술이 늘어서&amp;nbsp;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그럴듯한 상황을 연출하는 경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oI%2Fimage%2F59jC2qWGAt5nVCkfP1CFfSjd6H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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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섭리적 우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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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3:25:31Z</updated>
    <published>2020-12-13T15: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는 오페라나 뮤지컬, 클래식 공연 같은 거 보러 간 적 있어?&amp;rdquo;  &amp;ldquo;회사에서 문화생활하라면서 단체로 보내고 그랬는데, 나는 취향이 아니라서 안 갔어. 근데 왜?&amp;rdquo;  &amp;ldquo;요즘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나는 주식도 모르고 골프나 스키 같은 것도 탈 줄 몰라. 카지노에 가본 적도 없고, 번지점프를 해본 적도 없지. 뭔가 내가 해보지 않은 것들 투성이라 내가 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oI%2Fimage%2F-dfEXrAhl9X8we4qw_FeMazJy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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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의 새벽 연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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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3:25:42Z</updated>
    <published>2020-09-19T08: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학창 시절 J는 참 똑똑했다.&amp;rsquo; 그건 아마 내 기억 속에서 좀 더 부풀려졌는지도 모른다.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고, 그때의 나도 지금 같지 않았으니까. 성적이 상위권이었다 그런 게 아니다. 뭔가 하는 행동이 시원하고 유쾌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이름 석 자를 들으니까 안개 물기처럼 남아있던 분위기가 떠오른다.  &amp;lsquo;똑 부러졌었지. 아마?&amp;rsquo; 그런 그녀가 내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oI%2Fimage%2FFpRqnRyRdkphF7cgl5BgPDi0v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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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인자의 &amp;lsquo;용서받았다.&amp;rsquo;는 말을 듣고 화가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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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3:25:52Z</updated>
    <published>2020-09-16T15:2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살인자가 &amp;lsquo;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았다.&amp;rsquo;는 말을 어쩜 그렇게 뻔뻔하게 할 수 있는 거죠? 그 얘기를 듣고 너무 어이없어서 화가 났어요. 죽은 사람은 돌아올 수 없고, 그게 그렇게 피해자와 가족들로부터 쉽게 용서받을 일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amp;hellip;.&amp;rdquo;  &amp;ldquo;아&amp;hellip;. 그건 말하기 쉬운 얘긴 아니지만&amp;hellip;.&amp;rdquo;  &amp;ldquo;그 뻔뻔함에 대해서 인정하겠다는 건가요?&amp;rdquo;  &amp;ldquo;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oI%2Fimage%2FlbeaZZ-gEabpguJuPB9x9weno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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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대교체를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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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3:26:00Z</updated>
    <published>2020-06-22T04:4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목에서 한 남자를 봤다. 바퀴 달린 끌차에 낡은 통돌이 세탁기 한 대가 실려있다. 한쪽 팔로는 세탁기, 다른 팔로는 끌차 손잡이를 밀고 있었다. 전자제품 회사의 것으로 보이는 유니폼과 상황으로 보아 아마도 새 제품을 누군가 주문했고 헌 제품을 수거하는 모양이었다.  &amp;lsquo;저 사람 참 어려 보이네?&amp;rsquo;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 그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oI%2Fimage%2FEp2SNM5gLUU1M0Ov_LTvjDM_R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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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 속의 코로나19 - 비상이 일상화 되어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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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9T04:39:32Z</updated>
    <published>2020-04-09T03: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눈을 떴는데 멀리 전자시계에 '코로나'라고 쓰여 있었다.  '내 눈이 잘못됐나?'  잠결에 잘 못 본 거였다. 정신 차리고 다시 보니. 새벽 3시 24분이었다. 전자시계라서 이렇게 표시된 것인데, 다시 보니 '코로나'라는 글자와 닮았다. 나는 다행히 '코로나19' 때문에 크게 고생하고 있지는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도 은근 신경 쓰이는 문제였나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oI%2Fimage%2FQbH5jSKoamSMjHzw_O0hNDMaX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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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내가 아니라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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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3:26:19Z</updated>
    <published>2020-02-29T01: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이 모습은 내가 아니야.'라며 상황에 젖어있을 때가 있다.  화가 나서 잠시 이성을 잃었을 때. 반복되는 일상에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을 때. 신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아픈 나머지 의욕이 사라졌을 때. 큰 상실 때문에 우울함에 빠졌을 때. '이건 진짜 내 모습이 아니야'라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낯선 감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oI%2Fimage%2FPrU4PIs_BCy-5VJMF_cU-aqlo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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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혀온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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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3:26:28Z</updated>
    <published>2020-02-11T04:0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애한테 얘기했죠. 도저히 안 되겠으면 거부하고 여기서 시간을 벌자고.&amp;quot;  &amp;quot;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위한 수용소가 있습니까?&amp;quot; 학생 A가 일어났다.  관찰 선생은 그의 행동을 기록했다. 호텔 방에는 지난밤, 골목 구석에 숨어서 작은 일탈을 하던 아이 여럿이 잡혀와 있었다. 지금 이 방에는 상관없는 또래 아이들과 그의 엄마로 여겨지는 사람도 보였다. 그저 교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oI%2Fimage%2FjOECaNeaTxo6Fn1IaStXr6OiH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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