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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상정 댕그마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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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 2018년 20대 중반의 딸아이와 50대 중반의 엄마의 275일간 세계여행 이야기  2 엄마의 일생 기록. Her Story 엄마 이야기, My Story 딸이 본 엄마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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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0T08:26: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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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엠레아프. 앙코르 와트 탐험 - 1000년 전 시공간으로 들어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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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5T14:07:33Z</updated>
    <published>2022-03-15T01: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앙코르 와트에 가는 날이 되었다. 출장길에 단 하루 짬을 내서 앙코르 와트에 왔던 15년 전, 말로만 들었던 앙코르 와트의 규모와 심도深到가 어느 정도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처음 듣는 밀림의 새소리 만을 들으며 앙코르 와트 앞에 섰었다. 수백 년 동안 커왔을 거대한 나무들이 건축물 돌 틈을 뚫고 나와 사원과 한 덩어리가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hyrYKP5ComwFagI0xobBqowFn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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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소작전 무사완료 離巢作戰 無事完了&amp;nbsp; - 반백 년 인생 엄마 vs 사반세기 인생 딸의 275일간의 세상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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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20:50:46Z</updated>
    <published>2022-03-13T13: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소작전 무사완료離巢作戰 無事完了  돌아왔다. 세상 밖으로 나갔다가 제주를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2018년 2월 6일, 25세의 생일을 이틀 넘긴 딸아이와 세상 여행을 떠났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런 예측을 할 수 없는 미지未知의 세계로 트렁크 한 개씩, 노트북을 넣은 백팩 한 개씩을 매고 2월의 싸늘한 새벽바람을 스치며&amp;nbsp;길을 떠났다. 우리는 199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DQ_DpU25Ngg-znkpWGjLGJYtt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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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엠레아프. 급성 위염. - 아이의 급성 위염으로 호텔에서 꼬박 보낸 나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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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20:51:29Z</updated>
    <published>2022-03-13T12: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 3월 1일에 시엠레아프에 도착했다. 여권에 적힌 나의 생년월일을 보고 호텔 직원들이 내 얼굴을 그린 케이크에 촛불을 켜 들고 저녁에 우리 방문 앞으로 올라왔다. 케이크는 호텔에서 만든 것이 아니고 시내 중심가에 가서 직접 맞춘 것이라고 했다. 첫날은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우리는 시엠레아프에 일주일 동안 머물며 앙크로와트를 여유 있게 둘러보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Ry6MN-2cbsPi2NsTx96faTfOS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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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이안, 모녀 요리 학습 - 시장에서 식재료 배우고 세 가지 요리를 만들어내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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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6T03:31:20Z</updated>
    <published>2022-03-13T12: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둥 둥 둥&amp;hellip;&amp;rsquo; 울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북소리, 명절 맞이 행사인가 싶어 강가가 바로 보이는 호텔 테라스로 내려오니 마을 사람들끼리 조정 경기를 하고 있다. 어제 이른 아침 같은 시간, 6시 이전에 들린 북소리가 사자 놀이패가 아니라 이 조정 경기를 고무하는 고수(鼓手)의 응원과 흥분의 울림이었다. 만보계는 없지만 어제 걸은 걸음 수는 족히 만보를 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62MRjME_K7HstemWuuRgEQWU6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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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 하노이 도착 - 365일 예정의 세상 여행 중 모녀의 두 번째 여행지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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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9T15:39:35Z</updated>
    <published>2022-03-13T10: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노이에 도착했다. 베트남 여정은 북부의 하노이에서 출발하여 중부 도시들을 거쳐 남쪽의 호찌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장도에 앞서 나흘의 홍콩 체류는 본격 여행에 앞선 워밍업을 대신했다. 이제 본격적인 장기 여행 마라톤에 돌입하는 기분이다. 약간 상기되었다. &amp;lsquo;아이와 함께 두 여인이 안전하게 이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amp;rsquo;라는 생각이 줄곧 머리 한 구석을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gWNgLAO1RB78FniHj51b2tpKp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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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라니 달렸다 - 1929년 생 박정숙 인생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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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7T06:15:30Z</updated>
    <published>2019-12-07T04: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올렸던 글을 모아. 저의 어머니인 '1929년 생 박정숙의 인생소사'를 책 '달리라니 달렸다'로 출간했습니다.&amp;nbsp;이 책을 내기 위해 출판사를 열었습니다. 곧 교보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pXoNu6yj1oZzHVjERnqiv5wd3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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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 서울 토박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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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0T21:29:37Z</updated>
    <published>2019-09-30T11: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서울의 보통 집안 출신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계속 서울에서 살고 태어났다. 창신동의 골목 안 우리 집은 돌계단 두어 개를 딛고 올라서서 자그마한 기와지붕이 있는 나무 문을 밀고 들어가야 했다. 어린 시절에는 이 문을 뻔질나게 밀고 드나들며 온 동네 골목을 쏘다니고 신나게 놀았다. 팔십 년도 전의 나의 추억을 더듬어 올라가면 낡고 뿌연 옛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p4Q8LuSw3X5BHYBlNelyDXoDov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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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y story - 엄마는 신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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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8:56Z</updated>
    <published>2019-09-28T03: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5년 즈음,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양장 차림으로 직장에서 근무 중이거나 종로통을 걸어가거나 아버지와 데이트하는 사진을 보여주면 지인들은 이구동성으로 &amp;quot;어머니가 신여성이시네요.&amp;quot;라고 말한다. 이 말을 전하면 엄마는 항상 양미간에 약간의 힘을 주며 강한 부정을 한다. &amp;quot;신여성은 아니지. 신여성은 우리보다 한참 위야.&amp;quot;라고 딱 잘라 말한다. 1929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hC2nusk1BJsfRNSngZiTLXkJSr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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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서쪽으로 가서 동쪽으로 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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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8T04:18:53Z</updated>
    <published>2019-09-28T03: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2년. 유럽에 출장을 가게 되었다. 유럽이라니. 멀고 먼 지구 끝의 대륙이고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해서 여권을 받거나 비자를 받기도 힘들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모두 유럽이라고 부르지만 1970년대만 해도 유럽을 구라파(歐羅巴)로 불렀다. 나라도 아니고 대륙인데 마치 그 대륙 전체에 가는 듯 총칭 구라파에 간다고 할 정도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느낌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KfrFgTuM301io_rF5oeh_yHBB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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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나의 힘을 다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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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8T02:41:49Z</updated>
    <published>2019-09-28T02:4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69년, 새 직장으로 출근했다. &amp;lsquo;하느님과 나라를 위해 나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을 도우겠습니다&amp;rsquo;라는 걸스카우트의 선서나 10가지 규율은 나의 기본 성향과 잘 맞았다. 나도 규율 그대로 살아가려고 했다. 직원으로 일을 시작했고 금세 승진하여 사무차장, 사무총장 타이틀을 달았다. 취직한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6대 사무총장이 되었다. 승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6NxmMv0Mmyj3EjhEOG6EeYmqF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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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 마흔, 다시 문을 두드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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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6T12:20:08Z</updated>
    <published>2019-09-28T02: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정신없이 키우고 보니 어느덧 나이 마흔이 되었다. 학창 시절에는 훗날 조금씩 펼쳐질 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일었고 나는 그런 세상에서 일하고 싶었다. 나의 반경은 걸어서 한 바퀴에 끝나는 집과 마당과 골목길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되었다. 집에서만 평생 머물 수 없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나는 나가서 일을 해야 해!' 이런 의지가 강했다. 재취업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F3vzkmhKHJJcsgcZ7jnhiUb9z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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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 경력단절 9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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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8T07:16:37Z</updated>
    <published>2019-09-28T02:3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6년 12월 1일, 내 나이 스물여덟에 결혼식을 올렸다. 일하느라 당시로는 늦은 결혼이었다. 사회생활을 하던 중 결혼하니 직장 업무로 인해 알게 되고 친하게 된 사람들도, 유명한 문화예술인들도 하객으로 오게 되어 뜻깊은 결혼식이 되었다. 남편의 직장인 경희대학교 근처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결혼하니 집안일도 해야 하고, 출근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듬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O2o1yyY1DvbuZfMzu6AiZRqiQ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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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 낭만의 사회 초년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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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9T09:57:28Z</updated>
    <published>2019-09-19T08:3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30일 동안 일하고 기다리는,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이 기쁘고 설레는 하루는 단연코 월급을 받는 날이다. 아시아재단으로 옮기고 나서 월급봉투 두 통을 매달 손에 쥐었다. 월급을 현금으로 받았는데 봉투 하나에 다 들어가지 않았다. 봉투가 두둑하게 양손에 잡히면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아시아재단에서는 &amp;lsquo;종교 불(宗敎弗)'이라는 화폐로 월급을 주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o2CB0ApU8kXrqmyXJLQzGKaCe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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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 아시아재단의 문화지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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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9T08:29:04Z</updated>
    <published>2019-09-19T08: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UNKRA가 한국 재건 사업을 하는 가운데 우리 부서는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을 미국에 알리는 업무를 주로 했다면, &amp;lsquo;아시아재단&amp;rsquo;은 미국 재단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인들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경제적, 물질적으로 상당히 많은 지원을 했다. 우리나라에서 전도양양하고 유명하다는 문인, 화가, 음악가들이 도움을 청하고자 사무실로 찾아왔으므로 당시 손꼽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9pXVbYwgRVwGWYNBfb8ds2SkJ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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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 나의 종로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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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7T17:06:02Z</updated>
    <published>2019-09-19T08: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는 당연히 일희와 일비가 엇갈리며 다가왔다. 폐허가 된 서울 모습과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일상생활을 눈앞에 두고 낙담했다면 기쁜 소식도 들렸다. 나의 직장인 UNKRA도 부산의 짐을 꾸려 서울 용산으로 이전했다. 용산의 사무실을 완전히 세팅하고 자리를 잡자 우리 부서, 즉 한국 문화예술을 미국에 알리는 업무를 담당하는 맥큔이 이끄는 부서만 따로 떨어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C9FLPeiaSHv2LnyiFh-VB1JUYI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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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y story - 소머즈처럼 선 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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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6T12:45:23Z</updated>
    <published>2019-09-16T11:5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6년, 80세까지 엄마를 든든하게 떠받치던 다리에 이상이 생겼다. 일어났다 앉았다 할 때마다 고통의 신음소리를 냈다. 나는 나이 든 만큼 오래도록 많이 사용하여 무릎이 아픈 것이니 그냥 버텨내야 하는 줄 알았다. 정형외과 병원장을 하는 초등학교 친구를 만났다. 그의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나이를 보니 70대도 있지만 90대도 있었다. 저리 나이가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KHEmzbR4t7kzzATkBEn-sBC9i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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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떼아트르 리브르', 오화섭 교수와 나 - Her Sto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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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6T13:23:29Z</updated>
    <published>2019-09-16T11: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3년 2월 23일, 부산 전시 임시 연희대학교를 졸업하고 국제연합 한국재건단(UNKRA)에서 직장생활을 막 시작했을 즈음, 당시 시, 희곡 등을 가르치던 연희대학교 영문과의 오화섭(1916~1979) 교수가 나를 포함해 동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공과대학교, 연희대학교 출신 졸업생들(전 아나운서 임택근, 88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이기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weK93HMm6UOgAkdOoET3ZwnP7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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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 돌아온 서울, 새로운 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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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23:22:09Z</updated>
    <published>2019-09-16T11: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3년 여름, 드디어 휴전이 되었다. 3년이나 살았던 부산의 엉거주춤한 단칸방 살림살이를 거두고 서울 우리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 집 나무 대문을 삐거덕 밀고 들어왔을 때의 그 감촉과 소리의 여운은 손바닥에 아직도 남아 있다. 내 집, 우리들의 보금자리에 안기는 기분이었다. 살림살이도 떠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있었다. 옛날이야 지금처럼 살림살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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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 일자리 구하러 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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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6T11:34:07Z</updated>
    <published>2019-09-16T11: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0년 겨울에 부산항에 도착했을 때, 온 나라가 전쟁 중이었지만 피난지인 부산에서는 포성이 안 들렸다. 전쟁 중인 나라 땅 같지 않았다. 서울에서의 대포 소리, 총소리, 비행기 소리는 공포 그 자체였다. 사람마저 무서웠다. 그와 달리 한꺼번에 몰려든 타지 사람들로 이미 복잡했던 부산은 전쟁 전의 서울에서처럼 일상적인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우리 가족은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GxqFV98g893QR3M26RXUOlnsIs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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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Story - 부산 피난 연세대학교 - 수업은 계속 되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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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9T04:25:04Z</updated>
    <published>2019-09-03T12:3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0년 11월에 서울을 떠나 작은 배를 얻어 타고 12월에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 인구가 당시 30만 명이었는데, 전쟁이 일어난 후, 100만여 명의 피난민이 전국 각지에서 이 도시로 들이닥쳤으니 부산은 총을 들지 않고 싸우는 생활과 삶의 또 다른 전장(戰場)이었다. 전쟁이 금세 끝나 서울로 돌아가기를 우리는 바랐지만 윗분들이 보기에 전쟁이 장기화될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xi9%2Fimage%2FxQ1X8XmSpiJE5b8UjDrchrDeJFM.jpg"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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