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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하는 행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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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171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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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행복한 아이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제 일상의 다면과 여러 고민을 글 위에 남겨보려 합니다. 잘 부탁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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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29T08:28: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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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Ver 2 - 세 번째 단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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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13:05:27Z</updated>
    <published>2024-11-09T13: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개의 자아 &amp;nbsp; 잠들기 전 우리 아기에게는 두 개의 자아가 드러난다. 자고 싶은 아기와 놀고 싶은 아기. 옆에서 토닥이고 있으면 내 얼굴이나 손을 그렇게 만져대고 싶어 한다. 오늘은 아예 내가 있는 쪽으로 몸을 틀어 배시시 웃어대며 엄마 얼굴을 찰싹찰싹 내리쳤다. 손이 한 번 더 올라가길래 포기한 채 뺨을 내어주는데 익숙한 촉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슬며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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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Ver 2 - 두 번째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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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4:52:10Z</updated>
    <published>2024-10-13T14: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리불안   아기가 180일이 넘는 동안 내가 장염에 걸려 쓰러지기 직전이었던 그 하루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에게 밤을 맡긴 적이 없었다. 그래서일까 남편이 모처럼 푹 자라고 방 밖으로 쫓아내도 주인님을 잃은 강아지처럼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선잠이 얼풋 들었던 새벽녘 아기가 잠시 칭얼거리는 틈을 타 잽싸게 토닥이러 달려갔다가 안방 침대에 슬며시 누웠다. 6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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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ver 2 - 첫 번째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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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20:21:24Z</updated>
    <published>2024-10-10T14:1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열 번째 글은 남편에 대한 얘기를 풀어보려 했는데 좋은 쪽으로도 또 아닌 쪽으로도 할 말이 많아져 도통 정리가 되지 않았다. 복잡한 걸 정리할 힘이 없으니 미뤄두고(언젠간 꼭 하리라...) 요즘 아기를 키우며 느끼는 단상들을 남겨보고자 한다. 그간은 힘들었던 것들을 토로했다면 이제는 순간순간 소중히 품은 감정들과 떠오르는 생각들을 짧게나마 기록해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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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 9. 힘들 때 가장 힘이 된 것은 누구였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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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1T11:48:46Z</updated>
    <published>2024-09-21T09: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100일이 될 때까지 친정에 머무르다 보니 가장 힘이 된 것은 역시 엄마였다. 그런데 동시에 나를 힘들게 하는 대상이기도 했다.   나는 엄마와 유대감이 깊은 딸이었다. 딸 둘 중 맏이인데다 동생과 나이 차이가 많은 편이라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고생하고 힘들어하는 게 눈에 잘 들어왔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엄마의 편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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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 8. 조리원 퇴소 후에는 어땠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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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12:09:44Z</updated>
    <published>2024-08-20T12: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리원에 있을 때 나는 예정에 없었던 완모(완전 모유수유)의 꿈을 꾸었었다. 모유가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하고 아기도 잘 물어주고 마침 양도 충분한 것 같으니 한 번 해볼까하는 욕심과 나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만심이 슬며시 함께 고개를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퇴소를 앞두고 그간 조리원에서 상냥한 태도와 현란한 손놀림으로 내 가슴을 책임져주셨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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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 7. 무엇이 산후우울감을 심해지게 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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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11:39:28Z</updated>
    <published>2024-08-15T08: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산후우울감을 심화시킨 근본적인 원인은 아기와 육아에 대한 불안감이었던 것 같다. '아기가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지. 내가 못해서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에 저하된 체력이 더해져 점점 구렁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뱃속에서 마음 한 번 졸이게 한 적 없던 아기라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태어난 후에는 심장이 철렁하는 일들이 꽤나 있었다. 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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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 6. 산후우울감은 많이 힘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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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22:15:37Z</updated>
    <published>2024-08-05T13:4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보통 출산 후 4주 사이에 호르몬의 변화로 우울감을 겪게 되는데 그걸 산후우울감이라고 한다.&amp;quot;    출산 전 육아 책에서 이 문구를 읽었을 때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힘들기야 하겠지만 우울감에 시달릴 정도겠어?'하면서 가볍게 넘겼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아기를 낳고 보니 남의 일이 아니었다. 호르몬이 스멀스멀 퍼져 어느 새 나는 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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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 5. 조리원은 천국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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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00:53:18Z</updated>
    <published>2024-08-04T13: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서 제일 힘들었던 건 몸이 아픈 것과 잠이 부족한 것이었다. 하필 병실이 신생아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어서 시도때도 없이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돌림노래처럼 울려퍼졌고 새벽에도 유축한 젖병을 들고 온 산모와 보호자들의 초인종 소리가 내 귀를 찔렀다.(우리 아기를 보러 갈 때 가장 가깝다는 특장점도 있긴 했다.)    조금씩 몸이 회복되어 간호사 선생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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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 4. 후불제의 고통은 어떤 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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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11:29:50Z</updated>
    <published>2024-07-27T0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한이 들어 깨어보니 이마에 식은땀이 송송 맺혀있었다.  계속 끙끙대며 앓았다고 남편이 말했다. 잠귀가 어두운 남편에게 들릴 정도였으니 꽤나 힘들었던 모양이다. 페인버스터를 누르고 다시 자보려고 했는데 간호사 선생님들이 몇 시간 간격으로 상태를 보러 오셨다. 차라리 기절하듯 잠들면 좋았을 텐데 예민한 편이라 노크 소리에 화들짝 깨는 일이 반복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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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 3. 출산은 어땠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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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10:16:59Z</updated>
    <published>2024-07-22T09: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출산 자체는 괜찮았다.    운이 좋게도 아기의 위치나 크기, 상태 등이 다 괜찮아서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모두 선택이 가능했다. 아기를 뱃속에 품고 있는 건 내게 힘들지만 즐거운 일이었기에 나올 때까지 함께 하고 싶었다.   하지만 외부 상황이 너무 번잡했다. 우선 이사가 코앞이었다. 예정일 또는 그보다 늦게 아기가 나온다면 핏덩이를 데리고 이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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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 2. 임신 기간엔 어땠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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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12:48:58Z</updated>
    <published>2024-07-17T12: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사실을 안 날 눈물을 줄줄 흘리며 두려워했던 게 무색하게 다음 날부터 조금씩 들뜨기 시작했다. 잠시 억눌려 있었던 기쁨과 설렘이 그제야 고개를 살며시 들었다.   병원에서 조그마한 아기집을 목격하고 피검사 수치상 임신임을 확인받았을 때는 신이 나버렸다. 남편이랑 둘이서 아기 예정일에는 봄이 온다는 둥, 아들일지 딸일지 궁금하다는 둥, 태명을 뭐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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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 1. 엄마가 된다는 걸 알았을 때 어땠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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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23:59:32Z</updated>
    <published>2024-07-16T14: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선 가장 먼저 '엄마'가 된다는 걸 안 순간으로 돌아가 보자. 그 즈음 나는 운동과 노동으로 근육량이 생애 처음 보는 수치를 찍고 있었다. 운동이야 30대에 접어들며 '아, 이러다가 단명하겠는데?'하는 마음에서 하나둘 시작했던 것에 재미를 붙여 필라테스며 헬스를 섭렵 중이었고, 노동은 내 본업 외에 5도 2촌을 꿈꾸며 근교 400평에 농사를 시작하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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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었다. - 0. 어떻게 엄마가 될 생각을 하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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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14:03:58Z</updated>
    <published>2024-07-15T14: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2~30년 전만 해도 이런 질문 자체가 이상했을 것이다. 우리 엄마만 해도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를 갖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니까. 그 당시 높은 출산율이 보여주듯 이건 우리 부모님만의 생각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엔 아이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희귀해져서 왜 엄마가 되기로 했냐고, 어떻게 하다가 그런 결정을 했냐고 물어볼 만해진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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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적 교사들  - #9. 선생님께 기회를 드리는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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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1:21:22Z</updated>
    <published>2023-03-27T14: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학교는 행사도 참 많았다. 서울에서는 한참 전부터 없애는 추세였던 사생대회나 백일장부터 전교생 모두가 학급 단위로 참여하는 합창대회까지 있었다. 학창 시절에는 없던 것이라 그저 신기해하고 있던 행아는 곧 학급 단위 행사는 담임 소관이라는 걸 알아버렸다.    의욕 없는 아이들 연습시키는 것도 정신없는 와중에 대회의 서막을 교사 합창으로 연다는 소식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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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적 교사들 - #8. 종교와 학문 그 사이 어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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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2T00:17:37Z</updated>
    <published>2023-03-21T14:1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 1회 있는 점심 모임은 신청자들만 참가하는 것이라서 가끔 빠질 수 있었다. 그런데 교직원 예배는 그럴 수 없었다. 그 시간에는 학교 소속 목사님뿐 아니라 인근 여러 교회 목사님들이 와서 설교를 하곤 했다.    아이들만큼 눈에 띄는 걸 싫어하는 교사들은 뒷자리에 앉으려고 소리 없는 전쟁을 치렀는데 이때는 종교적 신념의 유무는 크게 상관없어 보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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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적 교사들 - #7. 정교사 되려면 교회 다녀야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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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0T12:43:15Z</updated>
    <published>2023-03-20T13: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흐르면서 신규 기간제 말고도 다른 선생님들과 조금씩 교류를 하기 시작했다. 몇 해 간 기간제로 근무한 선생님부터 정교사 선생님들까지 조금 친해지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었다. &amp;quot;행아샘, 교회 다녀요? 여기서 정교사가 되려면 교회 다녀야 해요. 나도 여기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교회 다니기 시작했어요. 샘도 아는 교회나 학교 교회 다녀요.&amp;quot;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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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적 교사들 - #6. 기간제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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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9T03:08:21Z</updated>
    <published>2023-03-16T12: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찌 되었든 합격의 기쁨은 면접에서 느꼈던 당혹감을 잠시 잊게 해 주었다. 낙향으로 구겨졌던 자존심도 새로 얻은 소속감 덕에 모서리가 살짝은 펴졌다.    모처럼 긍정적이 된 행아는 2월 신학기 준비 기간 익숙한 교무실에 낯선 신분으로 들어섰다. 이 학교는 한 층의 복도를 가운데 두고 양 편에 교실이 배치되어 있는 구조였는데, 모든 부서가 모여 있는 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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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적 교사들 - #5. 남자친구는 있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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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0T00:28:07Z</updated>
    <published>2023-03-14T13:4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본 학교는 여전히 삭막했다. 창문마다 창살이 쳐져 있는 모습은 마치 '감옥'을 연상시켰다. 행아는 살기 위해 뛰쳐나왔던 감옥으로 다시 발을 내디뎠다.   면접장에는 4명의 면접관이 있었다. 그중 3명의 선생님께 학창 시절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다.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들 앞에서 가진 재주를 뽐내보려니 평소보다 더 긴장되었다. 앞에 학생들이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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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적 교사들 - #4. 모교 면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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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14:00:49Z</updated>
    <published>2023-03-14T13: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쁘게 서울과 경기를 오갔지만 합격 소식을 받지 못했다. 취업 준비부터 몇 년을 달려왔던 터라 조금씩 힘이 빠졌고 행아는 구석에 틀어박혀 우울해하기 시작했다. 그런 딸을 보며 마음 졸이던 부모님은 모교 국어교사 자리가 비어있다는데 한 번 지원해보는 게 어떠냐고 조심스레 얘기하셨다.   행아는 학창 시절을 보낸 이 도시가 사실 싫었다. 서울과 그리 멀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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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적 교사들 - #3. 기간제, 그 치열함과 허술함 사이_면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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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2T13:39:38Z</updated>
    <published>2023-03-12T12: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스럽게도 몇 개 학교에서 2차 시험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2차는 보통 수업 실연과 인성 면접 정도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시험을 보러 오라는 연락뿐 수업 실연 준비와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받지 못했다. 행아는 급히 학교로 전화를 걸었다.  &amp;quot;안녕하세요. 내일 2차 시험을 치러 가는데 몇 학년 무슨 내용을 준비해 가면 될까요?&amp;quot; &amp;quot;그냥 아무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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