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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esigner Ni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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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비되는 디자인을 넘어, 기억되는 마침표를 기획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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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1T03:35: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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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00만 원 장례식, 그 후 - 거품 대신 본질을 묻는 서비스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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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2:00:14Z</updated>
    <published>2026-04-13T1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올렸던 글, '장례식의 최저가는 1,500만 원이다'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공감과 반응을 얻었다. 죽음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한 비용 계산이었는데, 글을 통해 현실적인 장례 비용을 알고 간다는 다른 작가님들의 댓글뿐만 아니라,&amp;nbsp;지금까지 작성한 아티클 중 두 번째로 반응이 좋은 글로 남게 되었다.  프리랜서의 삶을 살다 보니 장례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abLrNxx98fVcxPkggmz0wVi6y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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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말을 알고 보는 공포 영화 - 스포일러와 사주풀이의 관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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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4-01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볼 때면 재생 버튼을 누르기 전에 결말부터 검색한다. 공포 영화나 스릴러물이라면 나무위키나 블로그 리뷰를 더 집요하게 찾는다. 범인이 누구인지, 결말이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열린 결말인지 알아내는 건 기본이다.  가장 중요한 건 귀신이나 살인마가 정확히 몇 분 몇 초에 튀어나오는지 타이밍을 확인하는 일이다. 사람들은 다 알고 보면 무슨 재미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1xTKU92wNYG60qotGwc1QqvsW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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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세계가 무너졌다 - 2026년 미&amp;middot;이란 전쟁의 참상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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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3-29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3월, 뉴스를 틀면 온통 이란과 미국의 전쟁 이야기뿐이다. 밤하늘을 가르는 불길과 연이어 터지는 폭발음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부상자와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고, 건물 사이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화면 속 사람들은 피투성이가 된 채 무너진 집더미를 파헤치고, 뉴스 앵커는 이 싸움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며 상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oxNX0uPuJQ6gI3CGcUJ_sBOh0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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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을 살게 하는 일본 광고 카피 - 삶을 생각하게 만드는 TOP 3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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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3-21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텍스트가 범람하는 시대다. 매일 스마트폰 스크롤을 내리며 마주하는 수백 개의 광고는 대부분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질주한다.&amp;nbsp;이 제품이 얼마나 뛰어난지, 왜 당신이 지금 당장 지갑을 열어야 하는지. 이른바 스펙과 효능의 치열한 전시장이다.  하지만 시선을 오래 머물게 하고 마음까지 움직이는 문장은 결이 다르다. 물건의 용도를 설명하는 대신, 그 물건을 사용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8Mo-MzXQ7MRp4vIuXPLXXPKjC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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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 360만 원과 평범함의 착각 - 평균이라는 숫자 뒤에 숨겨진 진짜 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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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3-08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8살 무렵, 매달 통장에 들어온&amp;nbsp;3,623,097원은 한 달 동안 내가 직장에서 모든 걸 쏟은 노력의 대가였다. 이 돈은 내가 인하우스 디자이너로서, 직장인으로서 평범하게 일을 하고 남들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였다. 매일 지하철 요금으로 1,400원을 내고, 배달 음식으로 몇 만 원을 결제하는 일상. 매달 나가는 고정 비용을 제때 내면서, 서울에서 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acj73K1KdJaZXjeBx4B_4VOl0H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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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사진, '스튜디오급'으로 만드는 법 - 무료 AI 앱으로 준비하는 디자이너의 셀프 영정사진 가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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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2-21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연재한 아티클 중, &amp;lt;당신의 영정사진은 '신분증 사진'입니까?&amp;gt;&amp;nbsp;편에서 저화질 사진을 보정하는 현실적인 팁을 짧게 다룬 적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amp;nbsp;AI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 영정사진을 보정하고 생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장례식장에 가면 고인의 영정사진을 마주한다. 누군가는 사진관에서 정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1qdeTLHLE1F_DtlQGaz7EOHNLC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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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즈니는 지켰고, 검정고무신은 뺏겼다 - 사후 70년, 프리랜서의 저작권 상속 가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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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2:00:13Z</updated>
    <published>2026-02-08T1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월 1일, 월트 디즈니의 초대 미키마우스 저작권이 만료되었다. 디즈니는 이 캐릭터를 지키기 위해 수십 년간 미 의회를 설득해 법까지 바꿨다. 그들에게 지식재산권(IP)은 기업을 지탱하는 핵심 자산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대한민국에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다. 국민 만화 &amp;lt;검정고무신&amp;gt;의 故 이우영 작가는 생전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자신의 캐릭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58qaV76yYPN_Pjz0gKkEwakwu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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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빚은 물려주지 않습니다 - 남은 가족을 신용불량자로 만들지 않기 위한 실전 가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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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2:11:01Z</updated>
    <published>2026-02-01T12: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죽음은 끝이 아니다. 내가 남긴 플러스 자산뿐만 아니라&amp;nbsp;마이너스 자산까지 고스란히 가족에게 자동 이체되는 과정이 아직 남아있다.  나는 프리랜서다. 다행히 현재는 내게 빚이 없다. 하지만 살다 보면 사업 자금이 필요할 수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급전을 빌릴 수도 있다. 근데 만약 대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zvbvtORw99IqaMRMB4oBLTqpH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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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례식의 최저가는 1,500만 원이다 - 퇴직금 없는 프리랜서의 마지막 비용 정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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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2:00:13Z</updated>
    <published>2026-01-25T1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의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직장인들은 기본적으로 사규라는 울타리 안에 있다. 가족상을 당하면 며칠간의 유급 휴가가 보장되고, 동료들이 십시일반 모은 조의금이라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프리랜서다. 퇴직금도 없고, 4대 보험도 내 돈으로 낸다. 회사의 규모를 따질 것도 없이, 애초에 나를 지켜줄 사규 자체가 없다.  직장인의 장례가 회사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q9pPEQWWMIqvCQsu_9h_cwXBG5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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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지막 순간에 &amp;quot;알아서 해주세요&amp;quot;는 없다 -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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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3:50:37Z</updated>
    <published>2026-01-18T1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며칠짜리 여행을 갈 때 대부분 숙소를 예약하고 맛집을 검색한다. 혹시 모를 사고에도 대비해 여행자 보험을 들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내 삶이라는 긴 여행이 끝나는 순간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계획적이다. 그저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대부분 방치하게 된다.  흔히 드라마에서 살날이 멀지 않은 환자를 두고 가족들이 다투는 장면을 본다. &amp;quot;그래도 끝까지 치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l5RYDAq9JiQdd4Ib1NaH_H0AP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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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작가님이 죽음을 알아요?&amp;quot;라는 질문 앞에서 - 차경 작가의 《볼 수 있는 동안에》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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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1-12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 약속했던 업로드 날짜를 두 번이나 어기면서까지 기다리고 읽은 책이었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글이라면 대충 훑어보고 쓸 수도 있었겠지만,&amp;nbsp;다른&amp;nbsp;작가님께 추천받은 책이라 제대로 읽어보고 싶었다.&amp;nbsp;그렇게 배달된 차경 작가의 《볼 수 있는 동안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의 숨통을 조여왔다.  책의 초반부는 작가님이 사시가 된 배경부터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xXnKf03T1ewGvsUu86XDbDCj9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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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의 기록, 엔딩 노트 - 2026년을 준비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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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2:00:07Z</updated>
    <published>2025-12-31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31일이다. 거리에는 새해 목표나 갓생을 다짐하는 계획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나는 새로 산 다이어리에 할 일을 적기 전, 꼭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이미 가득 찬 마음에 무작정 새로운 것들을 얹는 대신, 불필요한 것들을 먼저 지워내는 일이다. 제대로 정리가 되어야만 다음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To-Do 리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9bdn1HuDkmoXoP6LOxJN9liTMc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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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 내가 없어도, 이 방은 나다울 수 있을까? - 9kg을 덜어내고 알게 된 &amp;lsquo;데스 클리닝&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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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2:00:10Z</updated>
    <published>2025-12-28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크리스마스에 동생과 가기로 했던 3박 4일 도쿄 여행은 결국 내년 2월로 미뤘다. 내가 예매할 당시 비행기 티켓값이 막판에 몇 배로 가격이 치솟았던 것도 문제였지만, 동생과 일정을 맞추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연말은 고성 집에서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할 시간을 얻었다.  요즘 나는 몸과 공간을 조금씩 비워내는 중이다. 지난 11월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OVlq1cpJ0lE4xQnDRcj2pbSDCh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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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영정사진은 '신분증 사진'입니까? - 가장 나다운 마지막 모습을 남기는 법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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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2:00:08Z</updated>
    <published>2025-12-24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례식장에서 가장 마음이 쓰이는 순간은, 고인의 영정사진이 그분이 평소 가졌던 온기를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있을 때입니다. 유가족들이 급하게 폰 갤러리를 뒤지다 결국 10년 전 면허증 사진이나, 화질이 다 깨진 단체 사진을 확대해 사용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보았습니다.  저는 [2화]왜 삶의 마지막 소식은 '스팸 문자'처럼 보일까? 글에서 부고장을 리디자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QvdZGW8s74UP8VqsJ_9tSkIBw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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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 꽤 괜찮은 유언장을 완성했다 - 스물아홉, 죽기 딱 좋은 날씨에 남기는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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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2:00:07Z</updated>
    <published>2025-12-21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성에 내려와 살면서 가장 많이 변한 건 소리다.&amp;nbsp;서울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없이는 출퇴근이 힘들었는데, 이곳에선 창문만 살짝 열어두면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 가끔 지나는 차 소리, 그리고 이름 모를 새소리가 백색소음이 되어준다.  그 적당한 고요함이 좋아서, 오늘은 모니터 대신 종이 노트를 펼쳤다. 항상 남을 위한 디자인 시안만 그리던 손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LLqQwgMqK3hU-xP10ymL_LpZ2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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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죽으면 내 비공개 인스타는 누가 지워줄까? - 남겨질 데이터를 걱정하는 당신을 위한 '디지털 장례' 가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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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2:05:21Z</updated>
    <published>2025-12-17T1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상해 본 적 있나요? 내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내 장례식장 구석에서 누군가&amp;nbsp;내 아이폰이나 갤럭시의 잠금 해제를 시도하는 장면을요.  그게 만약 우리 부모님이라면? 혹은 내 연인이라면?   우리는 역사상 처음으로&amp;nbsp;육체의 죽음보다 데이터의 공개를 더 두려워하는 세대인지도 모릅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전시해 둔 인스타그램 피드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QMJrydoHt_EFylSU2_M_XvTOL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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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삶의 마지막 소식은 '스팸 문자'처럼 보일까? - 클릭하기 두려운 모바일 부고장, UX/UI 리디자인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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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2:08:21Z</updated>
    <published>2025-12-14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띠링.&amp;quot;&amp;nbsp;토요일 오후, 낯선 번호로 문자가 왔다. 수신자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 내용을 확인하니, 바로 보이는 알 수 없는 영어 링크(URL) 하나.  [부고] 故000님 별세... bit.ly/xv2...  순간 손가락이 멈칫했다. '이거 눌러도 되는 건가? 혹시 스미싱(사기) 문자 아냐?' 부고 소식을 받고 내가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은 슬픔이나 애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9mrM5vGLMuV58Ao9X-6sytfbz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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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살 디자이너, 생의 한가운데서 죽음을 디자인하기 - 서울을 떠나 고성의 바다 앞에서 '마침표'를 고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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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2:06:19Z</updated>
    <published>2025-12-09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9시, 강남역 11번 출구. 나는 매일 그 거대한 인파 속의 하나였다. 3년 11개월. 내가 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시간이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수천 개의 배너를 만들고, 수만 번의 마우스 클릭을 했다. &amp;quot;더 눈에 띄게, 더 자극적이게, 더 사고 싶게.&amp;quot; 나의 디자인은 늘 누군가의 지갑을 열기 위한 외침이어야 했다. 화려해야 했고, 시끄러워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Ue%2Fimage%2FuJdg86n2Qxvq84AgOJ1_czsex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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