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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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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eej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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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조, 내 이름을 거꾸로 두고 시작한 기록.플로리스트이자 글을 쓰는 사람.딩크에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지나온 시간과 지금의 삶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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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1T01:4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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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결혼 전날 밤 - 나는 일기장을 펼쳐놓고 아무것도 쓰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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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2:22:25Z</updated>
    <published>2026-04-19T01: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날 밤이었다.   내일이면 식이 끝나고 하와이로 떠난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막상 일기장을 펼쳐놓으니 아무것도 써지지 않았다. 설레는 건 맞았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식에 대한 부담감과 이제 진짜 현실이 시작된다는 감각이 동시에 밀려왔고 내가 알지 못하는 거대한 무언가가 저 멀리서 밀려오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함도 있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mFMCxEzqczqmosH6HxIX-3gMTd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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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 뒤에야 붙는 이름 &amp;lsquo;호시절&amp;rsquo; - 미조의 은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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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2:53:51Z</updated>
    <published>2026-04-08T19:2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때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분명히 좋은 시절이었다고 부르게 되는 시간들.  나는 그 사실을 조금 일찍 알아버린 사람처럼 살고 싶었다.  그래서 종종, 지금 이 순간을 미리 아껴 두는 연습을 한다.        하지만 어떤 날은 그 연습조차 버겁다.  며칠째 바깥공기를 들이마시지 못한 채 집 안의 시간을 반복하다 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hEPZSFxyvCQ6ItCKNNraEN1PqA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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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겹으로 흐르는 하루 - 아이들은 서로를 보며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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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3:46:45Z</updated>
    <published>2026-04-06T03: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스크림 먹을 때만 나오는 표정에서 느껴지는 벌써 어린이 폼나오는 우리 딸   시간이 너무 빠르다며 아쉬워할 때   옆에는 언니와 똑 닮은 인생 4개월 차 둘째가 눈을 반짝이며 언니를 보느라 바쁘게 뽀짝 거린다  그렇게 한 아이는 세상을 먼저 배워가는 얼굴을 하고, 다른 한 아이는 그 모습을 그대로 눈에 담는다.  나는 그 사이에 앉아 시간이 흐르는 방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oJNF8G60mHB6eZ3FN9U5yofBbC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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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긴 계절, 여름 - 작지만 분명한 독립, 기저귀 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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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1:10:23Z</updated>
    <published>2026-04-05T11: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다 보니, 사계절 중 가장 긴 계절은 여름이라는 걸 피부로 느낀다.    작년 여름, 불과 8개월 전의 사진을 들여다본다.   지금은 어엿한, 조금은 새침한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는 아이. 아이 앞에서는 의도적으로 휴대폰 사용을 더더욱 자제하게 되다 보니, 사진도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다시 카메라를 들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OR5coB0vREP1Mvslu1xQb2RXHt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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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난 돌의 모서리들이 부서져 - 37개월 아이의 말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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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5:01:05Z</updated>
    <published>2026-04-04T04: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웃음기 없이 건조하기만 한 어느 꼬마 숙녀가, 마치 오래된 나처럼 수면 위로 떠오른다.     이미 부서져 나간 모퉁이들이 허상처럼 둥둥 떠다니는 것만 같았다.     잠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딸내미가 &amp;ldquo;엄마, 좋은 아침!&amp;rdquo; 하고 인사한다.    형님반에 입성한 첫째 아이. 요즘은 종종 어린이집 가기 싫다며 울며 깨던 날들이 이어졌지만, 오늘만큼은 우렁차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ubCt1O7kexKT0L6TDtiyxjickY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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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나게 美운 네 살 - 나를 키우는 육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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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8:23:14Z</updated>
    <published>2026-02-05T08: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산책 중 반짝이는 트리를 보더니 한 걸음에 달려간다.  &amp;ldquo;와! 트리다!&amp;rdquo; &amp;ldquo;아직 트리가 있네! 예쁘다&amp;rdquo; &amp;ldquo;트리야 안녕?&amp;rdquo;    엄마는 싫지만 엄마랑 이야기는 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 그렇게 엄마로서가 아닌 친구로서 말을 건네는 방법을 배워본다.    엄마의 몸과 마음이 한없이 무너졌던 지난주. 그런 엄마 곁에서 마음이 답답했던 아이.     몹시 추운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ULYv4Ru_KwiEpB9iGlb-K7TTzq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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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느껴지는 맛이야 - 35개월 아이의 문장 앞에서 멈춰 선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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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0:00:22Z</updated>
    <published>2026-01-27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함께 놀 때 늘 마음에 새기는 것들       이 아이는 미래에서 온 아이다.      나는 그렇게 믿으며 아이 곁에 선다.     내 딸이기 이전에 미래를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주체이기에 나의 지난 과거와 현재까지의 경험을 무조건적으로 입히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가 새로운 무언가를 할 때 스스로 받아들이고 느끼는 그 순간이 정말 중요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TsJitH-oJrEBM9ZCqBLW0gDW0_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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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야 - 플로리스트 엄마의 감정처리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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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6:59:00Z</updated>
    <published>2026-01-22T06:5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제목에 쓰인  &amp;lsquo;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야&amp;rsquo;   우연히 스친 이 노래 가사가 요즘 내가 만났던, &amp;lsquo;비범하게 사느라 웃음을 잃은 사람들&amp;rsquo;에게 해주고 싶었던 응원이란 걸 깨달았다   저 한 문장이면 되는데, 당장 눈앞의 지인을 웃기지 못해 안달이 난 코미디언처럼 쓸데없는 말을 참 많이도 했다. 결국은 웃을 상황이 아닌데 웃어보라 다그치는 사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38jIvbeL2ki7b-LhBVPZTupg5Y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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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허할 땐 폰 대신 칼을 들어 - 플로리스트 엄마의 감정처리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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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30:10Z</updated>
    <published>2026-01-21T05: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육아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꽃을 못 봐서인지 어딘가 모르게 헛헛하고 근질거릴 때가 있다.    그럴 때 휴대폰을 들어 액정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면 하루가 의미 없이 가버리고 방전이 쉽게 되는 것을 경험했다.    나의 경우에는 늘 곁에 있는 휴대폰 대신 얼른 일어나 부엌의 도마와 칼을 집어 들어야 당장은 귀찮아도 하루의 끝에는 기분이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KYowWufWQwwv7lzq0T1TirId6f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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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중독 - 나를 키우는 육아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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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6:43:16Z</updated>
    <published>2026-01-09T01: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막연히 배우러 먼 길을 달려왔다     오늘따라 유독 가지 말라며 얼굴이 퉁퉁 붓도록 엉엉 우는 아이를 달래가면서까지 나는 이곳에 무언가를 배우러 왔다      엄마는 너를 만나고 더더욱 배우고, 성장하고 싶어진거야     너와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동안 적어도 네가 힘들다 느껴질 때 나만 모르는 것 같아 괴로울 때     내 품이 그리워질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LCka7G9WE84xapxzovqE8NOYiw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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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 저마다의 이야기 - 초록잎이 빛을 타고 우리 삶에 들어올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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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0:29:41Z</updated>
    <published>2025-11-12T06: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접 다양한 빛 아래에서 형광티트리 잎의 모양새를 관찰도 하고, 손 끝으로 잎을 만지고 향을 느껴보는 시간    잎 끝에 은은하게 형광빛이 돌아, 햇살이 닿으면 빛이 번지는 형광티트리(Fluorescent Tea Tree)는 어둠 속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가진 존재라는 게 느껴져요   정화와 회복의 기운을 가져다주는 본래 항균&amp;middot;치유의 상징 티트리나무  회복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dz42q67CO32Gjv7tOn0C-eW0t9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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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즐의 마지막 조각 - 흘러가는 것들에 대한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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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14:56:14Z</updated>
    <published>2025-11-05T14:5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행복하다 말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던지니 비로소 행복해졌다    온종일 아이가 울고 소리 지르고 싫다는 말만 하여 몹시 지친 상태인 나는 저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그리고 그 물음이 물음표도 찍기 전에 나는 안다 오늘이 내가 훗날 두고두고 그리워할 그날이라는 것    아이를 만나기 전의 내 모습을 조금 과장하자면 마치 빈 수레와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g_iC35AgHikJe1t18TDPvyhP4o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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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로는 선인장도 말라비틀어진다 - 남편이라는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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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22:05:43Z</updated>
    <published>2025-11-04T2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을 마주하다가도 문득 떠올려 보면 무수히 많은 비유가 떠오르는 대상이 나에게는 남편이다.   그를 &amp;lsquo;남편&amp;rsquo;이라 칭하는 데에서 오는 왠지 모를 이질감이 이제는 좋다.   &amp;lsquo;남편&amp;rsquo;이라는 말 안에는 그날그날 나의 감정에 따라 &amp;lsquo;불안함&amp;rsquo;으로 다가올 때도 있고 &amp;lsquo;안도감&amp;rsquo;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싸우거나 기분 나쁜 날이라고 해서 &amp;lsquo;그&amp;rsquo;라는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CWM1HU5JJw4WuGdyC8Mdyt--wn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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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앞에서 - 흘러가는 것들에 대한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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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22:02:25Z</updated>
    <published>2025-11-04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날 줄 모르는 더위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고, 괜히 심각했던 우리  순간, 우리는 다 함께 바다에 녹아들었다 그리고 웃었다.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amp;ldquo;머물 줄 알았던 걱정들도 스쳐 지나갔다 앞으로의 것들 또한 그러하겠지.&amp;rdquo;  그런 생각은 늘 나를 여행으로 이끈다 어지럽고, 지치고, 그럼에도 결국은 아름다운  잠시였어도 우리가 같은 기쁨을 나눴다면 그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w46xpoMVMLHXF84s7H1V6HESaY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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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이로움을 품을 수 있는 힘 - 완벽한 보호 속에서는 결코 가르칠 수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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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3:35:44Z</updated>
    <published>2025-10-29T03:3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이에게 딱 한 가지만 알려줄 수 있다면, &amp;lsquo;경이로움&amp;rsquo;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저, 기꺼이 최선을 다해 곁에 있고 싶다.  하지만 요즘 들어 점점 확신하게 되는 사실이 있다. 좋은 환경, 좋은 말, 좋은 것들만으로는 아이의 마음 안에 경이로움이 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뜻밖의 결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AX%2Fimage%2Ff7zWoFIxqnP6XAT-vShMasz9k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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