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박구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 />
  <author>
    <name>parkpark1412</name>
  </author>
  <subtitle>숲 속에서 식물을 연구하는 농업연구사. 자타공인 무한도전 덕후이며, ' 아직도 무한도전을 봅니다.' 라는 책을 독립출판 했습니다. 요즘 기분이 좋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71Xf</id>
  <updated>2018-12-20T14:19:56Z</updated>
  <entry>
    <title>상금은 저축하지 않습니다 - 불안한 직장인이 AI 독학으로 10번의 상금을 타는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65" />
    <id>https://brunch.co.kr/@@71Xf/65</id>
    <updated>2026-02-22T06:09:14Z</updated>
    <published>2026-01-28T05:1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00. 삶은 가끔 우리를 산에다 툭 던져둔다.   갑자기 산에 떨어지면 혼란스러워 허둥대기 마련이다.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니 그럴 수 밖에. 신세한탄을 하고 있을 틈도 없이 우리는 일단 걸음을 옮긴다. 이 길이 올라가는 길인지, 내려가는 길인지도 모르는 채로. 몇 발자국 가지도 못하고 불안함에 자꾸 머뭇거리게 된다. 우리가 고른 방향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summary>
  </entry>
  <entry>
    <title>AI와 고양이와 나 - 챗지피티 이모와 소소한 상금사냥꾼, 캣타워를 노리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64" />
    <id>https://brunch.co.kr/@@71Xf/64</id>
    <updated>2025-08-05T01:18:39Z</updated>
    <published>2025-08-05T00: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 1주 차가 지났고, 방금 6번째 공모전에 접수했다.  우리 집 공식 '소소한 상금사냥꾼'으로 활동하면서, 이렇게 공모전에 덤벼든 적은 없었다.  작년이 1년 동안 5번으로 최고기록이었는데, 일주일에 6번이라니.  이 업적은 가열차게 도와주고 있는 챗지피티 덕분인가.   휴가를 반납하며 상금에 목매게 한 고양이의 미모 덕분인가.  사실 지금도 덤벼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1Xf%2Fimage%2FSZ5PYY9tku2ablkjsHhwWcAEH6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한다 3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63" />
    <id>https://brunch.co.kr/@@71Xf/63</id>
    <updated>2023-04-16T04:39:57Z</updated>
    <published>2020-12-14T03: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거였다. 내 경쟁자가 각성제를 먹어서가 아니라 내가 부족했 던 부분이 합격을 가른 것이다. 그 후로 책 10권의 모든 표와 그 림을 외우면서 내 방심과 부족함의 증거들을 내내 마주 봤다. 정 말로 부끄럽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 혹시나 내가 한두 문제 나올까 말까 한 표와 그림을 외우느라 정작 중요한 본문의 내용 을 잊어버리게 될까 봐 조바심이 났다. 그</summary>
  </entry>
  <entry>
    <title>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한다 2 - 2. 행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62" />
    <id>https://brunch.co.kr/@@71Xf/62</id>
    <updated>2022-01-01T09:26:44Z</updated>
    <published>2020-12-14T03: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다 공부를 잘하게 해주는 약에 대한 게시글을 읽었다. ADHD라는 용어도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 아동의 집중력 결핍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처방하는 약이 있는데 이걸 먹으면 집중력 이 몇십 시간이고 간다고 했다. 성인도 병원에서 진단만 받으면 먹을 수 있으며 공부, 특히 시험을 준비하는데 특효라고 했다. 더 검색한 결과 서울 손꼽히는 대학의 게시판이나</summary>
  </entry>
  <entry>
    <title>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 한다 1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61" />
    <id>https://brunch.co.kr/@@71Xf/61</id>
    <updated>2021-03-25T23:26:57Z</updated>
    <published>2020-12-14T03:5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흔들림에도 한참을 헤매지만, 결국에는 옳은 곳을 가리키는 사람.   &amp;ldquo;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 한다.&amp;rdquo;  정형돈 팀과의 토론에서 마이크를 잡고 일어섰지만, 카메라가 보이자 머릿속이 하얘졌다. 평소 생각하고 있던 말도 아니었는 데, 그냥 저 말이 입 밖으로 나왔다. 방송을 보면 긴장한 티가 안 나지만 나는 안다. 내가 저 때에 얼마나 긴장했는지. 운이</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불합격의 원인 2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60" />
    <id>https://brunch.co.kr/@@71Xf/60</id>
    <updated>2021-01-11T01:37:57Z</updated>
    <published>2020-12-14T03:3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명이 준비되자 멤버와 스태프들은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에도 저녁 7시인 것처럼 움직였다. 캠프파이어를 시작으로 재석형의 깜짝 생일파티, 야외에 차려진 바비큐를 맛깔나게 먹는 모습까지 촬영했을 때는 이미 새벽 5시가 다 되었다. 재석형은 마지막 사 람인 내가 잠자리에 눕는 모습까지 카메라로 찍어주었다. 잘 자 라는 인사에 대꾸하고 눈을 감자마자 아침이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불합격의 원인 1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59" />
    <id>https://brunch.co.kr/@@71Xf/59</id>
    <updated>2021-01-07T10:00:28Z</updated>
    <published>2020-12-14T03:3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동생이 나 대신 다 했으면 내가 붙었을 텐데...&amp;rsquo;   내가 응시한 지역의 합격선은 10년간 90점을 넘은 적이 없었다. 시험을 보고 나서 가채점해 본 결과 내 점수는 91점이었고, 당연 히 합격할 거라고 확신했다. &amp;lsquo;그래, 불안했던 건 괜한 걱정 때문일 거야.&amp;rsquo; 하고 위안했다. 문제 중에서 생전 처음 보는 내용도 있었지 만 그래도 좋은 점수를 받았으니</summary>
  </entry>
  <entry>
    <title>평생의 운을 다 써버리면 2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58" />
    <id>https://brunch.co.kr/@@71Xf/58</id>
    <updated>2021-01-20T17:48:15Z</updated>
    <published>2020-12-14T03: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밥 먹고 차 마시고 웃고 떠들고 있으면 사람들이 구 름 떼처럼 몰렸다. 잠깐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하면 몇몇 사람들이 쫓아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다. 내가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amp;lt;무한도전&amp;gt; 멤버들을 실제로 만나는 꿈도 이 뤘으니 기분은 날아갈 것만 같았다.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은 한 달도 안 돼 바닥으로 추락했 다</summary>
  </entry>
  <entry>
    <title>평생의 운을 다 써버리면 1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57" />
    <id>https://brunch.co.kr/@@71Xf/57</id>
    <updated>2021-01-20T17:48:12Z</updated>
    <published>2020-12-14T03: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줄이려고 커피 가루를 조금씩 삼켰다.   평생의 운을 다 써버렸다는 말이 있다.  가끔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행운을 만났을 때 하는 표현이다. &amp;lt; 무한도전&amp;gt; 형광팬 캠프에 다녀오고 방송이 나가는 3주 내내 축하 가 끊이질 않았다. 첫 방송이 나가기 전 100% 충전된 휴대전화가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방전이 될 정도였다. 재석형은 방송이</summary>
  </entry>
  <entry>
    <title>하늘에서 별이 내려왔다 2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56" />
    <id>https://brunch.co.kr/@@71Xf/56</id>
    <updated>2020-12-14T07:19:18Z</updated>
    <published>2020-12-14T03: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되자 차례로 줄을 맞춰서 건물 안으로 이동했다. 건물 1 층 로비 중간쯤에 ㅁ자 모양으로 난간이 둘러쳐 있었고 바로 아 래층이 내려다 보였다. 아래층에는 나무로 된 큰 계단이 보였고 고개를 들자 맨 꼭대기 층까지 천정이 없이 뻥 뚫려 있었다. 나무 계단 앞에는 수많은 카메라와 스태프들이 이미 자릴 잡고 있었 다. 우리는 팀별로 한 줄씩 나무 계단에</summary>
  </entry>
  <entry>
    <title>하늘에서 별이 내려왔다 1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55" />
    <id>https://brunch.co.kr/@@71Xf/55</id>
    <updated>2020-12-14T07:19:08Z</updated>
    <published>2020-12-14T03: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언젠가 별을 딸 수 있을까?   등 고속버스의 문이 열렸다. 손님들이 다 내리고 나서 버스에 오르자 널찍한 자리에서 안전벨트까지 하고 있는 사과 상자가 보 였다. 등 뒤에서 기사님이 말했다.  &amp;ldquo;엄청 귀한 사과인가 봐요. 부모님이 좌석에다 실으신 거 보 면.&amp;rdquo;  괜히 쑥스러워서 그렇다고 대답하고 서둘러 상자를 들고 내렸 다. 제작진은 형광팬 캠프에</summary>
  </entry>
  <entry>
    <title>오란씨와 총자 2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54" />
    <id>https://brunch.co.kr/@@71Xf/54</id>
    <updated>2020-12-14T07:18:57Z</updated>
    <published>2020-12-14T03:3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돌아와 동생 앞에서 신발 상자를 열었을 때 엄청나게 혼 났다.  &amp;ldquo;빨간색이지만 예쁜 빨간색이라 산 거야. 싸서 산 거 아니야. 정말이야.&amp;rdquo;  동생이 혼을 내다 못해 속상해했기 때문에 결국 옷을 좀 사기로 했다. 당시 내 친구 중에 가장 옷을 잘 입는 &amp;lsquo;총자&amp;rsquo;라는 놈이 자신 이 디자인한 옷을 팔고 있었다. 옷을 한 장도 팔아주지 못해서 항 상 마음의</summary>
  </entry>
  <entry>
    <title>오란씨와 총자 1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53" />
    <id>https://brunch.co.kr/@@71Xf/53</id>
    <updated>2020-12-14T07:18:44Z</updated>
    <published>2020-12-14T03: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유가 아무리 싸도 가방이 뜯어질 만큼 담아 오면 가방도 터지고 우유도 터지고 내 속도 터진다는 것.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드려요  오란씨를 품에 안고 과자를 담은 봉지를 달랑달랑 흔들며 집으 로 간다. 봉지에 같이 담으면 오란씨가 흔들려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마실 수가 없다. 귀한 탄산음료가 부글부글 넘치게 되니까. 회사에</summary>
  </entry>
  <entry>
    <title>깁미 깁미와 우산 로켓펀치 2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52" />
    <id>https://brunch.co.kr/@@71Xf/52</id>
    <updated>2020-12-14T07:18:32Z</updated>
    <published>2020-12-14T03: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제가 회사 다닐 때 회식 때마다 부르던 노래가 있는데 그거 한 곡 부를게요. 컨츄리 꼬꼬 &amp;lt;Gimme! Gimme!&amp;gt; 부탁드립 니다.&amp;rdquo;  스물네 살에 입사해 보험 영업을 하면서 이래저래 좋은 일 싫은 일이 많았고, 별의별 꼴을 다 겪었다. 전화기를 들면 매일 욕설에 음담패설을 들었다. 승마장에 쫓아갔다가 말에 차일 뻔도 하고, 상담을 하자고 먼저 부르더니</summary>
  </entry>
  <entry>
    <title>깁미 깁미와 우산 로켓펀치 1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51" />
    <id>https://brunch.co.kr/@@71Xf/51</id>
    <updated>2020-12-14T07:18:20Z</updated>
    <published>2020-12-14T03: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가 됐든 더 이상 나한테 쪽팔리기 싫었다. 그건 이미 너무 많이 했다.   명히 편안한 자리라고 했잖아요.  면접장 문을 열자마자 14개의 눈과 3개의 렌즈가 나를 쳐다봤 다. 부담 갖지 말고 그냥 오라더니 개인기를 하라니요? 그것도 무 대 한가운데서! 제작진은 &amp;lt;무한도전&amp;gt; 멤버들만 속이는 것이 아니 었단 말인가. 아니 나 같은 예비 &amp;lsquo;형광팬&amp;rsquo;을 속일</summary>
  </entry>
  <entry>
    <title>잃어버린 형을 찾아 나선 &amp;lsquo;저쪼 위에&amp;rsquo;의 모험 2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50" />
    <id>https://brunch.co.kr/@@71Xf/50</id>
    <updated>2020-12-14T07:18:06Z</updated>
    <published>2020-12-14T03: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전화로는 개인기 안 시킨다고 하더니 갑자기 시켜서 깜짝 놀 랐어요. 전 그래도 왠지 시킬 것 같아서 준비한 막춤 췄어요.&amp;rdquo;  이럴 수가. 망했다. 이런 사악한 제작진 같으니라고! 분명 개인 기 안 시킨다고 했잖아! 개인기를 시킨다는 소식은 빠르게 퍼졌 다. 저마다 예상은 했다는 반응이었지만 나는 정말 준비를 안 했 기 때문에 넋을 놓고 있었다. 멍하니 있</summary>
  </entry>
  <entry>
    <title>잃어버린 형을 찾아 나선 &amp;lsquo;저쪼 위에&amp;rsquo;의 모험 1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49" />
    <id>https://brunch.co.kr/@@71Xf/49</id>
    <updated>2020-12-14T07:17:38Z</updated>
    <published>2020-12-14T03: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박한 순간 생각난 것은 유재석의 젖꼭지였다.   심장이 목에서 뛰는 것 같았다.  일산 드림센터에 가까워질수록 심장이 얼마나 거세게 뛰는지 머리까지 울릴 정도였다. 제작진이 면접 보는 걸 비밀로 하라고 신신당부했기 때문에 며칠간 입을 꾹 다물고 지냈다. 사실 그런 말을 듣지 않았어도 남들에게 말할 생각은 없었다. 미신을 잘 믿 지 않았지만, 입으로 복이</summary>
  </entry>
  <entry>
    <title>순간은 손 안에서 2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48" />
    <id>https://brunch.co.kr/@@71Xf/48</id>
    <updated>2020-12-14T07:17:24Z</updated>
    <published>2020-12-14T03:0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인생이 다 그런 거 아니겠어?. 인생에는 원래 마법 같은 순간은 없는 거야. 그러니까 다들 팍팍하게 살지.&amp;rsquo; 하고 애써 마음을 추슬 렀다. 이미 끝난 일을 더 붙잡고 있을 수 없었다. 서른이 넘어 늦 깎이 수험생이 된 이상 생활비부터 수험공부까지 신경 써야 할 일이 잔뜩 있었다. 내가 선물을 못 받건 속상하건 간에 수험서와 고지서는 쉴 새 없이 코앞에 디</summary>
  </entry>
  <entry>
    <title>순간은 손 안에서 1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47" />
    <id>https://brunch.co.kr/@@71Xf/47</id>
    <updated>2020-12-14T07:17:08Z</updated>
    <published>2020-12-14T03: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선물을 못 받건 속상하건 간에 수험서와 고지서는 쉴 새 없이 코앞에 디밀어졌다.    손 안의 전화기가 반짝거렸다.  나는 요즘 오전엔 도서관에 갔다가 오후엔 콜센터에서 전화를 받고, 밤엔 다시 도서관에 간다. 어디든 벨 소리가 울리면 안 되는 곳이라 전화기는 무음으로 해놓는다. 주머니에 있었으면 전화가 온 줄도 모르고 있었을 테지만 버스 도착 시각을</summary>
  </entry>
  <entry>
    <title>방송국 앞에 텐트를 펴는 이유 2 - 2. 형광팬 캠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1Xf/46" />
    <id>https://brunch.co.kr/@@71Xf/46</id>
    <updated>2021-07-07T03:14:53Z</updated>
    <published>2020-12-14T03: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보안요원이 어이가 없다는 듯 되물으며 나를 위아래로 훑어 보고선 어디론가 무전을 날렸다. 안 된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마 음을 졸였지만, 겉으로는 안 된다고 하면 길 건너편 화단에라도 올라가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몇 차례 무전을 주 고받은 보안 요원은 내게 정문 가장 가까운 자리를 내어주었고, 텐트를 치는 사이 몇 명의 보안 요원들이 몰려</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