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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뉘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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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난독증을 앓는 책벌레. 독일 사는 아줌씨. 애 둘. 남편 하나. 돈, 권력, 명예 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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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3T12:34: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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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폴: 디렉터스 컷, 타셈 싱 -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어야 하니까, 인간은 이야기를 발명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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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04:53:53Z</updated>
    <published>2025-02-01T02: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유명 철학자가 고통받는 동물이 웃음을 발명했다고 했던가? 고통받는 동물은 서사를 발명했다. 우리는 이야기에 집착하는 동물이다. 왜? 굳이 그런 걸 발명까지 하지 않아도 100년도 못 채우고 사는 동안 우리에게 생겨나는 이야기는 차고 넘치는데 말이다.  또 다른 유명 철학자는 인간의 삶을 시시포스 신화에 찰떡같이 비유했던가? 우리는 언덕 위로 돌을 굴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x%2Fimage%2FsQbKgaT59cQmlPFTxeaSzy-lMC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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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홀랜드 드라이브 - 이게 뭐냐, 젠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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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10:59:58Z</updated>
    <published>2025-01-24T00: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유튜브를 어슬렁대다 소식을 접했다. &amp;ldquo;어? 데이비드 린치 감독 돌아가셨네.&amp;rdquo; &amp;ldquo;그러게.&amp;rdquo; &amp;ldquo;난 그 감독 영화 하나도 못 봤어.&amp;rdquo; &amp;ldquo;나도.&amp;rdquo; &amp;ldquo;그래서 내가 어디 가서 영화 좋아한다고 말을 못 하잖아.&amp;rdquo; &amp;ldquo;그러게.&amp;rdquo; 집안 냥반과 실없이 대화했다.   내가 사는 도시의 이곳저곳에서 산발적으로 그를 추모하며 그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x%2Fimage%2F3RNvnQppNE61HLpUYlrNL4MAZ2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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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오에 겐자부로 - 세대를 걸쳐 내려오는 여성 잔혹사를 향한 거장의 위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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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10:07:17Z</updated>
    <published>2025-01-21T03: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를 수밖에 없는 것을 알려는 시도는 무모하다. 이 불가능한 과제는 필연적으로 실패하기 마련인데 이 실패를 시도하는 용감한 소수가 다수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가르친다. 예를 들면 유린당한 여성의 상처를 목도하고 이해하려 노력한 오에 겐자부로처럼.  오에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의 발작이 멈추길 기다리고 있다. 평생 타인의 심정을 온전히 헤아리려 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x%2Fimage%2FHCZqmJTzoLiYtu7UQgsoZXFyx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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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얼 페인, 제시 아이젠버그 - 인류사의 자장을 벗어나 개인에게 돌아간 진짜 아픔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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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23:56:17Z</updated>
    <published>2025-01-18T07: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천재의 삶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나는 천재가 아니니까 가늠할 수 없었다. 손가락을 펴고 접으며 수 개념을 잡지 않아도 유치원 때 미적분이 풀린 유근이, 머릿속에서 들리는 대로 덜 여문 손가락을 건반 위로 움직여 작곡한 모차르트, 그냥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고 했을 뿐인데 왜 홍시 맛이 나냐는 질문에 당황한 장금이, 타고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x%2Fimage%2FvVJCOBvcHY6ddhPD82Ynkos6lM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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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 자궁에서 구한 식자재를 보글보글 끓여 상실로 뚫린 구멍을 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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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04:53:09Z</updated>
    <published>2025-01-17T11: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똑같이 고향을 가리키는 단어지만 &amp;lsquo;조국(祖國, father land)&amp;rsquo;과 &amp;lsquo;모국(母國)&amp;rsquo;의 어감 차는 깊다. (할)아버지의 땅, 조국이 태어난 운명을 감수하는 의무의 당위를 부여한다면 어머니의 땅, 모국은 태어난 운명을 감당하게 지키고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듯하다. 그리고 &amp;lsquo;조국어&amp;rsquo;는 없고 &amp;lsquo;모국어&amp;rsquo;만 있다. 적어도 내가 아는 세 가지 언어 한국어, 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x%2Fimage%2FOrg5DoBIt5h8fJNqEbRBuO0czXA.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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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 오브 인터레스트, 조나단 글래이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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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09:32:24Z</updated>
    <published>2025-01-16T04: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외계인의 시선으로 악을 응시하자 감각되는 소리와 냄새들  거리를 두어야 감각되는 것들이 있다. 사실 모든 것이 그렇다. 나는 나의 얼굴을 그 누구의 것보다 떠올리기 어려워 종종 당황한다. 기를 쓰다 간신히 기억해봤자 어느 사진에서 본 희미한 형태(대부분 앞모습)일 뿐이다. 24시간 한시도 빠짐없이 동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x%2Fimage%2FI0fNNv1EoC1XKmgW2Ffa5NjXlo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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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노라, 숀 베이커 - 강간범이 아닌 이의 눈빛을 처음 마주친 유능한 신데렐라의 곡지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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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10:36:02Z</updated>
    <published>2025-01-14T05: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귀여운 여인을 보고 줄리아 로버츠가 리차드 기어한테 맞고 살까 봐 걱정한 사람은 나밖에 없나? 그들이 실제 인물이라면, 이란 쓸데없는 가정으로 이후 삶을 상상하고 나는 조금 근심했다. 신경을 마비시키는 짜릿한 이벤트가 지나가면 세세한 권태들이 일상을 채울 텐데, 남자는 여자가 쩝쩝대며 먹는 모양이 거슬리고, 지나가는 남성에게 건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x%2Fimage%2F2fMNrp53r_DNj__vtX6HmSnqOO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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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운 오리 새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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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10:36:40Z</updated>
    <published>2025-01-13T01: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처,ATZE Musiktheater - Berlin   아동극을 한 편 봤다.  만 4세가 된 딸래미가 요즘 자주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동화가 연극으로 상연되길래 예매를 했다. 전에 연극을 보러 갔을 때 생쥐 탈을 쓴 인간 배우가 인간 탈을 쓴 인간 배우를 골리는 것을 깔깔대며 즐기는 꼬마 관객들 사이에서 우리 아이 둘만 영 집중을 못 하던 것이 마음에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x%2Fimage%2FIvl1-gxBNIQK5JEQb9Vg_4qZB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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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의 신, 손보미 - 우연과 필연의 교차점에서 발을 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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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10:37:00Z</updated>
    <published>2025-01-13T01: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출처, 한국일보  신이 있다면 우연의 형식으로 현현할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통성기도하고 백팔배하며 구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필연의 모양은 아닐 거라고. 모두가 원하는 것을 내놓으라 아우성치는 구렁텅이에서 신을 구하는 나만의 방법이었다.  유능한 민간 조사원(말하자면 탐정)인 &amp;lsquo;그&amp;rsquo;는 너무 완벽하면 덜 완벽하니 한 치의 모자람까지 계산하여 삶을 완벽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Dx%2Fimage%2FOM8u1ttUeSIm3jIOPUK6y5VBu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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