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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랜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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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 리뷰를 핑계 삼아 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작은 책방을 차리고 싶어요. 아직 그럴 용기는 없지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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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1T10:06: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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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생각하는 부품이 되고 싶었다 - &amp;lt;일곱 해의 마지막&amp;gt;, 김연수 | 08/02~05 | 무엇보다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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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0T07:19:29Z</updated>
    <published>2020-08-24T14: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실패한 인생은 어떻게 계속되는가?&amp;quot;  김연수 작가와 한 언론 매체의 인터뷰 기사 제목이다. 젊은 나이에 한반도 최고의 시인으로 손꼽히던 백석은 어느 순간 시를 쓰지 못하는 시인이 되고, 수십 년의 세월을 흘러 보내다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해방 후 북한에서 그의 삶을 상상하며 풀어낸 &amp;lt;일곱 해의 마지막&amp;gt;은 시를 쓰지 않음으로써 본인의 시를 지켜 내고자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OaJnz2erO7sHOPZAkvK4mznPK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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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서울스러운 날들 - &amp;lt;제주스러운 날들&amp;gt;, 강민경 | 07/29~31 | 책보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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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6T05:17:51Z</updated>
    <published>2020-08-16T15:0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게 다 드론 때문이다. 발목에서 찰랑거리는 투명한 바닷물, 바람에 살랑이는 억새, 빽빽하게 들어찬 나무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 구멍이 송송 뚫린 돌을 무심히 쌓아 올려 만든 담장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두둥실 화면이 높이 떠올라 멀어진다. 곧이어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이는 바다, 빨갛게 불타오르는 노을을 배경으로 봉긋 솟아오른 오름, 진한 초록이 끝없이 펼쳐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SYxAeAa05kPNu77jTL0gHBKUX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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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 나의 영역, 떡볶이 - &amp;lt;아무튼, 떡볶이&amp;gt;, 요조  |  07/26~28  |  낫저스트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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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6T23:13:02Z</updated>
    <published>2020-08-09T08:1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떡볶이는 100%, 나의 영역이다.  누군가 입 밖으로 꺼내었던 적도 없고 마주 앉아 종이에 써가며 논의를 거친 것도 아니지만, 결혼 후 모든 집안일은 아내와 적당히 나뉘어 있다. 그 기준은 명확하지 않지만 누가 더 민감한지에 따라 자연스레 결정되는 듯하다. 깔끔한 성향의 사람이 적당히 참을 수 있는 사람보다 당연히 더 청소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고, 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xKuWH4MzOn66_BIs2SNHp0_9K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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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식인은 아니지만, 궁금하긴 한데 - &amp;lt;채식, 뭐 좀 물어봐도 돼?&amp;gt;, 송기영 | 헬로인디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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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6T05:18:21Z</updated>
    <published>2020-07-31T14: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채식인이 아니고, 채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던 적도 없다. 하지만 쏟아지는 장대비를 뚫고 연남동까지 가서 이 책을 사 온 것은 채식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에 상응하는 음식점이나 식재료들도 이전보다 확연히 눈에 띄는 요즘이다. 채식이 단지 유행처럼 흘러가 버리는 단순한 사회현상이 아니라 개인이 신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JASc8ikCb3nCpDO6yDHRnDr-_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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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세란 무엇인가 - &amp;lt;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amp;gt;, 이주윤 | 무엇보다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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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6T05:18:36Z</updated>
    <published>2020-07-26T06:3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에게 출세란 무엇인가. 팀장이 되고 부서장이 되고 임원이 되어 휘하에 수많은 부하들을 두고 널리 이름을 떨치는 것이 출세인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윗사람의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격하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아래 직원들에게는 본인이 했던 말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나서는 기억나지 않는 척하는 것이 출세인가.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우리가 할 일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jDERYthFT0cCEzs4alJhFAqqI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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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레니얼 세대의 평화를 위하여 - &amp;lt;오늘도 세계평화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amp;gt;, 황유미 | 오키로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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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2:20Z</updated>
    <published>2020-07-25T08:2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앞으로 한 명씩 돌아가면서 발표를 준비하고,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트렌드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집시다.&amp;quot;  이전 회사에서 근무하던 때, 연초에 팀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회의에서 팀장님이 갑작스럽게 선언했다. 한 명씩 준비해서 발표한다는 것 자체가 트렌드와는 엇나간 것 같은데요, 말하려다 참았다. 내 밥벌이는 소중하니까. 나는 이미 만으로도 서른을 넘어선 완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J5ll4j50iO8UEjGVuaKsnOGrp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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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나를 모른다 - &amp;lt;우리는 서로를 모르고&amp;gt;, 오수영  |  07/10~12  |  책보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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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35Z</updated>
    <published>2020-07-25T01: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나는 내 나이 또래의 여느 아이들과 달리 만화책도, 게임도, 축구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도 보지 않았을 정도로 만화책에 관심이 없었다. 무슨 캐릭터가 어쩌고 그림체가 저쩌고 하는 만화책 관련 대화가 이어지면,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인다거나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 식으로 대응했다. 게임은 그것보다 조금 더 노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10UAm1My7O9iI6I4n_qZaCmgJ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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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방울의 영감을 위해, - &amp;lt;당신의 삶엔 영감이 있나요&amp;gt;, 컨셉진 81호  |  07/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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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22:03:54Z</updated>
    <published>2020-07-21T05:0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대한 창작자의 전유물.  내가 영감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이다. 위대한 발명가 에디슨도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는데, 아니 1%만 있어도 천재 소리 듣는 영감을 감히 내가 가지고 있을 리 있나. 심지어 영감은 한자 '신령 영'과 '느낄 감'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다. 그래서 국어사전에도 '신령스러운 예감이나 느낌'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bDtV1tT_Y-QAp5zOpnc4SdlsX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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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선생을 아십니까 - &amp;lt;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amp;gt;, 도제희 | 07/06~08 | 프루스트의서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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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1T05:03:21Z</updated>
    <published>2020-07-20T10: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전문학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수백 년간 사랑받는 이유가 있음은 분명하겠지만, 시대도 배경도 다른 그 이야기가 나에게는 쉽게 와 닿지 않는다. 특히 외국 고전문학은 더욱 그렇다. 등장인물이나 지역의 복잡한 이름은 둘째 치더라도, 이미 충분히 난해하고 복잡한 문장이 번역까지 거치고 나면 도저히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문체가 되어버리고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ltXSMMnbQxVgwc_5E9lViDDjh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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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지랄의 정반대에서 - &amp;lt;돈지랄의 기쁨과 슬픔&amp;gt;, 신예희 | 07/03~04 | 당인리책발전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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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8T03:46:25Z</updated>
    <published>2020-07-14T05: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모든 사람들을 소비를 좋아하는 사람과 저축을 좋아하는 사람, 이렇게 반으로 쪼갠다면 나는 분명히 후자에 속할 것이다. 소비를 좋아하는 사람을 5로, 저축을 선호하는 사람을 1에 놓아 다섯 단계로 구분한다고 하면 대략 1.5에서 2 사이에 놓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 그렇다고 소비를 극단적으로 하지 않는다거나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풍족한 삶을 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roVXOHAC0vmi1ROehhux8Ulvu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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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이 많은게 아니라 겁이 많아서 - &amp;lt;소설보다 여름 2020&amp;gt;, 서이제&amp;nbsp;| 07/01~02 | 당인리책발전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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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05:50:43Z</updated>
    <published>2020-07-13T06: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보다'는 문지문학상 후보작을 묶어 계절마다 펴내는 단행본 시리즈로, 이번에도 역시 세 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다. 강화길 작가의 &amp;lt;화원&amp;gt;, 서이제 작가의 &amp;lt;0%를 향하여&amp;gt;, 임솔아 작가의 &amp;lt;희고 둥근 부분&amp;gt;, 그리고 작가 세 명과의 인터뷰. 이번에 담긴 세 편의 소설은 모두 매력적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바로 직전 단행본인 &amp;lt;소설보다 봄 2020&amp;gt;보다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4sJFQc9Trg-q8UGp9G62JBWSi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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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잃은 당신에게 쓰는 편지 - &amp;lt;오늘 나에게 다섯 통의 편지가 왔다&amp;gt;, 머쓰앤마쓰  |  무엇보다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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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6T11:22:52Z</updated>
    <published>2020-07-03T08: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10년 차 직장인입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눈 앞의 길을 따라 무작정 걷고만 있다는 기분, 저도 계속 느껴왔던 감정이기에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두고 역량을 키워서 그 분야에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전문가가 되었다는 이야기.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사람이 꾸준히 자신의 취향을 파고 들어서 다른 사람들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Ygg5zxDBL9ByRCXchMQum_toL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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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반려 물건은 무엇인가요? - &amp;lt;반려 물건&amp;gt;, 모호연 &amp;nbsp;| &amp;nbsp;06/24~25 &amp;nbsp;| &amp;nbsp;스틸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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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6:22:21Z</updated>
    <published>2020-07-02T14: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이 바뀌면 신발장 제일 위쪽 선반에 놓인 작은 종이상자를 꺼낸다. 종이상자에는 갈색병과 사포, 면포가 들어있다. 먼저 고운 사포로 원목 테이블 위를 나뭇결에 맞춰 쓸어낸다. 얼룩이 있는 부분은 더욱 신경 써서 갈아내고, 흠집이 난 부분은 호두나 땅콩 같은 견과류로 살짝 문질러 주면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다음에는 오일을 적당한 간격으로 조금씩 부은 뒤 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5hhrG1ZZVthTxJjwE_TCvEVx_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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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바른 방향으로, 있는 힘껏  - &amp;lt;피프티 피플&amp;gt;, 정세랑 &amp;nbsp;| &amp;nbsp;06/18~22 &amp;nbsp;| &amp;nbsp;낫저스트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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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9T15:59:34Z</updated>
    <published>2020-06-28T03: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명. 정확히는 51명 그 이상.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마치 각각의 짧은 단편 소설처럼 엮어낸 작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사연이나 성소수자의 시선, 청년 실업과 노년 일자리 문제, 층간소음 문제와 싱크홀 추락사고, 빗길 과적 화물차량의 교통사고, 취업 잘되고 인기 많은 학과만 남기려는 대학교의 학과 통폐합 이슈, 낙태와 피임, 직장과 군대의 부조리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75Mkeh7zwmshq9NV9a--yY2yB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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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입니다만, 존중해주시죠. - &amp;lt;아무튼, 술&amp;gt;, 김혼비&amp;nbsp; |&amp;nbsp; 06/15~17&amp;nbsp; |&amp;nbsp; 오키로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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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4T08:01:57Z</updated>
    <published>2020-06-23T08: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지막이 집에 돌아온 아내가 투덜거렸다. 한 상사 때문이었는데, 첫째는 퇴근시간이 지나서 갑작스럽게 술이 포함된 저녁식사 일정을 잡아 통보했다는 것. 둘째는 어떤 술을 마실 건지 묻지도 않고 소주를 따랐다는 것. 셋째는 한 잔 따라놓은 술을 마실 때까지 쳐다보며 왜 안 마시냐고 강권했다는 것. 분노의 이유는 여럿처럼 보이지만 결국&amp;nbsp;하나였다. 왜 내 술을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W4P3IyLoRq3SyT8gvx4yNZ0oy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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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의 행복이면 충분한 - &amp;lt;먼 바닷길 일기&amp;gt;, 희연&amp;nbsp;&amp;nbsp;|&amp;nbsp;&amp;nbsp;06/11~13 &amp;nbsp;| &amp;nbsp;연근프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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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5T00:32:19Z</updated>
    <published>2020-06-14T08:1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 시절, 3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했다. 4학년이 되어 취업준비생이 되는 것이 두려웠다. 취업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두고 성공과 실패로만 결과가 갈리게 될 취업준비생이 되는 것보다, 휴학생은 현실의 문제에서 한 걸음은 물러설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은 도피에 가까웠다. 물론 정말 현실에서 도망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학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영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PEEzHcAb2N7YB51-TAjfmP5yD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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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으로부터의 조각들 - &amp;lt;시선으로부터,&amp;gt;, 정세랑&amp;nbsp; |&amp;nbsp;&amp;nbsp;06/08 ~10 &amp;nbsp;| &amp;nbsp;낫저스트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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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9T15:57:24Z</updated>
    <published>2020-06-11T09: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모두 써놓고 나서도 제목 때문에 한참을 고민하는 일이 허다하다. 옷을 살 때에는 한 번 입어보는 것조차 귀찮아 그냥 사면서, 제목을 지을 때에는 단어 하나 글자 하나 바꿔가며 몇 번은 고쳐봐야 그나마 적당한 것을 찾을 수 있다. 물론 그마저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열에 예닐곱이다. 자연스레 책을 고를 때 '얼마나 끌리는 제목인가?'가 상당한 비중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QIbYzzTgQICvRRlrMiZnJyka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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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 없는 24시간 - 25,000걸음의 대장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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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5T23:37:37Z</updated>
    <published>2019-11-02T10: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이번 주 금요일에 워크숍 가, 토요일 저녁에야 올 거야.&amp;quot; &amp;quot;응, 어디로 가는데?&amp;quot; &amp;quot;강원도 속초. 아우- 가기 싫어 죽겠어. 이런 건 도대체 왜 가는 거야.&amp;quot;  별 생각이 없었다. 아,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지지난 주말에는 아직 세&amp;nbsp;돌이 채 안된 처조카가 서울로 놀러 온다기에 함께 하루를 보냈었고, 지난 주말에는 처갓집에 다녀왔었다. 나에게는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X-onNa9aqqW-fNIYSXkmPMl4Wtk.jpeg" width="4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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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 현실보다는 감성에 휩쓸린 얕은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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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5T23:37:55Z</updated>
    <published>2019-11-01T08:4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기가 어르신들의 홍대인가!&amp;quot; &amp;quot;요즘에는 힙지로라고 부른대잖아.&amp;quot;  종로 3가 지하철역에 내려 14번 출구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곧 펼쳐지는 생소하고 시끌시끌한 풍경. 길가에 쭉- 늘어선 귀금속 가게와 의료기기, 보청기를 파는 상점, 옷가게와 약국. 귀금속 가게 안에서는 한 젊은 커플이 세상 심각한 표정으로 반지를 고르고 있고, 그 앞에 펼쳐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6dFr3x8Z5oBPYbsBmv0QZbDw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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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빠 아닌데요 - 무임금 노동착취의 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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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5T23:38:07Z</updated>
    <published>2019-10-24T22: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 7시 반. 평소 같으면 단잠에 빠져있을 시간이지만,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뒤척이며 몸을 일으켰다. 아침 9시에 병원 진료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으로 미리 잡아놓은 것이긴 했지만, 일찌감치 할 일을 끝내고 주말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른 기상을 그리 힘들지 않게 해 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KT%2Fimage%2F2YkxKUEZA0zV_fBQ37s9zQMGiUQ.jpg" width="3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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