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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순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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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복을 입고 가능성을 배달합니다.이야기는 늘, 동네에서 시작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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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2T03:33: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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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주에서 다시 시작하다 &amp;mdash; 그런데 왜 지구대야? - 원주 정착기,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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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0:50:28Z</updated>
    <published>2026-04-08T00: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서 &amp;ldquo;새 출발&amp;rdquo;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때, 사람들은 대개 깔끔하고 설레는 장면을 상상한다.  짐을 풀고, 새 동네를 걸어보고, 낯선 카페에서 커피 한 잔. 그런 영화 같은 시작 말이다.  나의 원주행은 그런 낭만이 분명히 있었다. 적어도, 출발 전까지는.  -----  ###여자친구 때문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발령을 자원한 이유를 물어보면 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aWcQQhDfGRoN2VcPf6cqI3-2uW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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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목해변의 검은 파도, 죽음 대신 선택한 탄생 - 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시작된 나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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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2-25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를 전역하고 대학교 3학년으로 복학했다.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세상도, 나도. 아니, 하나 달라진 게 있었다. 주머니가 더 가벼워졌다는 것. 보증금을 낼 돈이 없었다.  부동산을 돌고 돌아 결국 찾아낸 곳은 보증금 없는 반지하 원룸이었다. 월세 15만 원. 그게 전역한 내가 이 세상에 지불할 수 있는 전부였다.  방에는 창문이 있었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QCOCYBIERbwtTR0bW5depK1bWb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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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 한 톨의 무게, 안녕히 계세요 나의 첫 부임지 - 진부의 차가운 새벽 공기에 새겨두고 온 마지막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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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5:01:10Z</updated>
    <published>2026-02-20T15: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나는 내가 처음 경찰로 발을 내디뎠던 진부면의 밤길을 걷고 있다.  대관령파출소 소속으로 마주하는 마지막 야간 근무. 2026년 2월 20일의 공기는 유독 날카롭지만, 살갗에 닿는 이 서늘함조차 오늘은 왠지 다정하게 느껴진다.  떠난다고 생각하니 모든 것이 새롭다. 익숙했던 가로등 불빛, 순찰차 창문 너머로 보이던 식당 간판, 그리고 수줍게 인사를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IQaUzgP3VAN-PIX3gytJqwXMEp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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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장의 무게  - 730일, 이름 없는 생명들을 지켜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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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2:00:08Z</updated>
    <published>2026-02-13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부와 대관령에서 보낸 730일이 단 이틀 남았다.  평생 연고도 없던 강원도 산골짝에 신임 순경으로 첫발을 내디뎠을 때, 이 제복은 내게 그저 낯선 옷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영하의 칼바람과 칠흑 같은 산길 속으로 나를 밀어 넣으며, 경찰 배지가 가진 진짜 무게를 몸으로 가르쳤다.  새벽 산길을 헤매며 치매 할아버지를 찾던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C41B5eibdFYam3FWpfotMjN0aN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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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꼴찌의 항체 - 전교 255등의 소년은 어떻게 '가능성'을 배달하게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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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0:05:01Z</updated>
    <published>2026-02-12T10:0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장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공을 차던 시절, 내 세상의 전부는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는 것이었다.  어느 날, 부모님의 깊은 한숨과 텅 빈 지갑이 내 앞길을 막아섰다. 부상처럼 눈에 보이는 상처도 아니었는데, 가난은 내 축구화를 강제로 벗겼다. 꿈을 포기해야 했던 그날, 내 눈앞에는 골대 대신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만 남았다.  고등학교 1학년.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AYJWS_6yn1Y1QDljcIRBo95P_9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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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든타임의 역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전략적 인내: 현장은 뜨거운 심장이 아니라 차가운 머리를 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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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5:07:17Z</updated>
    <published>2026-02-10T13:1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이렌 소리는 이성적인 판단을 마비시킨다. 핸들을 쥔 손바닥은 축축했고, 액셀을 밟는 발끝은 경련하듯 떨렸다.  &amp;quot;교통사고 발생, 부상자 있음.&amp;quot; 무전기 속 목소리는 나를 채찍질했다.  1초라도 빨리 가야 한다는 강박은 정의감이 아니라, 누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였다.  &amp;quot;야, 김순경. 발 떼.&amp;quot;  옆자리 선배의 목소리는 얼음물처럼 차가웠다. 황당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EmWuYFsjAFs6YdfIZddi1vubhU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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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그 전화받지 마&amp;quot;라는 명령을 어겼다. - &amp;lsquo;정신 이상자&amp;rsquo;라고 저장된 차가운 이름표를 떼어낸 30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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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9:15:48Z</updated>
    <published>2026-02-06T09: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 여자 전화, 절대 받지 마. 대화 안 통하는 사람이니까.&amp;rdquo;  파출소에 출근하자마자 사수가 신신당부하며 공용 휴대폰을 가리켰다. 액정에는 이미 &amp;lsquo;정신 이상자&amp;rsquo;라는 서늘한 낙인이 찍혀 있었다.  평창군청부터 면사무소까지, 그녀는 공무원들 사이에서 이미 &amp;lsquo;폭탄&amp;rsquo;으로 통했다.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를 걸어대고 알 수 없는 말을 쏟아내는, 모두가 혀를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wsNRm7KPCchsKKJGhEU19gNrmQ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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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화를 벗던 밤, 꿈은 죽었다. - 포기가 아니라 사랑이었다, 축구화 대신 가족을 선택한 소년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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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1:18:20Z</updated>
    <published>2026-02-05T11: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릉의 운동장에 내던져진 것은 낡은 축구화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나의 전부였고, 내 유일한 자부심이었으며, 멀리 떨어져 살던 아버지를 찾아가 고집부려 얻어낸 내 인생 첫 번째 &amp;lsquo;선택&amp;rsquo;이었다. &amp;ldquo;엄마 능력으로는 너 끝까지 뒷바라지 못 해.&amp;rdquo;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 엄마가 던진 말은 예언 같았다.  동계 훈련비, 매달 나가는 회비, 닳아 없어지는 축구화 값&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OPiytvN2NPmmzo0uKNIWFML7U4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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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잘했다&amp;rdquo;는 말대신 욕을 먹어도 괜찮은 이유 - 법은 지켰지만, 마음은 지키지 못한 퇴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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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1:41:07Z</updated>
    <published>2026-02-03T11: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출소 문이 거칠게 열리며 흙먼지 묻은 작업복 차림의 아버님이 들이닥치셨다.  조금 전, 무면허로 단속되어 파출소 의자에 멍하니 앉아 있던 외국인 노동자가 아버님을 보자마자 고개를 떨구었다. &amp;quot;아이고, 순경님! 지금이 어떤 시긴데 이 사람을 여기 데려다 놓으면 어떡해! 올해 농사 다 망치게 생겼는데, 당신이 와서 일해줄 거야?&amp;quot; 아버님의 목소리가 파출소 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sDKujsvGBpA157naHZk8bfgzZ8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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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가운 법전 아래 흐르는 &amp;lsquo;1도의 진심&amp;rsquo; - 매뉴얼엔 없는 문장, &amp;ldquo;할머니 잘못이 아니에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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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3:33:17Z</updated>
    <published>2026-01-30T11: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찰학교에서 우리는 무수한 매뉴얼을 외운다.  상황별 대처 요령, 관련 법조항, 물리력 사용의 범위까지 그 종이 위에는 감정이 섞일 틈이 없다.  법은 언제나 명료하고 차갑게 선을 긋는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나는 삶은 결코 선명하지 않았다.  사건 번호로 불리는 일들 뒤에는, 매뉴얼이 결코 담아내지 못하는 '사람의 온도'가 있었다.  파출소 문을 열고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S7601n7nleYfHWIQgf8yRNwk-O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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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실과 짓무른 엄지손가락, 그 틈에서 피어난 가능성 - 80만 원의 반지하 방, 어머니가 내 발냄새를 맡으며 남긴 훈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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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2:00:14Z</updated>
    <published>2026-01-29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생활비 80만 원. 그 좁은 숫자 속에 우리 세 식구의 삶을 욱여넣어야 했던 시절, 반지하 방의 밤은 늘 정적 속에서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amp;lsquo;사각, 사각.&amp;rsquo; 어머니가 구멍 난 양말을 꿰매는 소리였다. 어머니의 손에는 늘 낡은 검은 실과 뾰족한 바늘이 들려 있었다. 형편상 화려한 색의 양말은 사치였기에, 우리의 양말은 대개 어두운 색이었고 어머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Y6l6FmDmi4scOzlfkXwNEtXrPJ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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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갑보다 먼저 꺼내야 했던 &amp;lsquo;기다림&amp;rsquo;이라는 도구 - 피의자이기 전에 피해자였던 한 남자의 절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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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5:02:16Z</updated>
    <published>2026-01-27T04: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내 허리춤에는 차가운 쇠붙이가 매달려 있었다. 언제든 현장의 소란을 단칼에 끊어낼 수 있는 단단하고 명확한 도구, 수갑.  하지만 나는 그 차가운 금속의 냉기를 느끼는 대신, 주머니 속에서 &amp;lsquo;기다림&amp;rsquo;이라는 아주 느리고 무거운 도구를 만지작거려야 했다. 식당 안은 아수라장이었다. 영업 방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 한 남자가 식탁을 치며 고성을 지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cB-kJLPIDMDRfD6kJ3IqlWnKZ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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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온한 마을, 경찰은 '보이지 않는 선'을 긋는다 - 3 급지 순경이 '보고서에 적지 못한 &amp;lsquo; 보이지 않는 노동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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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2:00:04Z</updated>
    <published>2026-01-23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도 평온한 평창군입니다.&amp;quot; 교대 근무를 시작하며 팀장님들이 전하는 이 말은 때로 세상에서 가장 무겁게 느껴진다. 사건 사고가 빗발치는 대도시의 경찰들에게 '평온'은 휴식의 신호겠지만, 이곳 3 급지 경찰서의 순경에게 평온이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만들기 위한 치열한 움직임'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신고 전화가 울리지 않는 오후, 나는 순찰차의 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ZNs0Ckbkighp27A0_HqAXH6ch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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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티코와 공중화장실의 아침 - 지금 내가 이해하는 어머니의 마음과 그때 느낀 감정들이 눈앞에 선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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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15:46Z</updated>
    <published>2026-01-21T05: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아홉, 지금 생각하면 꽃다운 그 나이에 어머니는 여섯 살 아들의 손을 잡고 세상 밖으로 도망쳤다.  꼬질꼬질하게 때가 탄 채 방치된 내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 무작정 나를 데리고 나왔다고 했다.  10월의 서늘한 바람이 불던 날, 우리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던 빨간색 티코 한 대에 몸을 싣고 동해안을 따라 정처 없는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그것은 여행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hUzpzbyT_45-tvmgxQ-t3w4mJ0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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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순경은 왜 이 동네에 남았을까 - 3 급지 경찰서, 이름 없는 현장이 나를 경찰로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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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9:53:18Z</updated>
    <published>2026-01-20T09: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기서 근무하면 심심하지 않아요?&amp;quot; 경찰이 되고 나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다. 뉴스에 나올 법한 큰 사건도 없고, 지도에서 일부러 찾아봐야 겨우 보이는 작은 동네.  사람들은 이런 곳을 보통 &amp;lsquo;한적하다&amp;rsquo;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 한적한 동네에서 역설적이게도 경찰이 왜 필요한지를 가장 처절하게 배우고 있다.  기대와 현실의 간극 초임 발령 통지서를 받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Jr%2Fimage%2FUhTZVVF8QE3h8K-jCt9LxEwYn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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