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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스웨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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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에서 길어 온 묵은 경험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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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1T07:41: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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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스웨터 - 오이카와 겐지, 다케우치 마유코 글그림/ 바람의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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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2:17:09Z</updated>
    <published>2026-03-14T12: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면 되든 말든 오래 전 큰오빠 책상 벽에는 '하면 된다'라고 적은 종이가 붙어 있었다. 먹물 묻혀 붓으로 정성스레 쓴 그 글씨를 나는 자주 들여다보곤 했다. 뭔가 이상했다. 눈코입은 예쁘지만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는 미인 같기도 하고 바람 빠진 자전거 바퀴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한 마디로 하다 만 생각이고 쓰다 만 글자들이었다. 이토록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y6h3ZuHBt7hjaBSjex3a0TB6HO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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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의 일기 - 다니엘 페나크/ 문학과지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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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2:20:21Z</updated>
    <published>2026-01-30T12: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뚜라미에게  강보에 싸인 젖먹이 시절 나는 몸에 관해 꽤나 호기심이 많았던 것 같다. 언젠가 엄마에게 나를 어떤 아기로 기억하는지 물었을 때 엄마는 '혼자 잘 노는 아기'라고 대답했다. 방에 재워놓고 부엌일 한참 하다, 오래 자네, 하면서 들어오면 눈은 새까맣게 뜨고 제 손을 이리저리 들여다보며 놀더라는 것이다. 나는 곧 작고 통통한 손 모양을 관찰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77U3IS6Kc2C0VyTcYOGuuwYDyi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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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스트 울프 -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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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1:12:17Z</updated>
    <published>2025-12-28T02: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멸시감의 산물이라  친구가 사 둔 책이 눈에 띄었다. 백 페이지 남짓한 짧은 분량,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수전 손택이 &amp;ldquo;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amp;rdquo;이라 말했다는 소개 글. 읽고 싶을 수밖에 없었다. 얼른 읽고 돌려주겠다고 했는데, 한 달째 붙들고 있다. 마침표 없이 끝없이 이어진 겹문장 속에서 나는 번번이 이야기의 흐름을 놓쳤고 되돌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AxsMrjMUxr1eN882jYMU6SjjB-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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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맡겨진 소녀 - 클레어 키건/ 다산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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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0:06:39Z</updated>
    <published>2025-07-20T12: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은 춥다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농사짓던 젊은 부모님은 막 태어난 아이의 도토리 같은 머리통을 쓰다듬다 문득 다른 세계가 궁금해졌다. 불현듯 찾아온 호기심이 열망으로 이어지던 날, 용기를 내어 서울로 이주를 결심한다. 부엌도 없는 단칸방에서 시작한 서울살이는 고됐지만 부지런히 일하며 보람차게 살았다. 부모님에게는 나를 포함해 네 명의 자녀가 있는데, 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rHgjC6C6sMLfSL9ndu5N_kF9u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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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지하철 - 끌로딘느 갈레아/창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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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0:06:39Z</updated>
    <published>2025-06-21T15: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남은 자의 기록  이야기의 화자이자 주인공의 이름인 &amp;lsquo;스리즈&amp;rsquo;는 &amp;lsquo;버찌&amp;rsquo;라는 뜻을 갖고 있다. 엄마는 버찌를 몰래 따다 아빠를 만났고 연애가 시작되어 스리즈를 낳았다. 스리즈는 버찌고 버찌는 빨갛다. 빨간 스리즈는 빨간 원피스가 잘 어울린다. 빨간 원피스를 입은 스리즈가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이 빨갛게 물든다.  스리즈가 처음 지하철을 탄 것은 열한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UnWGmEBzkoYbOA5aW9t0AgVfl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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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 예절 배우기 - 조안나 코울 /시공주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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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7:02:59Z</updated>
    <published>2025-06-11T21:4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삐뚤빼뚤해서 재미있고 반듯해서 흐뭇한 나라  개미 한 마리까지 곯아떨어진 한밤이나,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시골집에서의 한낮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이이잉, 하는 소리가 들린다. 어떤 날은 배고픈 귀뚜라미 소리 같기도 하고 다른 날은 죽어가는 모기 소리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나는 이걸 정적 소리라고 부른다. 그 소리를 처음 감지했을 때 눈에 보이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gGc6WtnlCk56sKR5Sd4RPKr3U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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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즈의 마법사 - L.프랭크 바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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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0:06:40Z</updated>
    <published>2025-06-05T00:1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즈의 마법사&amp;gt;를 읽는 몇 가지 방법  1900년,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amp;nbsp;&amp;quot;오로지 오늘날의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amp;rdquo; 썼다는 《오즈의 마법사》는 그로부터 백 년 하고도 이십오 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amp;lsquo;고전&amp;rsquo;이 되었다. 영화나 뮤지컬로 많이 접하지만 활자와 그림으로 읽으면 더 재미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독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TH-g_JXDZ8Zfy7tU62RrzxnUuE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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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엄호텔 - 마리 르도네/열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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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29T05: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는 무너지겠지만  산꼭대기로 향한 투쟁 그 자체가 사람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하다. 행복한 시지프를 상상해 보아야 한다. -알베르 카뮈, 《시지프의 신화》 p.163/문예출판사(1993)  늪지대에 지은 장엄호텔은 할머니의 자랑이었지만 할머니가 죽은 뒤부터 서서히 무너져 간다. 쉴 새 없이 변기와 하수관을 뚫어 줘야 하고 지붕에서 물이 새고 모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EXFuxK4gCvKl4ni5akGRI5IL1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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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이와 노랑이 - 레오 리오니/파랑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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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22T06:5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심하면 나랑 놀자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장거리 기차 여행은 고난의 길이다. 비협조적인 엄마나 아빠를 졸라 할 수 있는 온갖 게임을 다 해도, 도시락을 아무리 천천히 먹어도 바깥은 끝없이 이어지는 들판뿐이다. 아이는 심심하다. 심심한 건 슬프다. 이럴 때 할 일은 울며 떼쓰기. &amp;ldquo;으앙, 심심해!&amp;rdquo;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잡지책을 찢어가며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j09fUUpvvyQVqrgAGGmGYoO07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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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황금알을 낳을 거야 - 한나 요한젠 /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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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14T21:4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세상 꿈꾸기  독일의 작가 한나 요한젠이 쓰고 케티 벤트가 그린 《난 황금알을 낳을 거야》는 적은 분량이지만 재미와 감동과 교훈과 유머로 꽉 찬 그림책이다. 글과 그림이 유기적으로 잘 어울려서 보는 즐거움도 있다. 특히 그림을 보면, 수많은 닭들 사이에 토끼를 슬쩍 넣는 식으로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는 트릭이 있어 독서 중에 &amp;lsquo;숨은그림찾기&amp;rsquo;를 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gTrMGijyzB2zssHsUtNQqvoHW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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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길고 아픈 밤 - 뤼방 오지앙 / 위즈덤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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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08T07:5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받는 자들은 살기를 바란다  질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타인의 투병기는 때로 도움이 된다.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으로 풀어 놓은 글들을 읽으며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도 된다. 대개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질병이라는 과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들인데, 《나의 길고 아픈 밤》은 결을 살짝 달리 한다. 이 책은 '고통 효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rvxYXIQSdQ73eAPgMYqReidcdK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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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터 팬 - 제임스 매튜 베리/시공주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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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01T02: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품위의 극치, 피터 팬  아이는 순진무구함이며 망각이고, 새로운 출발, 놀이, 스스로 도는 수레바퀴, 최초의 움직임이며, 성스러운 긍정이 아닌가. (프리드리히 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38쪽/민음사)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인간 정신의 변화를 세 단계로 이야기한다.  첫 단계인 낙타는 주어진 조건을 수용하고 인내하며 성실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4Nrzcoio8WibHi_hQSmkF8cNu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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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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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0:06:39Z</updated>
    <published>2025-04-24T04: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들의 사랑  하늘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백석, &amp;lsquo;흰 바람벽이 있어&amp;rsquo; 中  로맹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 &amp;lt;자기 앞의 생&amp;gt;을 썼을 때 처음 지은 제목은 &amp;lsquo;돌들의 사랑&amp;rsquo;이었다. &amp;lsquo;자기 앞의 생&amp;rsquo;이라는 관념적인 제목이 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0NCyHF8o3OrA2C3QmkRv--iOni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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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메이아줌마 - 신시아 라일런트/사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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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4-17T02: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최고로 멋진 아이란다  &amp;ldquo;우리 가족이 죽지 않고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amp;rdquo; 아이들에게 소원 한 가지만 말하라고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이다. &amp;ldquo;영원히 사는 알약을 만들어 우리 가족이 먹게 할 거예요.&amp;rdquo; 이건 과학자가 되려는 아이들이 이루고 싶은 꿈이다. 여기에 &amp;ldquo;너희 가족만?&amp;rdquo;하고 짓궂은 질문을 한다면, 아이들은 잠시 고민하다가 그렇다고 대답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YqbmTf1CRC8e7BEovI8YIlhmq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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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움 - 아니 에르노/비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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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4-10T06: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빵모자 계급론  직접 경험한 일만 쓴다는 아니 에르노를 맨 처음 읽은 건 지난해의 일이다. 북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만만한 분량의 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먹고 고른 게 《단순한 열정》이라는 책이었다. 나이 든 여자가 자기보다 어린 남자와 불륜 관계에 있으면서 그 남자에게 집착하는 내용이었다. 내면에 들끓는 욕망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는 그 글은 사회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8NdG8xyDHUtpb4FDqjRz0tTtK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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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상은 책상이다 - 페터 빅셀/예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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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22:50:16Z</updated>
    <published>2025-04-03T00:4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은 책상, 양탄자도 책상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이웃을 만나 나눈 스몰토크. 이웃 : 여전히 너무 춥죠? 겨울옷 도로 꺼내 입었잖아요.  나 : 그러게요. 기온은 안 높은데, 봄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춥게 느껴져요.  이웃 : 맞아요, 그런가 봐요. 봄바람이 아주 차요.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데, 느낌이 싸하다. &amp;lsquo;기온은 안 낮은데&amp;rsquo;라 해야 할 걸 &amp;lsquo;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qtz8HOG_7TOxETkL-FR2SMbIQ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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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혐오를 혐오한다 - 우에노 치즈코/은행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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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0:06:39Z</updated>
    <published>2025-03-27T01: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신 지우기  다지마가 말하듯이 &amp;lsquo;어머니의 언어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죽음을 의미했고 아버지의 언어를 선택한다면 거기에는 &amp;rsquo;거세&amp;lsquo;가 기다리고&amp;lsquo; 있다. &amp;rsquo;아버지의 딸&amp;lsquo;로부터 탈피하는 길은 이 양자택일의 선택지 자체를 거부하는 것밖에 없다. (p.205)  우에노 치즈코가 《여성혐오를 혐오한다》에서 설명하고 있는 여성혐오는 가부장제를 이어 온 사회 구성원이 관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6IzIKN0jo1fY5SLvgJDv8_jo-a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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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당무 - 쥘 르나르 / 비룡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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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19T23: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귀할멈 같으니, 난 당신이 정말 싫어!  엄마는 나를 임신했을 때 살면서 제일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했다. 배부른 몸으로 큰애, 작은애를 부여안고 우는 날이 많았는데, 그래선지 셋째가 울보로 태어난 것 같다고 엄마는 말했다. 엄마 말이 맞는 것 같다. 맞는데 하나 덧붙이면, 나에게 슬픔은 나쁜 감정이 아니었다. 제일 좋아하는 공주가 인어공주였고, 소공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KiXQb5l88-AxScdHQXMWVmayj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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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아있는 나날 -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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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12T21: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중 가장 좋은 저녁  살아온 날들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나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재미없고 맥 빠지는 대답을 하곤 한다. 젊은 시절의 불안과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 이미 많은 것이 결정되어 버렸기에 변화가 적은 지금의 삶이 &amp;nbsp;편안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미 결정되어 버린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_ZdDSHqr39uw2amMASeZT8FhO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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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노키오 - 카를로 콜로디 글/시공주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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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0:06:40Z</updated>
    <published>2025-03-05T22: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가 길어지는 거짓말과 다리가 짧아지는 거짓말  글쓰기 수업하러 오는 아이 중 사랑스러운 수다쟁이가 한 명 있다. 이 아이 이야기는 내용이 매우 독창적이다. 이웃집에 살던 앵무새가 밥도 안 먹고 열린 창문을 통해 날아갔는데, 그 새를 동네 마트에서 만났다는 이야기에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고민스럽고, &amp;lsquo;꿈 학교&amp;rsquo; 시리즈는 기승전결의 구성을 제법 갖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i%2Fimage%2FemHmhz7orl5isphZIctBjUDjr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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