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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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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imjaesu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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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삼국지의 장면을 빌려 판단의 기준을 추적합니다.기준은 결국, 사람을 드러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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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27T06:59: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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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조조의 눈물은 슬픔인가, 설계인가? - 조조, 눈물로 충성을 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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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5:00:20Z</updated>
    <published>2026-04-06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수, 이 자가 배신할 줄 몰랐다. 물론 그 자가 혼자 이런 계책을 냈을 리는 없다. 분명 그 뒤에는 가후가 있다. 어서 빨리 이곳에서 빠져나가야 하는데. 가후가 쳐놓은 그물이 너무 촘촘하다. 도저히 길이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당장은 전위가 온몸을 던져 적병의 진입을 막아내고 있지만 얼마 버티지 못할 것 같다.    장군. 어서 달아나십시오. 적병의 숫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_v8XLVPFYieelpGea5E2sbDJR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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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조조는 분노를 다스린것인가, 능력을 탐한것인가? - 진림, 다시 붓을 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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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5:00:04Z</updated>
    <published>2026-03-30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그 자를 잡았다. 몇 년 전, 원소의 편에 서서, 나와 내 가족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선사한 자다. 그 자가 내 가족을 건들지만 않았어도 나는 이렇게까지 분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때 나는 평소 앓고 있던 두통마저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분노했다. 그 자는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을 건드렸다. 이제 그 자가 내 앞에 있다. 저 자를 어떻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jZS3-Bjdffze6eI9ILrfqpcP9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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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가후는 조조를 택한건가, 원소를 버린건가? - 조조, 원수를 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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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2:49:07Z</updated>
    <published>2026-03-23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소가 사신을 통해 편지를 보내왔다. 자기한테 항복하면 잘해주겠단다. 차라리 잘됐다. 원소라면 이미 천하를 호령한다고 할 만큼 막강한 세력을 갖췄으니 내가 가면 적당한 땅덩어리 하나 떼 줄 것이다. 뭐. 그 정도면 나쁘지 않다. 그런데 가후가  가타부타 말을 않는다. 설마 딴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 얼른 알겠다고 해서 사신을 돌려보내면 좋겠구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UQLeuBhTp9LQPuFAmRe67y1iX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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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왕윤이 벤 것은 채옹의 죄인가, 붓끝인가? - 왕윤, 한사를 기록할 붓을 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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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3:44:30Z</updated>
    <published>2026-03-16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역적 동탁을 처단했다. 그자로 인해 얼마나 오랜 세월 나라가 흔들렸는가.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나라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가야 한다. 우리의 역사는 지금부터 다시 써 내려간다.   사람들은 역적 동탁이 죽었다고 환호한다. 하지만 적어도 내게는 역적이 아니라, 하나뿐인 지기(知己)였다. 그는 방구석에 숨어있던 나를 세상에 나오게 했다. 사흘 만에 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vt-lBw7eZtDfkvzihwzI1yGWaE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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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조조가 여백사를 벤 것은 두려움인가, 공격인가? - 첫번째 칼은 오해, 두번째 칼은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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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3:38:43Z</updated>
    <published>2026-03-09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목에 현상금이 걸렸다. 그때 동탁을 죽였어야 했는데, 그 덩치가 눈치채는 바람에 실패했다. 덕분에 이렇게 도망자 신세가 됐지만, 차라리 잘됐다. 고향으로 내려가서 나중을 기약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벌써 어두워지는데 당장 오늘은 어디서 자지? 아. 그래. 이 근처에 아버지 지인 분이 살고 있지. 거기로 가서 하룻밤 묵어야겠다. 다행히 친절하게 맞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UNQJeGBej8AnpXwL6XGU2olCJ3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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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유비가 견디지 못한 것은 부패인가, 보복인가? - 유비, 인장을 내려놓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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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3:39:04Z</updated>
    <published>2026-03-01T15: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희현에 온 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다. 아우들은 우리가 세운 공적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은 보상이라고 불만이지만, 이만한 자리라도 얻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제 곧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그때를 대비해서 미리 세력을 키워야 한다. 안희현이 큰 고을은 아니지만, 기반으로 삼기에는 충분하다. 얼른 수로정비 작업을 마쳐야 곧 다가올 농번기 때 쓸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bcjfZmnDBDnALhe4-k7iZNgKZ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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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조조의 방망이는 원칙인가, 권력의 시험인가? - 오색방망이를 든 조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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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3:40:00Z</updated>
    <published>2026-02-24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기 175년경. 낙양 북부위. 처음엔 이제 갓 스무 살인 내가 감당하기엔 조금 버거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못할 건 없다. 젊은 패기로 뚫고 나가면 된다. 이미 성문에 다섯 가지 색으로 칠한 몽둥이를 걸어놨으니, 내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라는 건 이미 밝힌 셈이다. 문제는 내가 어리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이 오색 몽둥이마저 같잖게 볼 가능성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01Lr5o79eEX3-G5VhyzT2dSBh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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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지키던 기준이  당신을 가두는 순간 - 기준의 역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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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1:00:04Z</updated>
    <published>2026-02-20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금까지 올린 세 편의 글이 장면이었다면, &amp;nbsp;이제는 왜 그 장면들을 보여줬는지 이야기할 차례다.&amp;rdquo;   모든 판단은 저마다의 기준을 통과한다. 우리는 늘 최선의 선택을 내린다고 믿지만, 결과는 왜 매번 예상치 못한 실패로 돌아올까.  기준은 양날의 검이다. 평소에는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지만,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 그것은 나를 가두고 찌르는 창살로 돌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pco3F0JHXC1fDwj-cR9cxxlX9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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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리라는 이름의 감옥: 관우는 왜 스스로 빗장을 걸었나 -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다 망가진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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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1:00:06Z</updated>
    <published>2026-02-17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굵은 목울대가 아래위로 요동치며 마른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Scene #1 화용도의 좁고 축축한 진흙길 위로 질퍽한 마찰음이 낮게 이어졌다. 창날이 사라진 나무 막대들이 지팡이를 대신하며 진흙탕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쩌억. 쩌억. 장화가 진흙 표면에 붙었다가 떨어질 때마다 소리를 냈다. 조조의 뒤에 늘어선 병사들의 어깨 위에는 갑옷 대신 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hCzL9dJyzOvUmvEDtx2qOSCUV3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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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능함이 사형 집행서가 되는 순간: 복심의 역설 - 의중을 읽는 능력과, 말할 권한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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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3:58:58Z</updated>
    <published>2026-02-14T13: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경우,&amp;nbsp;리더의 의중은 읽어도 안되고,&amp;nbsp;설사 읽었더라도 발설해서는 안 되는 금기사항이 된다.  Scene #1 한중의 밤공기는 피부를 에일 듯 차고 건조했다.&amp;nbsp;조조는&amp;nbsp;1년이 넘도록 유비와 대치하고 있는 이 상황이 못마땅했다.&amp;nbsp;군막 구석에서 일렁이는 등불의 그림자가 탁자 위 식어버린 국그릇 속으로 길게 드리워졌다.&amp;nbsp;국물 표면에 얇게 굳은 노란 기름 막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Tig_YcTJqu9ODP5d2fnaX5lTH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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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읍참마속, 리더는 무엇을 잃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 리더의 결단은 언제나 손실을 전제로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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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3:33:18Z</updated>
    <published>2026-02-11T13: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더가 감내해야 할 상실은 단순하지 않다. 그리고 그 상실은, 대부분 아무도 보지 못한 채 지나간다.  Scene #1 형장에 모인 십만 군사의 시선이 단 한 곳, 중앙의 처형대로 쏠렸다. 흙먼지 섞인 바람이 깃발을 때리는 소리 외에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기이한 정적이었다. 포승줄에 묶인 마속의 등 뒤로 집행관의 서슬 퍼런 도끼날이 빛을 반사했다. 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eS%2Fimage%2FzIbW4lLemRzngYeh6tfRjPxQgO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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