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오리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2zE" />
  <author>
    <name>eggtheorie</name>
  </author>
  <subtitle>정형외과 의사. 대학병원 전공의. 혼나지 않으려 발버둥 치다보니 어느덧 치프. 쉬고 싶다는 마음을 하늘에 들켜버린걸까. 출근길 교통사고로 집에서 요양 중이다.</subtitle>
  <id>https://brunch.co.kr/@@72zE</id>
  <updated>2018-12-22T19:22:23Z</updated>
  <entry>
    <title>&amp;quot;잘못되면 의료진이 책임지셔야 합니다.&amp;quot; - 전공의 이야기 (8) 법의 사각지대, 무연고 시설 환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2zE/11" />
    <id>https://brunch.co.kr/@@72zE/11</id>
    <updated>2024-09-27T04:04:17Z</updated>
    <published>2024-03-21T09: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때가 다 되도록 환자가 입원을 안 했다. 내일이 수술인데. 몇 달 전에 쇄골이 부러져서 끝단을 갈고리 금속판(hook plate)과 나사못으로 고정했던 환자였다. 갈고리 금속판은 6개월이 지나면 뽑는 수술을 해줘야 한다. 안 그러면 금속판이 견봉뼈 밑단을 파고든다. 관절염이 생기고, 심하면 내고정 장치가 탈락해서 재고정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전화번호</summary>
  </entry>
  <entry>
    <title>진실된 마음이 항상 최선의 결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 전공의 이야기 (7) AMA discharg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2zE/10" />
    <id>https://brunch.co.kr/@@72zE/10</id>
    <updated>2024-06-02T06:43:25Z</updated>
    <published>2024-03-20T09: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A discharge(의사의 권고에 반한 퇴원, discharge against medical advice)  응급실 환자는 날씨가 화창할 때 많을까, 비가 흠뻑 내리는 때 많을까. 경험적으로는 화창한 날이다. 날이 좋으면 외출을 많이 하고, 나들이나 산책, 자전거 타기를 하다가 다쳐서 오는 사람이 많다. 나가기 어려울&amp;nbsp;정도로 비가 많이 오면&amp;nbsp;외상 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E%2Fimage%2FJPdbMdnlIz659q8k6Sfk_eY0cd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운수 좋은 날 - 전공의 이야기 (6) 모탈리티 케이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2zE/9" />
    <id>https://brunch.co.kr/@@72zE/9</id>
    <updated>2024-03-21T21:39:53Z</updated>
    <published>2024-03-19T12: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Mortality case (사망 환자 사례)  2021년 봄은 코로나가 한창이었다. &amp;lsquo;확진자&amp;rsquo;의 동선과 숫자가 매일 뉴스를 오르내렸다. 병원은 감염관리실을 키우고 24시간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amp;lsquo;확진자&amp;rsquo;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선제적으로 검사와 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그때 나는 어깨와 척추 두 팀에 발을 걸치고 주치의 업무를 보고 있었다. 일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E%2Fimage%2Fx0AZGKN1hXbGmj0HvyEGZ1j1oz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형 병원에 펼쳐진 중력장 - 전공의 이야기 (5) &amp;quot;사람을 더 뽑자&amp;quot;는 말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2zE/8" />
    <id>https://brunch.co.kr/@@72zE/8</id>
    <updated>2024-12-15T22:45:05Z</updated>
    <published>2024-03-18T08: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기인 &amp;lsquo;정민&amp;rsquo;의 이름이 응급실 내원 환자 목록에 걸려있었다. 상황이 궁금했지만 차트를 열어볼 엄두가 나진 않았다. 어떻게들 알았는지 외래에서, 수술장에서 &amp;quot;그 정형외과 일년차 여자애 괜찮냐&amp;quot;를 안부인사처럼 물었다. 병원 사람들이 남얘기 하는 걸 참 좋아한다는 것도 이때 알게 되었다.  정민은 다음 날 바로 돌아왔다. 별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E%2Fimage%2FJuV_I_krsLXL_uDxdXMiTCEHUe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공의는 왜 집에 못 갈까? - 전공의 이야기 (4) 일상이 된 초과 노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2zE/7" />
    <id>https://brunch.co.kr/@@72zE/7</id>
    <updated>2024-03-21T03:37:12Z</updated>
    <published>2024-03-12T10: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집에 안 간다고 생각해야 편해요.&amp;rdquo; 정식 근무 시작을 하루 앞둔 날, 오리엔테이션이라고 모인 자리에서 한 연차 위 선배가 말했다. 전공의는 왜 집에 가지 못하는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가? 수술과, 비수술과의 입장이 다를 것이고, 수술과에서도 진료과별로, 의국별로 차이가 있겠으나 나의 일과는 이렇다.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핸드폰 화면을 본다.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E%2Fimage%2FH4tSAIkrW7P8OYZaFO_TNy1vM2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커먼 발 어른거리는 밤 - 전공의 이야기 (3) 경쟁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2zE/6" />
    <id>https://brunch.co.kr/@@72zE/6</id>
    <updated>2024-03-21T03:38:06Z</updated>
    <published>2024-03-11T07:2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방에서 한두 땀 씩 봉합에 참여하게 되고, 필드에서 할 줄 아는 게 많아지면서 수술에 대한 애정이 커져갔다. 시키는 걸 열심히 했다. 시키지 않은 일도 찾아서 했다. 선배들의 호의도 느껴졌다. 물론 그 이유만으로 정형외과 의사가 된 것은 아니었다.  오퍼레이터의 진두지휘 하에 피가 많이 나는 큰 수술을 하다 보면 몇 시간이고 금방 지나갔다. 여러 위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E%2Fimage%2FDhDlttBypInMFP5HnsSL8fSMxC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dquo;저는 인턴이고, 테이프를 잘 뜯습니다.&amp;rdquo; - 전공의 이야기 (2) 인턴 의사의 고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2zE/5" />
    <id>https://brunch.co.kr/@@72zE/5</id>
    <updated>2024-03-21T03:38:48Z</updated>
    <published>2024-03-09T01:2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정형외과 의사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수술방의 한기는 해롭거나, 적어도 괴롭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학생 때는 환자와 소통 잘하기로 이름난 내과 교수님의 진료 장면을 마음에 담아두고 동경했었다. 정형외과 수술팀의 거친 말투와 위압적인 분위기를 보며 저 과만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구나 다짐했던 적도 있다. '학생 의사'는 면허를 받아 인턴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E%2Fimage%2FOfTfdWDj_RicguGqvjcTIZqiGJ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의사 일을 한다고 환자 노릇이 면해지는 것은 아니다. - 전공의 이야기 (1) MRI 통 안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2zE/4" />
    <id>https://brunch.co.kr/@@72zE/4</id>
    <updated>2024-03-21T03:39:43Z</updated>
    <published>2024-03-08T08: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 고생 좀 하고 오셨겠어요.&amp;quot; 진료실에 온 환자가 방금 찍은 MRI를&amp;nbsp;가져오면 으레 내가 하는 말이다. 그러면 &amp;quot;아이고, &amp;quot; 하는 소리와 함께 괴로움이 탁 맞장구 쳐질 때가 있다. 굳이 묻지 않아도 환자의 얘기가 절로 쏟아진다.&amp;nbsp;나는 MRI 통 속에 누워있던 그때를 떠올린다.  경추 MRI를 찍어보기로 했다. 뒷목 통증, 승모와 견갑주변부의 뻐근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E%2Fimage%2FTOLkKiMeAORb29NX5Uynho059w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BR. 뭇 전공의들의 꿈을 제가 이루게 되었습니다. - &amp;lt;전공의 이야기&amp;gt;를 시작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72zE/3" />
    <id>https://brunch.co.kr/@@72zE/3</id>
    <updated>2024-05-31T07:47:04Z</updated>
    <published>2024-03-07T09:4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BR(절대 침상 안정, absolute bed rest)  여느 날처럼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 중이었습니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차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 핸드폰에서 눈을 뗐습니다. 기사님의 탄식, 앞유리로 보이는 승용차의 비상등이 '사고가 난 건가?' 하는 물음을 떠올리게 할 때쯤, '쾅'&amp;nbsp;소리와 함께 아까와는 비교도 안 되는 거센 충격이 들이닥쳤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zE%2Fimage%2F7Cc8-6M-U7RHXCTPX18-htdu1B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