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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닫는마음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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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과 깨달음, 그리고 새로운 종교적 현실에 대한 실존주의적 관점의 글을 주로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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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6T09:00: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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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9 - &amp;quot;마음의 벽을 허물어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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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5:10:09Z</updated>
    <published>2026-04-17T15:1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엔 예수나 붓다와 같은 종교적 천재들이 전한 메시지를 심리학적으로 요약하면 이럴 것이다.  &amp;quot;마음의 벽을 허물어라.&amp;quot;  이 &amp;lt;마음의 벽&amp;gt;은 마음이 벽이라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일을 가로막는 벽이라는 뜻이다.  벽 중에서 최고의 벽은 '완벽'이다. 그리고 이 '완벽'의 생리적 의미는 '결벽'이다. '결벽'은 그 용법에 있어 소통을 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c91IScKMFnYGAdF8eR9uw7M1z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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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8 - &amp;quot;풍경의 일부가 되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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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7:01:34Z</updated>
    <published>2026-04-16T17:0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양한 생활양식이 있다지만, 사실 인간이 사는 방식은 근본적인 차원에서 두 가지뿐이다.  남들이 알아봐주기를 바라면서 살든가, 자신이 알아보며 살든가.  이것을 시선의 문제로 말한다면, 전자는 남들이 계속 자신을 보게끔 만드는 방식이고, 후자는 자신이 스스로 보려는 방식이다.  후자쪽의 삶을 정말 쉬운 표현으로는 종교적인 삶이라고 말한다. 묵상적, 성찰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RQcJJvc3ZhiPuiSSF27LqCniTC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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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7 - &amp;quot;마음체험단&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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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5:25:05Z</updated>
    <published>2026-04-15T15:2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아닌 것을 자꾸 마음이라고 말하고 있어 힘들어 죽겠다.  물론 이 말에는 어폐가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간이 경험하는 것 중에 마음 아닌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한 이러한 말 속에 진실한 답이 있다. 그렇게 인간이 경험하는 것이 마음인 까닭에, 인간이 마음을 경험하지 않으려 할 때는 그것은 마음 아닌 것처럼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i7n5KR5w8ozmxeMcCTL7oT1u_a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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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6 - &amp;quot;숨은 인간&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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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3:50: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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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웨이크필드』라는 호손의 작품에는 어느 날 출장을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선 뒤 20년간 집에 돌아오지 않은 남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멀리 떠난 것이 아니라 바로 집 근처에 숨어 살면서, 그의 아내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녀의 미소가 얼마나 따듯한지, 그 품에 안길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지 등을 떠올리며, 그는 자신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은둔을 지속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PVdMfQhjJSp8pPP_DLRWGvpDlI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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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5 - &amp;quot;마음의 번역가&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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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8:00: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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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하이데거가 &amp;quot;언어는 존재의 집이다.&amp;quot;라고 저 멋진 말을 했을 때, 그는 동시에 존재의 의미를 길어내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저 멋진 이들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했다.  그들은 바로 시인들이다. 그러나 단지 특정한 문학적 형식을 통해 작업한다는 뜻에서의 시인이 아니기에, 차라리 우리는 조금 부연해서 &amp;lt;존재의 시인&amp;gt;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하이데거가 묘사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YbGTg3rvDN2MnpnstUU_Wu8hJ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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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4 - &amp;quot;깨어나세요, 용사님&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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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8T13:2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하루도 간신히 선방하고, 그래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도록 남들만큼은 힘을 냈다는 소소한 자기위로 속에서 잠자리에 든 우리의 모습이 있다면, 그래,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일상의 고됨을 버텨가는 당신의 모습이 바로 '숨은 영웅(unsung hero)'이라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위대한 재능과 역량이 실은 무척이나 수준이 높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lOrLp3fK-NKbsBQi2nTIgP9UX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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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3 - &amp;quot;고통의 해상도&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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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8T09:2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사랑을 몰라서, 세계를 조종하려고 한다.  아직 사랑을 모르기에, 관계를 이용해서 자기 생각대로 이루려고 고집한다.  사랑을 모르는 것은 고통을 모르는 까닭이다.  &amp;lt;고통의 해상도&amp;gt;가 무척이나 낮다. 뭉개지고 흐려져서 둔감하다.  고통에 둔감한 것을 예찬해온 것은 인간을 노예로 부리려던 옛시절의 유산이다. 인내심을 강조하고, 참는 것이 인격적으로 높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hxb9NQdDmn_uh9tUvAP9Z49Xx9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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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2 - &amp;quot;일에 존재가치를 부여하지 말 것&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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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9:33:54Z</updated>
    <published>2026-04-08T07: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은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마음은 놀기를 원한다.  아니 더 정확히는 마음은 어떤 특정한 행위로서의 놀이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마음은 그저 백수이고 싶어한다.  가만히 있어도 충만하고 행복하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연스레 되어지는 동시에, 근본적으로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는 그 상태를 원한다.  우리는 이것을 &amp;lt;존재모드&amp;gt;라고 말한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9bhKfcn7JCGrBo_P8jRaOjr0w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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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1 - &amp;quot;삶이 예술이 될 때&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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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26:45Z</updated>
    <published>2026-04-07T15: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을 자연의 모방이라고 말했다. 현대의 우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자연의 재해석 내지 재구성을 말하곤 한다.  어느 쪽이든 간에, 이는 공통적으로 자연에 대한 사랑을 시사한다. 자연을 관심하며, 자연과 친밀하게 어울리고,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그 사랑이 예술로 표현되는 것이며, 그렇게 자연으로부터 태어난 예술은 다시금 자연을 향하여 고백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bwFk48FJGM2yqspnnyViM3eKj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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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0 - &amp;quot;80억의 고독&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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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2:32:33Z</updated>
    <published>2026-04-07T12: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국지에서 20만 명의 병사 등의 표현과 같이 단지 양적 수치로서가 아니라 개체로서 취급되는 이들의 수가 1000명 정도 된다. 그 중에서 우리가 네임드라고 부르는 이들의 수는 대략 300명이다. 또 그 중에서도 핵심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들을 꼽자면 50여명이다.  그래서 삼국지를 보고 있다보면 묘한 착각이 든다.  마치 망원1동을 무대로 한 동교초등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zaRm8cmMkG8Ia22GFzPVenH0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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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9 - &amp;quot;나는 당신의 인생에 대해 안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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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3:50:31Z</updated>
    <published>2026-04-01T13: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아요 이리 와봐요 많이 고생했죠 혼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이 정말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마치 책을 읽듯이.  가장 아끼는 소중한 책의 독자이듯이.  그 독자가 알듯이, 당신도 알아야 했던 것.  그 일은 정말로 혼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것을.  당신의 잘못이 아니었고, 당신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 당신만 알면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X4NgSSBSuuk2Zyu6CIHAWy7GT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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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8 - &amp;quot;영원히 함께였으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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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5:01:45Z</updated>
    <published>2026-04-01T12: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있던 반려동물이 마중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도 그 이야기를 아주 많이 좋아하지만, 더 멋진 이야기도 안다.    그건 어쩌면 사람이 마지막 숨을 천천히 내쉬며 조용히 눈을 감았을 때 문득 들려오는 소리에서 시작될 것이다.    냐아.    냐아.    보채는 듯한 그 소리에 조용히 눈을 떠보면 늘 사랑했던 그 모습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KwRwjTshSOkbFmo60ZzBfnDIe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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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7 - &amp;quot;심리상담자도 마음에 관심이 없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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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34:33Z</updated>
    <published>2026-03-31T14: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에 대한 모든 것은 마음에 관한 관심이다.  정말로 관심만 가지면 마음은 모든 것이 되어지게 한다. 우리의 삶을 소망대로 펼쳐내고, 아픔 속에서도 내일의 태양을 만나게 해주며, 우리가 살아있다는 그 의미와 충만감을 가득 전해준다.  그러니 매일같이 화만 나고, 우울하며, 자신의 삶이 꽉 막혀 있는 듯한 기분만 든다면, 거기에서는 지금 마음에 관한 관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_PinvGBf3qfHcanKWPtgx3ZIq4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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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6 - &amp;quot;자아도취의 축제&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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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4:23:03Z</updated>
    <published>2026-03-28T14: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오늘날 정치가 과잉된 시절을 살아간다.    과거 80년대에는 프로야구가 사람들의 시선을 정치로부터 돌리게 하는 서커스쇼의 기능을 했지만, 오늘날에는 정치 자체가 &amp;quot;날 좀 봐요, 날 좀 봐요.&amp;quot;라고 시선을 부르는 서커스쇼가 되어 있다.    로마의 콜로세움에서는 직접 검을 들고 싸우는 유흥을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누군가의 펜에서 만들어진 이념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NyUW41d6wzeU4-UWh-BUYfMlq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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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5 - &amp;quot;위험한 사유자&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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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5:07:47Z</updated>
    <published>2026-03-27T15: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의 전체제목을 『위험한 사유자』로 바꾸고 싶다.  그런 모습이 매력적이기 때문이고, 매력적이라는 것은 지금 필요하다는 뜻이다.  우리는 게임체인저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게임은 위험하지 않다. 이미 상정된 프로그램언어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는 극단적 신체활극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자연이 이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11jQ9zY6-e8q5NqlOv1Dki3tm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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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4 - &amp;quot;인격이 완성된 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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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5:10:48Z</updated>
    <published>2026-03-27T12: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격이 훌륭하느니, 시대의 참어른이니 하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이라면, 그 자신의 마음과 대단히 멀어져 있을 것이다.  완성된 인격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심리학적 사실은 단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amp;lt;고착&amp;gt;이다.  사회적 장면에 따라, 또 대하는 사람들에 따라 바꾸어 쓰는 가면 정도가 아니다. 그 이상이다. 다리미의 열로 옷감에 눌어붙은 프린팅처럼 전사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iJUZFgt5GITbuzUsBysxJwyL0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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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3 - &amp;quot;빛의 장님&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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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6:38:17Z</updated>
    <published>2026-03-24T15: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엔 어둠이 사람들의 눈을 가리지 않는다.    사람들은 빛으로 자신들의 눈을 가린다.    거짓의 빛. 인공적인 가식과 위선의 빛. 착하고 순수한 척하는 그 기만적인 빛을 통해 스스로 장님이 되려 한다.    진실의 아름다움을 시기하는 이는 자신의 눈을 멀게 해서라도 그 아름다움을 지우고자 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힘으로 사장놀이, 연예인놀이, 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w7moaO4Jco6F8uZ3CqIMJ2lhq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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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2 - &amp;quot;살아있는 것아, 아프지 마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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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2:01:08Z</updated>
    <published>2026-03-13T11: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고, 아픈 모든 것에는 마음이 있다.  마음이 있어서 아픈 것이 아니라, 아파서 마음이 생겨난다.  벽에 막히고, 도달하지 못하고, 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한 아픔은 더 간절한 마음이 된다.  그래서 마음은 아픈 모든 것의 소망이고, 노래이며, 편지다.  그 아픔이 닿을 곳을 찾아 멀리멀리 띄운 그 편지들. 이해받기를 소망하며,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B9_Fy35f5tnyeffeqiw3f_yke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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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 - &amp;quot;겨울잠의 끝에&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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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1:30:23Z</updated>
    <published>2026-03-13T11:3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내린 외딴집 새해 아침 문앞을 쓸고 옷을 단정히 한 뒤 님을 기다리고 있으메  추운 겨울에도 산야를 따듯히 감싸고 있는 그건 인간이 그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랑  그 사랑이 인간을 데우고 있었네    긴 겨울잠의 끝에 노래는 시작된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혹여 님이 오시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역설적이게도 온전한 기다림의 시간은 이렇게 성립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nq2tUYAHf4-sBOEkcoh0KvXdi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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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학과 영성 #6 - &amp;quot;죽은 자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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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1:24:19Z</updated>
    <published>2026-02-04T10: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학적 관점에서나 영성의 관점에서나 가장 밑바닥의 인간의 상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공통적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두말할 것 없이, 바로 '죄책감'입니다.    죄책감에 사로잡혀, 오직 그 죄책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원리로만 움직이는 인간은 언제나 최악의 결정만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마치 커다란 빚을 진 이가 다시 또 큰 빚을 만들어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vVP%2Fimage%2FNii35bwOOSEAyUcUWqXF0SJx3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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