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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멩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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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gjunju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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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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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7T01:19: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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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격을 신경 쓰지 않고 배달을 시킬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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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4:44:09Z</updated>
    <published>2026-01-10T04:4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즐겨 보는 유튜버가 있다. 구독자 수가 꽤 많은 유튜버다. 그 유튜버가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키려는데, 이것저것 조금씩 먹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음식을 시키고 한 입씩 먹어 본 다음에 버렸다고 한다. 정당한 돈을 내고 배달을 시켜서 먹은 다음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버렸을 테니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사실 가격을 신경 쓰지 않고 배달을 시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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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여기 합정에서는 - 김쿠만 &amp;lt;옛날 옛적 판교에서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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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18:33:57Z</updated>
    <published>2022-06-30T14: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믿기 힘들지만 믿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들려줄게. 그날은 특별한 약속이 없는 후덥지근한 초여름이었어. 할 일이 없던 서규는 합정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고 있었지. 뭐, 허세를 부리려던 건 아니야. 요즘 독서라는 취미가 힙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말이야. 서규의 자취방 천장 위는 윗집의 테라스인데, 대낮부터 그 테라스에서 파티가 벌어졌거든. 그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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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 - ??? &amp;lt;나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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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6T21:35:02Z</updated>
    <published>2021-09-26T08:3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과 대국을 벌였을 때,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협할 것'이란 우려를 보였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에는 결정적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자의식'이다. 알파고는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다. 알파고는 자신이 바둑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저 눈앞의 문제를 풀 뿐이다.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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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하지 않은 사람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 - 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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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2T03:55:21Z</updated>
    <published>2020-06-22T14:5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면서 다양한 연대를 경험한다. 서로 돕고 도움을 받는 경험을 하며, 타인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타인을 친절히 대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그것이 우리 공동체를 유지하게 하는 근간이니까. 하지만 타인을 향한 &amp;lsquo;환대&amp;rsquo;를 강조하다 보면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나에게 칼을 들고 다가오는 침입자에게도 환대를 베풀어야 할까? 논리적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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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 저를 왜 낳으셨나요? - 프란츠 카프카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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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4T18:24:28Z</updated>
    <published>2020-04-22T14: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 많은 착각 가운데 가장 큰 착각을 고르라면 자식에 대한 부모의 착각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부모는 자식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태어날 때부터 수십 년 동안 곁에서 지켜봤으니까. 그러나 자식의 생각은 다르다. 소설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기 싫은 사람으로 &amp;lsquo;부모&amp;rsquo;를 꼽곤 한다. 자신의 내밀한 모습이, 자신을 굉장히 잘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에게 드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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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장된 이야기' - 김이설, 오늘처럼 고요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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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5T11:05:08Z</updated>
    <published>2020-04-15T09: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amp;ldquo;나 같으면 더 그럴듯하게 썼을 텐데.&amp;rdquo;였다. 책 표지의 핏자국처럼 소설 속 인물들은 죽는다. 너무 많이 죽는다. 적당히 죽으면 연민이나 동정의 감정이 들지만 이렇게 과도하게 죽으면 혐오나 공포의 감정이 생긴다. 가령 &amp;lt;폭염&amp;gt;에서 주인공의 남편은 예기치 않은 사고로 죽고, 딸과 주인공은 낙태를 경험하고, 딸은 결국 자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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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보미 스타일 - 손보미, 폭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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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1T13:24:24Z</updated>
    <published>2020-04-15T09: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작가로서는 큰 매력이다. 손보미가 그렇다. 외국소설을 읽는 듯한 번역투의 문체, 중산층의 취향과 삶에 대한 치밀한 묘사, 그리고 미묘한 균열. 이것들은 손보미가 특별하게 해낼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안개처럼 쉽게 다가오지 않는, 세련되면서도 어색한 문체와, 중산층의 삶과 그 삶에 은폐되어있는 균열이라는 내용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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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지겨운 삶 - 기준영, 이상한 정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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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5T09:00:07Z</updated>
    <published>2020-04-15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모든 것이 구성된 것에 불과하다.&amp;rdquo;라는 문장은 매력적이다. &amp;ldquo;민족은 상상된 공동체에 불과하다.&amp;rdquo;, &amp;ldquo;근대소설은 근대국가에 의해 구성된 것에 불과하다.&amp;rdquo;, &amp;ldquo;낭만적 첫사랑은 현재의 삶에서 소급적으로 꾸며낸 것에 불과하다.&amp;rdquo; 이 문장들에 우리는 동의할 수 있으며 때로는 빠져든다. 그래서 이 문장들을 가지고 &amp;ldquo;삶은 덧없는 것이다.&amp;rdquo;라고 말하며 쉽게 이야기를 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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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성장을 위하여 - 윤이형, 쿤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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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9T12:38:44Z</updated>
    <published>2020-04-15T08: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amp;lsquo;힐링&amp;rsquo;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나온 2010년부터 몇 년간이었던 것 같고, &amp;lsquo;힐링&amp;rsquo;이 유행이었던 만큼 &amp;lsquo;힐링&amp;rsquo;에 대한 비판과 조소 또한 유행이었다. 힐링은 IMF 이후 무한경쟁에 지쳐왔던 한국인들의 무의식적 욕망이 반영된 결과다. &amp;ldquo;남들보다 더 뛰어나라.&amp;rdquo;는 치열한 요구 앞에 나타난 &amp;ldquo;자라지 않아도 돼&amp;rdquo;라고 말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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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없는 자리 - 최은미, 근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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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5T10:53:18Z</updated>
    <published>2020-04-15T08: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라타니 고진에 따르면 근대소설과 리얼리즘을 가져온 것은 &amp;lsquo;삼인칭 객관묘사&amp;rsquo;이다. 삼인칭 객관묘사는 화자가 있는데도 마치 화자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기술이다. 그 결과 독자는 이것이 &amp;lsquo;이야기되고&amp;rsquo; 있다는 사실 즉 화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화자의 생각이 주인공을 통해 드러나는 것을 포착하지 못한다. 물론 이런 삼인칭 객관묘사는 기하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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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대화는 셋이서 한다 - 최정화,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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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8T07:07:08Z</updated>
    <published>2020-04-15T08: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화는 보통 두 명이 하는 걸로 이해된다. 너와 나. 사람들은 단둘만의 식사나 술자리, 여행에서 서로 간의 진정한 소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누군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인터뷰도 둘이서 진행된다. 인터뷰어와 인터뷰이. 주체와 타자라는, 완결되어 보이는 두 항에 새로운 것이 들어오는 것은 대개 방해나 쓸데없는 칩임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이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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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더니즘의 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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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5T08:58:03Z</updated>
    <published>2020-04-15T08: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스트모더니즘 시대라 한다. 다시 말해 취미의 시대다. 거대담론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으며 사회는 해체되었고 각자의 가치가 존중된다. 이를 잘 표현해주는 플랫폼이 인스타그램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먹은 음식, 입은 옷, 방문한 여행지 등의 트렌드를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사회와 상관없는 개인적 일상이 주 관심사가 되는 곳이다. 거대 이데올로기를 추동하고자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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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몽 이후 악몽 - 이장욱, 이반 멘슈코프의 춤추는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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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5T09:50:37Z</updated>
    <published>2020-04-15T08: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실했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선명한 꿈에서 깰 때 느끼는 감정이다. 꿈에서 깰 때만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니다. 소련이 몰락할 시기 러시아인들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세상은 한순간에 변하고 &amp;ldquo;구체제의 정적인 분위기에서 살던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amp;rdquo; &amp;lsquo;혁명&amp;rsquo;이나 &amp;lsquo;사회주의&amp;rsquo;같은, 지난 시기 절실했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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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는 셈 치고 - 김종옥, 거리의 마술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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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5T08:51:08Z</updated>
    <published>2020-04-15T08: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에 친구와 차이나타운에 간 적이 있었다. 시간이 늦어 집에 가려는데 친구가 꼭 사야할 것이 있다고 했다. &amp;lsquo;포춘쿠키&amp;rsquo;라는 운세를 점쳐주는 종이가 들어있는 과자였는데, 엄지손가락 한마디 크기에 천 원이나 했다. 그런 걸 왜 사냐고 묻자 친구는 &amp;lsquo;속는 셈 치고&amp;rsquo; 산다고 했다. &amp;lsquo;속는 셈 치고&amp;rsquo;라는 말은 묘하다. 그 말에는 자신이 속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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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하고 나쁜 사람 - 윤흥길, 황혼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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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5T08:49:49Z</updated>
    <published>2020-04-15T08:4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 일했던 카페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 그들은 상냥했고 친절하다. 음료를 가져갈 때 &amp;lsquo;감사합니다&amp;rsquo;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주문이 밀려도 불평하지 않는다. 서로 부딪히면 먼저 사과한다. 그곳에는 착하고 좋은 사람밖에 없다. 불쾌하고 불편한 사람, 예를 들면 경주 같은 사람은 없다. 소설 속 &amp;lsquo;나&amp;rsquo;는 친절한 사람이다. 무턱대고 할퀴려는 경주에게 &amp;l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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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는 '피'다 - 정용준, 당신의 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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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2T16:01:45Z</updated>
    <published>2020-04-15T08: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악에 대해서라면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물음이 있다. 약한 사람은 착한 사람인가? 1920년대 카프 비평가들은 그렇다고 생각했고, 현재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드물게 있으며, 나 자신에게도 그렇게 생각되는 면이 있다. &amp;ldquo;죽은 나무처럼 앙상한 몸피와 어두운 낯빛, 볼록한 아랫배와 기형적으로 돌출된 팔뚝의 혈관&amp;rdquo;을 가진 사람을 보면 누구든지 연민의 감정을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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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과 우울증 - 김금희, 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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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5T08:48:57Z</updated>
    <published>2020-04-15T08: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슬픔&amp;rsquo;이라는 말은 &amp;lsquo;슬펐다&amp;rsquo;라는 말로 바꾸어 쓸 수 있지만, &amp;lsquo;우울증&amp;rsquo;이라는 말은 그럴 수 없다. 이는 슬픔이 형용사를 명사화한 단어고 우울증은 원래 명사인 단어라는 문법적 차이 때문이지만, 두 단어가 주는 어감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 슬픔이라는 감정은 확실히 매듭짓고 종결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우울증이라는 증세는 그렇지 않다. 바꾸어 말하면 슬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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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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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3T21:53:56Z</updated>
    <published>2020-02-03T14: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독서 운동'을 하신다는 분께서 이런 말을 하셨다.  &amp;quot;근데, 솔직히 내가 여자애들한테 얘기하는데, 남자애들이 여자애들보다 훨씬 나아. 여자애들이 읽은 책 남자애들이 읽은 책 내가&amp;nbsp;정확히&amp;nbsp;알아. 남자애들은 그래도 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을 많이 읽어. 여자애들은 재미로 읽는 책만 되게 많이 봐. 독서량은 여자애들이 많을지언정 읽는 책은, 예를 들어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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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함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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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17:27:34Z</updated>
    <published>2020-01-25T04: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 일했던 신도시의 카페에는 젊은 사람이 많이 찾아왔다. 그들은 상낭하고 친절했다. 음료를 가져갈 때 &amp;lsquo;감사합니다&amp;rsquo;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주문이 밀려도 불평하지 않았다. 서로 부딪히면 먼저 사과했고, 접촉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했다. 그곳에는 착하고 좋은 사람밖에 없었다. 불쾌하고 불편한 사람은 없었다.    정말로 나쁜 일은 때때로, 친절하고 좋은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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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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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4T12:54:41Z</updated>
    <published>2020-01-22T14: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슬펐다.&amp;rsquo;라는 말은 자연스럽지만, &amp;lsquo;슬프고 있다.&amp;rsquo;라는 표현은 어색하다. 슬픔은 지속하는 &amp;lsquo;상태&amp;rsquo;보다는 매듭짓고 끝내는 &amp;lsquo;행위&amp;rsquo;에 가깝다. 우리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상실했을 때 크게 한 번 울고 잊는다. 하지만 잊지 못하는 상실도 있다. 상처가 너무나도 큰 나머지 상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이미 떠나버린 대상을 마음속에 담아 두는 상태. 이것이 프로이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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