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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재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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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인. 산문집&amp;lt;집은 텅비었고 주인은 말이 없다&amp;gt;, 시집&amp;lt;누군가 나를 두리번거린다&amp;gt;가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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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6T02:56: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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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거리 점방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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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07:19:07Z</updated>
    <published>2024-02-27T10:5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어머니로&amp;nbsp;말할 것 같으면 열아홉에 6.25를 만났다. 어머니가 살던 석산골은 내장산 일대에서 활동하던 빨치산의 요새 중 하나였다. 국군의 소거 작전으로 솥단지 하나 들고 쫓겨나온 외삼촌은 어린 누이들을 데리고 정읍 시내에 피난민으로 터를 잡았다. 피난살림은 어떻게든 딸린 식구 하나라도 줄여야 했다. 꽃다운 나이 스물에 어머니를 서둘러 혼사시킨 이유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fN%2Fimage%2FbNaoO4-MnNn84mhmmC0UKfdBQ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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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한 이야기 - 3.&amp;nbsp;맺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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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6T01:10:11Z</updated>
    <published>2024-01-25T22: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만나 본 고양이는 소리에 매우 민감했다. 선의의 소리에도 경계를 하며 은신을 시도했다. 순식간에 구멍 속으로 숨어 들어갔다. 고양이는 민첩했다. 순간적으로 반응하고 순간적으로 행동했다. 반응과 행동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사람인 내가 이해하려고 할 때 벌써 고양이는 행동으로 옮긴 뒤다. 고양이는 동굴 같은 공간이나 구멍을 선호했다. 어느 날 아무리 찾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fN%2Fimage%2Flse1F_mPCirqJraFqPur57BuO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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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한 이야기 - 2.&amp;nbsp;밍크 일가와 보낸 한 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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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5T22:12:01Z</updated>
    <published>2024-01-25T22:0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샘을 앞둔 올해 2월이다. 인적이 뜸한 우리 집에 길고양이가 나타났다. 어린 암컷이다. 잿빛 바탕에 흰색이 섞여 있다. 하도 예뻐 미녀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하루에 두 차례 찾아왔다. 담장에 난 구멍이 출입구이다. 일주일간 먹이를 놓아주며 끈질기게 접근했다. 하루에 한 뼘씩 거리를 좁혀가며 50센티로 좁히고, 다시 30센티까지 좁혀 일주일 만에 한 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fN%2Fimage%2FaWoo34YWIjk3TacuckpyUOQmy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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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한 이야기 - 길고양이 관찰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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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5T22:14:14Z</updated>
    <published>2024-01-25T22: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시작하며  나는 길고양이 일가를 일곱 달간 만났다. 그 시간만큼은 더없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은 고양이를 낯설어 했다. 적대적으로 여기기까지 했다. 그들은 내가 새끼 일곱 마리를 부양한다고 고백할 때면 나를 걱정하고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고양이와 공동체를 이루어 보려는 내 시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고양이에 대한 경계심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fN%2Fimage%2FkWmciHP5JVvZA0DuzmJ5HVBPK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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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누님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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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11:42:24Z</updated>
    <published>2023-08-22T07: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누님 칠순이라고 조카가 초대를 한다. 영상 편지를 만들어 보내라는데... 자신이 없다. 나는 여간해서 겉으로는 눈물을 안 흘리는 편이다. 속으로야 울지만... 온화한 얼굴을 가진 독한 놈이라는 소리를 듣기 딱 맞는 자가 나라는 사람이다. 그런데 큰누님한테 영상 편지를 만들어 보내달라는 조카의 부탁을 받고나자 벌써 울컥해진다. 너무도 이른 나이에 타계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fN%2Fimage%2F4boIFEVGIthAJZ6ZOGMHCzN49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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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효 이야기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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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10:53:18Z</updated>
    <published>2023-08-22T06: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사례3 지인의 부인에게서 급히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아무도 모르게 말이다. 카페나 사무실로 오라고 했더니 굳이 자기 집에서 봐야 한다는 거였다. 혼자 있는 부녀자 집에 혼자서 찾아가기가 멋쩍기도 하여 완곡히 거절을 표명했다. 내가 머뭇거리는 데도 부인은 한사코 상의할 게 있으니 꼭 혼자 집으로 와야 한다는 것이다. 지인은 오래전 대형 사건에 연루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fN%2Fimage%2FlIBysBdSQmtEVSnKv7E5DPsB7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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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효 이야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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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07:05:25Z</updated>
    <published>2023-08-22T06:1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사례2 1억 원의 채무를 갚지 않고 버티던 채무자 A가 상속 재산을 은닉했다. 엄마인 채무자가 아들 B 앞으로 자신의 상속 지분을 통째로 넘겨준 것이다. 상속재산분할 협의를 가장한 사실상의 재산 도피다. 채권자 C는 미리 확보해둔 판결문을 근거로 먼저 수익자인 아들을 상대로 더는 그 지분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처분금지가처분신청을 단행했다. 채권자 C에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fN%2Fimage%2FYG6KK6hyRZEUDrq1bM8A-3v4x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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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효 이야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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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09:29:16Z</updated>
    <published>2023-08-22T06: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효란 일정한 사실 상태가 일정 기간 계속된 경우, 그 사실 상태가 진실한 권리관계에 합치하느냐 여부를 묻지 않고 법률상 일정한 효과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그 효과에는 권리의 소멸을 가져오는&amp;lsquo;소멸시효&amp;rsquo;와 반대로 권리의 취득을 가져오는&amp;lsquo;취득시효&amp;rsquo;가 있다. 이는 민사상 시효이다. 그런가 하면 형사적으로는 형의 시효와 공소시효가 있다. 여기서는 주로 민사상 채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fN%2Fimage%2F2lEDghQtaEDQ1Gw4pa1lBib5Y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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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딴집의 발견 - -행복의 정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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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10:47:29Z</updated>
    <published>2023-08-22T05: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든아홉 노인이다. 무남독녀를 혼자 길러냈다. 자신이 일군 땅을 외손자에게 물려주려 한다고 의뢰해서 찾아갔다. 등기권리증이 없으면 법무사와 대면해서 손도장을 찍고 확인서면을 만들어야 하는데 노인은 누워 지내는 중환자였다. 읍내 속에 숨겨놓은 오지처럼, 갓길에 주차하고 골목을 돌고 돌아 산을 넘고 넘어 도달했다. 중년의 딸이 마중을 나왔다. 집은 허름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fN%2Fimage%2FJSKw_BbBdX6FUjAUX-DgY1t6A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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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법과 문학의 거리 - -근심을 위한 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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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08:57:33Z</updated>
    <published>2023-08-22T05:5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선의 수사관으로 십수 년을 보내다가 문학에 대한 갈증으로 중도 퇴직하여 재야의 법무사로 20년째 일하고 있다. 법전의 힘을 빌려 범인을 쫓던 수사관에서, 사전의 힘을 빌려 은유를 좇는 시인으로 어느 날 전향했다. 나는 해가 뜨면 농어민과 소상공인을 만나 법률조력자로 일하지만, 해가 지면 골방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문인으로 돌아간다. 법전과 사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fN%2Fimage%2FEYCElYp08mJaqgdRD1N2BTpSL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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