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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독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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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박독자의 모험입니다. 읽고 감상하고 생각하고 떠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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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1T14:03: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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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착한 아이가 아니라고 말했다 - 날마다 만우절(윤성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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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3:20:05Z</updated>
    <published>2026-04-19T13: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ㅋㅋㅋㅋㅋㅋ] &amp;rdquo;니가 내 가슴을 가리키며 말했어. 피, 피가 나. 그 말을 하고 기절했어. 기절한 니 뺨을 때리며 내가 말했지. 떡볶이 국물이라고&amp;ldquo;  [ㅋㅋ] &amp;rdquo;사실 그 목도리는 당신을 위해 뜬게 아니야. 사실 그 전에는 엄청 싫어했어. 코털이 항상 밖으로 삐져나와 있었거든&amp;rdquo; &amp;ldquo;사실 그 박카스 말이야. 당신한테 준게 아니야. 그때 당신만 자리를 비워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fGuDiUM1nmiEGwVmpX87rR2z3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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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 홀씨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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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2:01:46Z</updated>
    <published>2026-04-14T12: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알지 못하였나요 출근길 이 거리 우리가 피어있다는 사실을 왜 날지 못하였나요 내마음 전해줄 봄바람 타고 민들레 홀씨되어  꺾어진 꽃송이 길가에 처량히 누워 살랑 바람에 가벼이 날아가길 기다리며 살랑 자유를 찾아 떠나려 곧추선 그고개 누인 채 흙과 비와 먼지에 섞여 그자리 그대로 묻힌 채 그다음 민들레를 위해 짓이겨진 민들레 홀씨되어  자유를 찾으려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6SsItVK4QJngzMElZZgmmk2DLF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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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 &amp;lsquo;고라니 턱 뼈를 본 잔혹인&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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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1:40:06Z</updated>
    <published>2026-04-02T00: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들과 처음으로 산에 갔다. 우리 가족은 산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가족은 개를 좋아하지 않는다. 길이 없는 산으로 올라 우거진 수풀에 상자를 둔다. 수풀 속 상자에서 소리가 난다. &amp;quot;멍멍&amp;ldquo; - 산등성이에서 멧돼지 울음소리가 들린다. 이 첩첩산중에 자리를 잡은 지 6년, 허기에 사로잡혀 서성인지 4일,  꿩, 토끼, 노루 같은 것 한 먹었지만, 지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Tb4w0X2wcafUYt8aonp9ozw6lk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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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보는 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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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4:46:18Z</updated>
    <published>2026-03-28T04: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탕 타당, 세 차례의 짧은 총성 뒤,,뒤에,, 서늘해져 가는 오의 마지막 외침 원과 호는 급히 몸을 숨긴다 혼자 시끄럽게 떠드는 통신장비가 오의 곁을 지킨다 뒤로 보이는 적을 향한 원의 다섯 발 능선 아래 보이는 적을 향한 호의 세 발 야속하게 삐져나온 어깨에 한 발 (호의 경상) 숨느라 급한 허벅다리에 총알 여럿 (원의 사망) 스러져가는 원을 보며 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qQAZXtuuo4_rxc1zV_zypyTd05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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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Q. 소금빵에서 소금을 떼고 먹어도 소금빵인가? - 뭐가 되어도 맛나겠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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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23:40:50Z</updated>
    <published>2026-03-01T23: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1. 행위자의 관점 해당 논의를 진행할 때는 사전 전제가 중요함. 소금을 뗀다는 행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 행위자가 소금을 떼는 행위로 하여금 해당 객체(소금빵)에서 정체성을 빼앗았다면 그 행위자가 먹는 것은 소금빵이 아님. 일례로 일제의 민족 말살 통치 정책 중 창씨개명이 있음   - 행위자가 소금이 싫다거나, 이용상의 편의 등 그 행위가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Brq5pJhncMdmAIhEnkJJtMhHkjM.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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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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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0:00:40Z</updated>
    <published>2026-02-28T00: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jw3w8e3rx8ioaXZzKm-C65uG7s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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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과 평화 - 방아쇠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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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4:54:17Z</updated>
    <published>2026-02-14T14: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총을 든 사람이 모두 평화를 해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명령에 복종하는 부하이다. 누군가는 가족을 지키는 가장이다. 다만, 전제 조건이 명확하다. 총을 든 자의 발사의도이다. 총 든 자의 발사의도를 어떻게 아는가. 정말 사소한 행동이다. 그 자의 검지손가락이 방아쇠에 닿아있는지 보아라. 위협하려는 의도가 없다면, 의식적으로 방아쇠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605sPH3mBV4m4SjGWvelidFTzG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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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의 감상에 관하여, 물론, 지당히 주관적인 - 반대하는 힘이 사람의 진짜 힘이야; 정혜윤(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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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2:05:53Z</updated>
    <published>2026-02-07T02:0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질에 관하여] 본질 탐구 및 본연의 특성 추구.  피상적 허울과 부푼 껍데기는 금세 들통나기 마련. 인생에 관한 미식가적 접근으로 순간을 음미.  이런 마음을 가진 까닭에 성격유형검사가 싫다.  몇가지 얄팍한 유형으로 하여금 규정할 수 없다.  사실, 성격유형 검사 그 자체가 싫지 않다. 그 보다는 이 검사를 통한 판단을 은근히 강요하고 눈 앞에 들이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p0AELXAPKTVwaHf31peIg11H62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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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의 갈피에 관하여, 다만, 지극히 주관적인 - 반대하는 힘이 한 사람의 진짜 힘이야; 정혜윤(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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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6:57:53Z</updated>
    <published>2026-02-06T16: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질에 관하여]  사람들은 극심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다. 모두들 MBTI와 같은 성격유형 검사나 점술에 매달렸고 서둘러 자기자신과 타인을 이해했다. &amp;quot;응, 내가 그래서 그렇다는 군.&amp;quot; &amp;nbsp;&amp;ldquo;네가 그래서 그래.&amp;quot;  어디에 있든지 자신의 길을 갈 방법이 있다고 여전히 믿던 여자.  우리의 상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보다 할 힘이 없는 것에 더 가까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MIWi3c1GaD5ueKryESUv3giCYh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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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독자의 노간후 : 2] - 박독자의 노스포 간단 후기 - 브릿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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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9:32:33Z</updated>
    <published>2026-02-04T09: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기 이모저모] 브릿지가 어떤 뜻일까 궁금하게 만듬. 반전을 알고 있었음에도 재미났음. 디플 시리즈 &amp;rsquo;무빙&amp;lsquo;에서 다룬 내용도 있었음. 시리즈 후속작이 나온다고 하는데 궁금함. 내용 전개가 시간 순서가 아닌 점이 흥미로움.   영탁이라는 캐릭터에 이입하여 보게 됨.  봉석 캐릭터가 나타나는 장면에서는 울컥함.  [작품의 성공 이유에 대한 개인적 망상]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l7uBSjSR5AtMMbN18u17F5AysiQ.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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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독자의 노간후 : 1] -  박독자의 노스포 간단 후기 - 애거사 크리스티의 세븐 다이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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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9:19:41Z</updated>
    <published>2026-01-21T19: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캐릭터 헬레나 본햄 카터 출연으로 관심을 두었던 작품. 결과적으로는 마틴 프리먼 캐릭터가 눈에 들어옴.   - 구성 키워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구성이 좋았음. 매 에피소드 초반에 의문스런 사건을 넣어 텐션 유지함.   - 전개 무난한 추리물의 전개로 다양한 반전을 기대하게 만듬. 예상 가능했던 반전이 더 큰 반전을 위한 도약이 됨.   -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75omIZnr8nyJ10wyUq0u-cCTpB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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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취미, 등산 -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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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4:20:32Z</updated>
    <published>2026-01-19T14: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문 ] . 취미라고 할 만한 활동을 해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재미없게 산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재미난 어떤 행동이라고 하여, 취미라 여기지 않았다. 나에게 취미는 뭐랄까,, 1. 온전히 독립적인 개인의 시간을 할애하는 2. 흥미 충족 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3. 자발적이고 계산적인 부가적 투자 같은 항목들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여긴다. 사실 대부분의 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9ywftH5iZ4DB_DsSDx4sjfLmWR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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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 꽃 좋고 열매 많노 - 나는 노잼 선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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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3:29:35Z</updated>
    <published>2026-01-15T13: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단 심리 상담] 직장의 도움으로 집단 심리 상담을 했다. 간만에 합법적(?)으로 술도 없이 인생관을 나눌 수 있었다. 이렇게 술기운 없이 맨정신에 인생관을 나누기 좋아한다. 보통 주변인들은 술자리에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게 친목을 도모한다.(난 친구가 별로 없다.) 난 술도 못하고 두서 없이 대화하는 것은 즐기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가치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1rTJ1M3PLNbP9K8-w2pGRp9k9D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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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모함에 관하여 - 작은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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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0:24:36Z</updated>
    <published>2026-01-12T13: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시 30분 가장 가까운 한강공원으로 출발한다. 휴대전화는 돌풍 주의보 알림으로 쉬지 않는다. 차는 체온으로 후텁지근해졌다. 마침 구수한 방구냄새가 채워진다. 창문을 은근슬쩍 열고 달린다. 돌풍의 조각들이 시원하게 스쳐간다.  11시 30분 한강공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차에서 내려 마주한 돌풍의 덩어리는 버겁다. 숏패딩을 선택한 오전의 나를 떠올리게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3Ydm3iWvpjbOkDo77DTOhtr5Dk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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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들갑은 아니다 - 소요산(逍遙山)(대한민국 100대 명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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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2:02:38Z</updated>
    <published>2026-01-07T11: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31일 23시 59분 어쩌다 보니 잠들지 않는다. 2026년 1월 1일 00시 00분 어쩌다 보니 새해 인사를 나눈다. 어쩌다 보니, 새해라고 설렌 것은 아니니, 호들갑은 아니다.  1월 1일은 공휴일이다. 휴일을 맞이하여 등산 가고 싶다. 1호선 타며 듣던 소요산이 궁금하다. 오전에 다녀와서 점심 먹어야지. 새해맞이로 일출 보러 가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p2E6WjUy7msZufB24IBch1WtTk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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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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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4:24:52Z</updated>
    <published>2025-12-31T14: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6시 기상했다. 조금 늦게 수영을 갔다. 자유수영이었다. 아차, 밥을 놓고 왔다. 고민하다 다시 집에 갔다.  배를 채우니 만족스러웠다. 출근했다. 퇴근했다.  운동을 갔다. 스트레칭 어르신 모임이 안 오셨다. 관리자도 없었다. 집에 왔다. 빨래를 했다. 책을 봤다. 글을 쓴다. 오늘은 내게 2025년 12월 31일 수요일이다. 특별히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867-JgBv99BT37Pg22P1dvr4jwE.jpeg" width="28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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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과 시선 3편 - 온탕과 냉탕의 시간,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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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4:33:33Z</updated>
    <published>2025-12-29T14: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에는 목욕탕을 참 자주 갔다. 온도가 다양한 탕은 매력적이다.  온탕  1. 피로를 풀어줌  2. 몸을 나른하게 함  3. 시간이 빠르게 흐르게 부추김  4. 나가려는 사람을 유혹하고, 들어가려는 사람을 끌어감  냉탕  1. 정신을 깨움  2. 몸을 긴장하게 함  3. 시간조차 경직되고 더디게 만듬  4. 나가려는 사람을 쫓아내고, 들어가려는 사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MaEwbOSDwgYiQgq7rfr3MyRY8Q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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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과 시선 2편 - 사회적 낙인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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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7:40:22Z</updated>
    <published>2025-12-28T07: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시(投視)]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지하철을 기다린다.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우두커니 서서 허공을 응시한다. 마땅히 어떤 것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눈을 뜬 채로 그저 시선을 던져둔다. 그러다 가끔, 누군가 그 자리에 들어온다. 문득, 우연히, 의도 없이, 자연스레 나는, 아니다, 나의 눈은 포획한다, 시선으로,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의식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lc9tkHGe5f6xmc_Ux1TrJ2F4E5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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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 백세희(20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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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5:47:59Z</updated>
    <published>2025-12-28T05:4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작은 보통의 우울] 언젠가 사소한 우울에 대한 글을 폐기했다. 쓰다 보니 나의 우울에 대한 기록은 큰 의미가 없어 뵀다. 그렇게 깊지도, 해답을 모르지도 않았다. 그저 그런, 사소한, 일상적인 우울이었다. 힘들다고 하기에는, 이겨냈다고 하기에는, 너무 작은 보통의 우울이었다.  [명복을 빕니다] 수개월 전 백세희 작가의 죽음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y4jq-8ef4je6bQeL7CTpPLchbx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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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분하고, 평이한, 눈 내리는 12월 보통의 도시 - 소년이 온다; 한강(20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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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4:59:04Z</updated>
    <published>2025-12-26T14: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덮는다. 손을 얹는다, 표지는 별 것 없다. 열감을 느낀다, 차갑고 네모난 책. 이 열감,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흘린 피다. 소년은 오지 않았다.  새벽 5시 20분, 열감이 채 가시지 않았다. 5월의 광주를 찾는다. 차분하고, 평이한, 눈 내리는 12월 보통의 도시. 방금 전까지 사람이 죽었는데, 이질적이다. 맞다, 2025년 12월 2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2P%2Fimage%2F2sIrsPqIpJ_Oq1NbIlvOOgRtf5g.jpe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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