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서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 />
  <author>
    <name>sketch-letter</name>
  </author>
  <subtitle>울고 웃게 되는 글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6upt</id>
  <updated>2018-09-02T23:31:55Z</updated>
  <entry>
    <title>의사 선생님 말을 흘려 들었더니 생긴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24" />
    <id>https://brunch.co.kr/@@6upt/124</id>
    <updated>2023-12-26T06:15:48Z</updated>
    <published>2023-12-26T03: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약 먹는 동안 술 드시지 마시고 충분히 휴식해 주세요.&amp;quot; &amp;quot;장염이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피하셔야 합니다.&amp;quot;  아파서 데구루루 구를 땐 선생님 저 좀 살려주세요 했던 나는 병원 밖만 나오면 제멋대로 환자가 된다. 평소 술은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금주에 대한 처방은 잘 지키나 장염이 걸릴 땐 조금만 나아도 먹고 싶은 거 마구 먹곤 한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J6OUrOk2JhGxjuYxK3j8oxH2G3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엄마 반찬은 맵고 짜고 달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20" />
    <id>https://brunch.co.kr/@@6upt/120</id>
    <updated>2023-11-20T07:14:17Z</updated>
    <published>2023-11-07T02:3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건강하게 좀 먹자! 아빠도 자꾸 맵고 짜게 먹으면 몸 상한다~&amp;quot;  엄마에게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된다. 엄마의 밥상이 제육볶음, 김치찌개, 어묵볶음, 계란말이라면 요즘에 나는 가지나물, 버섯구이, 콩나물국을 먹기 때문이다. 엄마와는 24살부터 따로 살기 시작했다. 이르다면 이른 나이이고 적당하다면 적당한 엄마와의 분리이다.  엄마가 주는 밥상에 길들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xUSPtYJG3Q86UClHabP1E3ItPJ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정말 아무랑도 연락하고 싶지 않은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18" />
    <id>https://brunch.co.kr/@@6upt/118</id>
    <updated>2024-02-27T16:39:33Z</updated>
    <published>2023-11-03T11: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을 버릴 수는 없고, 연락은 받기 싫고. 나는 카톡을 삭제하기로 결심했다. 가족 이외에는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았다. 아마 나를 아끼던 누군가는 카톡에 알 수 없음을 보자마자 전화했을 테지만&amp;nbsp;이미 나는 비행기모드로 바꾼 상태였다. 분명 내가 재수하는 것을 알 텐데 갑자기 잠수라니 친구들에겐 당황스럽고 걱정되는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의 여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rbq28-X7uAcieMNl1kvWdh9-WE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집은 엄마 옷을 뺏어 입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19" />
    <id>https://brunch.co.kr/@@6upt/119</id>
    <updated>2026-01-14T23:00:04Z</updated>
    <published>2023-11-03T02: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니와 햇볕 쬐러 간 길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는 하루에 2-3번 정도 전화하는데 매번 용건이 다르다. 가끔 맞출 때도 있지만 틀리는 때가 대부분이다.  너 엄마 그 갈색 셔츠 입었어? 내가 멋쟁이 같다고 한 옷? 아니. 그럼 또 이채원이네. 알았어 끊어봐 봐. 옷에 파운데이션 다 묻혔네.  이제 엄마의 전화는 나에게서 동생으로 넘어간다. 이번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ElWdeVk84ApbjMtv0O68zCzmb7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나를 잃어버리면 생기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13" />
    <id>https://brunch.co.kr/@@6upt/113</id>
    <updated>2023-11-03T05:25:04Z</updated>
    <published>2023-11-02T11:4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언제부터 잃었는지 모르겠다. 어느 순간 확 놓쳤다기 보단 아마도 서서히 날 잃어간 것 같다. 확실한 건 그걸 깨닫게 된 날이 스무 살 여름이란 것이다.  스무 살이 되었다고 누구나 설레는 건 아니다. 나의 스무 살은 끝도 없이 잠이 쏟아져 맥 못 추는 날이 이어지는 아주 어둡고도 무거운 그런 나이였다.&amp;nbsp;밥을 먹을 때마다 나의 못난 점이&amp;nbsp;하나 둘 떠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E5MXv6OboGErRKp5YspZNxzAYP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학에 안 가면 어떻게 되나요? - 고졸을 보는 시선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17" />
    <id>https://brunch.co.kr/@@6upt/117</id>
    <updated>2023-11-29T11:12:12Z</updated>
    <published>2023-11-01T11: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의 내가 가장 궁금했을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대학을 못 갔다는 사실에 세상 무너지며 울었던 나에게 그러니깐 또 다른 고졸 스무 살에게.  대학에 가야 하냐고 물으면 가면 좋지라고 말하고 싶다. 여기서 끝나는 건 아니다. 이다음 말이 중요한데 대학에 갔다고 해서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도 아니고 대학을 가지 않았다고 해서 망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E9foHzImUV64O085aB3dzqBVxz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웃고 떠든다고 우울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16" />
    <id>https://brunch.co.kr/@@6upt/116</id>
    <updated>2023-11-01T04:03:18Z</updated>
    <published>2023-10-31T11: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저는 정말 바보 같아요. 이해력도 떨어지고 외워도 자꾸 까먹어요. 공부한다고 10시간씩 앉아있어도 머릿속에 제대로 들어오는 것이 없어요. 특히 집중이 안되고 다른 생각이 자꾸만 나요. 아무래도 정말 머리가 안 좋은 것 같은데 제가 먹을 수 있는 약이 없을까요?  하은 씨 바보가 아니라 마음이 우울해서 그래요...  네? 선생님 저 하나도 안 우울한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5YHDJenCRy8gLAKbeRMV2ucMRa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화를 내면 나에게 돌아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61" />
    <id>https://brunch.co.kr/@@6upt/61</id>
    <updated>2023-11-08T10:53:28Z</updated>
    <published>2023-10-26T14: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니가 오고 6개월간은 서로 적응하느라 힘들었다. &amp;nbsp;포니는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산책, 옷 입기, 귀 &amp;nbsp;청소, 목욕, 빗질 전부 다 싫어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하고 &amp;nbsp;있었는데 유독 포니가 날카로운 날이 있었다. 나와 포니 &amp;nbsp;둘이 집에 있는 날이었다. 함께 놀고 간식도 먹으며 아침까지 &amp;nbsp;사이좋게 지냈다. 우리는 오후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다. &amp;nbsp;빗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aosWMkXuGuUnFuk7jA9wgbujF-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강아지와 산책하다가 119에 신고한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60" />
    <id>https://brunch.co.kr/@@6upt/60</id>
    <updated>2023-11-07T00:45:45Z</updated>
    <published>2023-10-25T10: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저씨를 만난 것은 특별한 일이었다. 포니와 산책하지 않았으면 만나지 못했을 테다.   해가 땅을 데우기 시작했을 즘이었다. 포니와 함께 하천의 교량 밑을 지나가고 있었다.  저기요! 119&amp;hellip;&amp;hellip;. 지금 119라 한 건가?  이어폰을 빼고 뒤를 돌아봤더니 빨간 모자를 쓴 아저씨가 말끝을 흐리며 나를 쳐다보았다. 개천가에 걸터앉아 있던 그는 약간의  취기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zLGwxfT5SVJ4anePloA3dLtPTn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강아지 키우는 사람은 땅을 보며 걷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58" />
    <id>https://brunch.co.kr/@@6upt/58</id>
    <updated>2023-11-07T00:45:45Z</updated>
    <published>2023-10-24T11: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을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가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뭘 질문하든 답변이 달리는 게 신기해서 별 것을 다 질문하곤 했다. 그 당시 구름을 키우고 싶은 생각에 구름 만드는 법을 물어보곤 했다. 구름을 손에  얹고 쓰다듬어주고 싶었달까.   어렸을 적부터 구름을 좋아했다. 처음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낀 것도 과학책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qt34oq7IL86SY3jcxS6Qk2Pb8G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분명 읽었는데 그 책 내용이 뭐더라? - 읽은 책 내 삶에 꼬옥 남기는 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10" />
    <id>https://brunch.co.kr/@@6upt/110</id>
    <updated>2023-11-07T00:45:30Z</updated>
    <published>2023-10-23T06: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삶에서 새 시대를 본 사람이 너무나 많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Henry David Thoreau-   여러분 책 읽고 독후감 쓰시나요? 저는 그간 독후감을 쓰지 않았어요. 많이 읽으면 책을 잘 읽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무언가 했다는 만족감에 이어 다음 책을 찾아다니곤 했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독후감을 쓰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vAYXtyaKagHmgZEf-z9UmV7KMd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 년 중 강아지와 산책하기 가장 좋은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12" />
    <id>https://brunch.co.kr/@@6upt/112</id>
    <updated>2023-11-07T00:45:45Z</updated>
    <published>2023-10-21T07: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아지가 오기 전에 비 오는 날은 배추 전쯤 구워 먹는 그런 날이었다. 나는 비 오는 날이면 둥근 볼을 준비하고 튀김 가루와 달걀 한 알을 넣는다. 볼에 찬물을 부어 반죽을 풀어주고 끝이 마르기 시작한 배추를 한 장 한 장 떼어내어 반죽 물에 골고루 묻힌다. 기름을 두르고 팬을 달군 뒤 배추 석장을 놓아주면 &amp;lsquo;치익&amp;rsquo; 소리를 내며 팬에 자리 잡는다. 배추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4069tEnXe6mQmxiNEJngmvsBrJ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실패담을 남에게 말해도 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11" />
    <id>https://brunch.co.kr/@@6upt/111</id>
    <updated>2023-11-12T08:46:50Z</updated>
    <published>2023-10-19T08:2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다 보면 꺼내기 망설여지는 이야기가 있다. 가정사나, 실패담, 나의 치부 등등  나를 거쳐간 이야기들 말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하려면 써야 하는데 남들이 보는 건 싫다.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괜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지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써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나의 힘듦을 말하는 건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일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Kl29tLRVGSVCxhfZQWIjx7FuSf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기만을 생각하기 어려운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56" />
    <id>https://brunch.co.kr/@@6upt/56</id>
    <updated>2023-11-07T00:45:45Z</updated>
    <published>2023-10-17T10:5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오늘 바빠서 그런데 포니 산책 좀 시켜줘. 부탁할게.  일정이 빼곡했던 어느 날이었다. 여느 때처럼 동생에게 포니 산책을 부탁하는데 내가 말하고도 그 말이 마음이 턱 걸리는 게 아닌가.  '같이 키우는 강아지인데 내가 왜 사정을 해야 하지?&amp;rsquo;  동생은 고등학생으로 시간이 없는 걸 이해한다. 그렇지만 내내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고 가끔은 알아서 산책해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xt_Me8DcN8YFiq3vr9zHY7zVKz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강아지는 여행이 무엇인지 알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62" />
    <id>https://brunch.co.kr/@@6upt/62</id>
    <updated>2023-11-07T00:45:45Z</updated>
    <published>2023-10-16T07:3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니와 함께한 첫 여행이 여전히 생생하다. 19년도 여름이었다. 얼굴이 절로 구겨질 정도로 쨍쨍한 날 기차를 타고 대천역으로 향했다. 평일 대천은 한가로웠다. 바닷가에 도착하자마자 양말을 벗고 모래 위에 발을 올려보았다. 어쩌다 뜨거운지 계속 서 있었다간 데일 것만 같았다. 끓어오르는 모래에 차마 포니를 내려놓을 수 없어서 한쪽 팔에 안고 파도치는 곳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rOCe8l37zivwx4v0p1gyl9_EpX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07" />
    <id>https://brunch.co.kr/@@6upt/107</id>
    <updated>2023-11-07T00:45:30Z</updated>
    <published>2023-10-09T07: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글은 읽고 나면 영화를 본 것 같아요. 분명 글을 읽었는데 머릿속에 장면이 그려지죠. 우리의 머리는 생생한 글을 읽을 때 춤을 춥니다. 이런 말이 있어요. &amp;lsquo;글을 쓸 때 설명하지 말고 보여줘라.&amp;rsquo; 그려지는 글은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의 글을 재미나게 읽어줄 때 뿌듯하죠. 이런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 &amp;lsquo;묘사&amp;lsquo;를 해보세요. 글로 그림을 그린다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CZYl1IbqRX0ky-9968qDxNq8TT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름을 신중하게 지어야 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55" />
    <id>https://brunch.co.kr/@@6upt/55</id>
    <updated>2023-11-07T00:45:45Z</updated>
    <published>2023-10-05T06: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니야~ 포니~  강아지는 자다가 자기 이름이 들리면&amp;nbsp;고개를 빼꼼 올려 쳐다본다. 포니는 길거리에서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혹은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단어가 들리면 멈춰서 돌아본다. 이 강아지는&amp;nbsp;자기 이름이 포니라는 것을 안다.  네가 포니야? 포니가 포니야?  나는 이름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름이 주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IKI3ugoPRjm0z8e83sSNL-Qwy4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보다 강아지보다 분리불안이 더 한 존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54" />
    <id>https://brunch.co.kr/@@6upt/54</id>
    <updated>2023-11-07T00:45:45Z</updated>
    <published>2023-10-04T04:5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5살 유치원 등원 버스가 도착하기 전&amp;nbsp;1분 1초가 지날 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 아프단 핑계를 대었던 그때, 엄마 품에 매달려 옷깃을 꼭 잡았다. 어찌나 분리불안이 심했던지 다른 집에 놀러 가거나 외출을 하면 엄마는 화장실도 마음 편히 가지 못했다고. 분리불안은 정서적 애착을 맺은 대상과 떨어질 때 스트레스를 받는 현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h3DiRRVTa9ajybcU16j4TtXfqB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엉덩이가 가져다주는 아주 멋진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03" />
    <id>https://brunch.co.kr/@@6upt/103</id>
    <updated>2023-11-07T00:45:30Z</updated>
    <published>2023-09-23T06: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린 머리로 하는 일보다 엉덩이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  이금희 아나운서께서 세바시에서 하신 말씀이다. 나 또한 엉덩이의 힘을 믿는다.  생전 운동 한 번 안 하다가 갑자기 10킬로를 달리면 다칠 수도 있다.반면 하나라도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은기초 체력이 있어 다른 운동도 곧잘 한다.  마찬가지로 엉덩력을&amp;nbsp;기르면 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6VuQXi2ealZgnLcqv8hVrsURJ0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안할 때마다 글씨가 엉망이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6upt/102" />
    <id>https://brunch.co.kr/@@6upt/102</id>
    <updated>2023-11-04T11:26:48Z</updated>
    <published>2023-09-23T06: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보다 뒤처졌단 생각이 들면 조급해지고하루 종일 한 게 없는 듯한 느낌이 들면 내가 미워진다.해야 할 일은 산더미이고, 갈 길은 멀 때나는 글씨가 엉망이 된다.빨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면 남의 말을 받아쓰듯 글씨를 휘갈기게 된달까.그럴수록 내용은 하나도 들어오지 않고남는 것도 없을뿐더러 나중에 알아보기도 어려운데 말이다.  불안할 때마다 글씨가 엉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upt%2Fimage%2FP2BXHwK6m0Yr9PNrngf9jQ5tkI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