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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영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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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른이를 위한 삶에 가까운 심리학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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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5T10:45: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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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자의 다이어리] - 할머니의 머리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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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9T12:51:05Z</updated>
    <published>2021-12-16T03: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시장에서 깐 더덕을 사려고 바닥에 쭈그려 앉은 할머니 앞에 섰을 때였다. 더덕을 까고 다듬느라 할머니의 손은 검은 때가 들었고,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그 손의 끝에서 더덕은 새하얀 속내를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그런 곳을 좋아했다. 단순하고 정교한 행동을 반복하기 위해 정교하게 셋팅된 공간.   구둣방에서 만나는 거룩한 장인들의 오래된 도구는 오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O%2Fimage%2FNs8d6mz_BmHqLY2uRn_TYvlMa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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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지도를 갖고 - : 한창 클 나이, 스물서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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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6T07:51:13Z</updated>
    <published>2021-12-16T02: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로 몸에 알 수 없는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덤벙대며 움직이다 어딘가 부딪힌 자국들이었죠. 저에게 그런 것들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손을 살짝 베인 것도 나중에 깨닫곤 했고 가려워 더듬어보면 이미 딱지가 앉아있었습니다. 약간 흉이져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인생을 막 살지도 않았고, 남들만큼 잘 살고 있었으니까요.  수능 시험을 보는 날이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O%2Fimage%2Fsw3vY8JZeMmgHD0-SD40CgFfHQM.jpg" width="42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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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눈에 매몰되지 말지어다 - &amp;quot;한창 클 나이, 스물서른&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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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6T09:47:34Z</updated>
    <published>2021-08-13T02:3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였을까요. 스스로를 객관화해서 보게 된 것이.  아주 어린 시절의 저는 그냥 제 기분대로였던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맛을 즐거워하고, 엄마는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기웃거리고, 우리집 강아지는 누워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하고, 꽃은 어떻게 피고 지는지 생각하며, 날은 더운지 찬지 느끼며..저의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았던 것 같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O%2Fimage%2Fr-upWC8oT3iOZv7owf0EDfaeO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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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한 창 클 나이, 스물서른'을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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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01:25:11Z</updated>
    <published>2021-08-10T01:5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심리학을 선택한 것은 어쩌면 운명이었다. 철없던 시절 순전히 친구들과 제 시간에 밥을 먹기 위해서였다. 당시 우리학교는 학부제로, 3학년 때 전공을 선택했었는데, 친하게 어울리던 친구 둘이 모두 심리학과를 원했다. 나는 사회학과를 염두해두고 있었지만 친구들이 심리학과를 가자고 약간 꼬시는 데다가, 냉소를 멋으로 알던 나는 &amp;lsquo;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O%2Fimage%2FNQMB2tplhChzUmv7FGZ1ilqcD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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