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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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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쓰고 강의하고 책 만듭니다. 책, 영화, 차, 커피, 맥주와 와인, 걷기와 여행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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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7T12:16: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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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후입니다만, 무슨 문제 있습니까? - 취미 많은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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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4T20:03:57Z</updated>
    <published>2018-12-20T20: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은 &amp;quot;일을 놀이 삼아 하는 사람이 제일이지&amp;quot;라고 말했다. 나라면 집필을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놀이 삼아...... 하는 것은 역시 무리다. 우거지상으로 일하고, 즉시 그만두고 싶어지는 놀이 따위가 있을 리 없다. 그러자 그 지인이 또 말했다. &amp;quot;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amp;quot; (p.17-18)  내 목표가 정해진 것은 그때였다. 서른 살을 넘긴 나는 스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Ql%2Fimage%2FwHtrSbJCROzRR_X_sxWKghN6Y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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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끝  - 여행도 인생과 같아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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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9:11:43Z</updated>
    <published>2018-12-20T20: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빵 한쪽으로 하루를 견디며 밤에는 치열하게 글 쓰고,  낮에는 온 파리를 걸어 다녔다지, 벤야민은.  여행지, 하지 않으면 언젠간 후회할 일들과 가지 않으면 또한 후회할 도처의 장소들.    결정이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망설이다가 시간이 닳아간다. 여지 없는 귀로 앞에서 도망칠 궁리부터 하는 자신을 보며, 이런 용기 없음에 잦은 실망을 해왔었다는 사실을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Ql%2Fimage%2FCDLcxKootSakflT1hXDHLTLxF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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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은 길고 어둡습니다 - 카프카를 읽는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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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6T14:29:28Z</updated>
    <published>2018-12-20T20: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의 밤은 길고, 지나치게 어둡다. 사계리에서의 한 달, 시간이 너무 빠르다. 루틴이 생겼지만 여전히 생경한 것 투성이인 시골 마을. 저녁 어스름 위로 달이 차오는 배경을 등지고 집으로 걷다 보면, 어김 없이 색색으로 물드는 서쪽 하늘.  매일, 차이 나는 반복으로서의 일몰의 형식은 때때로 저녁 식탁의 쓸쓸함을 잊게 해주는 구실이 되곤 한다.   달력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Ql%2Fimage%2FxbAFVcqSl9o0RSpgcrEV_EwsL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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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월의 도서관 - 5월 30일, 이진아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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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3T02:00:21Z</updated>
    <published>2018-12-20T20: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5.30   하루가 저문다. 달이 바뀌는 것이 덜컥 겁나기 시작한 시점.  일교차가 크긴 하지만,  만 하루의 중턱이 섭씨 30도에서 기울어질 때,  문득 시간의 속도를 실감하는 것이다.   모두 다른 걸음과 속도로 걷고 있지만  주어진 시간의 길이가 같다.  어디로 가는지 목적 없이 목적지로 향할 때,  잠시 시선이 멈추어 닿는 순간은  익숙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Ql%2Fimage%2FHzdVUceVvLTs6tX-p8AiyScfL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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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체와 차이의 철학 - 즐거운 철학하기 : 진은영, &amp;lt; 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 (그린비)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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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6T10:01:40Z</updated>
    <published>2018-12-20T20: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자는 자신의 결핍에서 철학을 하고, 또 혹자는 자신의 풍요로움과 활력에서 철학을 한다.&amp;rdquo; - 니체, &amp;lt;즐거운 학문&amp;gt; 제2판 서문  벤야민의 책을 털고 손에 쥔 책은 진은영, &amp;lt;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그린비)&amp;gt;.  오래 전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은영 언니의 박사논문을 이제야 비로소 다 읽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올 때 나는 한국에 없었고, 한국에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Ql%2Fimage%2FIlBy9cwndJY0ZJN2wfteOMUWy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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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어온 발자국을 보려고 - 지난 과거로부터 몇 발자국을 더 걸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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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6T04:33:29Z</updated>
    <published>2018-12-20T20: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자신에 대해 글로 쓸 수 없다. 그렇다면 자신에 대해 글을 쓸지도 모르는&amp;nbsp;이 나는 누구일까? 글쓰기 안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글쓰기는 그를 움직이게 하며, 쓸모없게 만들 것이다. 그리하여 점진적인 하락이 일어나고 그 사람의 이미지마저도 거기에 차츰차츰 연류되어(무엇인가에 대해 쓴다는 것은 곧 그것을 시대에 뒤지게 하는 것이다) 무슨 소용이 있단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Ql%2Fimage%2F8kCxDKABtrDxiSqwD-fdV3_4q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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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대의 가능성 - 만남과 이별의 모든 과정이, 보다 나은 인간으로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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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1T03:26:26Z</updated>
    <published>2018-12-20T19: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절대 뒤돌아 보지 않는다. 혹시라도 마음 다치는 일이 있을까봐, 얼굴을 돌린, 혹은 냉정하게 뒤돌아 선 그&amp;nbsp;뒷모습을 아직은 마주 대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러나 내가 등을 돌리려던 그 찰나에라도 상대방의 시선이 느껴질 때면 반드시 뒤돌아서 그 사람이 자리를 뜰 때까지 손을 흔들고는 한다. 인정(人情)이라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Ql%2Fimage%2FRJu3DV-iJ38aqnKQLxZTz3ZwG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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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체 불가능한 인간 - 우리는 모두, 교환이나 대체 불가능한 사람(singulari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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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6T04:34:05Z</updated>
    <published>2018-12-20T19: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 달만에 성적을 98점으로 올려 놓았으나 이유를 알 수 없이 수업을 그만둬야 했던 과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학생의 어머니께서 장문의 문자로 사과의 글을 남기며 간곡히 청해 오셨다. 고민하다가 다시 마음을 먹고 보름만에 수업을 재개했다. 내 수업 전에 다른 과목 선생이 예고 없이 수업을 그만 두었는데, 그 불똥이 나에게까지 튀었던 것이다. 학생 어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Ql%2Fimage%2FaGKUaK8VCkLL6YdKYyd3uMLF8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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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물의 질서 - 어떤 이에겐 버려져도, 누군가에겐 필요한 존재들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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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08:47:53Z</updated>
    <published>2018-12-20T19: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림이 늘면 다른 물건들도 저마다 자리를 이동한다. 자리란 원래 임시적이고 유동적인 것. 전례가 아니었다면 집에 꽃이 올 일은 전무하다. 내게 꽃은 너무 사치스러운 존재. 나 한 사람 즐거우라고 볕 안 드는 방에 들이기엔 과하고 가혹한 일이다. 게다가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더 애잔하고 괴롭다. 국화와 이름 모를 싱그러운 꽃들이 오고, 갑자기 창가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Ql%2Fimage%2FUjnLjv7B3moBqfFinagzDUpbS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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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소부재한 엄마의 임재 -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고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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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0T19:57:18Z</updated>
    <published>2018-12-20T19:5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밤길이 지나치게 추웠다. 귀가 아리게 시려서 쫓기는 사람처럼 걸음이 빨라졌지만, 어째선지 집에 오는 길이 더 멀고 낯설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모자를 챙겨 나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종종걸음으로 돌아왔다.이 놈의 독감. 쉽게 잊히지 않는 나쁜 기억처럼 징그럽게 달라붙어 밤마다 괴롭힌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어제는 자다가 숨이 막혀 졸도할 뻔했다. 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Ql%2Fimage%2F2NDPrrmyvXH6rbNNat87SKLt9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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