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미정다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 />
  <author>
    <name>irff33</name>
  </author>
  <subtitle>사유와 성찰을 통해 충만한 삶을 살고픈 꿈을 가진 사람입니다. 24년 공무원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 합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6tZF</id>
  <updated>2018-09-01T10:22:45Z</updated>
  <entry>
    <title>입속의 검은 잎을 삼키고, 청벚꽃으로 피어나는 법 - 수액 한 병, 기형도, 그리고 낙관적 현실주의자의 개화(開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88" />
    <id>https://brunch.co.kr/@@6tZF/288</id>
    <updated>2026-04-18T04:52:57Z</updated>
    <published>2026-04-17T22:3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새벽. 감기약의 졸음 성분은 흔적도 없다. 어제 맞은 수액의 서늘함이 혈관에 남았는지 정신만 형형하다. 32살에 셋째를 출산하고 마흔다섯이 될 때까지, 나는 매년 한 번 이상 지독한 몸살을 앓았다. 그때마다 수액 줄에 매달려 에너지를 수혈하며 아이 셋을 건사하고 직장생활을 버텨냈다.  무당이 되어 다시 꽂은 이 바늘은, 잊고 지낸 육체의 통증을 일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yV9sDvDdCNGaGSuGNg7NPz0-Hm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당은 조상의 입인가, 신의 칼날인가 - 두 무당 사이에서 본 영검함의 두 얼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87" />
    <id>https://brunch.co.kr/@@6tZF/287</id>
    <updated>2026-04-13T23:01:17Z</updated>
    <published>2026-04-13T01: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의 기억: 대신 앓는 것이 숙명인 '굽은 등'  청주에서 보았던 한 50대 무당의 등을 기억한다. 81세 산대신 엄마를 '아기'라 부르는 조상들의 지기를 온몸으로 받아내느라, 그녀의 몸은 실시간으로 두개골이 깨지고 물에 빠지는 고통을 통과했다. &amp;quot;너 이러다 죽는다, 제발 도망쳐라&amp;quot;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처절한 탈출 명령 앞에서도 그녀는 도망치는 대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yahIrXImvy1CZxj_K_Joh2hlT9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당이 된 딸의 엄마 - 81세 노모는 그렇게 다시 아기가 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86" />
    <id>https://brunch.co.kr/@@6tZF/286</id>
    <updated>2026-04-12T22:14:34Z</updated>
    <published>2026-04-11T04:2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상은 81세 노모를 아기라 부르며 보듬으셨고, 56세 무당 딸은 그 아기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돌아가신 조상의 죽음을 대신 앓았다.    첫째 날: 81세 아기를 보듬는 조상의 시선 (노모의 몸주굿*)  청주의 한 굿판, 첫날은 81세 노모의 몸주굿이 시작되었다. 그 연세에도 자기 사업을 일구는 상당한 재력가 노인이 조상 앞에 머리를 조아린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sKBgAvAxAMIcojZfKaEKs9aiNH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버지와의 화해 - 괴물의 시대가 가고, 다정한 아이를 만났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85" />
    <id>https://brunch.co.kr/@@6tZF/285</id>
    <updated>2026-04-12T22:18:59Z</updated>
    <published>2026-04-07T00: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당의 가슴은 조상들의 '사투(死鬪)'가 머무는 제단이다  사람들은 모른다. 무당이 달고 사는 육체와 정신의 고통이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어제도 운전대를 잡고 가다 문득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내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밀려오고,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 가끔은 숨조차 쉬기 힘든 공포에 빠져든다. 무당이 되기 전에는 이 고통을 멈추려 술과 약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sBjUFB3rQEAHIPVVYgczZcwEON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흐린 날의 벚꽃 - 젖은 꽃잎이 전하는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84" />
    <id>https://brunch.co.kr/@@6tZF/284</id>
    <updated>2026-04-01T05:13:59Z</updated>
    <published>2026-04-01T05:1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올린 글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 비 오는 벚꽃길을 걷다 든 생각들을 부끄럽지만 적어봅니다.   흐린 날의 벚꽃  꽃비 내리는 화사함은 내 것이 아니었다 눈부신 햇살 아래 박수받는 분홍빛 생은 내가 끝내 입어보지 못한 타인의 화려한 외출복이었다  나의 봄은 늘 잿빛 구름 아래 낮게 가라앉아 있었다 내 몸이라는 좁은 수로(水路)를 타고 밀려드는 뿌리 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j_e9KoLPSyMGQThmwmtmwOtj-8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발 속 모래를 털어주는 다정함에 대하여 - 산 아버지가 주지 못한 사랑을,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채워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83" />
    <id>https://brunch.co.kr/@@6tZF/283</id>
    <updated>2026-03-31T03:47:19Z</updated>
    <published>2026-03-31T01:5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작년의 나는 24년 차 공무원이라는 견고한 성벽 안에 살았다. 공직이라는 외피는 나를 보호하는 갑옷인 줄 알았으나, 실은 나를 가둔 감옥이기도 했다. 그해 10월, 나는 그 성벽을 내 손으로 허물고 광야로 나왔다. 현재는 타인의 눅눅한 슬픔과 간절한 기도가 뒤섞인 현장 속을 닥치는 대로 누비는 늦깎이 무당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열흘 가까운 시간은 그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iNQH2hANSj9V6J4nDritwQkucL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왕과 사는 남자, 그리고 나의 외증조할머니 - 무당의 운명과 인간의 모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82" />
    <id>https://brunch.co.kr/@@6tZF/282</id>
    <updated>2026-03-16T01:53:54Z</updated>
    <published>2026-03-16T01: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내린다. 일요일 오후. 쨍한 햇살보다 가끔은 이런 꾸물한 날씨가 더 아늑하다. 세상의 채도가 낮아지니 비로소 내 안의 풍경들이 선명하게 고개를 든다. 기분은 조금 가라앉아 있지만, 마음 한구석은 오히려 상쾌하다. 내가 여전히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그들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는 '따뜻한 인간'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조금 전, 울산에서 온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GPa8QCYZiPBUncezmScasvXIUk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량주가 물처럼 달던 밤, 중국 할머니가 내게 오셨다 - 엄숙함은 질색이라, 낭만을 선택한 어느 무당의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81" />
    <id>https://brunch.co.kr/@@6tZF/281</id>
    <updated>2026-04-06T22:39:19Z</updated>
    <published>2026-03-09T08: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평택의 밤공기가 유난히 달았다. 신당에 앉아 고량주 한 잔을 따랐는데, 술이 술 같지 않고 그저 맑은 물처럼 목을 타고 넘어갔다. 이건 내 목구멍이 아니라, 내 몸에 실린 &amp;lsquo;그분&amp;rsquo;이 마시는 술이었다. 지난 진적굿에서 쌍둥이를 품고 내게 오셨던 나의 중국 할머니.  할머니는 고량주 향을 맡으며 내 입을 빌려 나직이 뱉으셨다. &amp;ldquo;기분 좋다... 참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7xte5UrxO1KQLzO0AFXjsHvDNT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당이 된 낭만주의자의 고백 - 하얀 초를 켜고, '발암물질'을 피우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77" />
    <id>https://brunch.co.kr/@@6tZF/277</id>
    <updated>2026-02-15T12:11:51Z</updated>
    <published>2026-02-15T10: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무당의 신당(神堂)이라 하면, 숨이 턱 막힐 듯 진동하는 독한 향나무 냄새와 알록달록 화려하게 꾸며진 '전안(殿內)'을 떠올린다. 대개 그곳엔 시들지 않는 꽃, '조화(造花)'가 가득하기 마련이다. 화려한 색색의 꽃들이 전안을 채우고 있어야 신령님의 위엄이 산다고들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신당의 풍경은 조금 다르다. 24년이라는 긴 공직 생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b63yoSLL69XSZauTejVdJUeQWk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왜 '중간'이 없는 인간일까? - 극단의 열정과 무기력 사이, 도파민 중독 무당의 고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65" />
    <id>https://brunch.co.kr/@@6tZF/265</id>
    <updated>2026-01-07T08:47:29Z</updated>
    <published>2026-01-07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의 지옥, 오늘의 허무한 평온  어제는 분명 지옥이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짜증이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치밀어 올랐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무기력함이 나를 집어삼켰다. 예정되어 있던 라이브 방송을 펑크 내고, 억지로 잠을 청하며 생각했다. &amp;quot;다 때려치우고 싶다. 이게 맞는 길인가?&amp;quot; 그런데 야속하게도, 오늘 아침 눈을 뜨니 거짓말처럼 기운이 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9UtcFoCl3hZUynZeSk07IPeKmO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차도 고장 나고, 나도 고장 났다 - 삐걱거리는 것들에게 필요한 잠시의 멈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64" />
    <id>https://brunch.co.kr/@@6tZF/264</id>
    <updated>2025-12-18T01:34:59Z</updated>
    <published>2025-12-16T04:3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끼이익, 덜덜덜.&amp;quot;  고속도로 위에서 차가 비명을 질렀다. 작년부터 주차장 한 구석에 방치되다시피 했던 나의 애마(愛馬)는, 내가 무당으로서 일을 시작한 10월부터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기 시작했다. 올 1월 점검 때 어느 정도 주행해도 된다던 정비사의 말에 너무 방심하고 말았다. 평택에서 청주로 향하던 길, 첫눈이 내리던 날이었다. 브레이크를 밟는 내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kBCT_3lMTPtsIKtpsyp63xnpg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당이 되기 위해 놓아 버린 기회비용, 그 등가교환은? - 애동무당의 좌충우돌 굿당 적응기, 그리고 메멘토 모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61" />
    <id>https://brunch.co.kr/@@6tZF/261</id>
    <updated>2025-12-12T02:27:01Z</updated>
    <published>2025-12-12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당인가, 머슴인가?  지난주 목요일부터 일주일 남짓, 나는 청주의 한 굿당에서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준비하며 김장을 마무리하는 시간과 함께, 무당으로서 본연의 업무인 굿을 준비하고 참석하며 쉴 틈 없이 달리는 시간을 보냈다. 24년 동안 펜대를 굴리던 손은 고무장갑 안에서 퉁퉁 불었고, 허리는 끊어질 듯 비명을 질렀다. 함께 일하는 신령님의 제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6Ice8MhiaaofyJJlZUkmYB0XWL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가 듣는 무당 - 숨 돌릴 틈 없는 11월의 끝에서, 나만의 성소(聖所)를 지키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60" />
    <id>https://brunch.co.kr/@@6tZF/260</id>
    <updated>2025-11-30T07:05:10Z</updated>
    <published>2025-11-30T07: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30일 오후, 평택. 나만의 견고한 성(Castle)에서  11월의 마지막 날 오후 3시. 그저께 이사를 마친 평택 신당 거실에 잠시 앉았다. 아직 채 풀지 못한 이삿짐들이 눈에 띄지만, 이 공간에 들어선 순간 느껴지는 공기는 다르다. 이곳은 평택. 신당을 모신 지 이제 갓 한 달이 지난 이곳은 나에게 단순한 집이 아니다. '일월꽃무당'으로서의 삶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sTIrrByX3PaLR9sfTkPYyBrBc0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당의 기도는 빗자루에서 시작된다 - 나의 이성과 육체가 화해하던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57" />
    <id>https://brunch.co.kr/@@6tZF/257</id>
    <updated>2025-11-25T22:40:07Z</updated>
    <published>2025-11-25T03: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길은 쉽지 않다. 언니가 신내림을 받게 된 이후로 굿은 내게 꽤 익숙해졌지만, 무당이 되고 난 후 소속된 무당으로 굿판에 참석하는 것은 그 전의 경험과는 판이했다. 나는 운이 좋게도 10월부터&amp;nbsp;청주에서 열리는 굿판에 자주 참석하고 있다. 하지만 굿당에서의 일은&amp;nbsp;지난 49년간 쌓아온 나의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현실과 마주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b0ocYCdlIykyGa6gDg-Z3guPzX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안에 미칠 것 같던 밤, 할머니가 말씀하셨다 - 인간의 마음으로 점사를 본 것은 아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59" />
    <id>https://brunch.co.kr/@@6tZF/259</id>
    <updated>2025-11-21T01:05:11Z</updated>
    <published>2025-11-18T02: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당을 차리고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라이브 점사와 전화, 방문 점사가 간간이 이어지는 중에, '무당은 점사를 봐야 진짜 무당'이라는 말에 '그래,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 점사를 보며 나를 트레이닝 시키고 싶어졌다. 모 사주 어플에서 상담사를 뽑는다는 광고를 보고 테스트를 거쳐 상담사로 등록하고 나니, 쉬지 않고 전화가 왔다. 순식간에</summary>
  </entry>
  <entry>
    <title>분석하는 무당, 헤매는 나를 받아들이다 - 불안은 나의 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58" />
    <id>https://brunch.co.kr/@@6tZF/258</id>
    <updated>2025-11-06T02:34:47Z</updated>
    <published>2025-11-06T02: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당이 되고 나니, 나의 유튜브 추천 영상은 온통 다른 무당들로 채워졌다. 사실.. 그 영상들을 볼 때마다 괴롭다. 시선을 끌기 위한 어그로, 다른 무당을 비난하며 자기만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들. 스스로 신이 된 것처럼 말하는 이들을 보면 혼란스럽다가 급기야 '역겹다'는 감정까지 올라온다. 그리고 그 감정의 끝은 언제나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amp;quot;나 역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Y-fy8QmCe22kKQ5FlKK2Et7aoy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당은 소설가가 아니다 - 내가 버려야만 하는 것들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52" />
    <id>https://brunch.co.kr/@@6tZF/252</id>
    <updated>2025-10-31T13:07:00Z</updated>
    <published>2025-10-31T13:0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제 막 일을 시작하려는 애동무당이다. 길을 알지 못하기에, 길을 묻기 위해 '하늘맞이 무속대학'이라는 채널의 유튜브 강의를 자주 찾아 본다. 그리고 오늘 본 강의는, 지난 49년간 내가 &amp;lsquo;기도&amp;rsquo;와 &amp;lsquo;성찰&amp;rsquo;이라 믿어왔던 모든 것을 깨부수는, 서늘한 망치와도 같았다.    무당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들  가장 먼저 깨부숴야 할 것은 &amp;lsquo;기도&amp;rsquo;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kqfCIoVQpL0A7aXLVp7k_c8V5L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의 배설, 그 후 - 거울 앞에서 마주한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56" />
    <id>https://brunch.co.kr/@@6tZF/256</id>
    <updated>2025-10-26T01:46:56Z</updated>
    <published>2025-10-19T04:1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북을 완성한 뒤 며칠간의 눈물이 그치고, 닫혔던 감각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던 때였다. 멈춰있던 나의 시간이 다시 흐르는 듯한, 위태롭지만 고요한 평온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 평온도 잠시, 또 다른 파도가 나를 덮쳤다. 나의 퇴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과거 직장 동료들의 소식을 다른 동료를 통해 전해 들었다. 그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영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zv3U9y0J8prsqEICVipR85A-VH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친구의 편지 - 서로의 청춘을 기억하는 사이, 우린 참 행복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54" />
    <id>https://brunch.co.kr/@@6tZF/254</id>
    <updated>2025-10-26T03:45:45Z</updated>
    <published>2025-10-17T08:3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고, 세상에 그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브런치북이 완성되었고, 무당으로서의 커밍아웃도 해야 할 때가 드디어 온 것이다.  주변 지인의 반응은 축하와 응원도 있었지만, 상당수 침묵이거나 당혹스러움이었다. '멀리 떠나기 전에 얼굴 한번 보자'는 말은 실제 만남으로 거의 이어지지 못했고, 나는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조금씩 고립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SQXIqve9XkvaKNaBO6GzJiXo6M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눈물이 멈출 때까지 - 첫 번째 브런치북, 그 후의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tZF/249" />
    <id>https://brunch.co.kr/@@6tZF/249</id>
    <updated>2025-10-17T02:49:39Z</updated>
    <published>2025-10-14T22: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브런치북의 마지막 글을 올리고 나서, 나는 몸살을 앓았고 이틀을 내리 울었다. 어쩌면 그 육체의 고통과 눈물은, 오랜 시간 나를 기다려주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지기(知己)인지도 모른다. 신당을 빨리 마무리 지으라는 조상님들의 답답한 마음이 내는 아우성. 나는 이제 막 일을 시작하려는 애동무당이니까.  브런치 작가로 선정된 후 첫 글을 올린지 16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ZF%2Fimage%2F3M7IlaoGcfHnR_v6J1F7FfDYl4Q"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