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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문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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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무꾼은 일만 하고, 사기꾼은 말만 남기고, 저는 글을 씁니다. 말은 흘러도 남길 일은 남겨야 하니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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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28T14:42: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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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자기계발서와 상업영화&amp;quot;는 안보겠다는 예술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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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48:22Z</updated>
    <published>2026-03-30T11: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해, 그건 고약한 오만이었다. 브런치 메인을 장식한 어떤 글에 달린 수백 개의 &amp;lsquo;좋아요&amp;rsquo;를 보며 코웃음을 쳤다. 메인에 오를 만큼 괜찮은 글이었을지 몰라도, 유독 그 넘쳐나는 호응만큼은 온전히 공감할 수 없었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뻔한 자기 계발 논리를 적당히 짜깁기한 문장들에 왜 그토록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가 몰리는지 이해하고 싶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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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는 말이 너무 잔인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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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8:45:57Z</updated>
    <published>2026-03-16T08: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이 평등함은 때론 잔인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글은 등단이라는 관문을 통과한 작가나, 언론이라는 성벽 안에서 공인된 펜대를 쥔 자들의 전유물이었다. 일반인은 엄격한 투고와 심의를 거쳐야만 비로소 자신의 문장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글에는 분명 계급이 존재한다. 작가라는 직업이 여전히 존중받는 이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qePICP5xrmQZNSirSqWm8WcDX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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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종화. 공인중개사 3년, 80가지 한줄 기록 - 세상에서 가장 감수성 있는 공인중개사시험 합격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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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4:58:50Z</updated>
    <published>2025-08-16T04:5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결과만 보여주는 조언은, 속을 까보면 대개 포장일 뿐이다.  2. &amp;lsquo;몇 달 만에 합격&amp;rsquo;이나 &amp;lsquo;단기 동차 합격&amp;rsquo;은 극소수의 이야기다. 현실과는 큰 간극이 있다.  3. 이왕 준비할거면 전문직 자격증이 낫지 않겠냐던 내 오만함이 부끄럽다.  4. 공인중개사 시험은 과소평가되어 있다. 난이도와 별개로, 분량이 방대해 마음만 먹는걸론 부족하다.  5. 안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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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 철이 없었죠. 시험을 봤다는 자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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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0:25:53Z</updated>
    <published>2025-08-03T00: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은 오전과 오후, 두 번 치러야 한다. 점심시간은 그 사이에 끼인 회색지대다. 밥을 먹자니 체할 것 같고, 책을 펴자니 머리에 남는 게 없다. 결국 나는 파이널 모의고사 강의를 틀었다.  머리 속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 나에겐, 이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마지막 시험을 대비하기 보다 &amp;lsquo;그래도 뭔가는 하고 있다&amp;rsquo;는 안도감에 가까웠다. 아내가 싸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opgrBeOqV-TI97a9h5fbVhXdg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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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는 어떻게 생겼을까(look like)  - 영화 &amp;lt;브루탈리스트&amp;gt; 나의 해방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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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1:18:35Z</updated>
    <published>2025-07-31T01: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란 무엇일까. 흔히 우리는 억눌린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자유라고 여긴다. 하지만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은 겉으로 보기엔 그리 답답하지 않다. 오히려 '자유'라는 말이 너무 당연해 보이고, 그 안에는 진짜보다 허상이 더 많이 섞여 있다.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자유는 점점 자본과 권력, 즉 위계 구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CdYzRGxsKNb8-6MWcAYoI6YXUdU.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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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 왜 답은 바꾸고 싶고, 바꾼건 틀리게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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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0:08:36Z</updated>
    <published>2025-07-26T13: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모르는 건 과감히 넘기기로 했다. 확실히 아는 문제부터 붙잡아야 한다. 그런데.. 모르는 게 생각보다 많아 쭉쭉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와중에 정신줄을 다시 한 번 붙잡아야 했다.  '어차피 객관식이다. 60점만 넘기자.'  &amp;lsquo;비워야 채운다&amp;rsquo;는 말.&amp;nbsp;그런 류의 위대한 가르침이 정말 맞는지는 몰라도, 모르는 건 그냥 넘겨야 이거라도 건질 수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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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1. 어차피 여기까지 왔다면 차라리 시험이 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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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5:52:55Z</updated>
    <published>2025-07-19T00: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 시작 전, 가장 먼저 책상 위에 놓이는 건 OMR 카드다. 문제지도 받지 않은 채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다. 10분 남짓한 시간이, 이상하게도 길게만 느껴졌다. 수험번호, 이름, 시험지유형&amp;hellip; 몇 번을 겪은 일인데도, 괜히 먼저 적었다가 부정탈까 봐 가만히 있었다.  이번엔 그냥 감독관 말에만 따르기로 했다. 진부한 안내방송도 괜히 건너뛰면 탈이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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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진에서 밀렸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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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0:37:29Z</updated>
    <published>2025-07-11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패배의 순간 누구나 말한다. 승진은 실력이라고. 누구는 운이라 하고, 누구는 뒷배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떨어졌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는 왜 그 문턱을 넘지 못했을까.'  이건 한 회사의 패배자가 기록한, 작고 우습지만 나름대로 처절한 세계관이다.  난 승진에서 밀렸다. 승진씬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든 조직에는 위계가 있고, 그 위계는 언제나 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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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러운 정치는 얼마나 고결할 수 있을까  - 영화 &amp;lt;콘클라베&amp;gt;  진흙 위의 교황을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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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16:18:08Z</updated>
    <published>2025-06-03T12:4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종교인도 아니고, 『콘클라베』가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들의 선거 과정이라는 것도 몰랐다. 그런데 어쩌다 이런 명작을 보며 호사를 누리게 되었는지, 신이 있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었다.    &amp;lsquo;사람답다&amp;rsquo;, &amp;lsquo;인간미 있다&amp;rsquo;라는 말은 따뜻하고 정겹지만, 나는 유독 그 온기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것이 지닌 따뜻함보다는, 그 말이 전제하는 냉혹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aSg2ODq83C3jG-gnwhBMnsNlD6w.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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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0. 시험 당일 겪을만한 불안할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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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0:52:00Z</updated>
    <published>2025-05-31T00: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다닐 때, 한두 문제 틀린 걸로 울고불고하던 여자애가 있었다. 재수 없었다. 누구는 시험지에 비가 내리는데, 고작 한두 개 틀렸다고 얼굴에 폭우가 쏟아졌으니 말이다. 엄살도 가지가지라지, 코웃음 쳤다. 근데 이제는 안다. 그 애는 그만큼 정성을 들였고, 그만큼 걸려 있는 게 많았던 거였다.   오늘은 시험 당일이다. 33회 1차 합격, 34회 2차 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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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같은 소리 하고 있네 - 영화 &amp;lt;페르시아 수업&amp;gt; 진실을 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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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2:35:37Z</updated>
    <published>2025-05-12T13: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amp;lsquo;거짓말&amp;rsquo;이라는 단어에 본능적으로 경계심을 갖는다. 당연하다. 거짓말은 누군가를 속이고, 배신하고, 진실을 감추는 기술이니까.    그런데 이 경계심은 때때로 냉소로 이어진다.   &amp;ldquo;소설 같은 소리 하네.&amp;rdquo;   이 말에는 이미 비웃음이 묻어있다. 소설은 그저, 믿을 수 없는 이야기쯤으로 취급된다.   그럼 나도 짐작해 보자. 그런 말을 쉽게 내뱉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zxO8C-LxNQUejKsG0yvbRJYIY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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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9 벼락치기, 마지막 덜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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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1:29:28Z</updated>
    <published>2025-05-10T23:4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화 9번의 모의고사에서 떨어졌고, 마지막 일주일 벼락치기를 위해 연차를 썼다.  어차피 지금껏 공부해서 실패를 봤다. 하루 이틀 더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 싶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벼락치기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1년 공부를 농사에 비유하자면, 벼락치기는 수확의 순간이다. 말그대로 이 시간을 위해 그모든 날들을 버텨온 셈이다. 이쯤되면 이제는 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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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8 공부라는 이름으로 불안에 중독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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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0:09:43Z</updated>
    <published>2025-05-04T13: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화  인강에서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로 넘어갔다.  그리고, 그 모든 결과는 형편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공부를 한 게 아니라 불안에 끌려다녔다.   그래서, 불안은 정말 나쁜 걸까?   과정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그저 야속할 뿐이다. 마음을 조이면서도, 이상하게 나를 계속 움직이게 했다. 결국 용의주도하지 못한 나는 그 불안을 감당하지 못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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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7 기출을 다 풀면 붙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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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13:49:48Z</updated>
    <published>2025-04-26T10:0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화  인강만 믿고 공부했더니, 이해도 기억도 휘발처럼 사라졌다. 진도는 밀려오고, 머릿속은 썰물처럼 비워졌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했나. 다음 해에도 나는 또다시 인강을 켰다. 누군가가 잘 설명해주길, 길을 알려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실, 이 익숙한 마음은 회사에서도 종종 느꼈던 감정이었다.  우리는 대기업이 아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NUZYIXLnCM-NJu9kALUDTQLik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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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파민 디톡스 - 영화 &amp;lt;패터슨&amp;gt; 불안한 시대에 소소함은 왜 구원처럼 느껴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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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02:34:55Z</updated>
    <published>2025-04-23T12: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세상은 잠시만 넋을 놓아도 불안이 밀려온다. 뉴스에서는 집값이니 환율이니, 힘없는 개인이 무너질 것만 같은 이야기만 한다. 어느 날은 유명 연예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또 다른 날엔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갑작스레 땅이 꺼지고(싱크홀), 대선을 앞두고 정치판은 서로를 물어뜯느라 바쁘다.   불안에 익숙한 나는 영화조차 편히 보질 못한다. 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vKuOOhaBd2a8vjfsQ_jh0FJhLIw.jpg" width="48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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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6 직장인이 인강만으로 합격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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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4:46:39Z</updated>
    <published>2025-04-19T12: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 계획은 거창하게 세웠지만,정작 &amp;lsquo;하루에 얼만큼 가능한지&amp;rsquo;부터 따져봐야 했다.  과목은 총 6개. 한 과목당 강의가 20강에서 40강까지, 평균 잡아 30강이라 치면 총 180강이다. 퇴근 후 공부 시간? 현실적으로 하루 2~3시간 정도. 그런데 주 5일 중 이틀은 야근, 업무상 저녁 약속, 가족과의 시간으로 빠진다. 남은 건 평일 3일, 총 9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QLJmF8-Os6aCsZVupfFJuXjq90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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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그 고약함에 대하여 - 영화 &amp;lt;나폴레옹&amp;gt; 이거야말로 진짜 사랑과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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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11:55:35Z</updated>
    <published>2025-04-12T07: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내가 감독이라면 역사 영화만큼은 만들지 않을 것이다. 철저히 고증을 살리자니 밋밋하고, 극적인 연출을 하려니 없는 얘기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기름과 물을 섞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관객의 입장에서도 역사 영화는 참 곤란하다. 한 번은 이순신을 다룬 영화를 보다 깜빡 잠든 적이 있다. 그런데 극장 밖에선 재밌게 잘 봤다며 태연하게 둘러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eG2BKgI12w_ur6upQ0YFk5JppT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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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ing so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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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10:26:41Z</updated>
    <published>2025-03-09T23: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합격은 했는데, 오히려 더 방황했던 거 같습니다. 곧 돌아와 연재를 마치겠습니다. coming so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njKaSxqjZsQpYnB4gLaXFgDB5L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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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멸종위기에 처한 노오력  - 영화 &amp;lt;어디갔어, 버나뎃&amp;gt; 과정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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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0:09:17Z</updated>
    <published>2024-12-23T22:3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노력이 천대받는 시대가 왔습니다. 과정에 당위를 부여하면서도 우리의 좌뇌는 그걸 내버려 두지 않죠. 이 녀석들은 결과를 담보 잡아 그 기준을 정합니다. 기준에 못미친다면 노력은 평가절하 될 수밖에 없죠. 이제 과정을 과정 자체로 보는 낭만은 없으며, 최선을 다했다는 말은 어느새 구차한 변명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amp;lt;어디갔어, 버나뎃&amp;gt;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J4%2Fimage%2FSYnPYPyGd_bOy8YXNWH2DnP32K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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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주관의 기술&amp;gt; 기획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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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14:05:12Z</updated>
    <published>2024-12-22T11: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은 만족하셨는지요. 다이어리의 마지막 장을 채우며 한 해를 돌아보게 되네요. 비록 노트 한 권에 불과하지만 세상에 이만큼 과정에 충실한 게 있을까요.  우리는 과정이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좌뇌는 그걸 내버려 두지 않죠. 이 녀석들은 결과만이 최선이라며, 논리와 분석이라는&amp;nbsp;잣대로 비아냥 거립니다. 그 결과 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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