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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린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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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대 초반 대기업 퇴사 후 독일로 유학온 코리안,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독일에서 받은 영감에 대해 공유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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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9T06:16: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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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지것이 바라보는 섬사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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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2:24:14Z</updated>
    <published>2026-03-22T12: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는 단순히 &amp;lsquo;지방&amp;rsquo;이라는 말로 묶기에는 분명히 다른 결을 가진 곳이다. 한 달 살기 유행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한 번쯤 살아보고 싶다고 말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고 자란 곳이 아닌 이상,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선뜻 내려와 살아보라고 권하기는 어렵다.  이른 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 10월까지, 제주는 일교차가 크지 않고 대체로 따뜻하다. 차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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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과의 느슨한 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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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6:36:18Z</updated>
    <published>2026-03-01T06: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에는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유독 많다. 제주도는 밀도 높은 아파트 숲보다 마당이 딸린 주택이 많은 곳이라, 특히 대형견을 키우기에도 비교적 여유로운 환경을 갖추고 있다.  물론 대형견이라고 해서 반드시 넓은 공간이 필요한 건 아닐 것이다. 원룸에 살더라도 하루 세 번 이상 꾸준히 산책을 시켜 준다면 충분히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kSJOU-jw5W6STamRzZi3kICXcd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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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개월차, 제주도의 이모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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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2:06:32Z</updated>
    <published>2026-02-24T12: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호구조사의 기본은 &amp;lsquo;출신 고등학교&amp;rsquo; 어느 지역이나 비슷하겠지만, 외지인 유입이 많은 제주에서는 &amp;lsquo;찐 제주&amp;rsquo;들 사이의 연결고리가 유독 단단하게 느껴진다. 신기하게도 그 출발점은 대학이 아니라 고등학교다. &amp;ldquo;어디 고등학교 나왔어요?&amp;rdquo; 이 질문 한마디에 분위기가 달라진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출신 고등학교가 같다는 사실만으로도 친밀도가 순식간에 100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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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요가를 시작했다. - 여전히 너무 힘들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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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5:34:27Z</updated>
    <published>2026-01-10T05: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운동이든 얼마나 했는지 따지는건 의미가 없다. 짧은 기간이라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느냐, 온전히 마음을 썼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요가는 그냥 내 일상의 일부 중 하나였지 어려운 동작을 수행해내거나 호흡과 요가의 정신에 대해 탐구하는 영역이 아니었다. 최근 몇 년간 집중한 운동은 헬스와 서핑이었는데 내게 헬스는 기초 체력 유지 목적, 즉 생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M50t507MkcJMAm_wJfB2iu5EYU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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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갓팡을 포기할 수 있을까 - 제주도에서 쿠팡의 위치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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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37:06Z</updated>
    <published>2025-12-04T08: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로 옮겨 온 뒤, 사소한 것 하나가 유난히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다. 배송비. 육지에서는 늘 3천 원 남짓한 기본 배송비나 너그러운 무료배송에 익숙해 있었기에 배송비 때문에 망설였던 기억은 오래전 일처럼 희미했다. 그러나 제주에서는 기본 배송비가 6천 원이라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평소 옷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구매하던 나는 습관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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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살이, 투잡을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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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1:21:01Z</updated>
    <published>2025-11-27T01: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내려온지 약 4주째에 접어들었다. 친절한 직장 동료들과 회사에서 3분 거리의 사택 덕분에 제주 &amp;lsquo;직장&amp;rsquo;살이가 안착되고 있다. 일과중에는 상담과 출석에 치이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칼퇴를 하면 저녁있는 삶을 누릴수 있기에 용돈벌이를 하고자 배민라이더를 시작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배달을 거의 이용하지 않아서 배달 수요가 이렇게까지 많은 줄 몰랐는데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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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일치와 복구, 그리고 의미만들기 - &amp;lt;관계의 불안은 우리를 어떻게 성장시키는가&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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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9:33:40Z</updated>
    <published>2025-10-18T09: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서 자주 하게 되는 말중 하나는 뭐 하나 유전이 아닌게 없다 싶을 정도로 신체에서 약한 부분, 성격에서 모난 부분이 하나같이 부모님을 빼닮았다는 것이다. 20대에 유난히 말랐던 친구 s는 최근 살이 찌게 되면서 본인의 체형이 엄마와 똑같은 걸 깨닫고 놀랐다고 했다.  역사적으로 오랜 논쟁거리였던 선천적 본성(nature)과 후천적 환경(nurtu</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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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형 회피형 그런거 좀 모르고 살고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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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2:08:20Z</updated>
    <published>2025-09-08T12: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굳이 묵혀 있던 과거의 문제를 직시하고자 마음먹게 된 건 내가 갈등을 다루는 데 아주 취약하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오래 전부터 두루두루 친구를 사귀기 보다 한, 두명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는 편이었고 그 중심에는 나와 20년 지기인 J가 있었다. 고등학교부터 삶의 접점이 거의 없다시피 한 우리였지만 기어코 서로의 첫번째 친구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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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지금이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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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2:23:58Z</updated>
    <published>2025-08-13T12: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장 불면으로 인해 고통을 받거나 공황이 올때면 급하게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처방 받으러 정신과에 가면 된다. 그마저도 물론 쉽지 않은 발걸음이라는 것을 안다. 수 많은 미디어에서 심리 상담과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것이 심심찮게 노출되더라도 애초에 병원을 가야되겠구나 하고 인지하는 것부터가 요원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나의 경우는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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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 상담 그거 시작이 참 어렵더라 - 그래도 마침내 해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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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22:53:46Z</updated>
    <published>2025-07-17T14: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에 그토록 미뤄왔던 심리 상담을 시작하게 된 건 의외로 아주 단순했다. 내가 사는 동네의 노동자 지원 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 상담이 있는데 지인과 지인의 지인의 후기가 제법 괜찮았다. 10회라는 비교적 짧은 세션이었지만 그래도 무려 공짜 상담이라는 걸 알고 덥썩 신청하고 나니 내가 그리 상담을 미뤄 왔던 건 아마도 상담 비용 때문이 가장 컸구나. 싶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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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 테크노와 베어카인 - 입장 tip은 없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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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0:51:13Z</updated>
    <published>2025-06-10T13:0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를린은 매년 테크노 파티만을 즐기기 위해 관광객이 모이는데 베어카인은 (아마도 킷캣도?) 평소에 테크노를 즐기지 않은 사람들도 또한 익히 아는 베를린의 상징과 같은 클럽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하우스 음악을 좋아하던터라 이태원의 왠만한 클럽들은 다 가보았지만 몇 년 전만해도 테크노 클럽이 성행하지는 않았다. 지금도 테크노라는 장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l6neeMhvgY2ooNMJnk1TOFA7OF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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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통해 채우고 비운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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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22:50:24Z</updated>
    <published>2025-05-18T08: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년 반 동안 쉴새 없이 짐을 싸고 푸는것을 반복하다 보니 여행에 대한 관점이 조금 달라졌다. 이 연재의 첫 꼭지로 쓴 '어떤 이들은 왜 여행을 멈출수 없을까'에도 담겨 있지만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게 저마다 다를거다. 나를 포함하여 많은 이들은 낯선 장소와 언어, 날씨 그리고 사람이 주는 새로운 감각을 체험하고자 기어코 불편함을 감수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3ce0jGXHnvcOPEcngdl9CXr8Wt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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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무례하거나, 친절하거나. 이집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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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14:57:22Z</updated>
    <published>2025-04-22T23: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로코와 더불어 유럽대륙과 가까워 많은 관광객으로인한 상업화가 되어 있는 이집트는 관광객으로서 편리하면서도 눈뜨고 코 베이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 친구들은 이집트를 혼자 여행 한다고 하면 보통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뉘었는데 첫째는 와 어느 도시로 가? 재밌겠다. 둘째는 그래도 좀 여자 혼자는 위험하지 않아? 나는 이미 모로코에서 택시기사랑 대판 싸워도 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vvcPW1Rki4pFSuD91ieUDnvsS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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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브리지에서의 만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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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1:42:31Z</updated>
    <published>2025-04-08T13: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게 있었던 런던과 브라이튼 에서 받은 첫인상은 베를린보다 훨씬 많은 유색인종과 몸에 배어 있는 친절함.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어물쩡 거리고 있는 나에게 중년의 직원분은 good to go, darling 이라고 웃어 줬다. 정말 독일에서는 생각할수도 없는 호칭이다달링이라니!!  신선한 충격과 시작된 영국은 독일보다 확실히 활기차고 더욱 더 상업화가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tcCPiAf_FRVuUDBPl9R7-WXRq9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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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ternal city, 나의 사랑 로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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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14:51:52Z</updated>
    <published>2025-03-22T09: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스타일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 어느 정도 드러나기 마련인데, 어떤 이는 퀘스트를 깨듯이 가보지 않은 곳을 끊임없이 도전하고 어떤이는 한 우물만 판다는심정으로 간 곳을 가고 또 간다. 시간이 한정적이었던 나는 각기 다른 지형과 날씨를 가진 북유럽, 남유럽을 모두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었지만 로마가 그 결심을 무너뜨렸다.   로마를 처음 가자마자 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_ppmOeR0nHRef6YxOqPt6_oog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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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로코 아가디르 서핑트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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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10:45:42Z</updated>
    <published>2025-03-09T08: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로코의 겨울은 유럽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이는데, 그중 서쪽 해안도시인 아가디르에는 디지털 노마드와  서퍼들이 장기 숙박을 하는 곳이다. 수도인 라밧과 관광지인 마라케시와는 버스로 이동하면 3시간 정도가 걸리고 국제공항도 있어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2월 한달동안 온라인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 나는 이왕이면 독일에 머물러 있기 보다는 오랫동안 하지 못한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p6Qy9R0glaAMk5jd6m8DkutSc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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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간열차타고 시칠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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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1:06:56Z</updated>
    <published>2025-03-02T12:2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칠리아를 처음 알게된 건 아마 20대 초반 이었을 거다. 어느 이태리 마을 사진을 보고 시칠리아는 어쩜 이름도 시칠리아 인거야 하고 몇 없는 정보를 뒤져보고는했었다. 사실 그때 내가 본 곳이 풀리아의 어느 소도시인지, 카프리인지, 포르토피노 인지 모르겠다. 뚜렷히 기억나는 건 이태리의 어느 바닷가마을에 여행객들이 촘촘히 파라솔을 펼쳐놓고 열심히 태닝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hCBnrLBxX8gl1mh4TruGMhsHl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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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동행 그리고 마요르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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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0:09:20Z</updated>
    <published>2025-02-24T07: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요르카는 어느날 독일을 좀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스카이스캐너를 뒤져 찾은 가장 싼 도착지였다. 그저 낮기온이 20도가 넘어 수영을 할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무작정 티켓팅을 했다. 알고보니 독일의 제17번째 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독일인이 밥 먹듯 들락거리는 관광지중 하나였다. 그래서 늘 그렇게 싼 티켓이 있었던 거고 이 곳이 스페인인지 독일인지 헷갈릴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CeC0aaLya9Bf2rQASoa9oQu4K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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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사람들은 왜 여행을 멈출 수 없을까 - 떠나는 사람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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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23:39:04Z</updated>
    <published>2025-02-12T12:4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모르게 해야만 하는것들이 있다. 애써 계획을 세우고,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지 않아도 꼭 해내야만, 직성에 풀리는 것들. 나에게는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 집을 떠나 익숙하지 않은 곳을 경험하는 것. 여행이 바로 그랬다.   소도시에서 자라 중학교때부터 기차를 타고 친구와 여행하는 게 익숙했던 나는 다른 이들도 나처럼 여행을 좋아하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oQvC5gXEKIfbKOz47mHBlGdQq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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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 무심한듯 친절한 베를린을 추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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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9:30:59Z</updated>
    <published>2025-02-10T08: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도시가 있을 것이다. 여행 꽤나 했다는 주변인들에게 베를린에 대한 인상을 물으면 극과극이다. 의외로 불호인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는게 현실이다. 지저분한 지하철과 술과 대마에 취한 사람들. 그리고 유색인종에 대해 이유없는 적대감을 드러내는 인종차별주의자들에 대한 기억들 때문에.  런던의 빅벤, 파리의 에펠탑과 같은 관광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TO%2Fimage%2FSlZ_hJIQy4Vtiwku6tZ4odjU7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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