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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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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랄라스윗에서 곡을 쓰고 여기에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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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29T22:57: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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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어른이 되어야 했던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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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0T23:57:02Z</updated>
    <published>2022-09-13T11: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쩔수 없이 철이 들어야 했던 사람이 있다. 또래보다 일찍 철들었네 라던지 니가 너무 빨리 철든거 같아서 미안하다 같은 영혼 없는 사과를 잊을만 하면 듣고 자란 사람들. 유난히 눈치가 빠르고 주변 공기를 잘 읽으며 책임감이 강하고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은 세상의 이치를 혼자서도 잘 터득하는. 걱정없이 해맑고 건강하게만 자랄수 있었다면 들 필요가 없었던 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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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로움의 한도 설정은 각자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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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08:11:18Z</updated>
    <published>2022-02-19T23:1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드값과 신용도에 대해 일장연설을 해대던 시절이 있었으나 나 역시 카드값에 허덕이며 이번달의 나의 소비를 다음 달에 존재할 미래의 나에게 전가하는 흔한 양태를 보였으니 나의 일장연설은 하등 보잘것 없이 무용한 말이 되어 허공을 떠돌았다고 할수 있겠다.   카드값엔 분명 한도가 있다. 대출에도, 님이 긁고 다니는 카드에도 우리가 갚을만하리라고 생각되어 은행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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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규 하지 않는 뭉크의 그림은 의사에 가깝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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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0T05:48:45Z</updated>
    <published>2021-12-07T11: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두달정도 되는 시간동안 마음과 몸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턱관절 통증이 심해졌는데 스플린트는 절대 끼기 싫어서 약이랑 찜질로 버티는중이다.  좋아졌다고 생각한 정신건강은 친구가 떠나면서 나도 같이 무너져 내렸다. 카톡을 보내도 읽지 않고 보고싶어서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는게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건강이 방심한 틈을 타 이러저러한 일들이 생겼는데 결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c6%2Fimage%2FRCbftZh0z9BVS4FIHT1YMm5F32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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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경 안정제는 영혼을 잠식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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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8T03:38:21Z</updated>
    <published>2021-09-25T21: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속 병 관련된 얘기만 쓰는것 같아 다른 주제를 말하고 싶지만 어째 이거만큼 손이 가는 이야깃거리가 없다.&amp;nbsp;약.&amp;nbsp;우울.&amp;nbsp;불안.&amp;nbsp;장애.&amp;nbsp;약 먹는 일이 일상생활에서 이제 뺄래야 뺄 수 없는 일과가 되어버렸기에,&amp;nbsp;그리고 자연적으로 동병을 앓는 사람에게 관심이 가기도 한다.&amp;nbsp;심지어 지금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은&amp;nbsp;&amp;lsquo;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amp;rsquo;.&amp;nbsp;덕분에 병증이 최악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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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한내공) 내가 한 내 공연 후기 7월11일 정동의여름 - 나는 랄라스윗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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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5T12:02:50Z</updated>
    <published>2021-08-10T10: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을 했다. 오늘. 몇시간 전에. 그렇다. 나는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을 팀 메이트와 함께 무대에서 연주하는 일을 한다. 대 재앙이 몰아닥친지 1년하고도 반이 지나면서 본업을 거의 잃다시피 한 뒤 그나마 벅스에서 진행하는 뮤직캐스트로 생존보고를 하며 지내고 있었다. 이 공연은 사실 작년 겨울에 제안이 들어왔었는데 &amp;ldquo;랄라스윗 정동극장에서 공연하실래요? 여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c6%2Fimage%2FO-zrkuQAIsrUS7PWx7fVGOKN5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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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묻지도 않은 근황과 안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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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6:33:37Z</updated>
    <published>2021-05-02T20:5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 곳에 그동안 써 둔 글이 아닌, 가장 최근의 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왜 갑자기 존댓말이냐면 오늘 하루 종일 읽은 글이 서간문이었거든요.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서간문이라니, 한번도 시도해본적 없고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아주 작은방에서부터 시작된 온갖 공상과 상상, 잡다한 망상은 들어줄 사람이 없었거든요. 그러나 사실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c6%2Fimage%2FTCkRnGvmqd7JYjqgr56hpiaXi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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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우는것도 호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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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4T05:45:13Z</updated>
    <published>2021-04-11T07: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감정을 표현하는게 어려워졌다. 내가 지금 웃고 있는게 진짜 웃겨서 웃는건지, 웃어야 해서 웃는건지 구분하는것 조차 쉽지 않았다. 감정 표현 중에서도 가장 난감한건 화내는거였다. 잘 화내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맘처럼 되지 않고 그냥 속으로 삭히게 되더라. 화가 나도 생각이 돌고 돌아 나만 잘했어도, 내가 그러지만 않았어도...같은 생각에 화를 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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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고기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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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5:53Z</updated>
    <published>2021-04-06T12: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고기자리가 되고 싶었다. 정확히 말하면 물고기자리의 B형, 그리고 외동딸. 지금 생각하면 이상하지만 그 때는 그냥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혈액형과 형제관계는 성공했지만 별자리에서만큼은 완전히 실패했다.  2월생의 대부분은 물고기자리다. &amp;lsquo;빠른&amp;rsquo;년생이 있었던 우리나라에서 물고기자리라 함은 1월, 한 해의 시작도 아니고 3월, 한 학기의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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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름이 많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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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4:50Z</updated>
    <published>2021-04-03T09:3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사 그 자체가 이름이 된 덕분에 안그래도 여러개인 이름이 수시로 더 생겨났다. 별, 한글로 말하긴 좋은 이름이지만 외국인들에겐 매우 어려운 이름 되겠다. Byul. 첫 배낭 여행 이후 단 한명도 제대로 읽는 외국인을 못봤기때문이다. 비율, 비유르, 쁄, 비욜... 엉망진창인 발음으로 불리느니 차라리 영어 이름을 만들기로 했다. 태어나 처음 가 본 외국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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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름이 많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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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4:03Z</updated>
    <published>2021-03-31T10: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별&amp;rsquo;. 오랫동안 사람들한테 불려왔고 사용해 온 이름이다. 어쩌다 가끔 &amp;ldquo;정말 이름처럼 생기셨네요&amp;rdquo; 라는 말도 듣는다. 이름과 이미지가 잘 어울리나보다. 그런데 사실은 난 박별이 아니라 &amp;lsquo;박샛별&amp;rsquo;이었다. 출생신고를 하며 부모님이 그 자리에서 만든 이름. 작명가나 돌림자 같은건 개입도 못한 충동적인 이름이었다. &amp;lsquo;샛별&amp;rsquo;은 금성의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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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이 없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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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31T16:48:49Z</updated>
    <published>2021-03-18T22: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수다쟁이였던것 같다. 얼마나 말을 많이 했냐면, 어렸을적 말이 너무 많아 짜증이 난 엄마한테 혼나기까지 했단다. 그냥 재밌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엉뚱하면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는 개그를 치는 일이 즐거웠다. 어느날 갑자기 우울이 찾아왔다. 더 이상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것이 행복하지 않았다. 개그를 치면 결국 내가 바보가 될 뿐이었다. 그래도 행복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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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번의 인생 떡볶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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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5T15:12:26Z</updated>
    <published>2021-03-17T06: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마포 평생 학습관이라 불리는 도서관과 수영장이 있는 건물은 옛날엔 그냥 마포도서관으로 불렸다. 초등학교때부터 방학숙제 하러 드나든 곳이라 지하에서 나는 수영장 소독약 냄새, 그리고 거기서 파는 끓인 라면의 맛 같은건 내게 진한 향수로 남아있다. 덩달아 그 근처가 점점 번화가로 변하고 각종 상점이 들고 나는걸 보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기도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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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리는 잘못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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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7T07:46:54Z</updated>
    <published>2021-03-13T14:4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꾸따의 호텔에 도착했을때 나는 반 기절 상태였다. 익숙하면 익숙한거고 낯설은거면 낯선건데 익숙한듯 낯선 느낌의 인도네시아의 첫인상이 별로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항 가기 3시간 전까지 술을 들이부었으니 발리에 도착해서도 내 간은 여전히 해독중이었다. 호텔 수영장에서 밤 수영을 하겠다는 계획은 애초에 없었던것처럼 저녁 먹고 환전하고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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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배달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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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9T12:23:21Z</updated>
    <published>2021-03-10T16: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저 첫 주문 쿠폰을 나눠줄 때 가입하고 와, 이런 것도 배달되네! 신기해서 시켜보는 수준이었다. 우울증이 심해지고 밖에 잘 나가지 않게 되면서 나는 결국 배달어플의 VVVIP가 되었다. 도대체 얼마나 시켜먹었기에 최종 레벨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나도 모르겠다. 정신 차리니 이 마약 같은 배달음식에 푹 빠져버렸다.  일단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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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알고 싶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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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2T17:18:48Z</updated>
    <published>2021-03-09T10: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에는 비 맞은것처럼 젖어들었다. 방임의 유년기였다. 나를 케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방치된 아이였고 그러기엔 너무 어린 나이였다. 혼자 덩그러니 놓인 집에서 오지 않는 부모와 오지 않는 잠을 기다렸다. 무서움을 참아내가며. 그게 당연한 건 줄 알고 자랐다. 부모가 다투던 원인은 대부분 나였기에 나만 잘하면 되는줄 알았고 혼자서도 뭐든 착착 해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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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과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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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4T05:52:37Z</updated>
    <published>2021-03-02T08: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때는 새벽 시간을 잠으로 무심히 보내는게 아까워 딱히 할게 없어도 볼록한 모니터 앞에서 한참을 그냥 앉아있었다. 잠보다는 새벽에만 채울 수 있는 감성이 더 중요했던거 같다. 그 시간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 깨어있는 다른 사람들과 감성을 공유할 때의 묘한 기분. 잠을 자는 기쁨 보다 새벽의 시간들이 소중했기에 출결의 많은 칸을 지각으로 채웠다. 학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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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악의로 가득 차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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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3T23:16:13Z</updated>
    <published>2021-02-26T17:3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악의로 가득 차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매일 매일 올라오는 뉴스에 이토록 지치지도, 아프지도 않을것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누군가를 괴롭히고 누군가가 괴로워 하는 이야기가 범람한다. 악의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나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고민이다.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말하며 얼마 안되는 선의를 찾아 나설것인가, 아니면 넘쳐나는 악의에 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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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판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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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9T11:33:16Z</updated>
    <published>2021-02-24T14: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묻는다고 해도 딱히 누굴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책을 선물하고 싶을때에는 늘 로맹 가리, 그러니까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을 선물 했다. 선물 해놓고 재미는 있었냐, 읽을만 했냐, 라고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저 자기 앞의 생을 선물 하고 싶었다. '자기 앞의 생' 그 자체를. 그러니 내게는 책의 내용보다, 선물 받은 사람이 책을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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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폐라는 두 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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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5T06:07:42Z</updated>
    <published>2021-02-24T14: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폐 끼치는 걸 죽을만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들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다  &amp;lsquo;민폐&amp;rsquo; 두 글자에 버튼이 눌려버리고 마는 사람들을 아는가. 사실 내가 그러하다. 민폐를 끼쳐서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 보다는 솔직히 &amp;lsquo;민폐를 끼치는 나 자신&amp;rsquo;을 극도로 싫어하는것 같다. 도시의 익명성을 벗어나 주목을 받게 되는게 괴로운걸까. 이런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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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보다 먼, 중독보다 가까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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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4T05:58:06Z</updated>
    <published>2021-02-24T14: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콜중독은 아니지만 마시는 횟수로 보아 의존의 단계에 들어선것 같다. 기분이 좋아 술을 마시고 힘들때도 술을 마시고 일이 잘 풀리거나 풀리지 않아도 술을 마신다. 맛있는 안주와 거기에 맞는 술을 페어링 하는 즐거움도 크지만 요즘엔 오히려 빈속에 맥주로 배를 채우고 있다. 거의 매일 안주를 달리 해가며 술을 마셨더니 늘어나는 체중에 대한 나름의 관리랄까.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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